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5만 5천명 대규모 운집 참사 영향에 ‘안전중심’ 기류 민관 합심으로 질서유지 잘돼 “앞으로도 잘 마무리했으면” [천지일보=최혜인·김민희·김한솔 기자] “얼마 전 이태원 참사가 있어 걱정했었는데 시민들도 그렇고 생각보다 질서를 잘 지켜 놀랐어요.” “참사가 있었던 만큼 앞으로도 조심스럽게 추모하는 마음도 가지면서 안전하게 잘 마쳤으면 좋겠습니다.” 카타르월드컵 대한민국 대표팀이 남미의 강팀 우루과이를 만나 무승부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과거 월드컵에서 만날 때마다 번번이 패배했던 뼈아픈 경험을 끊고 선수 모두가 투혼을 발휘하며
코로나19 팬데믹 아픔 있던 대구서 10만명 규모 수료식 “차별·냉대 극복한 드라마” “어느종단도 할 수 없는 일”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세계적 규모의 행사임에도 휴지조각 하나 남기지 않는 신천지의 모범적인 모습에 깊은 감명을 받았습니다. 이번 10만 수료식은 모진 차별과 냉대를 극복한 드라마가 아닐 수 없습니다.” (권혁부 전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부위원장) “규모나 내용 면에서 수료식 모든 행사들이 단연 국제적이었는데, 그 규모에도 공통적으로 ‘한국적’인 것이 늘 중심이 되는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대한민국의 국익에도 도움이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2년 전 코로나19 유행 상황과 다르게 대규모 집회를 한다 해도 위험성이 크지는 않다고 봅니다.” 대구시에 8만명 규모의 집회가 열렸다. 일각에선 안전과 방역 문제에 대한 지적이 나왔지만, 안전사고 없이 마무리됐으며 방역적 측면에도 전문가들은 현재 유행 상황에서 대규모 집회는 위험성이 크지 않다고 입을 모은다. 지난 20일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예수교회) 주최로 10만명 수료식 행사가 대구스타디움에서 약 3시간의 걸쳐 진행됐다. 지난 이태원 참사로 대규모 집회에 대한 안전 문제가 우려되면서 주최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예수교회, 총회장 이만희)’의 성경교육기관인 시온기독교선교센터가 20일 대구시 대구스타디움에서 ‘113기 수료식’을 개최한 가운데 대구 시내버스보다 1천대가량 많은 2500여대의 버스가 대구로 집결했지만 ‘사고 0건’이라는 결과물을 만들어 주목된다. 인파 역시 8만여명이나 모였지만 별다른 사고 없이 안전하고 무탈한 행사를 치러 더욱 이목이 집중된다. 신천지예수교회는 20일 대구시 대구스타디움에서 8만여명이 참석하는 시온기독교선교센터 ‘113기 수료식’을 개최했다. 신천지 1
[천지일보=강수경, 임혜지 기자] 대구스타디움에 마련된 8만여 좌석이 사각모 물결로 가득했다.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예수교회, 총회장 이만희)이 코로나19 팬데믹 후 첫 대면 수료식을 갖고 수료생 10만명을 배출했다. 2019년 수료생 10만명을 배출해 국내외 종교계를 놀라게 한 신천지예수교회는 코로나19라는 악재 속에서 또다시 기염을 토했다. 신천지예수교회의 성경교육기관인 시온기독교선교센터는 20일 대구스타디움에서 시온기독교선교센터 113기 수료식을 개최했다. 이날 수료하는 수료생은 총 10만 6186명으로 신학 교육 기
20일 정오 대구스타디움서 개최… 전현직 목회자 500여명 수료 안전사고 대비 지자체 협력 네트워크 구성… 현장 상황실 공동운영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예수교회, 총회장 이만희)이 코로나19 팬데믹 후 첫 대면 수료식을 갖고 수료생 10만명을 배출한다. 2019년 수료생 10만명을 배출해 국내외 종교계를 놀라게 한 신천지예수교회는 코로나19라는 악재 속에서 또다시 기염을 토했다. 신천지예수교회의 성경교육기관인 시온기독교선교센터는 20일 대구스타디움에서 시온기독교선교센터 113기 수료식을 개최한다. 이
[천지일보 의왕=이성애 기자] 의왕시가 16일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토론훈련을 시작으로 2022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한다고 밝혔다. 시는 16일에는 시청 관련부서 및 유관기관별, 상황별 대응 역할을 숙지하는 토론훈련을 실시하고, 22일에는 한국철도기술연구원에서 현장대응 훈련을 진행한다. 올해로 18년 차를 맞는 안전한국훈련은 재난으로부터 국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재난대응체계를 점검하는 훈련으로, 지난 2년간은 코로나19 여파로 축소 진행됐다. 16일 토론훈련에서는 재난상황 발생에 따른 상황판단 회의와 상황전파, 현장통합지원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 기본소득당이 9일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요구서를 제출했다. 국민의힘은 즉각 반대 의사를 내비치면서 향후 정국 역시 얼어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국정조사, 용산구서 대통령실까지 대상 민주당 위성곤·정의당 장혜영 원내수석부대표와 용혜인 기본소득당 대표는 이날 오후 국조 요구서를 국회에 제출했다. 야권에서 조정훈 시대전환 의원을 제외하고 총 181명의 의원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체적으로 용산구와 서울시, 소방청·경찰청, 행정안전부, 국무총리실, 대통령실 등을 조사 대상으로 규정했다.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이태원 핼러윈 참사’ 전후 경찰의 부실대응을 강하게 질타한 지 이틀 만에 참사에서 드러난 경찰의 각종 허점을 손보기 위한 TF가 꾸려졌다. 윤석열 대통령은 최근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국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위험에 대비하고 사고를 예방하는 경찰 업무에 대해 대대적인 혁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한 바 있다. 현재 행정안전부 경찰국 출범 후 국무총리 소속 경찰제도발전위원회도 개선방안을 논의 중이어서 경찰에 대한 대수술이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경찰청은 9일 ‘경찰 대혁신 태스크포스(TF)’를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 기본소득당 등 야권이 9일 국민의힘 반대 속에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요구서를 국회에 제출했다. 대상은 서울 용산구와 서울시, 소방청·경찰청, 행정안전부, 국무총리실, 대통령실 등을 조사하는 것인데 사실상 야권 단독 처리 수순을 밟을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추후 윤석열 대통령과 한덕수 국무총리 등 책임자 8인을 지목하며 특검까지 예고하는 등 대여 공세를 계속 강화하고 있다. 민주당 위성곤 의원, 정의당 장혜영 원내수석부대표, 기본소득당 용혜인 대표는 이날 오후 이 같은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이태원 참사 희생자에 대한 국가 추모 기간이 끝났다. 그사이 당시 정황이 속속 드러나면서 참사의 책임이 어디·누구에게 있는지에 관해서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참사 당일 압사 우려에 대한 112 신고접수가 빗발쳤음에도 경찰이 제대로 대응하지 못했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국가에 참사 책임이 있다는 목소리도 커지는 상황이다. 6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이태원 참사 당시 112신고 압사 우려 관련 첫 신고는 오후 6시 34분에 접수됐다. 무려 참사 4시간 전의 일이다. 이후에도 사고 직전까지 9번의 신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韓총리 “오늘부터 지하철 혼잡시간 질서유지 안전활동 실시”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광주시교육청이 3일 각급 학교 및 기관에 안전사고 예방 철저를 당부했다. 3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달 발생한 이태원 참사를 계기로, 학교(기관) 현장에서 안전 경각심을 더욱 높이고 철저한 안전점검 등 대비태세를 선제적으로 갖추도록 공문을 시달했다. 주요 요지는 학생 및 교직원이 다수 참여하는 다중 밀집 행사 추진 시 주의할 내용을 중점적으로 담아 유사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행사장 등 철저한 안전점검을 통한 사고 예방을 주문했다. 세부 내용으로는 첫째, 각급 학교(기관)는 행사 개최 전에 안전사고 예방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홍남표 창원특례시장이 30일 서울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애도를 표명하고, 참사 사망자 중 창원시민 있는지를 긴급히 파악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창원시는 이날 오전 전 시민을 대상으로 긴급재난문자를 발송했다고 밝혔지만, 일부 창원시민들은 “시에서 보낸 문자(긴급재난)를 받은 적이 없다”라고 말했다. 이날 홍 시장은 현재 진행되고 있는 마산국화축제 현장 등에 대해 긴급 안전강화 대책을 주문했으며, 시민 안전사고 발생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전 행정력을 동원해 만전을 기할 것을 주문했다. 시는 30일 오전 9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간밤에 벌어진 이태원 압사 참사 수습을 위해 군도 지원에 나섰다. 군 당국은 30일 수도방위사령부 장병 20여 명이 이날 새벽 현장에 출동해 질서 유지 임무에 투입됐다고 밝혔다. 수방사는 상황이 안정된 후 병력을 복귀시켰고 경찰의 지원 요청에 대비해 인력 150여명을 대기시키고 있다. 아울러 국군수도병원과 국군서울지구병원은 부상자 치료와 영안실 지원에 대비하고 있다고 군은 전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날 밤 이태원 일대에 핼러윈을 앞두고 최소 수만명의 인파가 한꺼번에 몰리면서 대규모 압사 참사가 났다. 30
4지역 주민투표 결과로 명분 각 지역 수장, 최대 수준 권한 헤르손에선 6만명 대피 시작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러시아가 최근 우크라이나에서 합병한 4개 지역에 계엄령을 선포했다. 러시아에 계엄령이 발동한 것은 옛 소련시절인 1991년 이후 21년만이다. 러시아 매체 리아노보스티와 서방 매체 가디언‧CNN 등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이날 우크라이나 도네츠크·루한스크·헤르손·자포지라 등 4개 지역에 임명한 관리들에게 추가 권한을 부여하기 위해 국가안보회의를 영상회의 방식으로 주재하고 계엄령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무등산 정상이 가을철 탐방객들을 맞았다. 무등산 정상개방은 2011년 첫 개방 이후 이번이 25번째로 코로나19로 3년 만에 재개됐다. 정상개방 구간은 1961년 군부대 주둔을 위한 공사 시작부터 1966년 방공포대 주둔으로 출입이 통제된 서석대에서 부대 후문을 통과해 지왕봉, 인왕봉을 관람하고 부대정문으로 나오는 0.9㎞다. 강기정 광주시장도 시민들과 함께 원효사부터 무등산 정상까지 함께 올랐다. 이날 강 시장은 시민들에게 전하는 ‘무등산 편지’를 통해 ‘무등산 정상 상시개방’ 관련 깜짝 소식을 전했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광주광역시가 코로나19 일상회복에 따라 3년만에 무등산 정상을 8일 개방한다. 개방 코스는 서석대 주상절리에서 부대후문을 통과해 지왕봉과 인왕봉을 관람하고 부대 정문으로 나오는 0.9㎞다. 개방 시간은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4시까지다. 정상 군부대를 출입하기 위해서는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그동안 호응을 얻은 장애인 초청 등반은 올해도 계속된다. 이번 개방에는 이동이 불편해 무등산을 바라볼 수 밖에 없었던 장애인과 보호자 등 30여명이 특별 초청된다. 광주시는 지난달 16일 군부대, 국립공원사무
[천지일보 안산=김정자 기자] 안산시가 추석 연휴를 맞아 시민 모두가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오는 9일부터 4일 동안 ‘추석 연휴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시는 먼저 추석 연휴기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코로나19 민원 현장대응반을 운영해 24시간 감염병 상시대응 체계를 구축한다. 의료공백 최소화를 위해 상록수·단원보건소에 비상진료대책상황실을 설치해 운영하고, 고대병원·단원병원 등을 응급의료기관으로 지정해 24시간 비상진료체계를 유지한다. 특히 확진자의 중증화 예방과 신속한 치료를 위해 검사·진료
김상겸 동국대 법학과 교수 우리나라 현대사를 관통하는 것은 민주화라고 할 수 있다. 21세기를 살고 있는 우리에게 민주주의는 당연한 정치원리일 수는 있지만, 20세기에는 민주주의를 실현하기 위해 우여곡절을 많이 겪었다. 물론 그렇다고 현 시점에 우리가 완전하게 민주주의를 실현하고 있는지를 묻는다면 그렇다고 자신 있게 답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그런데 인간세상에서 완벽함이 존재하기 어렵다는 것을 인정한다면 우리나라도 민주주의에 기초해 이를 실현해가고 있는 국가라는 것은 분명하다. 민주주의는 자유와 평등이라는 두 가지 이념을 기초로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