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우혁 기자] 올해 들어 서울 아파트 거래 시장이 두 달 연속 회복세를 보이면서 강남 등 대단지 아파트를 중심으로 실거래가도 상승하는 양상이다. 1월 말 특례보금자리론 중단 이후 신생아 특례대출이 이어졌고, 스트레스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시행 전 대출을 받으려는 수요도 증가한 영향으로 풀이된다.다만 이달 들어선 인기 선도 지역의 매수 문의가 줄고 있고, 매물도 늘어 ‘반짝 상승세’가 주춤해질 전망이라는 분석이 나온다.10일 현지 부동산 중개업자들에 따르면 서울지역 아파트 가격을 선도하고 있는 송파구 잠실 일대 주요
[천지일보=김정자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행정안전부 주관 ‘2023년 공공데이터 제공 운영실태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우수’를 받아 4년 연속 우수기관에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공공데이터 제공 운영 실태평가’는 ‘공공데이터의 제공 및 이용 활성화에 관한 법률’에 따라, 매년 696개의 중앙행정기관과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관리체계 ▲개방 ▲활용 ▲품질 등 5개 영역, 16개 지표를 점검하며, 100점 만점에 80점 이상이면 ‘우수’ 등급이 부여된다.이번 평가에서 LH는 대학생, 프롭테크 업체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대우건설이 ‘평택 푸르지오 센터파인’이 7일 특별공급 청약을 시작으로 오는 8일 1순위, 11일 2순위 청약 접수를 받고 본격적인 분양 일정에 들어선다고 밝혔다.경기도 평택시 현덕면 화양리 평택화양지구에 신축되는 ‘평택 푸르지오 센터파인’은 지하 2층~지상 29층, 8개동, 총 851가구 규모다. 타입별 분양 세대는 ▲74㎡A 99세대 ▲74㎡B 100세대 ▲84㎡A 431세대 ▲84㎡B 110세대 ▲84㎡C 103세대 ▲122㎡A 4세대 ▲122㎡B 4세대로 구성돼 있다.당첨자는 15일에 발표하고 정당계약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주택 공급이 줄고 있지만 인구 감소로 수요가 더 크게 줄어 집값이 하락세를 이어갈 수 있다는 전망이 제시됐다. 치솟은 집값에 따른 피로감이 누적됐고 최근 공사비와 대출이자까지 늘면서 주택 매입 수요가 극도로 위축됐다는 이유에서다. 통상 아파트 입주 물량이 줄면 수요가 상대적으로 커져 가격이 상승한다.7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전날 최영상 주택금융연구원 연구위원은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금융강좌에서 “올해 서울 주택가격은 전반적으로 하향 안정화될 전망”이라며 “정책 대응에 따라 일부 지역의 경우 일시적으로 상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현대건설이 원자력 분야 글로벌 기업 간 다각적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며 영국 소형모듈원전(SMR) 사업 진출의 교두보 확장에 나섰다고 6일 밝혔다.현대건설은 5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주영한국대사관에서 미국 홀텍 인터내셔널과 함께 영국 발포어 비티 및 모트 맥도널드와 각각 ‘영국 원자력청 SMR 기술 경쟁 공동 참여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현대건설과 홀텍(팀 홀텍)’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영국 원자력청 SMR 기술 선정 프로젝트 입찰서 제출 ▲영국 SMR 배치 최종 투자 선정을 위한 시장 경쟁력 향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서울 아파트 전세매물이 1년 새 35% 이상 줄어들었다. 부동산 시장 침체로 아파트값이 떨어지면서 매입보다 전세를 택하는 세입자들이 늘어난 결과로 풀이된다.이에 전세 가격도 10개월째 오르고 있고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에 전세대출이 제외된 점도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주택 공급이 원활하지 않은 상황에서 수요가 늘어나고 있어 전셋값이 출렁일 수 있다고 우려했다.6일 부동산 빅데이터 업체 ‘아실’ 데이터에 따르면 이날 서울 아파트 전세 매물은 3만1828건으로 1년 전(4만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부동산 시장 침체가 여전한 가운데 전국 아파트 분양권 거래가 2개월째 늘고 있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들은 “분양가상한제 대상이 줄고 공사비가 늘면서 신규 아파트 분양가가 급등했고 매수세가 유입됐다”고 설명했다.5일 부동산R114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시스템에 공개된 분양권 거래 현황을 분석한 결과, 올해 1월 전국 아파트 분양권 거래량은 총 3708건을 기록했다 분양권 거래량은 지난해 12월(3137건)에 이어 2개월 연속 증가하고 있다.현재 거래가 가능한 분양권 물량은 제한적인 상황이다. 규제지역인 강남3구와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대우건설이 중동에 이어 아시아 금융허브인 싱가포르에서도 자금조달에 성공했다.대우건설은 5일 CGIF 보증으로 1억 5000만 싱가포르달러(한화 약 1484억원)의 채권을 발행했다고 밝혔다.국제신용평가기관인 S&P로부터 AA 신용등급을 받은 이 채권은 5년 만기로 3.88% 고정 금리다. 특히 미국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 저하 등 투심 위축세가 두드러진 시기임에도 20여개 이상의 자산운용사, 기관투자자, 프라이빗 뱅킹 등의 관심과 탄탄한 수요를 바탕으로 최초 모집금액 대비 2.87배의 초과 청약률을 기록했다.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지난해 해외 플랜트 수주 실적이 8년 만에 최대를 기록한 가운데 정부가 올해에도 해외 플랜트 수주 330억 달러(약 44조원) 달성을 위한 지원에 나선다. 플랜트를 5대 수출 유망 분야로 선정하고, 이를 올해 수출 7천억 달러(약 935조원) 및 해외 수주 570억 달러(약 76조원) 목표 달성을 위한 동력으로 삼겠다는 전략이다.4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달 열린 ‘민관합동 수출확대 대책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4년 플랜트 수주 확대 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정부는 올해 플랜트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대우건설이 지난 1일 독립유공자의 희생과 헌신을 기억하며 감사를 표하기 위해 한국해비타트가 주최하는 3.1런 행사에 참가하고 2024 독립유공자 후손 집짓기 지원을 위한 기부금 2억원을 후원했다고 4일 밝혔다.대우건설은 지난 2021년부터 한국해비타트와 함께 독립유공자 후손의 건강하고 안락한 환경을 제공하고 삶의 질을 향상하기 위해 총 21채의 독립유공자 후손 집고치기를 시행해 왔다. 이러한 사업의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부터는 일부 인테리어 및 시설 고치기에서 노후화된 집을 철거 후 새로운 보금자리를 지을 예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지난해 전체 건설 수주가 20% 가까이 줄었고, 수도권에선 주택 등 건축 수주가 지난해보다 31.4% 줄었다. 부동산 경기 침체로 주택사업이 지지부진한 결과로 풀이된다. 건설사들은 이에 올해 주택 수주 목표를 낮춰잡았고, 원자력 발전소나 물류센터 등 비주택 사업확대를 통해 활로를 찾고 있다. 3일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이 발간한 ‘2023년 지역별 건설 수주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건설 수주는 전년보다 19.1% 감소했다. 이에 4년간 이어온 건설 수주 상승세가 꺾였다.지역별로 수도권의 경우 86조 8억원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대우건설이 지난 28일 인천광역시 연수구 송도동 590번지에 위치한 국내 최대 규모의 초저온물류센터인 ‘한국초저온 인천물류센터 신축사업’을 수주했다고 29일 밝혔다.한국초저온 인천물류센터 신축사업은 11만 8658㎡의 대지에 초저온동이 포함된 지하 1층~지상 7층의 창고동과 지하 1층~지상 4층의 지원동을 신축하는 사업으로 총 공사금액은 4930억원이다. 발주처는 한국초저온인천으로 에너지·인프라 전문 사모펀드 운용사인 EMP벨스타, 한국가스공사, 한국가스기술공사 등이 설립한 특수목적법인이다.대우건설이 수주한
[천지일보=김정자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61-2 부지를 실수요자 대상 경쟁입찰 방식으로 재공급한다고 28일 밝혔다.공급대상 토지는 가톨릭대학교 여의도 성모병원 인근에 위치하고 있으며, 면적은 8264㎡이고 공급예정가격은 최초 공급과 동일한 4024억원 수준이다.지난 26일 입찰 공고를 시작으로 오는 5월 23일 낙찰자를 선정해 8월 23일에 계약 체결할 예정이다. 계약체결 시 매각대금 전액을 완납해야 하며, 대금 완납 시 토지 사용은 즉시 가능하다.지난 2023년 5월 서울시가 발표한 여의도 금융중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롯데건설과 롯데정보통신이 지난 23일 서울 서초구 잠원동 롯데건설 본사에서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오토데스크코리아, PwC컨설팅과 AGI 기술개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롯데건설은 파트너사들과 건설 분야에 특화된 AI 기술 도입·적용을 위해 ▲AGI 기술 발굴 ▲AGI 솔루션 도입 자문 ▲AGI 과제 발굴, PoC 진행, 시스템 개발 등을 추진한다. 롯데정보통신은 생성형 AI 플랫폼 ‘아이멤버’를 롯데그룹 전 계열사에 도입했으며 향후 롯데건설과도 건설지식 챗봇 플랫폼 기술을 지원할 예정이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이 오는 29일 울산 남구 신정동에 들어서는 ‘힐스테이트 문수로 센트럴’의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힐스테이트 문수로 센트럴은 지하 5층에서 지상 최고 46층에 달하는 초고층 단지로 들어선다. 총 566가구 규모이며 전용면적 기준 ▲84㎡A 242가구 ▲84㎡B 244가구 ▲84㎡C 80가구로 구성돼 있다.힐스테이트 문수로 센트럴은 선호도 높은 전용면적 84㎡ 단일 구성으로 공급되며 전 세대가 맞통풍이 가능한 구조로 환기에 유리하다. 2.4m(우물천장 2.5m)의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포스코이앤씨 컨소시엄이 전북 전주에 공급하는 ‘서신 더샵 비발디’가 올해 지방 최고 경쟁률을 기록하며 전 주택형 청약을 1순위에서 마감했다.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27일 진행된 ‘서신 더샵 비발디’ 1순위 청약접수 결과 특별공급을 제외한 644가구 모집에 3만 5797명이 몰리며 평균 55.6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이는 2월 마지막 주까지 올해 지방에서 분양한 단지 중 가장 높은 청약 경쟁률로 같은 기간 28개 단지에서 사용된 전체 1순위 청약통장(8만 8104개)의 40.63%가 집중된 셈이다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롯데건설이 산업 인공지능 전문 스타트업 두아즈와 함께 개발한 ‘AI 단열 설계 검토 프로그램 INScanner(인스캐너)’에 대한 특허를 출원했다고 26일 밝혔다.인스캐너는 건설현장의 설계 및 시공자, 품질관리자 등이 별도의 전문 설계 프로그램 이용 없이 기존에 가지고 있는 도면을 업로드하면 단열 정보를 집중 학습한 AI 모델이 단열재 누락 여부를 분석하고 검출하는 프로그램이다. AI 모델은 건축 도면상 콘크리트 벽체, 단열재, 창, 문과 같은 건축 요소를 인식 및 분류해 단열재를 판단한다.이 프로그램은 단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아랍에미리트 바라카(Barakah) 원자력발전소로 대한민국 글로벌 원전시대를 연 현대건설이 불가리아 대형 원전공사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며 15년 만에 해외시장 진출을 재개했다. 정부가 원자력산업 복원을 재천명하고 원전 최강국 도약에 강력한 의지와 지원정책을 지속한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다는 분석이다.현대건설은 지난 24일 불가리아 코즐로두이(Kozloduy) 원자력발전소 신규 건설공사의 입찰자격사전심사(PQ, Pre-Qualification)를 단독으로 통과하고 불가리아 의회 승인을 완료했다고 26일 밝혔
[천지일보=김정자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매입임대 주택 가격 산정체계를 개편한다고 밝혔다. 올해 총 2만 7553호를 매입할 계획이다.주요 개선내용은 ▲매입유형별 합리적 시장가격 매입 ▲가격 산정방식의 공신력과 지속가능성 강화 ▲수급 불균형 해소를 위한 수요 맞춤형 주택 공급 ▲주택 품질관리 향상 등이다.LH는 시장에서 수용 가능한 가격기준 마련을 위해 사업방식별로 가격 체계를 보완했다.먼저 약정형 주택 물량의 약 83%는 감정평가금액을 매입가격으로 산정하는 방식을 유지하고, 2월 말부터 신속하게 사업을 진행해 주택을 확보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주택 사업자가 부도·파산하거나 사업을 포기해 공사가 중단된 사례가 속출하면서 지난해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분양보증 사고액이 1조원을 돌파했다. 급격한 금리 인상과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부동산 경기가 악화한 결과로 풀이된다.25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양경숙 의원이 HUG에서 받은 ‘분양보증 사고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기준 사고액은 1조 1210억원이다.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부동산시장이 침체됐던 지난 2010년 이후 13년 만에 최대 규모다.분양보증이란 시행사·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