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겸 동국대 법학과 교수표현의 자유는 인간이 인간답게 살아가는 데 중요한 자유이다. 인간이 내면에서 생각하고 형성한 것을 외부로 표출할 때 인간으로서 가치를 갖게 된다. 인간이 동물과 다른 점은 생각한 것을 언어 등과 같은 방법으로 표현하고 이를 다른 사람들에게 전달하는 것이다. 이렇게 인간이 표현을 통해 자신의 의견이나 사상을 표출함으로써, 자신의 사고체계를 구축해 정립하고 다른 사람에게도 영향을 미치게 된다.표현이 자신과 다른 사람에게 영향을 미친다는 것은 인간이 사회적 동물이란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게 된다. 즉 인간은 표
[천지일보 전북=김동현 기자] 전라북도가 도내 지역축제 행사장 안전관리 민·관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전북도에 따르면 대중교통수단 이용 시 마스크 착용이 전면 해제됨에 따라 지역축제장을 찾는 도민과 관광객들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도는 질서유지 및 방역 관리에 대한 집중점검을 통해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지역축제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점검반은 전북도 및 개최 시·군을 비롯해 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가스안전공사, 소방서 등의 관련 기관과 민간전문가 등으로 구성해 현장에서 점검하게 된다.또 전북도는 점검
김상겸 동국대 법학과 교수모든 권리에는 의무가 따른다. 이는 국가의 최고규범인 헌법에서 보장하고 있는 기본적 인권도 마찬가지이다. 언론의 자유는 기본권이지만 무제한의 자유가 보장되지 않고 국가의 안보나 질서유지 및 공공복리를 위해 필요한 경우에는 법률로 제한한다. 그리고 언론으로 인해 개인의 명예가 훼손되거나 공중도덕 또는 사회윤리가 침해되면 이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한다. 이렇게 권리에는 의무와 책임이 뒤따른다.인간은 자신의 행위에 대해 책임을 지게 된다. 헌법과 법률에 따라 공무를 수행하는 공무원이나 이에 준하는 신분을 가진 사람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광주시와 국립공원공단이 공군제1미사일방어여단의 협조를 받아 3월 4일 올해 첫 무등산 정상을 개방한다.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지난해 12월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위원회 평가결과 ‘그린카드’를 획득, 2월 말 무등산권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재인증이 유력함에 따라 이를 기념하기 위해 국립공원 무등산의 정상을 개방한다. 광주시는 이번 정상 개방 행사에서 기념품 증정, 캐릭터 탈인형과 기념사진 촬영, 재인증 준비과정을 담은 사진전 등 무등산 정상과 증심사지구 지질공원센터 등 곳곳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
김상겸 동국대 법학과 교수 튀르키예와 시리아에 발생한 지진피해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 우리나라도 구조대가 파견됐고, 구조물자를 보내고 있다. 지구촌에 이상 현상이 계속 발생하고 있어서 이런 피해는 지진진원국가의 문제만은 아니다. 우리나라도 얼마든지 위험에 빠질 수 있어서 항상 대비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런 자연재해가 아니라도 이미 우리는 지하철공사현장의 붕괴사고, 삼풍백화점 붕괴사고, 세월호 침몰사고, 이태원 참사 등 대형사고를 경험했다. 천재지변은 평소 준비한다고 해도 피해를 완전히 막을 수는 없다. 그래도 평소 지속적으로 준비하
[천지일보 안산=김정자 기자] 안산시의회 최찬규 의원이 대표 발의한 ‘안산시 해병전우회 활동 지원 등에 관한 조례안’이 제280회 임시회 기획행정위원회에서 원안으로 가결됐다. 2일 제280회 임시회 제4차 기획행정위원회에서 이같이 의결된 이 조례안은 안산시 공익행사의 질서유지와 재난복구 및 구호활동 등 안산시민을 위한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안산시 해병전우회의 활동 지원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하는 것이 그 목적이다. 이를 위해 시장이 예산 범위에서 지원할 수 있는 해병전우회의 사업으로 ▲취약지역 및 야간 방범 순찰을 통한 범죄예방 활동과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제주지방항공청과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이 25일 국내선 출발 기준 25편을 추가 투입해 설 연휴 마지막날 결항으로 발이 묶인 승객 1만여명을 수송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임시편을 포함해 25일 하루 제주공항에서 모두 514편(출발 256, 도착 258)이 운항될 예정이다. 제주지방항공청 등은 결항편 승객을 수송하기 위해 25일 김포공항 야간 이·착륙 허가 시간을 26일 오전 1시까지 두시간 연장한다고 전했다. 제주공항 항공기 운항은 기상이 호전되는 내일 오전 9시께부터 순차적으로 재개될 것으로
동용승의 글로벌 경제안보 경제제재 일상화하는 중국 ‘달러 기축통화’ 패권국은 미국 중국, 전세계 경제질서에 도전 공략법 ‘일대일로’ ‘위안화 결제’ 경제제재, 주변국 영향력 반증 중국 경제 의존도 높아질수록 경제보복 여파도 동반상승해 [핵심요약] ◆중국, 한‧일 단기비자발급 중단 왜 중국이 한국과 일본에 대한 단기비자 발급을 중단했다. 이번 중국의 조치를 코로나19 대응과정에서 나타난 현상으로만 봐서는 안 된다. 경제제재의 일상화를 주시해야 한다. ‘백지시위’ 확산을 안정화시키기 위해 과거 천안문 사태와 같은 중국정부의 대응과는 전
[천지일보 안산=김정자 기자] 이민근 안산시장이 13일 안산시청 제1회의실에서 설 연휴 대비 종합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시민들의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을 위한 대책 상황을 점검했다. 시는 먼저 21일부터 24일까지 의료공백 최소화를 위해 상록수·단원보건소에 비상진료대책상황실을 설치해 운영하고, 고대병원·단원병원 등을 응급의료기관으로 지정해 24시간 비상진료체계를 유지한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서는 코로나19 비상대응반을 운영해 ▲연휴기간 보건소 선별진료소 운영 ▲확진자 발생관리 및 24시간 내 역학조사 ▲재택 치료자 관리 ▲병상배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정부의 강도 높은 검역 강화에도 중국발 입국자 확진자 방역 관리에 곳곳에서 구멍이 확인되고 있다. 4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전날 하루 동안 인천공항으로 입국한 중국발 항공기 승객(승무원 포함) 1052명 중 단기체류 외국인 281명이 공항검사센터에서 검사를 받고, 이중 26.0%인 7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 2일까지 포함하면 이틀간 중국발 단기 체류자 누적 검사자는 590명, 확진자는 136명으로 양성률은 22.7%다. 5명 중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셈이다. 이런 상황에서 방역 관
3년 만에 열린 ‘제야의 종 행사’ 성료 2500명 시민들 소원 담은 각종 행사 조규일 시장 “‘부강한 진주’ 성공 기원”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진주시가 임인년 한 해를 마감하고 계묘년 새해를 맞아 진주성 호국 종각 일대에서 2500여명의 시민이 참여한 가운데 ‘제야의 종 타종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조규일 시장과 국회의원을 비롯한 시의원, 시민대표, 진주중학교 꿈나무 역도선수, ‘우리동네 캐릭터 대상’에서 3관왕을 석권한 하모 등이 참석해 시민들과 희망찬 새해 새 출발을 함께했다. 조규일 시장은 신년 메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경상남도가 연말연시 해넘이·해맞이 관련 지역축제 등 각종 행사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특별안전 점검을 시행한다. 도에서는 오는 12월 30일부터 12월 31일까지 도내 대규모 해넘이·해맞이 관련 지역축제·각종 행사 10개소에 대해 표본점검을 시행하고 그 외 행사에 대해서는 시·군에서 자체 안전 점검한다. 주요 점검 사항으로는 지난 23일 경남도에서 배포한 안전관리계획 표준안에 따라 인파 밀집 사고 예방을 위한 인파의 일시 집중 등 행사 시작·종료 시 밀집 인파 분산 대책, 행사장 교통관리 등 질서유지 계
[천지일보 아산=박주환 기자] 충남 아산시가 2023년 1월 1일 오전 6시 40분 남산 아산 안보공원 일원에서 계묘년(癸卯年) 신년 해맞이 행사를 개최한다. 이날 식전 브라스밴드, 아산시립합창단 공연을 시작으로 박경귀 아산시장을 비롯한 주요 내빈 새해 인사, 아산 무궁화 프로축구단과 아산시청 하키팀의 2023년 출전 각오, 해오름 순간에 맞춘 해맞이 퍼포먼스가 이어질 예정이다. 부대행사로는 농협중앙회 아산시지부가 마련한 떡과 하나은행 아산금융센터에서 마련한 떡국, 아산청년회에서 마련한 어묵, 아산시 자원봉사센터에서 준비한 핫팩 나
[천지일보=송연숙 기자] 서울시가 오는 31일 종로 보신각에서 ‘2022년 제야의 종 타종행사’를 연다고 밝혔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온라인 타종식으로 대체된 지 3년 만에 대면 행사로 열리는 것이다. 시는 이날 보신각 인근에 10만명 이상의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해 서울시, 종로구, 경찰, 소방 등 관계기관 합동으로 안전관리대책을 수립했다. 오는 31일 오후 9시부터 다음날 오전 1시 30분까지 보신각 일대 차도를 전면 통제하고, 오후 11시부터 다음날 오전 1시 사이에는 1호선 종각역을 무정차 통과한다. 종각역, 광화문역 등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경상남도가 연말연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해넘이·해맞이 관련 지역축제 등 각종 행사에 대해 특별안전 점검하고 겨울철 대설·한파 등에 비상 대응체제를 운영 중이다. 박완수 경상남도지사는 “연말연시 해넘이·해맞이 관련 지역축제 등 각종 행사가 많이 개최되니, 도민이 불편하지 않고 안전에 이상이 없도록 특별 관리할 것”을 지시했다. 경남도는 23일 최만림 행정부지사 주재로 연말연시 해넘이·해맞이 관련 지역축제 등 각종 행사 안전관리 대책 점검 부단체장 회의를 개최했다. 주요 내용은 연말연시 해넘이·해맞이 등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성탄절 및 연말을 앞두고 서울 자치구들이 대규모 인파가 몰릴 것에 대비해 이태원 참사와 같은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안전 대책 마련에 나섰다. 10일 서울시와 자치구에 따르면 서울시는 최근 인구밀집 행사를 관리·감독하는 ‘인파관리팀’과 원활한 초기 대응을 목표로 하는 ‘재난대응팀’을 신설했다. 연말 인구밀집 사고 대비에 총력을 기울이는 인파관리팀은 크리스마스 등 다수의 인구이동과 밀집이 예상되는 서울지하철 2호선 강남역 및 홍대입구역, 보신각 등을 중심으로 안전대책을 수립 중이다. 재난 발생 시 초기 대응을
[천지일보 경기=최유성 기자] 경기도·수원시 붉은악마 경기지부가 오는 6일 오전 4시 수원컨벤션센터 3층 컨벤션홀에서 ‘2022년 카타르 월드컵’ 16강 브라질전 실내 시민응원전을 진행한다. 경기도는 이날 체감온도가 영하 10도까지 떨어진다는 기상예보에 따라 컨벤션홀(2홀과 3홀 등 총 1932㎡)에 500인치 규모의 스크린 2개를 활용하고 1000명에서 최대 1600명을 수용할 계획이다. 혹시 모를 안전사고에 대비해 경찰·소방·경호 인력과 경기도·수원시 공무원 등 200여명을 현장에 배치해 질서유지와 응원단의 안전한 귀가를 돕는다
[천지일보 경기=최유성 기자] 경기도와 붉은악마 경기지부가 체감온도 영하 6도까지 떨어진다는 기상예보에 수원월드컵경기장 2층 다목적체육관에서 오는 3일 0시 ‘2022 카타르 월드컵’ 한국-포르투갈전 실내 시민응원전을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경기는 별도 설치된 300인치 스크린을 통해 붉은악마 경기지부의 응원 속에서 관람할 수 있어 500명에서 최대 1000명을 수용할 계획이다. 도는 한파 대책으로 스포츠센터 정문과 수원월드컵경기장 서쪽 출입 게이트(1A, 1B)에서 온열기·온수통이 있는 방한 대비 텐트 4동을 운영한다. 또한 스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당시 종교시설의 대면 예배를 금지한 지자체의 결정은 적법하다는 판결이 나왔다. 대구지법 행정2부(신헌석 부장판사)는 28일 경북지역 26개 기독교·개신교회가 경북도지사를 상대로 낸 제기한 교회의 대면 예배 금지 처분 등 취소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했다. 경북도 재난안전대책본부 본부장인 경북도지사는 코로나19가 확산하던 2020년 12월 23일 종교시설의 대면 예배를 금지하는 내용으로 ‘연말연시 방역 강화 사회적 거리두기 행정명령 공고’를 발령했다. 지난해 1월
[천지일보=김민희 기자] “이태원 참사는 윤석열 참사다. 윤석열은 퇴진하라.” 진보 성향의 단체 촛불행동이 26일 오후 서울 중구 숭례문 일대에서 촛불집회를 열고 이같이 외쳤다. 윤석열 대통령 퇴진과 김건희 여사의 특검을 주장하는 이 단체는 이날 16번째 집회를 열고 이태원 참사 진상 규명과 책임자 처벌 등을 촉구했다. 영하권 추위를 앞두고 쌀쌀한 날씨에도 거리로 나온 이들은 일제히 ‘민생파탄 정치보복 평화파괴 친일파 윤석열 퇴진!’ ‘주가조작 허위경력 상습사기 김건희 특검’이라고 쓴 손팻말과 촛불을 손에 들었다. 집회 장소엔 이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