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천지일보DB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천지일보DB

韓, 누적 확진자 1만 3181명… 사망 285명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전 세계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확진자가 1160만명을 넘어섰다. 사망자 수는 54만명에 육박했다.

미국 존스홉킨스대학 시스템사이언스·엔지니어링센터(CSSE) 코로나19 상황판에 따르면 한국시간 8일 0시 35분 기준 전 세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하루 전보다 14만3474명 늘어난 1159만 3181명으로 집계됐다. 누적 사망자 수는 53만 7504명으로 3237명 증가했다.

국가별 누적 확진자는 미국이 293만 5712명, 브라질 162만 3284명, 인도 69만 7413명, 러시아 68만 6852명, 페루 30만 5703명, 칠레 29만 8557명, 영국 28만 7290명, 멕시코 26만 1750명, 스페인 25만 1789명, 이란 24만 3051명 등이다. 한국은 1만 3181명이며 이 중 해외 유입 확진자는 24명이다.

누적 사망자는 미국이 13만 284명, 브라질 6만 5487명, 영국 4만 4321명, 이탈리아 3만 869명, 멕시코 3만 119명, 프랑스 2만 923명, 스페인 2만 388명, 인도 1만 693명, 이란 1만 731명, 페루 1만 72명 등으로 조사됐으며 이 중 한국은 285명이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 본부장 정은경)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주요 지역 코로나19 집단 감염발생 현황은 서울 강남구 사무실과 관련 지표환자의 업체관련자 1명, 방문자 2명, 방문자의 가족 2명이 확진돼 총 6명이다.

경기 수원시 교인모임과 관련해서는 교인 지인의 접촉자 및 접촉자 가족 5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25명(경기 18명, 인천 7명)이다.

경기 의정부시 아파트 주민이 방문한 헬스장과 관련된 확진자는 1명(헬스장 확진자 지인의 가족)이 추가로 감염돼 누적 확진자는 총 29명(지표환자 1명 및 가족 1명, 같은 동 주민 7명, 헬스장 관련 20명)이다.

광주 광륵사와 관련해서는 5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92명이다. 추가 확진자는 광주사랑교회 관련 2명, 광주사랑교회 확진자가 방문한 사우나(광산구 소재) 직원 3명이다.

서울 관악구 왕성교회와 관련해서는 자가격리 중인 교인의 직장동료 1명이 추가 확진돼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37명(서울 29명, 경기 8명)이다.

해외 유입 확진자 24명의 추정 유입국가로는 미주 6명, 유럽 1명, 중국 외 아시아 17명(카자흐스탄 13명, 필리핀 3명, 파키스탄 1명)이다. 현재까지 해외유입 확진자 중 중증·위중 환자는 10명(0.6%)이며, 사망자는 1명이다.

이처럼 코로나19의 재확산이 확연해지면서 경제 활동 재개를 위해 봉쇄 조치를 완화한 국가들이 다시 빗장을 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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