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4.15 총선을 앞두고 미래통합당 김종인 총괄선거대책위원장(가운데)과 박형준(오른쪽), 신세돈 공동선대위원장이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김대호·차명진 후보의 막말’과 관련 고개 숙여 사과를 하고 있다.
“입에 올려선 결코 안 되는 수준의 단어”[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미래통합당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이 김대호·차명진 후보자의 잇따른 막말 논란에 대해 9일 사과했다.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참으로 송구한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며 “통합당 국회의원 후보자 두 사람이 말을 함부로 해 국민 여러분을 실망하고 화나게 한 것 정말 죄송스럽다”고 했다.김 위원장은 “이런 말이 적절한지, 아닌지를 따질 문제가 아니다. 공당의 국회의원 후보가 입에 올려선 결코 안 되는 수준의 단어를 내뱉은 것”이라며 “전국 후보자
천지일보가 간추린 오늘의 이슈종합[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여야 정치권이 8일 세월호 유족과 관련해 막말을 한 미래통합당 차명진 후보를 맹비난했다. 정부가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사흘째 50명 안팎을 유지한 것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정부가 이달 15일까지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연장하겠다고 발표하면서 ‘하루 신규 확진자 50명 이내’와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 비율 5% 이내’라는 강화된 목표를 제시했다. 이외에도 본지는 8일 주요이슈를 모아봤다.◆차명진 ‘세월호 텐트’ 발언에
與 “막말에도 ‘공천 면죄부’ 준 황교안 책임”정의당 “의도된 막말… 한국 정치의 큰 오점”[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여야 정치권이 8일 세월호 유족과 관련해 막말을 한 미래통합당 차명진 후보를 맹비난했다. 아울러 황교안 대표를 향해 사퇴를 요구하는 등 통합당엔 십자포화를 쏟아냈다.더불어민주당 현근택 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은 이날 오후 브리핑에서 “지난 6일 차명진 후보가 부천시 선관위 주관 토론회에서 세월호 유가족에 대해 차마 입에 담을 수 없는 막말을 했다”며 “차 후보의 막말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라고 포문을 열었다.현 대변인은
[천지일보 부천=신창원 기자] 최근 OBS 주최 토론회에서 '세월호 텐트' 발언을 한 경기도 부천병 지역구에 출마한 차명진 후보에 대해 미래통합당이 제명을 검토하고 있는 가운데 8일 오후 경기도 부천시 역곡남부역에서 더불어민주당 김상희 후보 선거운동원과 미래통합당 차명진 후보 측 자원봉사자가 각각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천지일보 부천=신창원 기자] 최근 OBS 주최 토론회에서 '세월호 텐트' 발언을 한 경기도 부천병 지역구에 출마한 차명진 후보를 미래통합당이 제명을 검토중인 가운데 8일 오후 경기도 부천시 역곡남부역 앞에 차 후보 유세차량이 멈춰서 있다.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미래통합당이 ‘막말 논란’을 빚고 있는 차명진 경기 부천명 후보를 제명키로 했다고 8일 밝혔다.차 후보는 지난 6일 녹화된 OBS의 후보자 초청토론회에서 “혹시 ○○○ 사건이라고 아세요? ○○○ 사건”이라며 “2018년 5월에 세월호 자원봉사자와 세월호 유가족이 텐트 안에서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문란한 행위를 했다는 기사를 이미 알고 있다”고 말했다. 해당 녹화분은 8일 오후 방송될 예정이다.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은 차 후보의 발언을 보고받은 직후 “정치인의 말 한마디가 사람을 죽일 수 있다”면서 “그 한 사
24일 한기총, 광화문서 성탄축제수만명 몰려 광장 일대 교통통제 전광훈 목사, 성탄 분위기 속 또 막말“성탄절 싫어하는 주사파 물리치자”[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아기 예수의 탄생을 축하하는 분위기가 무르익은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에도 광화문광장 일대는 ‘태극기’와 ‘성조기’를 든 시민들로 가득 찼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가 크리스마스를 맞아 광화문광장 교보빌딩 앞에서 ‘2019 자유대한민국전국연합 성탄축제’를 개최했기 때문이다.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는 날씨 속에서 수만명이 참석하면서 광화문광장 도로 일부 구간은 차량 운행이
경찰 한기총 집회 제한 통고에한기총 “종교탄압, 예배 방해”[천지일보=임혜지 기자]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대표회장 전광훈 목사의 정치 행보가 계속되고 있다. 매 주말 광화문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하야를 촉구하는 집회를 주도하고 있으며, 동시에 청와대 사랑채 인근엔 농성장을 꾸리고 ‘광야교회’라 칭하며 매일 세 차례 이상 예배를 드리고 있다.특히 최근엔 이로 인한 소음으로 인근 주민과의 갈등이 극에 달하며 급기야 경찰이 오후 6시부터 다음날 오전 9시까지 집회를 제한하는 조치를 걸었다. 그런데도 야간 기도회는 강행되고 있다.광야교
“종교 세력 망언, 철저한 수사·처벌 이뤄져야”[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세월호 참사 피해자와 유가족 등을 비하한 시민단체와 종교인들의 명단이 공개됐다.‘4월 16일의 약속 국민연대(4.16연대)’와 ‘4.16 세월호참사 가족협의회’는 세월호 참사 이후 집회나 발언 등을 통해 피해자와 유가족 등을 비하한 시민단체·종교인 명단을 26일 발표했다.이들은 이날 성명을 통해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회장, 심인섭 대한민국어버이연합 회장, 주옥순 대한민국엄마부대 대표, 장기정 자유청년연합 대표 등을 책임자로 지목했다.이들은 “청와대와
“탄핵 대상이 아니고 무엇인가”황교안 “말의 진의부터 살펴봐야”“한국당 공식 입장인가” 민주 반발 [천지일보=명승일, 임문식 기자] 막말 자제령으로 집안 단속에 나섰던 자유한국당에서 또다시 막말 논란이 일었다.지난 6일 문재인 대통령이 현충일 추념사를 통해 독립운동가 약산 김원봉을 언급한 데 대해 차명진 전 의원은 “빨갱이”라고 맹비난했다.차 전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김원봉이 누구인가? 김일성 정권 권력 서열 3위, 6.25 남침 최선봉에 선 그 놈”이라며 “그런 놈을 국군 창설자라고? 이보다 反국가적, 反헌법적 망
천지일보가 선정한 주간핫이슈10[천지일보=김정필 기자] 헝가리 부다페스트의 유람선 침몰사고 현장에 파견된 우리 정부 신속대응팀이 1일(현지시간) 본격적으로 수색작업에 돌입했다. 지난달 31일 현대중공업 임시 주주총회에서 회사분할안이 승인됐다. 아프리카돼지열병 (ASF)이 북한에 나타났다는 사실이 세계동물보건기구(OIE)를 통해 공식 확인되면서 정부가 확산방지를 위해 남북협력을 추진을 비롯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 인터넷상으로 퍼지며 논란을 일으킨 ‘신림동 주거침입’ 영상 속 남성이 구속 기로에 섰다.◆[유람선 침몰] 한국 구조대 본격
한미정상간 통화내용을 유출한 주미대사관 소속 참사관 K씨에게 파면 처분이 내려졌다. 외교부가 징계위원회를 통해 최고 수준의 중징계 결정을 내렸다는 점에서 정부의 단호한 의지가 돋보이는 대목이다. 3급 비밀에 해당하는 한미정상간 통화내용을 그것도 특정 정당에게 유출한 것은 공직자의 윤리문제를 넘어 그 자체가 명백한 범죄행위다. 외교부가 스스로 내부 기강을 확실히 다졌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할 대목이다.그러나 K참사관이 유출한 내용을 언론에 공개하고 자신의 SNS에도 올린 자유한국당 강효상 의원에 대한 후속조치는 적반하장이다. 강 의원은
최창우 안전사회시민연대 대표29일 한국당은 윤리위를 열어 차명진 전의원과 정진석 의원을 징계했다고 밝혔다. 실상을 살펴보니 징계가 아니라 징계 흉내를 내는 것에 불과했다. 실제 의도는 면죄부를 주는 것이다.한 사람에겐 3개월 당원권 정지이고 한 사람에겐 주의를 주었을 뿐이다. 당 대표가 국민에게 직접 사과하고 제대로 처리하겠다고 약속했는데 어떻게 된 건가. 당원권을 정지 받은 동안에 불이익을 받는 건 피선거권과 공천에 제약을 받는 것이다. 선거가 한참 남은 시점을 생각할 때 3개월 징계는 무의미한 것이다. 또 경고는 무엇인가. 황대
세월호 막말 징계결과에 “우롱과 기만”“막말회사 오너인가, 이중잣대 CEO인가”[천지일보=김수희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가 30일 자유한국당에 “국회 정상화는 외면하면서 괜히 민생을 챙기는 척 코스프레하다가 뜻대로 안되니까 억지를 부리고 있다고 생각한다. 너무 유아틱하다”고 맹공했다.이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한국당이 산불대책회의에 차관들이 불참한 데 대해 청와대와 민주당의 지시 때문이라고 억지를 쓴다”며 이같이 비판했다.그는 “억취소악이란 말이 있다. 자기 아는대로, 자기 생각대로만 추측하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