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응체계 절차 숙달·현장 대응능력 강화
“훈련 통해 시민의 생명·안전 보호 할 것”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천안시가 24일 시청 버들광장에서 ‘2023년 을지연습 대테러 실제훈련’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3.08.24.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천안시가 24일 시청 버들광장에서 ‘2023년 을지연습 대테러 실제훈련’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3.08.24.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충남 천안시가 24일 시청 버들광장에서 ‘2023년 을지연습 대테러 실제훈련’을 했다.

이날 훈련에는 천안시청을 비롯해 천안서북경찰서, 천안서북소방서, 제3585부대 천안대대, 32사단 화생방대대, 충남119현장대응단, 금강환경유역청 등 7개 관계기관이 전시상황 중 테러발생을 가정한 훈련에 임했다.

이번 대테러 실제훈련은 테러와 재난 발생 시 유관기관 통합현장 지휘체제와 긴급구조 대응체계 절차를 숙달하고 현장 대응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했다.

훈련은 ▲거수자 신고에 따른 상황접수 ▲피해자 격리와 테러 원점 봉쇄 ▲피해자 응급조치와 화학, 생물 탐지 검사 ▲피해지역 제독과 용의자 검거 순으로 진행했다.

최근 발생한 국제우편물 테러와 국가중요시설 폭파 협박 사건 등으로 시민 불안감이 높아진 상황에서 테러와 재난상황 발생 시 신속하고 효과적인 대처가 가능하도록 대응능력을 향상했다.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천안시가 24일 시청 버들광장에서 ‘2023년 을지연습 대테러 실제훈련’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3.08.24.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천안시가 24일 시청 버들광장에서 ‘2023년 을지연습 대테러 실제훈련’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3.08.24.

민원을 보려 시청을 방문했다가 대테러 실제 훈련을 지켜본 주민 이모 씨(40)는 “진지하게 임하는 모습에 더욱 현실감이 들었다”면서 “시민들도 발이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시민도 함께하는 훈련이 더욱 늘어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전 국민이 참여하는 민·관·군·경·소방 통합연습은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된 을지연습”이라며 “앞으로도 천안시민의 안전을 위해 위기 대응능력을 높이고 각종 공격에 대비한 실전과 같은 훈련으로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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