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후변론서 “일부 신도와는 내연 관계” 진술[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여성 신도들을 성폭행하거나 상습 성추행한 혐의(강간 및 강제추행)로 기소된 전북의 한 교회 A목사(64)에게 검찰이 항소심에서도 징역 18년을 구형했다.검찰은 10일 광주고법 전주재판부 제1형사부(김성주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항소심 결심공판에서 “피고인이 행한 범죄의 중대성, 범행 후 태도 등에 비춰 1심의 형은 너무 가벼워 부당하다”며 “1심에서 검찰이 구형한 형량과 같은 징역 18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덧붙여 “검사가 청구한 보호관찰 명령과 신상
18세기 세워진 높이 96m 고딕양식 복원 예정[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작년 4월 대형화재로 크게 소실됐던 프랑스 파리 노트르담 대성당의 첨탑이 원래의 모습으로 복원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1859년 노트르담의 보수 공사를 맡았던 건축가 외젠 비올레 르 뒤크가 세운 높이 96m의 고딕 양식 첨탑을 다시 볼 수 있게 된다.9일(현지시간) AFP통신 등에 따르면 노트르담 재건공사의 책임 건축가가 첨탑을 원형 그대로 복원하겠다고 보고한 내용을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승인했다고 프랑스 대통령실 엘리제궁은 밝혔다.프랑스 가톨릭 문화
코로나와 전쟁 승리 찬양 및 美비판 강요받아“이같이 안 하면 교회 폐쇄·지도자 해고할 것”[천지일보=이지솔 기자] “5개월, 147일 만에 교회가 다시 문을 열었습니다. (그런데) 중국 정부는 하느님을 찬양하기 위한 찬송가를 부르는 대신 시진핑 국가주석의 ‘신종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 전염병 퇴치 승리’를 찬양하게 하며 국기를 들고 애국가를 부를 것을 요구했습니다. 이는 우리의 믿음에 완전히 배치되는 일입니다.”중국 공산당이 국립 교회에 재개관을 위해서는 국기를 게양하고, 국가를 부른 뒤 시 주석의 코로나19 대응을 찬양할 것을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일본 가톨릭계가 지구에서 핵무기를 없애는 일에 기여하는 사람이나 단체를 돕기 위한 ‘핵없는세계기금’을 발족했다. 이는 프란치스코 로마 가톨릭 교황의 핵 폐기 메시지를 실현하기 위해서다.8일 마이니치신문 등에 따르면 이 기금은 2017년 노벨평화상을 받은 국제 NGO(비정부기구)인 ‘핵무기폐기국제운동(ICAN)’ 등과 협력해 유엔에서 채택된 핵무기금지조약을 발효시키기 위해 활동하는 피폭자들을 우선 후원할 예정이다.기금운용은 히로시마와 나가사키 가톨릭교회에 사무국이 설치된 ‘핵없는세상기금 지원 모임’이 맡는다.
“교회만 엄격… 대규모 집회 등은 허용”BP “연방 항소법원·대법원 모두 기각”[천지일보=이지솔 기자]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호세에 있는 교회 2곳이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실내 예배를 금지한 행정명령에 대해 “수정헌법 제1조에 위배된다”며 정부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미국 남침례교 교단지인 뱁티스트프레스(BP)에 따르면 최근 캘리포니아 남침례교 산하 사우스리지교회와 산호세 갈보리채플은 “산타클라라 카운티의 ‘자택대피령’이 교회 내 예배는 금지한 반면 같은 지역 쇼핑센터, 부동산 사무실, 여름캠프, 여름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인천 한 교회의 청년부 목사로부터 ‘그루밍 성폭력’을 당했다는 여성 신도들이 오는 9월 법정에서 피해에 대해 증언할 예정이다. 가해자로 지목된 목사가 관련 혐의를 부인했기 때문이다. 그루밍 성폭력은 정신적으로 길들인 뒤 자행하는 성범죄를 말한다.인천지법 형사13부(고은설 부장판사)는 8일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상 위계 등 간음 및 유사성행위 등 혐의로 기소된 김모(37) 목사 사건과 관련해 검찰이 신청한 피해자 3명을 증인으로 채택했다. 검찰은 이 사건 제보자 등 2명도 증인으로 신청했고, 재판부
천지일보가 간추린 오늘의 이슈종합[천지일보=이지솔 기자] 폭행과 가혹행위를 견디다 못해 극단적 선택을 내린 트라이애슬론(철인 3종 경기) 국가대표 출신 고(故) 최숙현 선수에 대한 추가 폭로가 계속 되고 있다. 내년도 최저임금을 결정하기위한 노동계와 경영계의 팽팽한 신경전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윤석열 검찰총장에게 지휘 이행을 다시 촉구했다. 이낙연 의원이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의 부동산 논란에 대해 소신을 밝혔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중국에서 최근 발생한 흑사병(페스트)에 대한 위험성이 크지 않다고 판단했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극우 성향과 잦은 막말로 이른바 ‘열대의 트럼프’로 불리는 자이르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보우소나루 대통령은 7일(현지시간) 국영 TV 브라질과 인터뷰를 통해 전날 시행한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보우소나루 대통령은 지난 5일부터 기침과 고열 등 코로나19 의심 증세를 보였으며, 전날 증상이 악화해 수도 브라질리아에 있는 군 병원에서 검사를 받았다.대통령실 의료진은 말라리아약의 유사 약물인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을 처방했으며,
韓, 누적 확진자 1만 3181명… 사망 285명[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전 세계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확진자가 1160만명을 넘어섰다. 사망자 수는 54만명에 육박했다.미국 존스홉킨스대학 시스템사이언스·엔지니어링센터(CSSE) 코로나19 상황판에 따르면 한국시간 8일 0시 35분 기준 전 세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하루 전보다 14만3474명 늘어난 1159만 3181명으로 집계됐다. 누적 사망자 수는 53만 7504명으로 3237명 증가했다.국가별 누적 확진자는 미국이 293만 5712명, 브라질 16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일본에서 211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새롭게 확인됐다. 이에 따라 누적 확진자는 2만 921명, 사망자는 1명 늘어 992명이 됐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일본의 코로나19 확진자는 최근 일주일 사이 1440명 늘었다고 현지 공영방송 NHK이 보도했다.최근 확진자 증가세가 두드러진 곳은 수도 도쿄도다. 도쿄에서는 이날 확진자 106명이 새로 확인됐다. 도쿄의 누적 확진자는 6973명이다.일본의 하루 신규 감염자 수는 4월 중순을 정점으로 감소해 사회·경제 활동을 억제하는 긴급사태가
▲혜원스님의 종교산책 10회.[천지일보=이지솔 기자] 6일 천지TV 스튜디오에서 방송된 ‘혜원스님의 종교산책’ 프로그램에서는 8대 종단 교리 돋보기 코너에서 각 종단이 말하는 ‘미래에 대한 예언’에 대해 살펴봤고, 깨달음을 얻은 사람의 머리 위에 묘사되는 ‘후광’ 등 종교문화를 다뤘다.진행자인 혜원스님은 알면 쓸모 있는 종교상식 ‘알쓸종상’ 코너로 성인들을 주제로 한 성화나 벽화 등에 묘사된 ‘후광(배광)’의 의미를 살폈다.이어 민족도교 김중호 도장은 우리나라에 공존하는 다양한 종교에 대한 특성을 비교해보는 8대 종단 비교 코너를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프란치스코 교황이 최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채택한 무력분쟁 중단 결의를 환영하며 전 세계에 즉각적인 이행을 촉구했다.교황은 5일(현지시간) 주일 삼종기도 훈화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위기에 처한 사람들에 대한 긴급 구호가 더없이 중요한 시점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그는 “지구촌 전역에 대한 즉각적인 휴전 촉구는 칭찬할 만한 것”이라며 “이 결의가 매우 긴급한 인도주의적 구호 활동을 위해 필수적인 평화와 안전을 가져다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이어 팬데믹(전염병의 세계적 대유행)으로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우리 역사와 삶 속 깊숙이 자리한 종교의 화합과 상생의 길을 모색해보고자 시작된 ‘혜원스님의 종교산책’ 10회가 6일 오후 3시 시청자들을 만난다.‘혜원스님의 종교산책’은 알면 쓸모 있는 종교상식 ‘알쓸종상’, 우리나라에 공존하는 다양한 종교에 대한 특성을 비교해보는 8대종단 비교 코너 등 알찬 세부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이번 10회에서는 먼저 ‘알쓸종상’ 주제로 깨달은 자의 머리에서 비친다는 빛 ‘후광(광배)’를 조명한다.8대 종단비교 코너에서는 인간에 대한 불교, 천주교, 개신교, 유교, 원불교, 대종교
천지일보가 간추린 오늘의 이슈종합[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코로나19를 일으키는 바이러스가 전파 속도가 빠른 변종으로 대체되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보건 당국은 진행 중인 코로나19의 유전자 분석 결과가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상향 여부를 검토하는 데 있어 중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코로나19에 걸릴 가능성이 있다고 인정하는 국민은 단 10%대에 그치는 것으로 조사됐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4일 검사장들에게 “흔들리지 말고 우리 검찰조직 모두가 오직 국민만을 바라보고 올바른 길을 걸어갈 수 있도록 해 달라”고 주문했다. 서
ASEM, 오는 11월에서 내년 중반으로회원국 실무자협의서 ‘만장일치’ 동의[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중국에서 발원해 퍼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우려로 인해 아시아유럽 정상회의(ASEM)가 내년 중반으로 연기됐다. ASEM는 아시아 10개국과 유럽연합(EU) 15개 회원국의 국가원수 또는 정부수반과 EU집행위원장이 모여서 2년에 한 번씩 개최하는 아시아·유럽 정상회의를 말한다.5일 지지(時事) 통신 등에 따르면 캄보디아 외무부는 전날 프놈펜에서 11월 16~17일 ‘동반성장을 위한 다자주의 강화’를 주제로 개최할 예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광주시가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6명을 낳은 일곡중앙교회에 시설 폐쇄를 명령했다. 신도들 상당수가 예배 당시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지키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기 때문이다.4일 시는 일곡중앙교회에 대해 오는 19일까지 시설 폐쇄 행정 명령을 내리고, 방역수칙 미이행 여부를 조사해 고발 등 조치를 검토할 방침이라고 밝혔다.일곡중앙교회는 신도 수가 1500여명에 달하고, 확진자와 신도들의 거주지도 광주와 전남 장성, 전북 고창 등 범위도 넓다. 4일 광주시와 광주 북구에 따르면 확진 판정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집단감염이 발생한 서울 관악구 왕성교회와 동작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4명이 보고됐다.4일 신규 확진자로 파악된 관악구 129번 환자는 이달 1일까지 관악구 128번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조사됐다. 관악구 128번은 감염경로가 밝혀지지 않은 관악구 125번의 가족이다.관악구 130번 환자는 집단감염이 발생한 왕성교회 신도다. 이 환자는 지난달 19∼20일 대부도에서 있었던 왕성교회 청년리더연수에 참석했다.동작구에서는 관내 56, 57번째 코로나19 환자가 나왔다.동작구 5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개신교 보수 성향의 연합 단체 한국교회연합(한교연, 대표회장 권태진 목사)이 서울시에 사랑제일교회에 대한 강제 명도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이 교회는 전광훈 목사가 담임으로 있는 곳이다.한교연은 2일 성명을 통해 “지역 재개발조합이 법적 소송 끝에 법원으로부터 명도 집행을 허가받았다고는 하나 예배당을 무조건 허물고 교회를 내쫒겠다고 하는 것은 명백한 사유재산권 침해요, 종교탄압”이라고 주장하며 “재개발을 구실로 교회를 강제 철거하는 행위를 즉각 중단하라”고 했다.이들은 “전 목사가 한기총 대표회장에
10명 중 7명 “현장 예배만큼 집중 못해”“앞으로 ‘모이는 예배 감소할 듯” 전망[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고자 개신교인들이 현장예배를 자제하고 온라인 예배를 드리는 가운데 온라인 예배가 불만족스럽다는 반응이 절반 가까이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3일 한국성결신문이 창간 30주년을 맞아 실시한 ‘사회인식 및 신앙의식’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41.0%는 온라인 예배가 불만족스러웠다고 답했다.불만족 이유로는 ‘현장 예배만큼 집중할 수 없어서’가 71.6%로 가장 많았다.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원불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중앙총부 법회 등 대부분의 활동을 2주 간 비대면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이번 결정은 종교 활동을 자제해 달라는 정부 요청을 수용하며 이뤄졌다.원불교 코로나19 대책위원회에 따르면 원불교 본부가 자리한 전북 익산의 중앙총부 법회는 2주 간 비대면으로 진행하고, 법회 과정을 영상으로 제공키로 했다. 다만 전국적으로 시행 중인 법회는 각 교구에서 교구장 주관 회의를 열어 각 지역의 상황에 따라 시행 여부를 판단토록 했다.대책위는 장례식 집전 같은 종교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