[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사랑제일교회 전광훈 목사의 집회 참석을 말리려던 전 목사의 변호인도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전 목사의 공직선거법 위반 및 명예훼손 사건 변호인단 중 한 명으로 지난 11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허선아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전 목사의 속행 공판에 출석한 바 있는 A변호사가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25일 뉴시스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그는 지난 15일에도 광복절 집회 참석을 만류하려고 전 목사를 만났다고 했다.
이후 A변호사는 앞서 한 차례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그간 자택에서 자가 격리를 해 오던 중 양성 판정을 다시 받았다고 했다.
앞서 전 목사는 자신이 담임으로 있는 사랑제일교회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음에도 15일 광화문 인근에서 열린 보수 단체의 광복절 집회에 참석해 연설했다. 전 목사는 이달 17일 확진 판정을 받고 병원에서 입원치료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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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혜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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