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혜림 기자] 민주노총이 25일 서울 시청광장에서 최저임금 1만원, 비정규직 철폐 등을 요구하는 전국노동자대회를 연 가운데 한 참가자가 ‘올려라 최저임금 1만원’ 플래카드를 들고 있다.
[천지일보=백지원 기자] 브렉시트(Brexit,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국민투표가 촉발한 ‘영국의 분열’이 가속화하는 분위기다. 국민투표가 마무리되면서 일단락되는 듯했던 논쟁은 잔류 지지 세력의 반발로 재점화 하고 있다.우선 투표 결과만 놓고 보더라도 탈퇴와 잔류가 각각 48.1%와 51.9%로 나타났다. 탈퇴가 높긴 했지만 유권자 절반가량은 잔류를 원했다. ‘두쪽 난 영국’의 모습을 보여주는 단면이다. 투표율이 72%에 육박했다는 점도 영국인들의 높은 관심을 반영하고 있다.특히 국민투표 전 여론조사 결과가 보여주듯 젊은 층을 중심
[천지일보=김민아 기자] 20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중앙계단에서 열린 ‘가습기 살균제 참사 전국네트워크’ 출범식에서 참가자들이 “제2의 옥시를 막자!”라고 기록된 플래카드를 들고 있다.
서울광장 가득 찬 무지개물결… ‘퀴어’ 문화제·행진 최대 규모보수 개신교·단체 ‘맞불’ 집회… 경찰 양측 접촉봉쇄 충돌방지[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국내 성소수자들의 축제인 퀴어(Queer)문화축제가 서울 도심에서 열렸다. 레즈비언·게이·양성애자·트랜스젠더(LGBT)의 성적 다양성을 상징하는 무지개 물결이 서울광장을 가득 메웠다. 반면 동성애축제 반대를 외친 보수 종교·사회단체들이 맞불집회를 열어 긴장감이 감돌았으나, 물리적 충돌 없이 퀴어퍼레이드가 마무리됐다.퀴어문화축제 조직위원회는 ‘퀴어 아이 엠(QUEER I AM), 우리 존재
[천지일보=김예슬 기자] 4일 ‘소녀상대학생지킴이’ 소속 대학생들이 한일 위안부 합의를 규탄하는 문화제에 참석하기 위해 서울 중학동 옛 일본대사관 앞 소녀상 주위에 모여들고 있다.소녀상 옆 의자엔 지난 3일 발생한 ‘망치 테러’ 날짜가 적혀 있는 플래카드가 놓여 있다.
제20대 국회 개원… 국회 앞서 시위[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제20대 국회가 30일 개원한 가운데 가습기 살균제 참사와 관련해 환경부 장관의 해임을 촉구하는 1인 시위가 국회 앞에서 열렸다.정수용(38) 환경보건시민센터 운영위원은 이날 낮 12시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와 가족 두 번 울리는 윤성규 환경부 장관 해임하라’라는 문구가 적힌 플래카드를 들고 1시간 동안 시위를 벌였다.환경보건시민센터에 따르면 지난 4월 25일까지 신고된 피해자는 1848명이고, 이 가운데 사망자가 266명이다.질병관리본부와 서울대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 중부소방서(서장 김문원)가 지난 16일 민방위 훈련과 함께 골든타임 확보를 위한 소방차 길 터주기 훈련을 실시했다고 17일 밝혔다.이번 훈련에는 중부소방서 관할 대로를 중심으로 소방차량과 관계기관 차량이 동원됐으며 소방차 길 터주기 플래카드를 차량에 부착하고 차량 방송을 통해 길 터주기 요령과 홍보문구를 알리는 등 순회 홍보활동을 펼쳤다.훈련을 주관한 중부소방서 관계자는 “긴급상황시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서는 소방차 길 터주기 등 시민들의 협조가 절실하다”며 “소방차나 구급차 등 긴급차량 사이렌이
2차 불매운동 기간, 17일부터 5월말생협, 종교계도 불매운동 참여[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독극물 판 옥시 제품, 사지도 팔지도 않겠습니다.”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옥시 본사 건물 앞에서 열린 ‘옥시제품 2차 집중 불매운동 기간 선포 기자회견’에서 인태연 전국유통상인연합회 상임대표가 이같이 호소했다.가습기살균제피해자와가족모임, 환경보건시민센터 등 80개 단체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2차 불매운동 기간을 이달 17일부터 5월 말까지로 선포했다. 특히 2차 집중 불매운동은 1차 불매운동과 달리 생협, 중소 상공인, 지역, 종교계 등까지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가습기살균제피해자와가족모임, 환경보건시민센터 등 80개 단체가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옥시 본사 건물 앞에서 ‘옥시제품 2차 집중 불매운동 기간’을 선포한 가운데 한 참석자가 ‘옥시 불매, 제품 대체재 확인하세요’라고 적힌 플래카드를 들고 있다. 주변에도 옥시 OUT과 관련한 다양한 플래카드가 있다.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가습기살균제피해자와가족모임, 환경보건시민센터 등이 13일 낮 12시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 후문 앞에서 ‘윤성규 환경부장관 해임 요구’에 대한 기자회견을 개최한 가운데 한 참석자가 ‘환경부 장관 OUT’ 문구가 적힌 플래카드를 들고 있다.
6일(현지시간) 본사 방문 CEO면담 예정[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옥시 싹싹’을 사용해 아들을 잃은 김덕종씨를 비롯한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 등이 영국 런던의 옥시(RB 코리아) 본사 레킷벤키저(RB) 연례주주총회 행사장 앞에서 가습기 살균제로 인한 피해 사실을 고발했다.연합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김덕종씨와 환경보건시민단체 최예용 소장은 5일(현지시간) 오전 옥시 주총 행사장에 입장하려다 거부당했지만, 이들이 전달한 서한은 주총 의장에 의해 낭독됐다.서한에는 그간의 경과를 설명하는 내용과 함께 ▲영국 본사의 공개 사과 ▲본사 최고경영
[천지일보=김민아 기자] ‘가습기 살균제’ 사태로 물의를 일으키고 있는 옥시레킷벤키저(옥시)의 살균제 유독성을 조작한 혐의 등으로 긴급체포된 서울대 조모(57) 교수가 옥시측 연구용역대금을 개인 명목으로 쓴 정황이 포착됐다.5일 사정당국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팀장 이철희 형사2부장)은 조 교수와 주변 계좌를 추적 조사하는 과정에서 조 교수가 옥시로부터 받은 용역비 일부를 개인적으로 쓴 단서를 파악했다.옥시는 지난 2011년 8월 질병관리본부가 가습기 살균제를 폐 손상 위험요인으로 지목하자 이를 반박하기 위해 그 해 10월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가습기살균제 피해 유족과 환경시민단체 대표가 옥시레킷벤키저(옥시) 영국 본사 ‘항의방문’을 위해 4일 출국했다. 이번 항의방문은 지난해에 이은 2차 방문이다.이날 출국에 앞서 기자회견을 통해 최예용 환경보건시민센터 소장은 “지난해 5월 단체가 영국 본사를 찾았을 때 옥시 측 홍보담당 이사는 ‘영국은 한국과 법적 관계를 철저히 달리하고 있다’며 어떠한 코멘트도 사과도 할 수 없다는 입장을 보였다”며 “그 후 1년이 지났다”고 말했다.이어 “엊그제 사프달 옥시 한국법인 대표가 가습기살균제 제품이 판매된 지 15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환경보건시민센터 최예용 소장과 가습기 살균제 피해 유족 등이 ‘옥시’ 영국 본사 ‘항의 방문’과 관련해 4일 오전 인천 국제공항에서 기자회견을 연 가운데 참석자들이 옥시 본사를 규탄하는 플래카드를 들고 있다.
한기총 앞 5천명 집결, 한기총 실태 폭로“신천지 이단이라 정죄, 범죄집단 취급해”가족 이용한 강제개종교육… 명백한 범죄‘항의서한’ 한기총에 전달… 가두행진 진행경찰 “신천지성도들 시종일관 질서정연했다”[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종교탄압, 인권유린 조장하는 한기총은 해체하라.”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이 ‘한기총 해체, CBS 폐쇄를 위한 궐기대회’를 29일 오후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본부 앞에서 열었다.한기총 본부와 CBS 본사를 비롯한 전국 CBS 12개 지사에서 동시에 진행된 이번 궐기대회는 신천지에 대한 한기총과
피해자 가족 등 37개 시민단체 기자회견 제조 기업 처벌, 옥시 상품 불매 선언“징벌적 손해배상도 필요”[천지일보=장수경 기자] “가습기 살균제 최대 가해 기업 옥시레킷벤키저(옥시)의 모든 제품 사용을 거부합니다.”가습기살균제 피해자와 가족모임, 환경보건시민센터 등 37개 시민사회단체가 가습기살균제 제조 기업 처벌과 옥시 상품 불매 선언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촉구했다.이날 단체는 ‘살인 기업 옥시의 모든 제품 사용을 거부한다’ ‘가습기 살균제 사망 사고 재발방지 위해 집단 소송 제도 즉각 도입하라’ ‘옥시제품 시장 퇴출’ 등이 적
[천지일보=김예슬 기자] 대학생들이 16일 서울 종로 마로니에 공원에서 열린 ‘416 세월호 참사 2주기 전국 대학생 대회’에서 ‘특별법 개정’이 적힌 플래카드를 들고 있다.이날 행사엔 강원대 건국대 서강대 등 34개 대학 학생들이 참여해 희생자들을 추모했다.
강피연 ‘신현욱 목사 초청 이단 세미나’ 항의집회“온갖 악의적 거짓말로 신천지 반감 분위기 조성”한해 피해자 100여명… 종교 이유로 납치·감금·폭행이단세미나 실태 모르는 경찰… “과실 범할 가능성”[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아무런 성경적 근거없이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을 반(反)사회적 집단으로 매도하는 이단 세미나. 온갖 악의적 거짓말로 대한민국 국민이 신천지에 반감을 갖도록 분위기를 조성하고, 강제개종교육이라는 인권유린을 일으키는 이단 세미나를 즉각 중단하라.”시민단체인 강제개종교육피해자연대(강피연)가 15일 오후 경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강제개종교육피해자연대(강피연)가 15일 오후 경기도 부천 원미구 성문교회 앞에서 ‘신현욱 목사 초청 이단 세미나’ 개최에 대한 대규모 항의 집회를 연 가운데 강피연 회원들이 ‘인권유린 개종목사들 왜 처벌 안 하는가’ ‘개종교육 OUT, 감금 납치 협박 OUT’ 등이 적힌 플래카드를 들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2주기’ 팽목항 오는 발걸음 지속“늦게 찾아와 미안” 고개 떨궈미수습자 가족 2년째 팽목항 지켜“여전히 2014년 4월 16일 살아”4.16㎞ 거리엔 ‘세월호 기억의 숲’“찾아올 수 있도록 계속 보존되길”[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바람이 유난히 거셌다. 바닷물도 세차게 철렁였다. 팽목항 방파제 한 쪽에 줄지어 매달린 노란 리본은 바람에 몸을 싣고 ‘파닥파닥’ 흔들렸다. 리본에 달린 작은 종들은 ‘딸랑딸랑’ 흔들렸다. 맑은 종소리는 연주라도 하듯 팽목항 곳곳에 울려 퍼졌다. 마치 ‘못다 한 말이 있다’며 바닷속 희생자들이 말 걸어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