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승권 다산경영정보연구원 원장최근 ‘4차 산업혁명’이 키워드로 떠오르고 기술 환경의 변화 속도가 빨라지면서 전 세계 기업의 연구개발(R&D) 투자비가 연평균 5% 이상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R&D 투자를 늘려도 성공이 보장할 수 없고 투자 대비 성과간의 상관관계도 낮아지고 정부와 기업들이 우려가 깊어지고 있다.2019년 정부 R&D 예산투자 현황을 보면, 주요 R&D(기계소재, 기초기반, 국방, 에너지환경, ICT 융합 등)는 16조 4,728억원, 일반 R&D는 4조 601억원으로 편성되어 있다. R&D 투자시스템 혁신으로 패키
김홍철 기술경영학 박사지난주 칼럼에서 소개 드린바 있는 ‘1인미디어’의 출현 및 활성화를 가능케 한 기술은 글로벌인터넷, 모바일네트워크과 같은 광대역통신망과 함께, 휴대용 개인컴퓨터와 거의 비슷한 높은 수준의 성능을 자랑하는 휴대폰단말의 등장으로 비롯된다. 4차산업혁명의 주요 산업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는 ‘실감미디어’기술 또한 위 ‘1인미디어’의 등장과 맥락을 같이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실감미디어’는 가상현실/증강현실(VR/AR; 가상 및 증강현실)과 거의 유사한 개념으로 볼 수 있으며, 가상의 콘텐츠를 현실에서 실제로 인식하
석호익 동북아공동체ICT포럼회장/한국디지털융합진흥원장 현재 ‘IFA(국제가전박람회) 2019’가 열리고 있는 독일에는 박람회장은 물론 뮌헨과 베를린 시내, 공항과 쇼핑센터에 화웨이와 TCL 등 중국 IT업체들의 현수막과 광고판으로 메워져 있다고 한다. ‘IFA 2019’ 참가 기업의 48%는 화웨이, 샤오미, 하이얼, TCL 등 중국 기업이다. 이는 중국의 정보기술(IT)이 세계 최고 수준으로 올라오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상징적 현상이다. 중국의 IT는 무서울 정도로 발전 속도가 빠르다. 화웨이는 전 세계 통신장비 시장에서 1위이
김홍철 기술경영학 박사우리나라 굴지의 포털업체인 네이버가 경기도 용인시에 건립을 추진하던 클라우드 서비스용 데이터센터 건립계획이 철회됐다. 당초 네이버는 용인시 기흥구 공세동에 총 5400억원을 들여 약 13만 2000㎡규모의 데이터센터를 2023년까지 완공할 계획이었다. 이것은 네이버가 2017년 6월에 완공하여 현재 가동중인 춘천데이터센터(‘각’)보다 2배 이상이 되는 규모로, 빅데이터 중심의 IT경제에 대비하기 위해 야심차게 추진해 온 것이었다. 네이버는 2017년 9월 용인시에 데이터센터 건립에 대한 투자의향서(MOU)를 제
석호익 동북아공동체ICT포럼회장/한국디지털융합진흥원장 정부가 지난 7월 ‘규제자유특구’로 강원(디지털헬스케어), 대구(스마트웰니스), 전남(e-모빌리티), 충북(스마트안전), 경북(차세대 배터리 리사이클링), 부산(블록체인), 세종(자율주행) 등 7곳을 지정했다. 평균 서울 여의도 면적의 약 2배인 특구에서는 앞으로 총 58개의 규제 특례가 적용된다. 특구에서는 지금까지 규제 때문에 불가능하던 혁신기술의 개발과 테스트를 일정기간 규제 없이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그러나 디지털경제를 성공하기 위해서는 특구 지정으로만 그쳐서
김홍철 기술경영학 박사A/B테스트는 두 개의 변형 A와 B를 사용하는 종합대조 실험이며, 버킷테스트 혹은 분할/실행 테스트라고 불리기도 한다. 이것은 인과관계를 찾는 일종의 통계적 가설 설정을 통한 결과 확인 작업을 의미한다. 즉 인터넷상에서의 웹이나 앱에서 A버전과 B버전을 무작위로 사용자들에게 보여주고 어떠한 선택 혹은 연결 행위를 하는지를 실험하여 그 결과를 실행에 반영하는 것이다. 경영통계학적으로 설명해 보면, 예를 들어 정부에서 어떤 기업지원정책을 발표했을 때, 그 지원정책이 해당 정책에 영향을 받는 다수 기업들에게 과연
석호익 동북아공동체ICT포럼회장/한국디지털융합진흥원장 ‘데이터 경제 활성화’를 위해 정부가 이달 22일 데이터 생태계 조성과 혁신 성장 을 위한 ‘빅데이터 플랫폼 및 센터’ 출범식을 열었다. 올해부터 3년간 총 1516억원을 투입해 금융과 헬스케어, 교통 등 분야별 빅데이터 플랫폼 10곳과 기관별 빅데이터 센터 100곳을 구축한다. 빅데이터 센터는 공공과 민간이 협업해 활용도 높은 양질의 데이터를 생산·구축하고, 플랫폼은 이를 수집·분석·유통하는 역할을 한다.빅데이터 플랫폼과 센터는 우리나라의 낙후된 데이터 생태계를 혁신하고 기업
김홍철 기술경영학 박사디지털 트윈(Digital twin)이란 물리적인 사물과 컴퓨터에 동일하게 표현되는 가상 모델로 제너럴 일렉트릭(GE)이 만든 개념이다. 컴퓨터에 현실에 실재하는 사물과 똑같은 쌍둥이(twin)를 만들고, 현실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상황을 컴퓨터로 사전 시뮬레이션해 그 결과를 미리 예측하는 기술이다.이를 통해 실제 물리적인 자산대신 소프트웨어로 가상화한 자산에 대해 디지털 트윈을 만들어 모의실험을 함으로써, 실제 자산의 특성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얻을 수 있어, 제조업뿐 아니라 다양한 산업, 사회 문제를
김홍철 기술경영학 박사‘게놈’ 혹은 ‘지놈’으로 불리는 Genome은 생물체를 구성하고 기능을 발휘하게 하는 모든 유전정보가 들어 있는 유전자(Gene)의 집합체, 즉 유전체(遺傳體)를 의미한다. 모든 생물의 세포에는 핵이 있고, 핵 속에는 일정한 수의 염색체가 있으며, 염색체 안에는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유전정보를 가진 DNA가 있다.이러한 DNA를 포함하는 유전자 또는 염색체 집합을 총칭해서 ‘게놈’이라 부르고 있다. ‘게놈’을 구성하는 염색체는 생물의 종에 따라 일정한 수로 이루어지며, 게놈 속의 1개 염색체 또는 염색체의 일부
김홍철 기술경영학 박사19세기 초 영국 중동부에 위치한 노팅엄 인근에서 저임금에 시달리던 영국의 직물노동자들이 공장에 불을 지르고, 기계를 파괴한 사건이 일어났고, 이 같은 집단적 행동은 이듬해에 주변 도시인 요크셔, 랭커셔, 레스터셔 등으로 퍼져 나갔다. 이렇게 발생한 사회운동을 ‘러다이트 운동’이라고 부른다. ‘러다이트 운동’의 시작은 바로 자국인 영국에서 촉발된 ‘산업혁명’과 깊은 연관성이 있다. 산업혁명을 통해 방적작업의 기계화가 이루어지면서, 기계를 통해 대량생산이 가능하게 되었고, 생산에 필요한 인력이 줄어들게 돼, 자연
석호익 동북아공동체ICT포럼회장/한국디지털융합진흥원장금년도 국가정보화 예산은 2018년도 대비(약 9.2%) 증가한 5조 7838억원 규모이다. 국가기관이 4조 6784억원, 지자체가 1조 1054억원이다. 국가기관의 정보화사업 유형별로는 정보시스템 구축·운영 사업(3만 5973억원, 76.9%)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정보화 R&D(7368억원, 15.7%), 정보화 지원 사업(3443억원, 7.3%) 순이다.과기정통부의 분석 결과에 따르면, 사물인터넷, 클라우드, 빅데이터, 인공지능, 블록체인 등 지능정보기술을 활용한 사업
석호익 동북아공동체ICT포럼회장/한국디지털융합진흥원장 5세대 이동통신(5G)은 모든 사람과 기계·사물이 통신으로 연결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기반기술이다. 지난 4월 3일 우리나라가 5G를 상용화한 지 2개월이 지났다. 가까스로 세계 최초로 상용화에 성공하긴 했지만 아직도 일부 지역에 선 커버리지와 서비스가 불안정하다는 불만이 많고 5G 전용 서비스·콘텐츠가 빈약하다는 비판이 많다. 세계 주요국은 5G 세계 최고가 되기 위한 기술개발과 비즈니스 발굴에 국가 간, 글로벌 업체 간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우리는 세계 최초로
김홍철 기술경영학 박사최근 들어 비메모리 반도체 시장에서의 경쟁력 약화 우려 및 산·학·연 합동의 전반적인 경쟁력 강화 요구가 여기저기서 대두되고 있다. 기존 메모리반도체 시장의 한계와 4차산업혁명의 도래로 인한 비메모리반도체의 급성장이 예상되면서 기존 메모리반도체 산업에 집중돼 있는 우리나라의 현실을 조명하고 발전방향을 제시한 당연한 우려, 혹은 권고라고 볼 수 있다.비메모리 반도체(non-memory semi-conductor)는 논리와 연산, 제어기능 등을 수행하는 반도체로, 단지 정보를 저장하는 메모리 반도체와는 달리, 디지
방재욱 충남대 명예교수‘4차 산업혁명’과 ‘5G’가 우리 일상에 상식으로 다가와 회자되고 있다. 4차 산업혁명은 2016년에 스위스 다보스에서 개최된 세계경제포럼(WEF)에서 독일의 경제학자 클라우스 슈밥(Klaus Schwab) 회장이 제창한 개념이다. 슈밥 회장은 인류의 미래가 디지털혁명인 3차 산업혁명을 기반으로 바이오, 디지털, 물리학 영역이 연계된 기술융합의 4차 산업혁명 시대로 열려 지금까지의 산업구조와 생활방식이 크게 바뀔 것으로 전망했다.5G 시대를 맞이하며 전문가들은 4G시대에 영상을 다운로드하지 않고 실시간으로 보
김홍철 기술경영학 박사KT, SKT, LGU+ 등 통신사들이 경쟁적으로 5G서비스를 출시하고 본격적으로 초고속 모바일 시대를 열어가고 있다. 정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19년 4월 3일 밤 11시 이동통신 3사가 동시에 5G(5thgeneration; 5세대 이동통신) 1호 가입자를 대상으로 스마트폰 개통을 시작, 5G 모바일 서비스를 공식 개시했다”고 공표했다.정부관계자의 언급에서 ‘세계 최초의 5G 서비스 개통’ – 물론 미국의 버라이즌과 누가 먼저 세계 최초 5G서비스 개통을 했는가라는 논쟁이 있기는 하다 - 이라는 의미
석호익 동북아공동체ICT포럼회장/한국디지털융합진흥원장 5세대 이동통신(5G) 상용화 서비스는 당초 예고한 날보다 이틀 앞선 지난 4월 3일 밤 11시에 세계 최초로 개통했다. 미국 버라이즌이 5G 서비스를 앞당겨 개시한다는 정황이 포착되자 극소수 예약 가입자를 대상으로 기습적으로 이뤄졌다. 버라이즌보다 불과 58분 빨랐다. 우리는 1996년 세계 최초 CDMA 상용화, 1998년 세계 최초 초고속인터넷 상용화에 이어 세계 최초 5G 상용화라는 타이틀을 지켰다.또한 정부는 세계 최초 상용화에 이어 지난 4월 8일 세계 최초로 범국가
석호익 동북아공동체ICT포럼회장/한국디지털융합진흥원장혁신 역량을 갖춘 인적자원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주도권 경쟁에서 승부를 결정짓는 가장 중요한 핵심 요소이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청년실업률이 최악으로 치솟고 있지만 4차 산업혁명과 관련된 미래 산업 분야에서는 인력이 턱없이 부족하다. 파이터치연구원에 따르면 한국의 4차 산업혁명 시대 핵심 인력은 전체 근로자의 21.6%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인 42.4%의 절반에 그치고 있는 실정이다. 이 같은 인력 부족은 기업과 국가의 미래 경쟁력 약화로 이어질 수 있어 걱정스럽다.소
석호익 동북아공동체ICT포럼회장/한국디지털융합진흥원장 우리나라는 세계가 인정하는 정보통신(ICT) 강국이다. 지난해 수출은 2017년보다 11.5% 증가한 2204억 달러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ICT무역수지도 1133억 달러로 역대 최대치다. 반도체등 3대 분야가 수출을 견인했고 무역수지의 일등공신이었다. 하지만 작년 말부터 위기 신호가 나타나고 있다. 전년 대비 ICT 수출 증감률은 2018년 9월 5.3%, 2018년 10월 12.2% 증가를 끝으로 지난해 11월부터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다. 2018년 11월 1.7%감
석호익 동북아공동체ICT포럼회장/한국디지털융합진흥원장 5G 세계대전이 시작됐다. 지난 2월 25일 5세대(5G) 이동통신 기술의 상용화를 앞두고 개막된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인 ‘MWC 2019’가 개막됐다. 올해 MWC 전체 행사장이 ‘5G 전쟁터’를 방불케 할 정도였다고 한다. 올해 MWC는 ‘지능형 연결(Intelligent Connectivity)’이지만, 전시는 5G가 독식했기 때문이다. 미국과 일본, 중국과 유럽의 주요국 정부와 기업들도 5G 시장 선점을 위한 경쟁은 치열하다.이번 전시회에서 퀄컴을 비롯해 구글과 아마존
석호익 동북아공동체ICT포럼회장/한국디지털융합진흥원장 정부는 벤처·창업기업의 성공 없이는 선진국 도약은 어렵다는 판단 하에 ‘제2 벤처붐’ 확산에 시동을 걸었다. 최근 홍남기 경제부총리는 관계부처 합동 브리핑을 갖고 벤처·창업을 혁신성장 동력으로 만들기 위한 ‘제2 벤처 붐 확산 전략’을 발표했다. 벤처의 창업에서 회수와 재투자로 이어지는 성장단계를 강화하고 스타트업에 친화적인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한다. 문재인 대통령도 ‘제2 벤처붐 확산 전략’ 보고회에서 “창업 국가를 넘어 벤처가 성장하고 도약하는 나라를 만들고자 한다”고 강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