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재빈 기자] 양곡관리법 개정안의 대표발의자인 더불어민주당 윤준병 의원이 6일 “거짓으로 국민을 속인 윤석열 대통령과 한덕수 국무총리는 허위사실을 근거로 행사한 양곡관리법 재의요구(거부권)에 대해 사과하고 철회하라”고 촉구했다.윤준병 의원은 이날 성명을 통해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엉터리 연구보고서로, 농림식품부 장관은 억지 궤변으로, 총리는 허위사실을 적시한 대국민 담화문으로, 대통령은 허위사실에 근거한 거부권 행사로 각각 국민을 속였다”며 이같이 말했다.윤준병 의원은 “대통령의 재의요구서에서 전문가 의견으로 인용한 한국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광주시교육청이 정규 교육과정 미이수자들에게 학력 인정의 기회를 부여하기 위해 8일 2023년도 제1회 초·중·고졸 검정고시를 시행한다.5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제1회 검정고시는 초졸 86명, 중졸 219명, 고졸 940명 등 총1245명이 응시한다. 시험장소는 전남공고(초·중·고졸)와 광주공고(고졸), 광주소년원, 광주교도소 등 총 4곳에서 치러질 예정이다.시험응시자는 시교육청 홈페이지 알림마당-시험공고에 있는 응시자 유의사항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특히 수험표와 신분증, 컴퓨터용 수성사인펜(중·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이달부터 하수(下水)를 기반으로 코로나19와 같은 감염병을 감시해 지역사회 환자 발생 규모를 추정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질병관리청(질병청)은 이달부터 ‘전국적 하수(下水) 기반 감염병 감시 사업’을 시작한다고 5일 발표했다.하수기반 감염병 감시는 모든 확진자를 신고해 통계로 집계하는 현재 시행 중인 임상기반 전수감시와 달리 생활하수에 섞인 바이러스량을 분석해 지역사회 환자 발생을 추정하는 새로운 분석기법이다.이번 사업을 통해 전국 17개 시·도에서 선정 하수처리장(현재 전국 64개소)을 중심으로, 주
[천지일보=이재빈 기자]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가 5일 윤석열 대통령이 양곡관리법 개정안에 거부권을 행사한 데에 “민주당은 4월 국회 첫 본회의가 열리는 날인 13일에 양곡관리법 개정안 재투표가 이뤄질 수 있도록 요구하겠다”고 밝혔다.박홍근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재투표는 우리 헌법과 국회법 규정된 절차다. 이 재투표 결과 역시 전국의 농민과 국민이 똑똑히 지켜볼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윤석열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에 박홍근 원내대표는 “대선 후보 시절 윤석열 대통령은 2022년 12월 SNS에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5일 4.5 재·보궐선거 투표를 5개 시·도의 9개 선거구에서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선거인은 지정된 투표소에서만 투표할 수 있으며 주민등록증·여권·운전면허증·청소년증 등 관공서 및 공공기관에서 발행한 것으로 생년월일과 사진이 포함돼있는 본인의 신분증(모바일 신분증 포함)을 가지고 가야 한다.모바일 신분증의 경우 화면 캡처 등 저장된 이미지는 인정되지 않는다.코로나19 격리 유권자의 경우 오후 8시 30분부터 오후 9시 30분까지 진행한다. 격리 유권자는 신분증과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시가 부평·주안 국가산업단지 내에 민간주도 복합용지 개발사업 시행을 위한 공모공고를 한다고 3일 밝혔다.이번 공모는 산업단지 내 산업시설과 판매, 주거, 공공시설 등을 한 곳에 입주시켜 기업의 생산성 제고 및 근로자의 생활환경 편의 제공을 목표로 뒀다.복합용지란 산업시설(공장)과 지원시설(상업·판매·업무·주거시설 등), 공공시설이 복합적(평면적 또는 입체적)으로 함께 들어설 수 있는 용지를 말한다.그동안 부평, 주안 국가산업단지는 용지별로 입주가능 시설이 제한돼 있고 공장 위주로 토지가 활용돼 왔다
[천지일보=조혜리 기자] 지난해 라면 등 즉석면류 수출액이 8억 6200만 달러로 전년보다 12.0% 증가하며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관세청이 30일 발표한 즉석면류 수출 동향에 따르면 즉석면류 수출은 코로나19 기간에도 지속적으로 증가했으며 2014년 이후 역대 최대 수출 기록을 경신 중이다.올해 1∼2월 수출도 작년 동기 대비 19.0% 증가한 1억 4700만 달러로 같은 기간 중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관세청은 코로나19 기간 자가격리·재택근무 등으로 가정 내 머무는 시간이 늘면서 간편 조리식에 대한 수요가 증가와 영화·방송 등을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정부 고위공직자 2037명의 지난해 신고재산 평균이 19억 4625만원으로 나타났다. 주요 재산변동 요인은 부동산 공시가 상승분 등이 꼽힌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30일 행정부 소속 정무직, 고위공무원단 가등급, 국립대학총장, 공직유관단체장, 광역‧기초 지방자치단체장, 광역의회의원, 시・도 교육감 등 공개대상자 2037명에 대한 재산공개 내역을 관보를 통해 공개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29일 “규범기반 국제질서를 정면으로 부인하는 권위주의 세력들의 진영화에 더해 반지성주의로 대표되는 가짜민주주의가 전 세계적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일상회복에 가까워질수록 코로나19에 대한 진료비·검사비의 부담이 늘어날 전망이다.29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발표한 ‘코로나19 위기단계 조정 로드맵’에 따르면 3단계에 걸쳐 코로나19 대응 방역·치료 체계를 해제하면서 일반의료체계로 전환한다.1~3단계까지 시행 시기 전망은 1단계 5월 초, 2단계 7월, 3단계 내년 상반기로 방역당국은 보고 있다.1단계에는 코로나19 감염 시 의무 격리 7일에서 5일로 단축 등이 시행된다.2단계 조정될 시 마스크 착용과 확진자 격리는 권고로 전환되는 등 모든 방역조치가 사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3여년의 긴 코로나19 터널에서 탈출하는 로드맵이 발표됐다. 3단계에 걸쳐 코로나19를 인플루엔자(독감)처럼 여기는 완전한 일상(엔데믹)으로 회복한다는 구상이다. 이르면 5월 초에 위기단계가 경계로 하향되고 의무격리 기간이 기존 7일에서 5일로 전환될 전망이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29일 ‘코로나19 위기단계 조정 로드맵’을 발표했다.코로나19 대응 추진방향은 일반 지역사회에서는 ‘자율 및 권고’ 기조로 완전 전환하고, 코로나19 진단·치료는 일반의료체계로 완전 편입한다. 아울러 고위험군 보호 조치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 김재원 최고위원이 29일 자신의 실언을 두고 사과 의사를 밝혔음에도 여야의 징계 촉구 공세가 이어지면서 고립된 모습이다.앞서 김 최고위원은 미국 출장 중 현지 교민들을 중심으로 결성된 보수단체에서 “전광훈 목사께서 우파 진영을 천하 통일했다”는 발언을 한 점과 사랑제일교회 예배에서 5.18정신을 폄훼해 논란이 불거졌다.미국에서 귀국한 김 최고위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저의 발언으로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치고 당에 부담을 드린 점에 깊이 반성한다”며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미국과 국경을 맞대고 있는 멕시코의 한 이민자 수용소에서 발생한 화재와 관련, 사망자가 40명으로 늘어난 가운데 인권 단체들이 시설의 열악한 환경을 비난하고 나섰다.인권 단체들은 28일(현지시간) 국경도시인 멕시코 치와와주(州) 시우다드 후아레스에서 최소 40명의 중남미 이민자들이 사망한 것을 두고 이민자들을 수용하는 시설에 대한 열악한 환경과 과밀상황을 비난했다고 가디언이 이날 전했다.주요 외신에 따르면 이날 오후 늦게 발생한 화재는 추방될 것을 알게 된 이민자들이 시설 내 매트리스에 불을 지르면서 발생한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오는 5월 초부터 코로나19 감염 시 의무 격리가 기존 7일에서 5일로 단축될 전망이다.한덕수 국무총리는 29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나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통해 “2020년 2월부터 유지됐던 ‘심각’ 단계를 ‘경계’ 단계로 낮추고 중대본도 중수본 체계로 전환할 계획”이라며 “위기 단계 하향과 함께 확진자 격리 의무 기간도 7일에서 5일로 단축하겠다”고 밝혔다.중대본에 따르면 국내 안정적 방역상황에 따라 실내 마스크 완전 해제와 의무 격리 등 남은 방역 규제에 대한 조정 로드맵이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한총리 “5월초에 코로나19 확진자 격리의무 7→5일 단축”
[천지일보=이재빈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4일 “윤석열 대통령은 ‘쌀값 정상화법(양곡관리법 개정안)’을 수용해달라”고 밝혔다.이재명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어제 민주당이 농민의 삶을 지킬 쌀값정상화법을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시켰다. 농민이 살아야 농업이 살고, 농촌이 살아야 지방소멸을 막을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재명 대표는 “게다가 농업은 국가안보와 식량안보를 위한 전략산업”이라며 “하지만 쌀값 폭락으로 농민들의 피해가 막심하고 농민들이 누렇게 익은 벼를 갈아엎을 정도로 농심이 들끓고 있다”고 밝했다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여야가 23일 양곡관리법 개정안을 두고 공방을 벌였다. 국민의힘은 해당 개정안을 두고 “악순환을 불러일으키는 악법”이라고 지적한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저비용 고효율 정책”이라고 반박했다.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농해수위) 여당 간사를 맡은 이양수 의원은 이날 국회 본회의 토론에서 “야당의 양곡관리법 개정안은 절차·내용상으로 많은 문제점이 있다”며 “우선 법안은 작년 9월부터 12월까지 상임위인 농해수위에서 무려 7번이나 야당의 일방적 날치기로 처리된 절차적 하자를 갖고 있다”고 지적했다.이어 이 의원은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초과 생산된 쌀의 정부 매입을 의무화하는 양곡관리법 개정안이 23일 국민의힘 반발 속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민주당이 이날 오전 가결을 예고한대로다.양곡관리법 개정안은 이날 오후 국회 본회의에서 재석 266명 중 찬성 169명, 반대 90명, 기권 7명으로 가결됐다.민주당은 지난해 말 단독으로 본회의에 직회부한 뒤 지난달 임시국회에서 양곡관리법 개정안을 통과시키려 했지만, 김 의장이 여야 합의를 요구하며 법안 상정을 한 차례 미뤘다. 김 의장은 3월 임시국회 첫 번째 본회의인 이날 개정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이달 말부터 여행 수요가 본격적으로 회복되는 등 여행 수요가 늘어나면서 올해부터 해외여행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이에 이커머스·홈쇼핑 업계가 여행객 공략에 나섰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3년간 억눌렸던 수요가 실내·외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국내 자가격리 면제 및 해외여행 가능 국가들의 격리 면제 확대 등으로 인해 풀리고 있다. 특히 오는 5월에는 황금연휴도 있어 여행 수요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23일 유통업계와 한국관광공사 등에 따르면 지난 1월 해외 출국자 수는 전년 동기 대
대중교통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됐다. 버스‧지하철‧택시 등 대중교통은 물론 대형마트나 철도‧역사 내의 개방형 약국 등에서 20일 0시부터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됐다. 2020년 10월 13일 시작된 다중이용시설에서의 착용 의무화 2년 5개월 만이다.하지만 해제 첫날 대부분 시민은 이전처럼 마스크를 착용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했다. 미착용 과태료는 병원 보건소 요양병원‧요양원‧일반약국‧장애인 복지시설에서만 해당되지만 대중교통 이용객들의 불안감까지 해소되진 않은 셈이다.아직도 신규 확진자는 매일 1만명에 가깝다. 감염병 경보단계는 여전
[천지일보 서울=송연숙 기자] 서울시가 공공시설의 도시계획 규제를 완화한다는 내용의 도시계획 조례 개정안에 대해 입법예고를 거쳐 본격 실행에 나선다.이는 지난해 발표한 대학·병원시설 도시계획 지원방안의 후속 조치의 일환이다. 이번 개정안은 대학 용적률 1.2배 완화, 자연경관지구 내 도시계획시설 높이 관리 유연화 내용을 담고 있다.서울시는 병원·대학처럼 민간 운영이지만 공공성이 강한 시설의 경우 과감한 규제혁신을 통해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한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이에 대한 법적 근거를 마련하기 위한 제도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