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박의 굴레, 황교안과 공천 흔들기, 프레임 전략 실패 등[천지일보=김성완 기자] 21대 총선이 더불어민주당의 압승, 미래통합당 참패로 막을 내렸다. 180석(민주당) vs 103석(통합당)! 숫자는 양당이 처한 현실을 명확히 보여줬다.헌정사상 옛 집권당 계통의 보수정당이 이처럼 완벽히 패배한 적은 없었다는 게 일반론이다. 정치사적으로 유례가없는 이번 총선 결과는 왜 생겨났을까?21일 천지TV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박상병 이슈펀치(67회)에서는 4.15 총선 승패를 결정지은 일곱 가지 핵심요인을 짚어봤다.박상평 정치평론가와 김성완
통합당, 공천 논란 등으로 자중지란‘조국 대전’도 사실상 민주당 승리[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가운데 치러진 4.15총선은 더불어민주당이 외친 ‘코로나 국난극복’과 ‘국정 안정론’의 완승으로 끝났다. 반면 ‘여당 심판론’과 ‘경제 심판론’을 외친 통합당은 참패했다.이는 중도층의 표심을 민주당이 확실하게 잡았고 통합당은 그러지 못했다는 반증이다. 실제 중도층이 많은 서울과 수도권, 대전 등에서 민주당의 완승이 이를 뒷받침 한다.문재인 정부의 중간 평가로 치러진 이번 총선에서 민주당은 코로나1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21대 총선이 더불어민주당의 압승으로 끝났다. 세간에 문재인 정부는 야당 복이 터졌다는 말이 실감나는 총선이었다.여당 심판론을 내세운 통합당은 전체 지역구 253석 중 121석이 걸린 수도권(서울·경기·인천)에서 겨우 16석을 얻었다. 민심의 잣대인 수도권 전멸은 사실상 민심이 통합당에 완전히 등을 돌렸다는 것을 뜻한다.여당 압승의 일동공신은 야당 후보들이었다. 야당 후보들의 막말은 국민적 반발심을 샀다. 여권의 오만과 친문 패권주의를 막자고 읍소했지만, 정작 스스로의 오만은 버리지 않았음을 후보들이 막말로
천지일보가 간추린 이슈종합[천지일보=박수란 기자] 총선을 하루 앞둔 14일 여야는 막판 표심잡기에 총력을 기울였다. 자가격리를 무시하고 사우나를 간 60대 남성을 대상으로 구속영장이 발부되는 사례가 처음 나왔다. 국제통화기금은 코로나19로 올해 세계 경제가 대공황 이후 최악의 경기침체를 겪을 것으로 전망했다. ◆[4.15총선] 총선 결과 따라… 文정부 개혁과제 갈림길☞(원문보기)문재인 정부 집권 3년에 대한 중간평가이자, 2022년 대선을 앞두고 치르는 4.15총선 결과에 따라 향후 정국에 큰 변화가 올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민주당
차명진·김남국·유시민·정봉주·황교안[천지일보=명승일 기자] 4.15총선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14일 천지TV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박상병의 이슈펀치(66회)’가 가장 핫한 인물 빅5를 선정했다.먼저 ‘세월호 막말’ 논란에 휩싸인 미래통합당 차명진 경기 부천병 후보가 꼽혔다.박상병 정치평론가는 “통합당이 차 후보를 제명했지만, 너무 늦었고 이미 엎질러진 물이란 비판이 많았다”며 “당 지도부의 후속조치가 너무 미흡했다는 지적이 강하다”고 분석했다.이에 김성완 천지일보 기자는 “(통합당이) 제명하기로 했다가 윤리위에서 탈당 권유를 했다가
차명진 “정식으로 미래통합당 후보”[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미래통합당 황교안 대표와 김종인 괄선거대책위원장이 법원 결정으로 기사회생한 차명진 전 경기 부천병 후보에 대해 “후보로 인정하지 않는다”고 밝혔다.황 대표는 1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검정 새마을금고 앞에서 유세를 마친 직후 기자들과 만나 “저희는 공식 후보로 인정하지 않는다”고 했다.황 대표는 “가처분에 대한 법원 결정은 존중하지만, 정치적인 행위는 정치적인 행위로 평가해야 한다”고 선을 그었다.김 위원장도 황 대표와 종로 유세를 마친 직후 “정치는 정치적으로 판단하는 거
여야 가리지 않고 구설수 올라홍준표, 오세훈 등 유세 중 흉기 위협[천지일보=이대경 기자] 21대 총선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14일 정치권에서 ‘네거티브 전략’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각종 막말 공방과 의혹 폭로, 고소·고발에 폭행, 테러 위협까지 그 양상도 갈수록 격화되고 있다.통합당은 총선이 코앞에 다가온 13일에도 경기 부천시병에 출마한 차명진 후보의 원색적인 ‘세월호 XXX’ 막말 파문 수습에 부심했다. 통합당은 이날 긴급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차 후보의 제명을 결정했다. 다만 14일 법원의 결정으로 후보직은 유지하게 됐다.통합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법원이 ‘세월호 막말’ 논란으로 미래통합당에서 제명돼 후보 자격이 박탈됐던 차명진 전 의원이 낸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였다.이로써 통합당 긴급 최고위원회의에서 제명됐던 차 후보는 4.15총선에서 통합당 후보 자격을 유지하게 됐다.서울남부지법 민사합의51부는 14일 “제명 결의를 무효로 해달라는 차 후보 측의 제명 결의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인용했다”고 말했다.법원은 “당원에 대한 제명은 중앙윤리위원회가 제명을 의결하고 최고위원회가 제명을 의결해 효력이 발생한다”면서 “그러나 통합당은 윤리위원회 회의를 열지
“코돌이 대거 당선되면 나라 망하는 것”“선거 이후 확진자 폭증 의사 편지 쇄도”[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미래통합당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이 총선 하루 전인 14일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 여러분, 꼭 투표해주셔서 버릇을 고쳐줘야 한다”고 정권 심판론에 힘을 실었다.김 위원장은 “2004년 총선에서 대거 국회에 들어온 소위 ‘탄돌이’들이 지금도 이 나라 정치를 좌지우지한다”며 “이번에 코로나를 틈타 ‘청와대 돌격대’ ‘코돌이’들이 대거 당선되면 국회는 바이러스에 감염되고 이 나라는 진짜 망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이어 “조국 구하느라
천지일보가 간추린 이슈 종합[천지일보=이수정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 규모가 20명대로 줄어들었음에도 여전히 해외유입과 완치 후 재확진, 산발적인 지역사회 감염 사례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관련해 세계보건기구(WHO)가 전 세계에서 70개의 백신이 개발 중이며 3개의 백신은 임상시험에도 들어갔다고 밝혔다. 4.15 총선의 끝이 다가오면서 정치권의 신경전이 날카롭다. 이외에도 본지는 13일의 주요 이슈를 모아봤다.◆코로나19 신규확진 20명대 감소에도 해외유입
김남국, 성비하·음담패설 방송 출연 논란김한규 “2번 못 찍게” 투표 방해 의혹통합당, ‘세월호 막말’ 차명진 결국 제명김진태 운동원, 세월호 현수막 불법 철거[천지일보=명승일·이대경 기자] 4.15 총선의 끝이 다가오면서 정치권의 신경전이 날카롭다. 각종 막말 논란에 폭로전도 이어지며 곳곳에서 잡음이 터져 나오고 있다.선거 당일을 이틀 앞둔 13일 수세에 몰린 것으로 분석되는 미래통합당은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집중 포화를 날렸다.◆박순자 “김남국 성 비하 발언 방송 출연”통합당 박순자 안산 단원을 후보는 13일 국회에서 기자
불교청년회 “불자들은 큰 모욕감 느껴”가세연 출연 정당에 공개질의서 발송[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인터넷 쇼핑몰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가 부처를 희화화한 티셔츠를 판매해 불교계의 공분을 산 가운데 대한불교청년회(대불청, 중앙회장 하재길)가 가세연에 출연한 4.15총선 후보자들과 소속 정당인 미래통합당에 ‘종교 편향’ 행위 등에 대한 입장을 묻는 공개질의서를 발송했다. 가로세로연구소는 강용석 변호사와 김세의 전 MBC 기자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이자 인터넷 쇼핑몰이다.교계 언론에 따르면 13일 대불청이 발송한 공개질의서는 미래통합당과
이해찬 “마지막까지 낮은 자세 보여야”이낙연 “코로나 극복에 안정적 의석 필요”박형준 “민주 180석 가져가면 민주주의 위태”김종인 “통합당 과반 가져야 정부 잘못 뉘우쳐”[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이 4.15 총선을 이틀 앞둔 13일 일제히 자세를 낮추고 각각 ‘국정 안정론’과 ‘정부 견제론’을 내세우며 지지를 호소했다.민주당은 서울과 경북 등에서 “아직도 경합 지역이 많다”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사태 극복과 국정 안정을 위한 한표를 행사해 줄 것을 주문한 반면, 수도권과 충청권 공략에
황교안 “국민 마음 아프게 정치 사라져야”[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미래통합당이 13일 국회에서 긴급최고위원회를 열고 만장일치로 ‘세월호 막말’ 논란으로 일으킨 경기 부천병의 차명진 후보를 제명했다.이로써 차 후보는 당적 이탈로 후보 자격이 박탈된다.통합당 황교안 대표는 최고위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국민의 마음을 아프게 하는 정치는 사라져야 한다”고 말했다.이어 “국민의 마음을 상하게 할 수 있는 발언을 자제하도록 기회를 줬는데도, 다시 그런 발언을 한 부분을 최고위가 심각하게 판단했다”고 밝혔다.당초 공천이 잘못됐다는 지적에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통합당, ‘세월호텐트 막말’ 차명진 제명… 후보자격 박탈
“차명진 이슈로 중도층이 등 돌리는 현상”[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미래통합당 박형준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이 13일 “주말에 자체 여론조사나 판세 분석을 해보니까 심각한 위기의식을 느끼고 있다”며 “이대로 가면 개헌선도 위태롭다는 게 솔직한 말씀”이라고 밝혔다.박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이 나라의 민주주의를 지켜주고, 이 나라가 특정세력이 일방적으로 좌지우지하는 나라가 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선 국민이 마지막에 힘을 모아 주십사 하고 간곡히 부탁을 드린다”고 지지를 호소했다.이어 “개헌 저지선 또는 여당이 이야기
박형준 위원장 “물의 일으켜 묵과할 수 없어”[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미래통합당이 세월호 막말 논란을 일으킨 경기 부천병 차명진 후보를 제명키로 했다.박형준 공동선대위원장은 13일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을 비롯해 황교안 대표, 중앙선대위 모든 분이 개탄을 했고 또다시 물의를 일으킨 데 대해 묵과할 수 없다는 판단을 내렸다”고 밝혔다.현 당헌당규에는 당원을 제명하기 위해선 윤리위 제명 의결을 거쳐야 한다. 그러나 통합당 지도부는 이르면 이날 오전 중으로 최고위를 열어 차 후보를 제명할 방침이다.앞서 통합당
4.15총선에서 깜깜이 선거가 시작됐다. 법적으로 여론조사 결과 공표가 허용되지 않으니 경합을 벌이는 지역에서 후보들 간에는 더 치열한 경쟁이 불붙고 있는 것이다. 그러한 가운데 지금까지 각 당에서 파악한 우세지역, 경합지역, 열세지역 등을 종합 분석해 더불어민주당에서는 “147+α”, 미래통합당에서는 “125+α” 자체 예상을 내놓고 있다. 현재 예상치로는 민주당이 통합당을 능가한다는 것이고, 잘만 선전한다면 의석 과반수를 가져올 수 있다는 것이어서 느긋해하면서도 경계를 늦추지 않고 있지만 통합당과 여타 당에서는 사정이 다르다.여
‘n번방’ 제보 공개 시사한 이진복 비판차명진 ‘면죄부 징계’ 논란엔 “우리 후보 아냐”[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총선을 나흘 앞둔 마지막 주말인 11일 ‘n번방 사건’과 관련해 한방이 있을 것이라는 말이 정치권에 돌았지만, 결국 한방은 이날도 나오지 않았다. 막말 논란에 이런 일까지 벌어지자 미래통합당에선 “차라리 입을 닫는 게 선거에 도움이 된다”는 당 내부 비판까지 나왔다.미래통합당 김종인 총관선대위원장이 11일 황교안 대표의 종로 선거사무소를 찾아 이진복 총괄선거대책본부장의 실명까지 거론하고 “당내 지도부에 제발 쓸데없는 소리
“윤리위, 차명진 탈당 권유 처분 납득 못해”[천지일보=명승일 기자] 김종인 미래통합당 총괄 선거대책위원장이 11일 황교안 대표에게 당 지도부의 입단속을 요구했다.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황 대표의 서울 종로 선거사무소에서 황 대표를 만나 “선대위 총괄본부장이 무슨 ‘n번방’ 사태에 정확한 확증도 없는 것을 얘기하면 혼란스러움만 일으키고 쓸데없이 상대에 빌미를 주는 것이기 때문에 가급적 입을 닫고 있으라. 입을 다무는 게 선거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이는 이진복 본부장이 전날 여권 인사 연루설 등 텔레그램 n번방 사건과 관련한 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