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응체계 절차 숙달·현장 대응능력 강화
“훈련 통해 시민의 생명·안전 보호 할 것”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충남 천안시가 24일 시청 버들광장에서 ‘2023년 을지연습 대테러 실제훈련’을 했다.
이날 훈련에는 천안시청을 비롯해 천안서북경찰서, 천안서북소방서, 제3585부대 천안대대, 32사단 화생방대대, 충남119현장대응단, 금강환경유역청 등 7개 관계기관이 전시상황 중 테러발생을 가정한 훈련에 임했다.
이번 대테러 실제훈련은 테러와 재난 발생 시 유관기관 통합현장 지휘체제와 긴급구조 대응체계 절차를 숙달하고 현장 대응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했다.
훈련은 ▲거수자 신고에 따른 상황접수 ▲피해자 격리와 테러 원점 봉쇄 ▲피해자 응급조치와 화학, 생물 탐지 검사 ▲피해지역 제독과 용의자 검거 순으로 진행했다.
최근 발생한 국제우편물 테러와 국가중요시설 폭파 협박 사건 등으로 시민 불안감이 높아진 상황에서 테러와 재난상황 발생 시 신속하고 효과적인 대처가 가능하도록 대응능력을 향상했다.
민원을 보려 시청을 방문했다가 대테러 실제 훈련을 지켜본 주민 이모 씨(40)는 “진지하게 임하는 모습에 더욱 현실감이 들었다”면서 “시민들도 발이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시민도 함께하는 훈련이 더욱 늘어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전 국민이 참여하는 민·관·군·경·소방 통합연습은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된 을지연습”이라며 “앞으로도 천안시민의 안전을 위해 위기 대응능력을 높이고 각종 공격에 대비한 실전과 같은 훈련으로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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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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