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오늘(31일)부터 현재 2급인 코로나19 법정 감염병 등급이 4급으로 하향 조정된다. 지난해 4월 1급에서 2급으로 하향된 후 1년 4개월 만이다. 또 3년 7개월간 지속된 일일 확진자 신고·집계는 양성자 감시 등 표본감시체계로 대체되고 일반 국민의 신속항원검사(RAT) 비용 지원도 중단된다.그동안 유증상자는 저렴한 가격에 동네 병원에서 RAT 검사를 받을 수 있었다. 검사비가 무료여서 진찰료만 5000~6000원 가량 부담했다. 하지만 이날부터 2만∼5만원의 검사 및 진찰료가 모두 자기부담이 된다.다만 6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최근 전국 4개 교정기관에 사형 집행 시설을 점검하라는 지시를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신림동·서현역 흉기난동 사건 등 흉악범죄가 잇따르자 ‘사형제도는 여전히 존속하고 있다’는 경각심을 주려는 취지로 해석된다.잇따르는 흉악범죄에 사형제도를 부활시켜야 한다는 여론도 일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 전문가는 ‘국제적인 신뢰 문제’ 등으로 사형제도의 부활은 사실상 어렵다고 내다봤다.30일 법조계에 따르면 한 장관은 지난주 사형 집행시설을 보유한 서울구치소·부산구치소·대구교도소·대전교도소 등에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31일부터 현재 2급인 코로나19 법정 감염병 등급이 4급으로 하향 조정된다. 지난해 4월 1급에서 2급으로 하향된 후 1년 4개월 만이다. 또 3년 7개월간 지속된 일일 확진자 신고·집계는 양성자 감시 등 표본감시체계로 대체되고 일반 국민의 신속항원검사(RAT) 비용 지원도 중단된다.그동안 유증상자는 저렴한 가격에 동네 병원에서 RAT 검사를 받을 수 있었다. 검사비가 무료여서 진찰료만 5000~6000원 가량 부담했다. 앞으로는 2만∼5만원의 검사 및 진찰료가 모두 자기부담이 된다.다만 60세 이상 고령
[천지일보 안성=노희주 기자] 질병관리청이 오는 31일부터 코로나19 치명률 감소 등 질병 위험도가 크게 하락한 것과 최근 여름철 확산세가 둔화하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 코로나19 감염병 등급을 2급에서 4급으로 전환한다.코로나19 감염병 등급이 4급으로 전환됨에 따라 격리는 권고로 바뀌며 마스크 착용 권고(단 병원급 의료기관·입소형 취약시설은 제외), 재택치료 지원 종료, 생활지원 및 유급휴가비 지원 종료, 보건소선별진료소는 고위험군과 감염취약시설 감염관리를 위해 당분간 유지된다.다만 그 간 주말 의료기관선별진료소 운영시간을 고려해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지난 6월 일상회복 이후 가팔랐던 코로나19 확산세가 감소세로 전환된 가운데 이런 추세가 내달 초중순까지 이어질 것이라는 방역당국의 전망이 나왔다.29일 질병관리청(질병청)에 따르면 지난주(20~26일) 코로나19 주간 일평균 확진자는 3만7000여명으로 1주 전(4만 355명)보다 약 9.4% 감소했다. 지난 6월 말 이후 코로나19 유행은 7주 연속 증가세를 유지했지만, 8월 2주차 들어 감소세로 돌아섰다. 확진자 한 명이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를 나타내는 감염재생산지수도 직전 주에 이어 다시 1 이하를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북한과 중국의 교역 거점인 랴오닝성 단둥에서 28일 북한 인력 300여명이 귀국했다고 복수의 소식통들이 전했다.소식통들에 따르면 북한 인력 300~400명이 버스를 이용해 신의주로 넘어갔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중국의 북한 인력이 도로 교통을 이용해 귀국한 건 중국에서 코로나19 발생에 따라 지난 2020년 1월 북·중 간 국경이 봉쇄된 이후 처음이다.이날 오전부터 여러 차례에 걸쳐 버스 10여대가 단둥에서 북한 인력을 신의주로 실어 나른 것으로 알려졌다. 한 소식통은 “내일(29일)도 북한 인력 100여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코로나19로 국경을 폐쇄했던 북한이 해외 거주자들의 본국 귀환을 다시 허용할 것이라는 북한 국영 언론의 보도가 중국 관영 매체를 통해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통일부는 “북한의 전면 개방에 대해선 관련 동향을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며 신중한 입장을 밝혔다.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 계열 관영 글로벌타임스는 “조선중앙통신은 북한 국가비상방역대책본부를 인용해 귀국한 북한 주민들이 일주일간 격리병동에서 적절한 의료 관찰을 받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고 보도했다.또한 “지난주 3년 만에 처음으로 북한에서 출발한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코로나19로 국경을 닫았던 북한이 3년 7개월여 만에 해외 체류 자국민들의 귀국을 허용했다.북한이 최근 잇단 조짐을 보이더니 국경 개방을 공식화한 것인데, 외국인 관광객 등 입국까지 국경 개방을 본격화할지 주목된다.◆“방역 등급 조정 일환 귀국 승인”북한 국가비상방역사령부는 지난 26일 세계적인 악성 전염병 전파 상황이 완화되는 것과 관련해 방역 등급을 조정하기로 한 결정에 따라 해외에 체류하고 있던 우리 공민들의 귀국이 승인됐다고 밝혔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7일 보도했다.이어 “귀국한 인원들은 일주일 동안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충남 천안시가 24일 시청 버들광장에서 ‘2023년 을지연습 대테러 실제훈련’을 했다.이날 훈련에는 천안시청을 비롯해 천안서북경찰서, 천안서북소방서, 제3585부대 천안대대, 32사단 화생방대대, 충남119현장대응단, 금강환경유역청 등 7개 관계기관이 전시상황 중 테러발생을 가정한 훈련에 임했다.이번 대테러 실제훈련은 테러와 재난 발생 시 유관기관 통합현장 지휘체제와 긴급구조 대응체계 절차를 숙달하고 현장 대응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했다.훈련은 ▲거수자 신고에 따른 상황접수 ▲피해자 격리와 테러 원점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오는 31일부터 현재 2급인 코로나19 법정 감염병 등급이 4급으로 하향 조정된다. 지난해 4월 1급에서 2급으로 하향된 후 1년 4개월 만이다. 또 3년 7개월간 지속된 일일 확진자 신고·집계는 양성자 감시 등 표본감시체계로 대체되고 일반 국민의 신속항원검사비 지원도 중단된다.지영미 질병청장 겸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본부장은 23일 ‘코로나19 중앙사고수습본부’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6월 4주차부터 증가하던 코로나19 확산세가 최근 주춤하면서 감소세로 전환되고 전반적인 방역상황도 안정적으로 관리되
[천지일보=김민희 기자] “사형당한다는 예고가 없었어요. ‘277번 나와’ 하면 (수감자가) 간수한테 끌려서 나오다가 여기서 우회전하면 죽음을 직감했다고 합니다. 저기가 사형장이니까요. 그 순간 가슴이 철렁하고 다리에 힘이 빠지면서 바닥에 주저앉습니다. 그럼 일본 간수가 사형장으로 끌고 들어갔다고 해요. 수감자들은 이 나무를 ‘통곡의 미루나무’라고 불렀습니다.”지난 13일 찾은 서울 서대문형무소 내 사형장 앞에는 커다란 미루나무가 쓰러져있었다. 독립운동가들의 수많은 통곡을 지켜봤을 이 나무는 지난 2020년 코로나19가 유행하던 시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제6호 태풍 ‘카눈’이 10일 남해안에 상륙한 뒤 한반도를 강타할 것으로 보인다. 카눈은 7일 일본 오키나와 동쪽 해상을 지나고 있다. 신림동, 서현역 흉기난동 사건 이후 온라인에 ‘살인 예고 글’을 게시한 작성자 59명이 경찰에 검거됐다. 윤석열 대통령이 당분간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지원에 총력을 기울일 전망이다.◆기차 탈선 위력 태풍 ‘카눈’ 한반도 상륙 전망… 새만금 떠나는 잼버리☞(원문보기)제6호 태풍 ‘카눈’이 10일 남해안에 상륙한 뒤 한반도를 강타할 전망이다. 카눈은 7일 일본
[천지일보=전국특별취재팀] “솔직히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되고 격리도 권고로 바뀐 순간부터 걱정이 앞섰어요. 우려가 현실이 되니 나를 지킬 방법을 더 찾아야겠다 생각했죠.”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5만여명을 넘어서면서 본지가 만난 윤혜지(가명, 29, 용인시)씨가 방역대책이 완화되면서부터 우려한 상황이었다고 이같이 말했다.중앙방역대책본부는 지난 7월 첫째 주부터 전주 대비 20% 이상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8월 중순 확진자 규모는 작년 12월과 유사하게 주간 일평균 약 6만명 정도(일 최고 약 7만
[천지일보 광주=서영현 기자] “올해 여름은 작년보다 유달리 더워서 힘드네요. 그래도 선별진료소를 찾는 시민들의 ‘고생하시네요’라는 말에 힘이 나서 꾸준히 하는 것 같아요.”연일 숨쉬기조차 힘든 폭염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2일 광주광역시 북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근무하는 서경은(39, 광주 북구)씨는 잠시 이동식 에어컨 바람을 쐬며 이같이 말했다.광주 전 지역에 폭염경보가 발효 중인 이날 선별진료소 의료진은 파란색 랩 가운과 장갑, 마스크를 착용한 채 코로나19 검사를 받으러 온 시민들의 접수를 도왔다. 한 근무자는 불볕더위에 흐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감염병관리법)이 1일 공포됐다. 이로써 코로나19 감염병 등급을 하향 조정하는 근거가 마련됐다. 4급에서 2급으로의 하향 조정 시점은 이달 초중순으로 예상되며, 마스크 의무 완전 해제, 각종 지원금 중단 등을 내용으로 하는 일상회복 2단계 방역 완화 조치가 함께 시행될 전망이다.1일 방역당국 등에 따르면 정부는 이날 국무회의를 열고 4급감염병에 질병관리청장이 지정하는 감염병을 포함하는 내용으로 개정된 감염병관리법을 공포했다. 개정 법률 공포 이전 질병관리청은 이미 코로나19
[천지일보 전주=김동현 기자] 전북 전주시가 중화산동 화산체육관에서 운영해온 코로나19 선별진료소를 오는 8월부터 덕진보건소에서 운영한다.전주시보건소는 코로나19 PCR 무료검사를 시행해온 화산선별진료소를 오는 8월 1일부터는 덕진보건소 1층으로 이전해 전주시선별진료소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이는 코로나19 대응체계가 하향 조정되면서 시민들의 일상생활이 가능해짐에 따라 그간 선별진료소 운영공간으로 활용되온 화산체육관의 시설을 다시 개방해 시민들이 건강한 생활을 영위하도록 만들기 위함이다.전주시선별진료소는 오전 9시부터 오
[천지일보 충북=홍나리 기자] 청주시 보건소가 수해지역 임시 주거시설을 대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 활동에 나섰다고 27일 밝혔다. 최근 전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일일 4만명 대를 기록하는 등 다시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이에 청주시 보건소는 임시 주거시설에 자가진단 키트 및 살균제, 소독 티슈, 기피제 등 방역 물품을 배부하고 확진자 발생에 대비해 대피소 내 별도의 격리구역을 마련하는 등 선제적 예방조치를 하고 있다.또한 임시 주거시설에서 마스크를 착용할 것과 주기적인 소독과 환기 및 개인 위생
[천지일보 제주=노희주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가 7월 3주 제주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5738명으로 전주 대비 1441명(33.5%) 증가했다고 26일 밝혔다.확진자 발생은 6월 4주부터 4주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감염재생산지수는 1.19로 6월 4주부터 유행 확산을 의미하는 1을 넘어섰다. 연령별로는 10~19세 연령대에서 5월 4주부터 꾸준히 증가해 7월 3주에는 전체 확진자의 21.8%인 1251명이 발생했다.확진자가 증가한 원인으로는 코로나19 방역 완화로 6월부터 격리의무와 일부 시설을 제외하고 마스크 착용 의무가
[천지일보 광명=김정자 기자] 경기 광명시가 조직 내 갑질을 근절하기 위해 갑질 대상자 무관용 처벌 등의 내용을 담은 강도 높은 대책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갑질 예방 교육을 확대해 사전 예방 기반을 구축하고, 가해자에 대한 제재와 처벌을 강화하는 등 공직사회에 갑질이 발붙이지 못하도록 조직문화를 바로 잡는 것이 이번 대책의 골자다.박승원 광명시장은 “공직자의 갑질은 조직문화를 해치고 나아가 공공서비스의 질을 떨어뜨리는 행위”라며 “광명시는 갑질을 음주운전, 성폭력, 금품 수수 등 3대 비위와 다름없는 행위로 규정하고 뿌리를 뽑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이르면 내달부터 코로나19 감염병 등급이 하향 조정되고 확진자 감시체계가 양성자 중심의 표본감시로 바뀌는 등 ‘엔데믹(endemic·풍토병화 된 감염병)’ 상황에 한층 더 가까워진다.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는 전면 해제되며 의료체계는 완전히 정상화된다. 검사비와 치료비 지원은 일부를 제외하고 없어진다. 다만 먹는 치료제나 예방접종은 계속 지원한다.23일 보건당국에 따르면 정부는 이르면 다음달 초 2급인 코로나19의 감염병 등급을 독감(인플루엔자)과 같은 수준인 4급으로 낮추는 것을 골자로 한 코로나19 위기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