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오전(현지시간) 헝가리 다뉴브강 유람선 사고현장에서 헝가리 구조대원이 실종자 수색작업을 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31일 오전(현지시간) 헝가리 다뉴브강 유람선 사고현장에서 헝가리 구조대원이 실종자 수색작업을 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천지일보가 선정한 주간핫이슈10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헝가리 부다페스트의 유람선 침몰사고 현장에 파견된 우리 정부 신속대응팀이 1일(현지시간) 본격적으로 수색작업에 돌입했다. 지난달 31일 현대중공업 임시 주주총회에서 회사분할안이 승인됐다. 아프리카돼지열병 (ASF)이 북한에 나타났다는 사실이 세계동물보건기구(OIE)를 통해 공식 확인되면서 정부가 확산방지를 위해 남북협력을 추진을 비롯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 인터넷상으로 퍼지며 논란을 일으킨 ‘신림동 주거침입’ 영상 속 남성이 구속 기로에 섰다.

◆[유람선 침몰] 한국 구조대 본격 수상 수색… 다뉴브강 하류 50㎞까지☞(원문보기)

헝가리 부다페스트의 유람선 침몰사고 현장에 파견된 우리 정부 신속대응팀이 1일(현지시간) 본격적으로 수색작업에 돌입한다. 외교부에 따르면 강경화 외교부장관은 이날 피해자 가족들을 추가로 면담한 후 생존자를 만나 위로할 예정이다. 강 장관은 헝가리 당국과의 협의와 신속대응팀 지휘를 위해 부다페스트에 체류 중이다.

◆[이슈in] 첩보작전 같았던 현대중공업 회사분할 승인 현장… 노조 “원천 무효!”☞

31일 현대중공업 임시 주주총회에서 회사분할안이 승인됐다. 이에 따라 현대중공업은 한국조선해양과 현대중공업으로 분할된다. 현대중공업은 다음 달 공정거래위원회에 기업결합신고서를 제출하고 국내외 결합심사가 승인되면 유상증자를 통해 대우조선 인수를 완료할 예정이다. 노조의 극심한 반대 속에 진행된 이날 주총 승인과정은 첩보작전을 방불케 했다.

◆고동진 삼성전자 사장 “갤럭시 폴드 출시일정 수주 내 발표”☞

삼성전자 IM(IT‧모바일커뮤니케이션)부문장 고동진 사장이 갤럭시 폴드 출시일정을 수주 내로 발표하겠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 고 사장은 이날 열린 ‘제29회 호암상 시상식’에 참석한 자리에서 “갤럭시 폴드 출시 일정을 몇주 안에 공식적으로 발표할 예정”이라며 “조금만 기다려 달라”고 말했다.

◆“문 닫히고도 서성이며 열려해”… 신림동 남성 ‘강간미수’ 혐의로 구속심사☞

인터넷상으로 퍼지며 논란을 일으킨 ‘신림동 주거침입’ 영상 속 남성이 구속 기로에 섰다. 서울 관악경찰서에 따르면 이날(31일) 오후 3시 서울중앙지법에서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주거침입 강간미수) 혐의로 A(30)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가 열린다.

◆북한 덮친 돼지열병에 정부 초비상… 확산방지 남북 손잡는다☞

아프리카돼지열병 (ASF)이 북한에 나타났다는 사실이 세계동물보건기구(OIE)를 통해 공식 확인되면서 정부가 확산방지를 위해 남북협력을 추진을 비롯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 농림축산식품부(농식품부)는 OIE의 공식 보고를 통해 ASF바이러스가 남쪽으로 전파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해 관계부처와 지자체 합동 긴급 방역상황점검회의를 31일 열었다.

◆“김학의 봐주고, 윤중천에게 접대받고”… 과거사위, 검찰간부 수사 권고(종합)☞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관련 사건에 대해 법무부 검찰 과거사위원회가 당시 검찰의 ‘봐주기 수사’가 있었고, 김 전 차관 외에도 건설업자 윤중천씨에게 접대를 받은 검찰 고위간부가 있다며 이에 대한 수사를 권고했다. 과거사위는 지난달 29일 오후 경기도 과천정부청사에서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사건 조사 및 심의 결과’를 발표했다.

◆한국당, ‘세월호 막말’ 차명진에 당원권 3개월 정지… 솜방망이 징계☞

자유한국당 중앙윤리위원회가 세월호 막말로 물의를 빚은 차명진 전 의원에게 지난달 29일 당원권 정지 3개월을, 정진석 의원에게 경고 처분을 내렸지만, 솜방망이 징계라는 지적이 나온다. 차 전 의원은 세월호 참사 5주기를 앞둔 지난 4월 15일 페이스북에 “세월호 유가족들. 자식의 죽음에 대한 세간의 동병상련을 회 처먹고, 찜 쪄먹고, 그것도 모자라 뼈까지 발라 먹고 진짜 징하게 해 처먹는다”고 적어 비난을 받았다.

◆‘기생충’ 봉준호·송강호, 황금종려상 금의환향… “뜨거운 관심 부탁”☞

영화 ‘기생충’으로 칸 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봉준호(50) 감독과 배우 송강호(50)가 지난달 27일 귀국했다. 이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봉 감독은 취재진을 만나 관객에게 전하고픈 말에 대해 “칸에서의 성과는 둘째 치고 저마다 최고의 열연을 펼친 한국 배우들의 모습을 잘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피아트·르노 ‘합병’추진… 세계 3위 자동차 업체로☞

이탈리아·미국계 자동차 업체 피아트크라이슬러(FCA)와 프랑스의 르노자동차가 합병을 추진한다. 합병이 성사되면 세계 3위 규모의 새로운 자동차 기업이 탄생하게 된다. 로이터·블룸버그 통신 등에 따르면 FCA는 지난달 27일 르노에 합병 제안을 했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FCA는 합병된 기업에 대해 FCA가 50%, 르노가 50% 지분을 소유하는 구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쌍방과실 줄인다… ‘직진차로 좌회전’ 등에 100% 과실☞

지난달 30일부터 직진차로에서 좌회전, 또는 좌회전차로에서 직진하다가 사고를 내는 등 ‘쌍방과실’로 처리돼 온 사례들이 ‘가해자 100% 과실’로 바뀌었다.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손해보험협회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자동차사고 과실비율 인정기준’을 개정해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과실비율은 사고의 가·피해자와 사고처리비용 분담비율을 정하는 요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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