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솜 기자] 18일 평양 남북정상회담이 진행되는 가운데 태영호 전 영국주재 북한공사는 이번 회담에서 무엇보다 구체적인 비핵화 약속이 선행돼야 한다고 말했다.태 전 공사는 18일 국민통일방송에 낸 칼럼을 통해 “국민들은 이번 회담에서 북한 비핵화와 관련한 명백한 대안이 나오기를 고대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태 전 공사는 오는 19일 발표될 남북 정상의 합의문과 관련 “세계의 시선은 이번 남북정상회담이 정지상태에 있는 북핵 문제 해결에 다시 시동을 걸 수 있을지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하지만 지금 한국 내부는 이
[천지일보=이솜 기자] [속보] 중국 “미국에 보복관세 동시에 부과할 것”
[천지일보=이솜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정부가 오는 24일(현지시간)부터 2천억 달러(약 224조원) 규모의 중국산 수입품에 대해 10%의 추가 관세를 부과한다.로이터·블룸버그통신,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17일 성명을 통해 중국산 제품 2천억 달러 어치에 대해 관세를 부과한다고 발표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추가 관세 부과 결정과 관련 “우리는 수개월 간 불공정한 (무역)행태를 바꾸고 미국 기업들을 공정하고 상호적으로 대하도록 촉구해왔으나 중국은 변화의 의지를 보이지 않았다”고 배경을 설명했다.미국은 24일부터 10%
미 “대북제재 완화할 때 아니다”러 “남북 대화·협력 촉진해야”중 “힘에 의존 시 재앙적 결과”[천지일보=이솜 기자] 평양에서 열리는 3차 남북정상회담을 앞두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의 대북제재 결의 위반 여부를 놓고 미국과 러시아가 충돌했다.17일(현지시간) 9월 안보리 순회 의장국인 미국의 요구로 긴급 소집된 안보리에서 미국은 러시아에 대해 일회성이 아니라 체계적으로 제재위반을 했다면서 공개적으로 공격했다. 이에 대해 러시아는 남북 간 협력·대화에 장애물이 되지 말라며 반발했다.니키 헤일리 유엔주재 미국 대사는 “러시아가
24일부터 관세 부과 개시[천지일보=이솜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정부가 오는 24일(현지시간)부터 2000억 달러(약 224조원) 규모의 중국산 수입품에 대해 10%의 추가 관세를 부과한다.로이터·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국 무역대표부(USTR)은 중국산 제품 2000억 달러 어치에 대해 관세를 부과한다고 17일(현지시간) 밝혔다.미국은 이후 이들 제품에 대한 관세율을 연말 또는 내년 초부터 25%로 올릴 예정이다.미국은 현재 1097개 품목 500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제품에 대해 25% 관세를 부과하고 있으다.이들은 2000억
[천지일보=이솜 기자] 사우디 아라비아 당국이 저명한 이슬람 성직자 세명에 대한 사형을 추진하면서 왕가와 성직자간 동맹으로 이뤄진 사우디 체제가 흔들리고 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사우디 검찰은 반역 음모, 테러 선동 등 수십가지 혐의로 기소돼 재판이 진행 중인 이들 성직자에 대해 사형 구형을 준비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수니파 성직자인 살만 알-오다와 이슬람 신학자 아와드 알-카르니, TV 이슬람 설교사인 알리 알-오마리는 사우디에서 가장 유명하고 인기있는 성직자로 꼽힌다.이들은 1년 전 사우디
[천지일보=이솜 기자]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시사 주간지 중 하나인 타임(TIME)이 실리콘밸리 IT 기업인 세일즈포스닷컴 창업자 부부의 손에 넘어갔다.블룸버그 통신,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17일 마크 베니오프 세일즈포스 창업자 겸 CEO(최고경영자)와 그의 부인 린 베니오프가 타임을 1억 9천만 달러(2133억원)에 인수했다.지난해 11월 타임·포천·머니·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 등을 간행하는 ‘타임사’를 18억 달러에 인수했던 미국의 출판 미디어 그룹 메레디스가 1년도 안 돼 ‘타임’만 베니오프 부부에게 넘긴 것이다.베니오프는 “이
[천지일보=이솜 기자] 미국 공화당 내 대북 강경파 중진인 린지 그레이엄 상원의원이 16일(현지시간) 북미 비핵화 협상과 관련해 ‘결실을 맺는 협상’을 기대하면서도 “아직 위기에서 벗어나지는 못했다”고 말했다.그레이엄 의원은 이날 CBS 방송 ‘페이스 더 네이션’에 출연해 “논의의 핵심은 미국 본토에 대한 북한의 위협을 어떻게 다뤄야 하는지에 대한 문제”라면서 “불가피하다면 군사 공격의 가능성도 여전히 열려있다”고 설명했다.그레이엄 의원은 “북한 핵미사일이 미국으로 날아오는 것을 막기 위해 군사력을 사용해야 한다면 그(트럼프 대통령
[천지일보=이솜 기자] 오는 18~20일 평양에서 열리는 제3차 남북정상회담에 주요 대기업 총수들이 동행하는 데 대해 미국 국무부가 대북 제재 이행 의무를 강조했다.미국의 대북 압박 캠페인이 진행되는 중 한국 재계 경영진의 방북이 이뤄지는 것과 관련 미국의소리(VOA) 논평 요구에 15일(현지시간) 국무부 관계자는 “모든 유엔 회원국들이 유엔 안보리 결의에 의해 금지된 ‘특정 분야 제품’을 비롯해 유엔 제재를 완전히 이행하기를 기대한다”고 답했다.그러면서 “모든 나라가 북한의 불법 핵과 미사일 프로그램 끝내는 것을 도울 책임을 심각
필리핀 산사태로 광부 합숙소 매몰 ‘32명 사망’홍콩 항공편·버스 운행 전면 중단… 관광객 발 묶여[천지일보=이솜 기자] 올해 전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태풍 ‘망쿳’의 직격탄을 맞은 필리핀에서 인명피해가 급증하고 있다. 초기에 당국이 집계한 사망자는 20여명에 불과했으나 태풍이 물러난 뒤 알려지지 않았던 피해 상황이 속속 전해지면서 사상자 수가 크게 늘고 있다.16일 필리핀 현지 방송인 ABS-CBN에 따르면 필리핀 마닐라에서 200㎞ 떨어진 벵게트 주(州) 이토겐에서 전날 태풍 망쿳의 영향으로 산사태가 발생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천지일보=이솜 기자] 올해 전 세계에서 발생한 태풍 중 가장 강력한 슈퍼 태풍 ‘망쿳’이 아시아 일부 지역을 강타하면서 필리핀과 홍콩 등에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16일 일간 마닐라타임스 등 현지 언론과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전날 새벽 필리핀 북부 루손섬 일대를 할퀴고 지나간 태풍 망쿳(현지명 옴퐁)의 영향으로 지금까지 최소 25명이 숨졌다.태풍 대응 총괄책임자인 프란시스 톨렌티노 대통령 정치담당 보좌관은 “태풍 망쿳의 영향으로 지금까지 최소 25명이 사망했다”며 “사망자 대부분은 산악지역의 산사태 피해자”라고 말했다.재난 당국에
[천지일보=이솜 기자] 티베트 불교의 정신적인 지도자 달라이 라마가 불교 지도자들의 성학대를 오래 전부터 알고 있었다고 밝혔다.달라이 라마는 14일(현지시간) 네덜란드를 방문해 교단 내 성학대 피해자들을 만난 후 “불교 지도자들의 성학대 문제를 25년 전부터 알고 있었다”라고 말했다고 연합뉴스, AFP, AP통신 등이 15일 보도했다.달라이 라마는 네덜란드 방송 NOS와 인터뷰에서 “(이번 성학대 문제는) 전혀 새로운 것이 아니다. 나는 이미 다 알고 있었다”고 말했다.달라이 라마는 “종교 지도자들이 이 문제에 더 관심을 가져야 한
[천지일보=이솜 기자] 북한이 예멘 후티반군에 탱크와 미사일을 판매하는 등 중동 지역에 무기를 밀매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월스트리저널(WSJ)과 연합뉴스 등은 제재 이행 상황을 모니터링하는 유엔 전문가패널의 기밀 보고서를 인용해 북한의 불법 무기 거래와 연료 위장수송, 금융거래 등 새 증거들이 파악됐다고 보도했다.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의 대북제재 결의에 따라 북한의 무기수출은 금지돼 있다.이와 함께 러시아와 중국 선박이 관련된 경로로 북한의 연료 수입이 급증했고 중국으로 석탄 수송이 이뤄진 사례도 다수 발견됐다. 북한은 지난
[천지일보=이솜 기자] ‘외교의 슈퍼볼’로 불리는 유엔총회가 오는 18일(현지시간) 뉴욕 유엔본부에서 막을 올린다.유엔은 18일 마리아 페르난다 에스피노사(전 에콰도르 외교장관) 총회 의장 주재로 제73차 유엔총회 개막식을 열고 차기 총회 개시일 직전인 2019년 9월 16일까지의 새로운 회기를 시작한다.이번 총회는 ‘모두에게 의미있는 유엔 만들기: 평화롭고 평등하며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한 글로벌 리더십과 책임 공유’를 주제로 열리며 지속가능한 개발, 국제평화·안보, 인권 등 9개 분야 175개 의제에 대해 토의한다.일반토의에서는
[천지일보=이솜 기자] 슈퍼태풍 ‘망쿳’이 필리핀 수도 마닐라가 있는 북부 루손 섬에 상륙하면서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최소 4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고, 인명피해가 늘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dpa 통신은 15일(현지시간) 필리핀 당국자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필리핀을 강타한 태풍 망쿳은 5등급 허리케인에 버금간다. 이날 수도 마닐라에서 북쪽으로 198km 떨어진 벵게트주 이토곤에서는 산사태 구조작업을 돕던 광부 2명이 사망했다. 또 13살 어린이가 목숨을 잃었다. 마닐라 마리키나 강에서도 10대 소녀 1명의 시신이 발견됐다.
나무에 깔리고 강풍에 날려… 최소 5명 사망느린 속도 이동하며 비 뿌려 “파멸적 범람”[천지일보=이솜 기자] 성경에서 나올법한 폭우가 미국을 덮쳤다. 허리케인 ‘플로렌스’가 미국 남동부지역을 지나면서 엄청난 양의 비를 뿌리고 있다.곳곳에서 사망자가 속출하고 대규모 정전과 항공기 결할 소식이 잇따르고 있다고 14일(현지시간) 저녁 AP 통신과 ABC 뉴스 등 미 언론들이 보도했다.허리케인으로 인해 미 노스캐롤라이나주에서 현재까지 최소 5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됐다.쓰러진 나무가 주택을 덮쳐 생후 8개월 아기와 어머니가 숨지고 78세 남
정전‧침수‧붕괴‧산사태… 사망 2명 생존미확인 주민 70명[천지일보=이솜 기자] 슈퍼태풍 ‘망쿳’이 필리핀 수도 마닐라가 있는 북부 루손 섬에 상륙했다. 5등급 허리케인에 상당하는 태풍 망쿳이 쓸고 지나간 곳에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필리핀스타 등 현지 언론과 외신 보도에 따르면 15일 오전 1시 40분경(현지시간) 태풍 망쿳은 최고 시속 305㎞의 돌풍과 함께 루손 섬에 있는 카가얀 주 해안에 상륙했다.이후 세력이 약화됐지만 허리케인 4등급 수준을 유지하며 시속 260㎞의 강풍과 폭우를 쏟아내 대규모 정전과 홍수 피해가 발생했다.
[천지일보=이솜 기자] 미국 남동부에 상륙한 허리케인 ‘플로렌스’로 인해 사망자가 속출하고 있다. 대규모 정전과 항공기 결항 등 피해도 발생하고 있다.14일(현지시간) AP통신과 ABC 뉴스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미 노스캐롤라이나 주에서 현재까지 최소 5명이 허리케인 때문에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언론은 플로렌스가 허리케인이 아닌 열대성 폭풍으로 약화했으나 엄청난 양의 비를 동반해 막대한 피해가 우려된다고 보도했다.윌밍턴에서는 쓰러진 나무가 주택을 덮쳤다. 이로 인해 안에 있던 8살 아기와 어머니가 숨졌다. 킨스턴 시에서는 78
러시아 등 제재 약화 시도에 대응… “제재 이행해야”[천지일보=이솜 기자] 미국이 유엔의 대북제재 이행과 집행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오는 17일(현지시간) 유엔안전보장이사회 긴급회의를 소집했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미국은 러시아 등 일부 국가의 대북제재 이행 보고서 수정 압박과 대북제재 약화 등 시도에 대해 대응하기 위해 안보리 긴급회의를 소집하고 나섰다. 앞서 전날 니키 헤일리 유엔주재 미국대사는 대북제재 이행을 감시하는 안보리 대북제재위원회의 보고서 내용이 러시아 압력으로 수정됐다는 주장과 함께 러시아를 비판했다. 헤일리 대사
[천지일보=이솜 기자]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제재 이행 보고서와 관련해 러시아의 수정 압력 의혹을 비판하고 나섰다. 폼페이오 장관은 14일(현지시간) 국무부 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러시아를 겨냥해 “러시아는 대북제재를 감시하는 안보리 대북제재위원회의 보고서 내용을 바꾸려고 함으로써 유엔 안보리 결의를 약화하기 위한 적극적인 시도를 했다”고 비판했다. 러시아가 대북제재 결의 위반 사항을 감추기 위해 안보리 대북제재위에 보고서 내용을 수정하라고 압력을 가했다는 주장이다. 전날 니키 헤일리 유엔주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