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우혁 기자] 국회 국정감사가 계속되는 가운데 한국토지주택공사(LH) 아파트의 지하주차장 붕괴사고가 예견된 인재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 이미 3년 전에 지하주차장 붕괴와 주거동 콘크리트 강조 부족과 관련해 위험 경고를 받은 것으로 드러나면서다.또 부실공사를 촉발하는 전관 문제와 임대주택 공실로 5년간 1천억원이 넘는 임대료 손실이 발생한 점도 비판을 받고 있다.◆3년 전부터 예견된 ‘人災’15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허종식 의원실에 따르면 국토안전관리원은 인천검단AA13-2BL 공동주택 건설사업의 설계안전 검토 보고서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정부가 부동산 공시가격의 정확성·신뢰성을 높이기 위한 방안으로 지방자치단체에 ‘공시가격 검증센터’를 설치하기로 했다. 또한 아파트 층, 향, 조망, 소음 등에 등급을 매겨 공개하기로 했다.국토교통부(국토부)는 ‘부동산 공시제도 개선 방안’이 지난 13일 중앙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에서 심의·의결됐다고 15일 밝혔다. 앞으로 광역 지자체에 ‘공시가격 검증센터’가 설치되면 정부가 수행하는 부동산 가격 산정 과정 전반을 지자체가 상시 검증하게 된다.현재 아파트 등 공동주택을 비롯한 표준 단독주택의 공시가격은 한국부동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플라스틱 폐기물 이슈가 주요한 사회 문제로 떠오르는 가운데 SK지오센트릭이 재활용 소재 분야 글로벌 선두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비전을 담은 기업 광고 영상을 제작, 공개한다고 13일 밝혔다. SK지오센트릭이 대중과 소통하는 광고 영상을 선보이는 것은 지난 2011년 회사 창립 이후 처음이다.이번 광고의 슬로건은 ‘무한자원 크리에이터’이다. 폐플라스틱 등 한번 사용된 자원을 재활용해 끊임없이 활용 가능한 자원으로 만들겠다는 SK지오센트릭의 기업 철학을 담았다. 우리나라가 예로부터 조개껍데기를 활용해 나전칠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건설업계 인력난 문제가 ‘붕괴 사고’ ‘철근 누락’ 등 부실공사로 이어지는 가운데 업계 관계자들도 해결책을 찾아 나서고 있다. ‘건설근로자 기능등급제’와 ‘OSC(Off-site construction)’가 해결책으로 거론되고 있다.12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건설현장 인력난 해소를 위한 노력은 크게 ‘고용여건 개선’과 ‘탈(脫) 현장화’로 나눌 수 있다. 건설업은 빈 땅에서 공사를 시작하기 때문에 제조업과 차이가 나타난다. 제조업은 공장 내 설비 개량을 통해 생산성이나 안전성을 개선할 여지가 충분하다. 반면
[천지일보=김정자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11일 포항 흥해 공공임대주택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착공식에는 김정재 국민의힘 국회의원, 이한준 LH사장, 김학홍 경상북도 행정부지사, 이강덕 포항시장, 백인규 포항시의회 의장 등을 비롯해 지역주민 약 200명이 참석해 포항 지진피해 이재민 재정착을 위한 공공임대주택 사업의 시작을 축하했다.이번 공공임대주택은 포항시 흥해읍 학성리 일대에 총 200세대 규모로 건설되며 이 중 100호는 지진 피해 지역주민에게 우선적으로 공급된다.총사업비 약 450억원이 투입돼 근린생활시설과 부대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건설업계가 ‘철근 누락 사태’ 등 부실 공사로 질타를 받는 가운데 근본 원인은 ‘만성적 인력부족’이라는 지적이 제기된다. 청년 유입 부족으로 고령화가 심화하고, 숙련공 부족으로 시공 품질도 떨어진다는 이유에서다.건설업계는 인력난을 외국인 노동자 유입으로 해결하려고 하지만 언어와 문화가 달라 갈등이 발생하는 등 ‘급한 불 끄기’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부족인력 15만… 문제는 ‘청년 부족’9일 건설업계 관계자들은 건설 현장 인력난 심화는 현재도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건설근로자공제회가 지난해 12월 발표한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공공주택은 물량 추가 확보와 패스트트랙 적용, 철저한 공정 관리를 통해 공급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원 장관은 10일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차질 없는 주택공급을 통해 국민 주거안정 기반을 구축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국토부는 공공주택 물량 추가 확보를 위해 3기 신도시 등에서 3만 가구 이상을 확충하고 신규 공공택지 후보지를 오는 11월 발표할 방침이다. 아울러 패스트트랙으로 지구계획·주택사업계획 동시 승인하고 각종 영향평가 절차를 완화한다. 지방공기업은 타당성검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경영혁신안 마련에 착수했다. 정부 차원의 조치와는 별개로 자체적인 내부 개혁을 추진하기 위함이다.8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LH는 최근 ‘미래변화 대응을 위한 경영혁신 전략 수립 용역’을 발주했다.발주 배경과 관련해 LH는 “역할 재정립과 미래 성장 동력 제고를 위한 새로운 혁신 전략 마련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목표는 부동산 및 공공기관 관련 정부 정책, 사회 변화, 국민 인식 등 대외 환경과 조직, 인력, 사업, 재무 등과 관련해 향후 3년간 중점 혁신 분야 확립이다.LH는 목표에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대우건설이 지난 9월 말 유니세프한국위원회를 통해 이라크 영유아교육센터 설립을 위한 후원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진행된 후원은 지난해 8월 유니세프한국위원회와 맺은 글로벌 사회공헌활동 업무 협약에 따른 것으로 대우건설과 유니세프는 이라크 바스라주 알포(Al Faw) 지역 5개 학교에 식수위생 시설과 학습공간이 완비된 영유아 교육센터 설립과 교사 훈련에 사용해 현지 어린이 750여 명에게 양질의 교육환경을 제공하기로 했다. 대우건설은 지난해 중흥그룹 편입 이후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포스코이앤씨(옛 포스코건설)가 7일 강원특별자치도 춘천에서 '더샵 소양스타리버' 의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들어간다.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서 오는 16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7일 1순위, 18일 2순위 청약 접수를 실시한다. 당첨자 발표는 25일이고, 정당계약은 11월 6일부터 9일까지 4일간 진행한다.더샵 소양스타리버는 지역·면적별 예치금을 충족한 가입기간 6개월 이상의 청약통장을 보유하고, 만 19세 이상의 춘천시 및 강원특별자치도 거주자라면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세대원이나 세대주는 물론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올해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아파트 지하주차장 붕괴’ ‘철근 누락과 무량판 포비아’ ‘계속된 중대재해’ 등 유독 건설업계 사건·사고가 많았다. 때문에 국정감사 증인석에 오를 인물들에 이목이 쏠린다. 현재 거론되는 인물은 이한준 LH 사장, 임병용 GS건설 부회장, 마창민 DL이앤씨 대표이사, 김진 롯데건설 안전보건실장 등이다.매년 국정감사 기간 대기업 대표들을 불러두고 ‘면박주기’를 한다는 비판이 어제오늘 일은 아니다. 하지만 올해 건설업계에서 증인으로 참석하는 대표들에겐 해당 사항이 없다. 4월에 발생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2023년 3차 청년·신혼부부 매입임대주택 입주자 모집’을 위한 청약 접수를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모집 가구는 전국에서 총 3천여 가구다.매입임대주택은 LH가 도심 내 신축 및 기존 주택을 매입해 무주택 청년·신혼부부 등에게 시세보다 저렴한 임대조건으로 임대하는 공공임대주택이다. 입주자 모집은 매년 분기마다 진행된다. 이번 3차 정기모집은 전국에서 총 3044가구를 모은다.유형별로 보면 ▲청년 매입임대주택 1316가구 ▲신혼부부 매입임대주택 1728가구다. 지역별로는 서울·경기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최근 3년간 적발된 청약 부적격 판정자가 5만 5천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4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민홍철 의원이 한국부동산원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20년부터 올해 6월까지 청약 당첨 후 부적격으로 판정된 이는 모두 5만 5763명이었다.연도별로는 ▲2020년 1만 9101명 ▲2021년 2만 1211명 ▲2022년 1만 3813명 ▲올해 1월~6월 1628명이었다.청약 부적격 판정자는 감소하고 있지만 ‘노부모부양 특별공급’은 부적격자 비율이 늘고 있다. 2020년 3.8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정부가 국민 주거 안정을 위해 공공주택 12만호를 추가로 확보하기로 발표했지만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이를 추진해야 할 주체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제 역할을 다할 수 있을지 불안하다는 우려가 계속되면서다.LH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2년 전 임직원 부동산 투기 문제로 발표했던 쇄신안에도 이목이 쏠리고 있다. 하지만 올해 4월 발생한 철근 누락 사태와 전관 문제가 드러나면서 ‘실효성이 있었느냐’는 비난에 직면하고 있다.◆연말까지 공공부문 12만호 추가 공급3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달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잇단 철근 누락 등 부실공사로 곤욕을 치른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이번엔 프로젝트파이낸싱(PF)에서도 1천억원에 가까운 손실을 내 도마 위에 올랐다.1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장철민 의원이 LH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LH가 현재 진행 중인 4곳의 PF사업에서 발생한 손실은 969억 4천만원이다.PF 사업은 공모를 통해 선정된 민간사업자에 토지를 공급해 진행하는 공공-민간 합동 부동산 개발사업이다. 이때 공공과 민간은 공동출자를 통해 설립한 PF법인에 자금을 조달, 사업을 시행한다.LH는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전국 아파트 매매가와 전세가 모두 상승 폭이 둔화했다. 6일간의 추석 연휴를 앞두고 시장이 관망세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28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9월 넷째 주(지난 25일 기준)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전국 매매가격은 전주보다 0.07% 상승했다. 전국 매매가는 11주 연속 상승했지만, 상승 폭은 전주(0.10%)보다 줄었다.서울이 0.10% 올라 2주 연속 상승 폭이 축소됐고 경기(0.14%)도 한 주 전(0.21%)보다 상승 폭이 줄었다. 인천(0.05%)도 지난주(0.11%)에 비하면 상승 폭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 임직원들의 신도시 사전 투기 의혹에 대한 수사 가운데 마무리된 사건은 전체의 절반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28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상혁 의원이 LH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21년 3월 정부합동 특별수사본부에서 부동산 투기와 관련해 수사 개시가 통보된 LH 임직원은 총 48명으로 집계됐다.혐의는 부패방지 및 국민권익위원회의 설치와 운영에 관한 법률(부패방지권익위법) 위반, 농지법 위반, 부동산실명법 위반, 형법상 업무방해 등이다.이 가운데 재판 마무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정부가 국민 주거 안정을 위한 주택공급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 ▲주택 공급 물량 추가 확보 ▲각종 행정절차 간소화 ▲대출 보증 규모 증대 ▲금융 공급 확대 ▲비(非)아파트의 사업 여건 개선 등의 내용이 담겼다.정부는 26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제6차 부동산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정책을 확정했다.정부는 우선 수도권 3기 신도시 3만호, 신규 택지 2만호, 사업 미(未)진행 민간 물량의 공공 전환 5천호 등을 통해 총 5만 5천호 공공주택을 추가로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인천 검단신도시 아파트 외벽 철근 누락 사태와 관련해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골조 등 시공 과정에 있는 공공주택에 대해서 일제 점검해달라”고 주문했다.원 장관은 2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LH 외벽 철근 누락 긴급 점검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 원 장관은 “기본적인 부분에서 이런 실책이 벌어진 것을 국민이 용납할 수 없을 것”이라며 “해당 (설계·감리) 업체가 시공 중인 모든 공사 현장에 대해서도 전국적으로 긴급 점검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들 업체는 지난해 4월 지하주
[천지일보=김정자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평택고덕 국제화계획지구 내 국제교류단지를 외국인 친화형 고품격 단독 및 공동주택단지로 조성하기 위해 토지 7필지를 민간사업자 공모방식으로 공급한다고 25일 밝혔다.사업대상지는 평택고덕 국제화계획지구 내 특별계획구역인 국제교류단지의 블록형 단독주택용지 및 공동주택용지로, 총 41만㎡, 7필지로 구성돼 있다.공모는 2개 공모단위로 구분되며, P-1은 블록형 단독주택용지 1필지와 공동주택용지 2필지로 약 24만㎡이며, P-2는 블록형 단독주택용지 1필지와 공동주택용지 3필지로 약 17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