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상민 의원(대전 유성을)은 14일 최근 5년간 국가별 비자 발급 현황을 받아 분석한 결과, F4비자 발급이 거부된 경우가 3655건에 달한다고 밝혔다.F4 비자는 ‘재외동포의 출입국과 법적 지위에 관한 법률’에 따라 자격을 가진 재외동포가 대한민국에 입국해 국내에 체류하기 위해 필요한 체류자격 비자로 선거권·피선거권을 제외하고는 대한민국 국민에 준하는 권리를 갖는다.발급 자격은 대한민국 국적을 보유했던 사람으로서 외국 국적을 취득한 사람, 부모의 일방 또는 조부모의 일방이 대한민국 국적을 보유
김상겸 동국대 법학과 교수민주주의는 자유와 평등이란 두 가지 이념을 기초로 하는 국민의 자기지배적 정치원리이다. 민주주의의 핵심은 자유이며 평등은 자유를 실현하기 위한 수단이다. 그래서 우리는 현대 민주주의를 자유민주주의라고도 한다. 민주주의는 국민의 자유를 기초로 하기 때문에 국민의 자유가 보장되지 않으면 민주주의는 형식화된다. 민주주의에서 특히 중요한 자유는 표현의 자유이다. 민주주의의 실현에는 자유로운 의사소통이 필수이고 이를 위해서는 표현의 자유가 보장돼야 하기 때문이다.헌법 제21조 제1항은 모든 국민의 언론·출판·집회·결
전통시장 점포 저울 점검해[천지일보 김천=원민음 기자] 김천시가 추석을 앞두고 공정한 상거래 질서 확립을 위한 저울류 수시점검을 했다고 17일 밝혔다.김천시는 평화시장 및 황금시장에 입점한 점포에서 사용하는 판수동 저울, 전기식지시 저울, 접시지시 및 판지시저울류를 대상으로 점검했다.계량에 관한 법률 제30조에 따라 저울을 사용하는 자는 2년에 한 번씩 시행하는 정기검사를 받아야 한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2020년도 비자동 저울 정기검사는 면제 처리됐다.점검 사항은 ▲업소에서 사용하고 있는 저울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시 옹진군(군수 장정민)은 14일 옹진군청 파도광장에서 자율방범대 순찰차량 전달식을 열고 면 자율방범대에 차량 2대를 전달했다.이날 자율방범대 순찰차량 전달식에는 장정민 옹진군수, 박찬규 인천중부경찰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자월과 장봉 자율방범대에 순찰차량(스타렉스 11인승)을 각각 1대씩 전달했다.전달된 순찰차량은 취약지역 순찰과 청소년 선도 및 보호활동, 각종 행사 시 질서유지, 야간 자율방범대 활동에 사용된다.순찰차량을 전달받은 장봉·자월 자율방범대장은 “앞으로도 지역의 안전과 치안을 위해 더
[천지일보 순천=김미정 기자] 순천시 코로나19 최전방에 설치된 보건소 선별진료소는 전국적인 집단 감염사태가 발생한 지난 2월부터 의사, 간호사 등 60명이 방호복으로 무장하고 반년이 넘게 신속한 현장 상담과 검사를 위해 매일 전쟁을 벌이고 있다.시에 따르면 이 팀은 다시 질서유지반, 검사대상자 분류반, 감염병 발생신고서 접수반, 검체 채취반, 의료폐기물관리반, 해외입국자 관리반, 이동검체반, 환자이송반, 검체분류반으로 세부적인 역할이 분담돼 있으나 업무수행에 있어 한 몸이 되어 원팀으로 빈틈없이 움직인다. 처음에는 천막으로 선별진
(서울=연합뉴스) 지난 15일 서울 도심에서 열린 집회에서 질서유지를 담당했던 경찰 관계자 등이 19일 서울 중구 서울지방경찰청 기동본부에 차려진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기위해 대기하고 있다.
김상겸 동국대 법학과 교수우리나라 헌법을 보면 제37조 제2항에서 ‘국민의 모든 자유와 권리’라는 표현이 나온다. 여기서 자유란 남에게 구속받지 않고 자기 마음대로 행동하거나 그런 상태를 말한다. 그리고 권리란 어떤 일을 하거나 누릴 수 있는 힘이나 자격 등을 말한다. 헌법에는 자유권적 기본권뿐만 아니라 청구권적 기본권과 사회적 기본권 등 자유가 아닌 권리로만 규정된 기본권들이 있다. 여기서 자유는 자유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자유를 내용으로 하는 권리를 가리키는 말이다.인간은 자신의 자유의사에 의해 생활하고 활동한다. 우리가 자
[천지일보 원주=이현복 기자] 원주시는 상거래용으로 사용되는 계량기(저울)에 대한 정기검사를 다음 달 1일부터 시행한다.계량기(저울) 정기검사는 공정한 상거래 질서유지와 소비자 권익 보호를 위해 관련법에 따라 2년(짝수년도)마다 시행한다.정기검사 대상은 접시지시저울, 전기식지시저울, 판수동저울, 판지시저울 등 10t 미만의 상거래용 비자동저울이며, 읍·면·동별 검사 일정에 따라 순회검사로 진행할 예정이다.가정용, 교육용, 참조용으로 사용하는 계량기와 최근 2년 이내에 구입한 계량기는 이번 검사에서 제외된다.합격 판정을 받은 계량기에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코로나19 감염 예방 안전수칙 강화경찰력과 공공안전관이 곳곳에 배치“갑자기 세상을 떠나 너무 원통해”“박 시장 미투 사건으로 실망감 커”[천지일보=이수정 기자] “인생이 참 뭔지, 너무 허망하게 가셨습니다. 아직 믿기지가 않습니다. 어서 빨리 돌아오십시오….”고(故) 박원순 서울시장이 지난 10일 서울 북악산 성곽길 인근 산속 부근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이에 서울시가 ‘박원순 서울특별시장(葬)’ 분향소를 마련해 11일 일반 시민들도 조문할 수 있도록 추모의 장을 만들었다.이날 분향소에는 30도가 넘
[천지일보 강진=김미정 기자] 2020 FISU 세계대학역도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이승옥)가 지난 24일 전남 강진군 종합운동장 내 역도 연습장에서 오는 10월 20일부터 24일까지 5일간 개최될 대회운영을 위해 조선대학교와 자원봉사 지원 업무협약 체결 및 자원봉사자 발대식을 했다. 이날 행사에는 조직위원장인 이승옥 강진군수, 위성식 강진군의회 의장, 차영수 전남도의원, 민영돈 조선대학교 총장, 관내 17개 자원봉사단체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역도대회 조직위원회는 메달 디자인 확정, 기념품 공모, 연습장 마련 등 시설 확충과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시는 공동주택관리법 개정에 따라 공동주택 사용자(임차인)도 공동주택의 동별 대표자가 가능하도록 하는 등 입주자 및 사용자의 보호와 주거생활의 질서유지를 목적으로 제정된 ‘공동주택관리규약준칙’을 개정·시행한다고 밝혔다.인천시의 주거유형 중 공동주택에서 거주하는 비중은 80%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이번 준칙 개정은 법령 개정사항 반영 및 다양한 형태의 민원에 대응하고 효율적인 공동주택 관리를 위한 것으로 기존 관리규약에서 13개 조문을 정리해 개선·보완하기로 했다.이번에 개정된 관리규약준칙 주요 개정사
개정안, 대북 접촉 신고 절차 간소화북한 주민 교류접촉, 신고만 하면 가능단순한 일회성 접촉 등 신고 면제키로[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통일부가 27일 오후 2시 우리 국민이 해외여행 중 북한 주민을 만나면 신고를 의무화했던 ‘남북교류협력에관한법률’ 일부를 개정하기 위해 온라인 공청회를 열고 국민 의견을 수렴한다. 통일부는 의견을 수렴한 뒤 정부 입법 절차를 밟아 연내 국회에 제출할 방침이다.앞서 전날 통일부 당국자는 “지난 2~4월 법률가, 전문가, 경협 사업자 등으로부터 남북교류협력법 보완 의견을 다양하게 수렴해 이 같은 개정안을
“코로나19 이기는 새로운 일상”지역사회 조용한 전파 막기 위한 시민 동참 절실[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시가 오는 20일부터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실시하며 미착용시 대중교통 이용이 금지된다.17일 인천시에 따르면 시민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대중교통을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고강도 방역 체계를 지속하고 ▲대중교통 이용 시 마스크 착용 의무화 ▲버스·지하철 좌석 50% 운영 ▲학교 주변 버스정류장 손소독제 비치 등을 추진한다.시는 최근 서울 이태원 클럽 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수도권으로 확산되고, 불특정 다수가 이용하는 대
김상겸 동국대 교수헌법 제37조 제2항은 헌법질서 아래에서 절대적 기본권은 없다고 말한다. 이 조항은 국민의 모든 자유와 권리는 필요한 경우 법률로 제한할 수 있다고 한다. 법률은 국민의 대표기관인 국회가 만드는 규범이다. 국민의 기본권은 국회가 제정하는 법률로만 제한할 수 있다고 한 것은 국가권력이 자의적으로 국민의 기본권을 제한할 수 없다는 것이다. 그리고 기본권을 제한하기 위해서는 국가의 안전보장, 질서유지 그리고 공공복리라는 요건을 충족해야만 가능하다.헌법은 필요한 경우 법률로 기본권을 제한할 수 있다고 절대적 기본권의 존재
김상겸 동국대 교수정당한 법의 지배를 내용으로 하는 법치국가는 국민의 자유와 권리를 최대한 보호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법치국가는 글자 그대로 하면 법에 의해 통치되는 국가, 법의 지배를 받는 국가이므로 사람에 의한 지배가 아니라 법에 의해 지배되고 통치되는 것이 핵심이다. 법치국가가 형식적이 아니라 실질적이 되려면 법의 내용이 정당해야 한다. 법치국가는 단순히 법에 의해 통치되는 국가가 아니라 정당한 법을 가진 국가가 공정한 절차를 통해 법을 실현하는 국가를 말한다.법치국가가 지향하는 바는 국민의 자유와 권리를 최대한 보장하는 것
[천지일보 광주=이미애·홍수영 기자] 5.18 민주화운동 당시 계엄군의 헬기 사격을 주장한 고(故) 조비오 신부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전두환 전 대통령이 광주지법에 도착했다.27일 오후 12시 20분쯤 광주지법에 도착한 그는 광주지법 앞에서 ‘사죄할 생각 없느냐’, ‘반성하지 않느냐’ 등의 질문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며 곧장 법원 안으로 들어갔다.전씨에 대한 재판은 오후 2시부터 광주법정 201호에서 열릴 예정이다. 전씨가 받고 있는 혐의는 ‘사자명예훼손’이다.그는 지난 2017년 4월 펴낸 회고록에서 고(故) 조비오
‘헬기 사격’ 증언한 조비오 신부에게“파렴치한 거짓말쟁이” 비난한 혐의[천지일보=홍수영 기자] 5.18 민주화운동 40주년을 앞두고 전두환 전 대통령이 피고인 신분으로 광주 법정에 선다. 작년 3월 11일 사자명예훼손 사건으로 법원에 출석한 지 1년여 만이다.27일 법조계에 따르면 광주지법은 이날 오후 2시 광주지법 201호 형사대법정에서 사자명예훼손 혐의를 받고 기소된 전씨에 대한 공판을 형사8단독 김정훈 부장판사 심리로 진행한다.전씨가 받고 있는 혐의는 ‘사자명예훼손’이다. 그는 지난 2017년 4월 펴낸 회고록에서 고(故) 조
유관신고1224건·선거법93건선거 관계자 폭행 사건 ‘6건’당일 ‘갑호 비상’ 7만명 투입[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사전투표 양일간 발생한 선거 관계자 폭행 등 공직선거법 위반 관련 112 신고가 90건이 넘게 접수된 것으로 드러났다.13일 경찰청에 따르면 사전투표 기간이 포함된 10일 오전 4시부터 12일 오전 4시까지 선거 관련 112 신고 건수는 모두 1224건으로 파악됐다. 사전투표는 10~11일 각각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됐다.이 기간 선거 관련 신고 중에서 공직선거법 위반 관련 내용은 9
안찬일 ㈔세계북한연구센터 이사장 오늘 통일논단의 제목은 다소 충격적이다. 북한을 지배하는 북한 노동당 고위간부들이 꽃제비로 변하고 있다? 믿기 어려울 것 같지만 현실로 되어 가고 있다는 첩보가 속속 들어오고 있다. 먼저 북한사에서 꽃제비의 등장 과정부터 살펴볼 필요가 있다. 북한의 꽃제비는 고난의 행군기인 지난 1995년도에 생겨난 말이다. 그 이전까지 북한에도 거지는 있었지만 어린 아동들이 기차역이나 장마당으로 쏟아져 나와 ‘거지군단’을 이룬 적은 한 번도 없었다. 심지어 북한 당국은 6.25 한국전쟁이 끝나고 고아가 된 수많은
정총리 사랑제일교회 강력조치 발표한 날제주도 개신교인 A씨 총리실에 항의전화예배 금지조치 ‘국민의 기본권 침해’ 주장“사태 초래한 정부가 교회에 뒤집어씌우나” 유흥업소 두고 주1회 모이는 교회만 제재?공무원부터 2미터 거리 안 지킨다 지적도“제주도에 지금도 중국인 온다” 날선 비판자영업 대출 받으러 갔더니 앞에 3000명[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예배 강행? 그럼 지하철 강행, 콜센터 강행, 나이트클럽 강행, 출근 강행이라고 해야죠? 왜 기독교만 ‘예배 강행’이란 표현을 쓰고 차별합니까. 기독교 욕보이면 기독교인 전체가 순교의 각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