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혜림 기자] 전국 곳곳에 약한 눈과 비가 내리는 가운데 15일은 추위가 다소 누그러져 평소보다 따뜻한 날씨를 보이겠다.이날 기상청에 따르면 서울과 경기, 강원 영서, 충북 북부 일부 지역에 눈이 조금 내리고, 오후부터는 중부 지방과 경북 북부 내륙에 눈이 내릴 전망이다. 밤에는 남부 내륙 지역에서도 눈이 내리겠다.예상적설량은 강원 중북부 산지와 울릉도·독도에 2∼5㎝이며, 경기 북부와 강원 영서, 제주도 산지, 서해 5도에 1∼3㎝, 서울·경기(경기 북부 제외)·충청, 경북 북부 내륙에 1㎝ 내외가 될 것으로 보인다.경
만 15~44세 여성 1만명 대상 ‘인공임신중절 실태조사’성경험여성 10.3% 인공임신중절 경험… 미혼·20대 절반[천지일보=이혜림 기자] 인공임신중절(낙태)을 경험한 여성(만 15~44세)이 2017년 한해 약 5만명에 이르며, 이는 2005년 전보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여전히 100명 중 7명 꼴로 낙태를 경험한 것으로 조사됐다. 낙태를 선택할 수밖에 없는 가장 큰 이유로 ‘사회활동 지장’ ‘경제상태 상 양육이 힘들어서’ 등이란 응답이 돌아왔다.한국보건사회연구원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인공임신중절 관련 실태조사를 1
허가 취소 청구 기각… “공공 법리 측면”원안위, ‘원자력 안전기준 종합대책’ 공청회[천지일보=이혜림 기자] 국제환경단체인 그린피스가 신고리 원전 5·6호기 건설허가를 취소해달라고 낸 소송에 법원이 “건설 허가가 위법하다. 단 공공 법리 측면에서 허가를 취소해선 안 된다”고 판단했다.서울행정법원 행정14부(김정중 부장판사)는 14일 오후 서울행정법원에서 진행된 1심 판결에서 원자력안전위원회를 상대로 그린피스 등이 낸 ‘신고리 5·6호기 원전건설허가처분 취소 청구 소송’에 피고 패소로 판결을 내렸다.재판부는 “다만 사정판결(事情判決)
[천지일보=이혜림 기자] 지난해 6.13지방선거 당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사전선거운동)로 불구속 기소된 원희룡 제주지사가 1심에서 벌금 100만원 미만 형의 선고를 받았다. 공직선거법상 벌금 100만원 이상의 형이 확정되면 의언직을 상실하지만 원 지사는 100만원 미만의 형을 선고 받아 위기를 모면했다.14일 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제갈창 부장판사)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원 지사에 대한 선고공판에서 벌금 80만원을 선고했다.지난 지방선거가 치러진 2018년 5월 23일 원 지사는 제주시 서귀포의 한 웨딩홀에서 공
[천지일보=이혜림 기자] 여성 1만명을 대상으로 한 인공임신중절(낙태) 수술 실태조사 결과가 14일 발표된다.보건복지부는 이날 오전 11시께 한국보건사회연구원(보사연)에 의뢰한 낙태 수술 실태조사 결과를 공개한다고 밝혔다.앞서 보사연은 작년 7∼8월 온라인으로 이 조사를 실시했다. 당초 작년 10월 공개 예정이었으나 분석이 늦어져 연기됐다.정부의 공식적인 낙태 실태 조사 발표는 이번이 세 번째로, 지난 2005년과 2010년에도 조사가 이뤄진 바 있다. 다만 정부가 발표한 낙태 수술 추정 건수는 의료계와 큰 차이를 보였다.정부는 지
[천지일보=이혜림 기자] 밸런타인데이인 14일 아침까지는 쌀쌀한 날씨가 보이겠으나 오후부터는 차차 풀리겠다.기상청에 따르면, 중국 북동지방에서 남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에 구름이 많겠다. 또 강원 영동과 일부 경북에는 낮까지 눈이 올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낮과 밤의 일교차가 커 보온 등 건강관리에 신경 써야 한다.이날 최저 기온은 영하 13도~0도, 최고 기온은 영상 1도 ~ 영상 9도로 전날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다. 체감온도는 바람이 약해 아침 최저기온과 비슷하겠다.아침 최저기온(오전 6시 기준)은 ▲서울 -6도 ▲
‘산림항공 안전대책’ 추진3대 분야 12개 과제 담겨[천지일보=이혜림 기자] 산림청이 헬리콥터 안전사고의 근원적인 해결을 위한 ‘산림항공 안전대책’을 수립해 추진한다. 김용관 산림청 산림항공본부장은 13일 정부대전청사 기자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산림헬기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하는 내용을 담은 ‘산림항공 안전대책’을 발표했다.김 본부장은 “지난해 12월 1일 서울 한강 강동대교 인근 산림헬기 사고 이후 각 분야별 9명의 팀원을 비상소집했다”며 “지난 2018년 12월 11일부터 올해 1월 20일까지 약 2개월간 전문가로 구성된 ‘안전사고
카메라 인생 40년·작가 활동 20년… 올해 70세13~15㎏ 나가는 카메라 장비 들고 이리저리작품 ‘환희’로 대한민국사진대전서 ‘대상’ 받아“출사 나가면 사업과 걱정·근심 모두 떨쳐버려[천지일보=이혜림 기자] 백발이 된 머리카락의 한 노년 신사가 청년들도 들고 다니기 힘든 DSLR 카메라를 들고 이리저리 뛰어다닌다. 13~15㎏ 나가는 카메라 장비가 무겁지 않은지 노년 신사는 산과 바다, 들로 옮겨 다니며 풍경사진을 찍는다. 그는 바로 범진석 사진작가다.“그림은 물감으로 앉아서 그리는 거지만 사진은 빛으로 그리고 발로 뛰어야 멋지
[천지일보=이혜림 기자] 정부가 그동안 대한의사협회에서 요구하던 진찰료 30% 인상을 거부하자 협회가 정부에서 주최하는 회의나 행사 등을 전면 ‘보이콧’하는 등 강경 태세에 나섰다.13일 의료계에 따르면 의협은 최근 보건복지부에 “향후 복지부가 주최·개최하는 모든 회의에 일절 참여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위원 추천에도 응하지 않겠다”고 통보하고 각 시도의사회와 대한의학회 등에 공문으로 “의협의 결정에 적극적으로 동참해달라”고 요청했다.의협은 공문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이 밝힌 적정수가 보장 약속을 복지부가 정면으로 위배한 데 유감”이
[천지일보=이혜림 기자] 13일 출근길 기온이 예년보다 낮은 가운데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미세먼지 농도는 남부지역을 중심으로 나쁨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경기·강원영서 북부 등 일부 지역의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2도 이하까지 떨어질 전망이다.특히 내륙을 중심으로 아침기온이 영하 10도 내외로 떨어져 춥겠고,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클 예정이다. 제주도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대체로 흐리고 비나 눈이 오는 곳이 있을 예정이다.아침 최저 기온은 ▲서울·경기 -5도 ▲대전 -5도 ▲대구 -
환경부, 일회용품 감축 로드맵 마련‘일회용컵 보증금’ 10년 만에 재추진[천지일보=이혜림 기자] 정부가 커피 전문점의 일회용 컵 사용제한 등을 통해 일회용 컵 사용량을 올해 안에 연간 40억개 수준으로 줄이기로 했다.환경부는 12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9년도 자연환경정책실 세무 업무계획’을 발표했다.업무계획에 따르면 환경부는 올해 상반기 안에 일회용 컵을 비롯한 ‘일회용품 사용 저감 로드맵’을 마련하기로 했다.로드맵이 충실히 이행된다면 일회용 컵의 연간 사용량은 2015년 61억개에서 올해 40억개 선으로 감소한다는 게 환
우리나라 홍역 환자 전년보다 8배 증가동남아 등 전염병 유행국 다녀온 영향전 세계 ‘백신 위험하다’며 접종 거부거짓 주장 밝혀졌지만 의구심 여전해[천지일보=이혜림 기자] 영양과 위생 상태가 좋지 않아 발생하는 ‘후진국형 질병’인 홍역(measles)이 전 세계를 강타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세계보건기구(WHO)에 인증 받은 홍역 퇴치국가지만 지난해 12월 말 경북 대구를 시작으로 경북, 경기도 안산 등 수도권 등지에 홍역이 돌면서 전국으로 확진 환자가 확산되고 있다. 최근에는 감염 이력이 없던 경기도 남양주와 충청남도 대전까지 홍
돌봄경제 활성화로 복지 체감 높인다2023년까지 4대 분야별 핵심과제 추진[천지일보=이혜림 기자] 정부가 포용적 사회보장체계를 구축해 2023년까지 삶의 만족도를 OECD 평균수준으로 높이기로 했다.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사회보장기본법 제16조에 의거 향후 5년간 사회보장정책의 기본방향 및 핵심과제를 포함하는 사회보장분야 최상위 계획인 ‘제2차 사회보장기본계획(2019~2023)’을 12일 발표했다.제2차 계획에서 정부는 사회보장의 기본체계(패러다임)를 모든 국민을 사각지대 없이 보호하는 ‘포용적 사회보장 체계 구축’을 사회보
[천지일보=이혜림 기자] 미혼남녀가 이상적으로 생각하는 결혼연령은 30대 초반인 것으로 나타났다.12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보건복지포럼’에 게재된 ‘미혼 인구의 결혼 관련 태도 보고서(이상림 연구위원)’에 따르면 ‘미혼남성의 이상적인 결혼 나이’에 대한 질문에 미혼남성의 절반이 넘는 58.7%가 ‘30대 초반’이라고 답한 것으로 나왔다.연구팀은 미혼남성 1140명과 미혼여성 1324명을 대상으로 결혼 필요성, 결혼 의향 등 ‘2018년 전국 출산력 및 가족보건·복지 실태’를 조사했다.조사 결과를 보면 ‘미혼남성의 이상적인 결혼 나
[천지일보=이혜림 기자] 2014년 이후 체감경기가 지속해서 악화된 주요인으로 세대 간 실업률 격차, 대·중소기업 간 격차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자유한국당을 제외한 여야 4당이 ‘5.18 비하’ 발언으로 논란이 된 한국당 김진태·이종명·김순례 의원을 국회 윤리위원회에 제소하고 강력한 징계조치를 추진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문재인 대통령은 11일 국회에 5.18 민주화운동 진상규명조사위원 중 권태오 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장, 이동욱 전 월간조선 기자의 재주천을 요구했다. 북한과 미국이 오는 27~28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개
[천지일보=이혜림 기자] 12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오후부터 구름이 많아지겠으나 서울·경기(경기북부 제외)·충청도에는 아침까지 눈이 날릴 전망이다.기상청에 따르면 이날은 평년보다 1~3도 낮은 기온 분포가 이어지며 특히 내륙을 중심으로 아침기온이 영하 10도 내외로 떨어져 춥고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4도, 대전 -5도, 대구 -5도, 전주 -4도, 광주 -4도, 부산 0도, 춘천 -8도, 강릉 -2도, 제주 2도, 울릉도·독도 0도 등이며 낮 최고기온은 서울 4도, 대전 6도, 대구 8도
[천지일보=이혜림 기자] 배설물을 먹는 증상(식분증)을 보인다는 이유로 애견분양 가게에서 환불을 요구하다가 강아지를 던져 죽인 여성이 “죽을 거라고 생각하지 못 했다. 강아지에게 정말 미안하고 후회된다”고 말했다.11일 여성은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사장님이 ‘환불해줄 수 있는데 기분이 나빠서 못 해준다’는 말을 듣고 홧김에 던졌다”며 “죽을 거라고는 정말 생각하지 못했다. 평생을 반성하면서 유기견센터에 가서 봉사활동을 하겠다”고 말했다.그는 “우선 배변을 먹는 강아지를 처음 봐서 당황했고, 두 번째로 배변을 먹었을 때는 같이 키우는
[천지일보=이혜림 기자] 여성 택시기사를 무차별 폭행한 피의자 김모(40, 남)씨에 대해 특가법상 운전자 폭행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이 11일 신청됐다.경기 남양주경찰서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10일 오전 4시 30분께 경기도 남양주시 호평동 한 아파트 단지 인근 도로에서 자신이 탄 택시의 기사 이모(62, 여)씨를 주먹으로 마구 때린 뒤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김씨는 만취상태로 A씨의 택시에 탄 후 “택시가 잘 잡히지 않는다”며 짜증을 냈다. 이후 A씨는 “그럼 다른 차를 타라”고 하자 언쟁을 벌이던 김씨는 욕설을 퍼붓고 “같이 죽자
친환경정화 등 상용화 연구[천지일보=이혜림 기자] 인체에 치명적인 유해물질인 환경호르몬 ‘프탈레이트’ 분해 능력이 뛰어난 미생물이 국내에서 발견됐다.환경부 산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환경호르몬인 ‘프탈레이트’ 분해 능력을 가진 미생물을 발견하고 특허 출원을 했다고 11일 밝혔다. 낙동강생물자원관 연구진은 지난해 3월 경북 김천 농공단지 주변 낙동강 지류에서 이 미생물을 발견하고 ‘노보스핑고비움 플루비’라는 이름을 붙였다.신종 미생물은 원핵생물로 일반적으로 세균 또는 박테리아에 속한다. 노보스핑고비움 플루비는 노보스핑고비움 무리에 속
[천지일보=이혜림 기자] 홍역이 대구·경북·경기 등을 들쑤시고 있는 가운데 대전에서 20대 남성이 홍역 확진 판정을 받았다.11일 대전시에 따르면 지난 4일 감기 증세를 보이기 시작한 A(23)씨가 홍역 양성 판정을 받았다. A씨의 확진으로 전국 홍역 환자는 54명이다.대전 서구에 거주하는 A씨는 기침과 발열, 콧물 증세를 보여 지난 7일 서구의 한 의원을 찾았다. 다음 날인 8일 피부 염증 등 홍역 의심 증상이 나타나자 까지 A씨는 선별 진료 의료기관인 대전보훈병원에서 정밀 진료를 받았고, 대전보건환경연구원은 A씨의 유전자를 검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