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우혁 기자] 총선까지 2개월 남은 상황에서 ‘메가서울’ ‘그린벨트 완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연장’ 등 부동산 정책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24일 부동산 업계와 정부 등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21일 울산에서 진행한 13번째 민생토론회를 통해 그린벨트(개발제한구역) 해제와 절대농지 개발규제 완화 방침을 밝혔다.주요 골자는 ‘토지이용 활성화 방안’으로, 비수도권에서 국책·공공 개발사업을 추진할 때 환경평가 1~2등급 지역이라고 해도 그린벨트 해제를 허용한다는 게 핵심이다.수도권에선 ‘메가서울’과 ‘GTX 연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지난해 9월부터 급감했던 아파트 거래량이 올해 1월 들어 일부 회복했다. 전문가들은 “새해 들어 거래량이 일부 늘었지만 여전히 평년 수준에 못 미치고, 금리 수준도 그대로라 회복세를 논하기는 시기상조”라고 선을 그었다.22일 부동산 정보제공업체 직방이 국토교통부 실거래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18일까지 신고된 1월 전국 아파트 거래는 총 2만 8113건으로 전달(2만 4121건)보다 3992건(16.5%) 증가했다.1월 실거래가 신고 기한이 이달 말까지인 점을 감안할 경우 최종 거래량은 3만건을 넘어설
[천지일보=이우혁, 이재빈 기자]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화가 악화일로로 가고 있다. 태영건설 ‘워크아웃(기업구조개선작업)’ 사태로 상황이 악화하자 건설·증권사 등 관련 업계에선 PF 위기 대책을 물색하는 데 한창인 분위기다.부동산 PF는 경기가 상승세를 탄 지난 2017년을 기점으로 늘어나기 시작했다. 이때 지난 2020년까지는 일정 규모를 유지하고 있었다. 하지만 코로나19 팬데믹이 발발하고, 대응을 위한 저금리 기조가 시작된 지난 2021년 이후 규모가 급격히 불어났다.이런 가운데 이듬해부터 시작된 금리 인상은 건설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부동산 경기 침체로 주택 거래가 줄어든 가운데 타지역 아파트를 매수하는 ‘원정 매입’ 비중이 10년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다만 서울의 일부 지역 아파트에 대한 원정 매입은 계속 늘어나는 분위기다.20일 한국부동산원의 매입자 거주지별 아파트 매매거래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아파트 매매거래는 총 41만 1812건이다. 이 중 관할 시도 외 거주자의 원정 매입은 8만 1323건으로 19.7%를 차지했다. 지난 2014년(18.5%)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아파트 원정매입 비중은 지난 2006년부터 통계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포스코이앤씨와 HL디앤아이한라가 분양하는 ‘서신 더샵 비발디’ 견본주택에 주말 3일간 2만여명의 관람객이 몰렸다.19일 ‘서신 더샵 비발디’ 분양 관계자는 “원스톱 라이프가 가능한 원도심 내 핵심 입지, 평면설계 및 조경·커뮤니티 등 우수한 상품성, 합리적 분양가 등이 흥행의 요인으로 보인다”며 “특히 에코시티 더샵 1~3차와 더샵 인후 센트럴 등 더샵 브랜드로 공급된 여러 단지를 통해 전주에서 입증된 더샵 브랜드 프리미엄의 가치가 재확인됐다”고 말했다.포스코이앤씨와 HL디앤아이한라가 함께 공급하는 ‘서신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고금리가 장기화하면서 우리나라 건설기업 10곳 중 7곳은 이자비용 감당이 어려운 것으로 조사됐다.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는 시장조사 전문기관인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매출 500대 건설기업 자금사정 조사(102개사 응답)’를 실시했다. 그 결과 응답기업 10곳 중 4곳은 “현재 자금사정이 어렵다”고 답했다. 또 “올해 하반기에 자금사정이 호전될 전망”이라고 답한 기업은 10곳 중 1곳에 그쳤다. 영업이익으로 이자비용을 감당할 수 있는 기준금리 임계치를 묻는 질문에서 응답기업의 76.4%는 “현재 기준금리 수준(
[천지일보=김정자 기자] 이한준 LH 사장이 15일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선도지구인 영등포구 신길 2지구 현장을 점검하고 지역주민과 소통하는 자리를 가졌다.도심복합사업은 기존 재개발 방식으로 사업 진행이 어려운 지역에 공신력 있는 공공이 참여해 용적률 등 인센티브를 제공함으로써 주민 주도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신길2지구는 2014년 재정비촉진구역에서 해제되는 등 어려움을 겪어왔으나, 지난 2021년 도심복합사업으로 지구지정된 후 다음해 선도지구 중 최초로 주민대표회의가 구성돼 사업이 본격화됐다.LH는 지난해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가계부채가 1천조원을 웃돌면서 정부가 전세자금대출에도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을 적용할 방침이다. DSR규제가 적용될 경우 원리금 상환액이 연소득의 일정비율을 넘을 수 없다. 금융 당국은 먼저는 1주택자부터 적용할 계획이다. 15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지난달 발표한 ‘2024년 주요업무 추진계획’을 통해 올해 안에 DSR 규제를 전세자금대출로 확대 적용할 방침이다. DSR이란 원리금 상환 액수가 연 소득의 일정 비율을 넘지 않도록 제한하는 제도다. DSR이 40%일 경우 연 소득이 1억원인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대우건설이 14일 신에너지분야 토털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대우건설은 육·해상 풍력발전, 연료전지발전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 추진뿐 아니라 그린수소·암모니아/블루수소·암모니아(CCUS) 프로젝트 발굴과 지속 가능한 사업모델 개발을 동시에 진행하며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이를 통해 미래산업 시장을 선점하고 회사의 중장기 수익원으로 다각화하겠다는 전략이다.앞서 지난 2022년 대우건설은 글로벌 탄소중립 정책 및 ESG 경영에 발맞춰 플랜트사업본부내 신에너지개발팀과 클린가스사업팀을 신설했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고금리가 여전한 가운데 1월 수도권 아파트 거래량이 지난해 12월 거래량을 넘어섰다. 광역급행철도(GTX) 등 개발 호재가 있는 인천, 경기 지역의 매수세가 늘어난 결과로 풀이된다.12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지난 8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공개시스템 기준 올해 1월 수도권 아파트 거래 신고 건수는 총 1만 298건이다. 이는 지난해 12월 거래건수(9136건)보다 12.7% 증가한 수치다.1월 거래분 신고 기한이 이달 말까지인 점을 감안하면 아직 20여일 가까이 남은 상황에서 지난달 거래량을 초과한 셈이다.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전세값이 오르는 반면 매매가격이 떨어진 탓에 아파트 매매가 대비 전세가 비율(전세가율)이 다시 상승하고 있다.11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전국 아파트 평균 전세가율은 66.8%로 작년 2월(66.9%) 이후 10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전국 아파트 중위 전세가율도 작년 2월(67.0%) 이후 가장 높은 66.9%다.2018년 1월 75.2%로 2012년 조사 이래 최고를 기록했던 전국 아파트 평균 전세가율은 하락세를 이어가다가 작년 8월 66.1%까지 떨어졌다.다만 지난해 하반기부터는 전셋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지난해 9월부터 부동산시장의 하락장이 본격화한 가운데 올해에도 침체 분위기가 계속될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됐다. 고물가와 전쟁 등 영향으로 금리가 낮아지기 어렵고, 공사비도 큰 폭으로 올랐다는 이유에서다.특히 134조원을 웃도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이 주택 공급시장에 변수로 떠오른 만큼 정부의 모니터링과 감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8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국토연구원은 전날 서울 건설회관에서 한국건설산업연구원(건산연), 대한건설정책연구원, 한국부동산개발협회 등과 공동으로 ‘부동산 시장 현안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현대건설이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평가기관인 ‘CDP 한국위원회’로부터 기후변화대응 부문 최고 등급인 ‘리더십 A’를 획득했다고 7일 밝혔다.‘리더십 A’은 23년 CDP 평가에 응답한 글로벌 약 2만 3200개 이상 평가 대상 중 1.5%인 300여개 기업에만 수여된 등급으로 국내 건설사 가운데 현대건설이 유일하다.CDP는 2000년 영국에서 설립된 비영리 국제단체다. 전 세계 주요 기업의 탄소경영전략, 리스크 관리능력, 온실가스 감축 노력 등에 대한 정보를 분석한 보고서를 발간해 투자자 및 이해관계자에게 공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이 다가오는 설을 맞아 용산구 관내 쪽방촌에 거주하는 주민을 위해 식료품 세트를 기부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5일 서울역쪽방상담소에서 쪽방촌 거주민을 위한 식료품 세트 220개 기탁식을 진행했다. 이날 기탁식에는 이경직 용산복지재단 사무국장, 유호연 서울역쪽방상담소장, 기재일 서울시 자활지원팀장, 김용호 서울시의원, 신왕섭 HDC현대산업개발 실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HDC현대산업개발은 서울시 쪽방촌 거주 가구를 직접 방문해 주거환경의 불편한 점은 없는지 살피고 식료품 세트를 전달했다. H
[천지일보=김정자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지난달 26일 거여새마을은 강남3구에서 공공재개발사업 최초로 주민대표회의와 사업시행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공공재개발사업은 주민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주민대표회의를 운영하고 있으며 상호간 책임과 의무를 규정하는 사업시행협약을 체결해 주민과 함께 사업을 본격 추진하게 된다.이번 협약체결에 따라 LH는 주민의 의견을 반영해 신속히 시공자 선정 절차를 진행하고 상반기에 시공자 선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거여새마을은 강남 3구 내 위치한 공공재개발사업 구역으로 기존 1종 일반주거지역이 구역의
[천지일보=김정자 기자] 이한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이 지난 1일 용인시 처인구 남사읍, 이동읍 일원에 728만 1000㎡ 규모로 추진 예정인 용인 첨단 반도체 국가산업단지 현장을 방문했다.용인 국가산업단지는 반도체산업 육성을 통한 국가 경쟁력 제고를 위해 추진되는 사업으로 2023년 3월 정부 발표 이후 2026년 말 착공 예정이다.LH는 사업시행자로 선정된 이후, 국가의 반도체산업 총력 투자 및 지원 계획에 발맞춰 일반 산업단지 대비 3년 6개월가량 일정을 단축해 국가산업단지를 신속히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이한
[천지일보=김정자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1일 최초 공공주도 쪽방촌 정비사업인 영등포 공공주택지구 사업현장을 찾아 어르신들에게 겨울이불과 김치를 전달했다.약 320명이 살고 있는 영등포 쪽방촌은 단열 성능이 매우 낮고 지난 2001년 화재예방강화지구로 지정돼 전열기구 사용에 민감해 겨울나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이에 LH는 쪽방촌 거주민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영등포 쪽방상담소를 통해 거주민들이 원하는 물품을 지원했다.LH는 영등포 쪽방촌 거주민의 열악한 주거환경을 근본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영등포구, SH와 공동으로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대우건설이 중국국영기업 CCCC Tianjin Dredging China(대표이사 Zhing Wensei)와 지난 1월 31일 중국 상하이 푸동에 위치한 그랜드하얏트 상하이 호텔에서 해상풍력 주기기 설치 전용선박(WTIV) ‘강항핑 5호’의 국내독점사용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앞서 지난달 30일 대우건설 김용해 토목사업 본부장은 중국 짱수성 난퉁시 강해연동개발시범지구에 위치한 Jiangsu Dajin Heavy Shipyard 조선소를 방문해 강항핑 5호의 선박의 건조 상황을 확인했다. 이후 지난달 31일 실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이 서울시 관내 조손가정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위해 임직원과 회사의 매칭 그랜트를 통해 마련된 기부금 가운데 1억원을 한국해비타트에 기탁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 31일 서울시의회에서 열린 업무 협약식에는 김현기 서울시의회 의장과 이광회 한국해비타트 사무총장, 신왕섭 HDC현대산업개발 실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HDC현대산업개발이 이날 기탁한 1억원은 서울시 관내 조손가정의 노후 거주지의 리모델링과 같은 주거환경개선사업에 활용될 예정이다. 매칭그랜트는 HDC현대산업개발의 대표적 사회공헌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삼성엔지니어링이 연간 영업이익 9931억원을 기록했다.삼성엔지니어링은 30일 잠정실적공시를 통해, 2023년 연간 매출 10조 6249억원, 영업이익 9931억원, 순이익 6956억원(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 연결)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은 5.7%, 영업이익은 41.3%, 순이익은 16.8% 증가했다. 연간 수주와 수주잔고는 각각 8조 8천억원과 16조 8천억원을 기록했다.4분기 기준으로는 매출 2조 8275억원, 영업이익 2699억원, 순이익 1124억원으로 영업이익은 25.8% 증가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