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홍보영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강성 지지자로 추정되는 한 여성이 국회에서 흉기를 휘두르는 장면이 담긴 영상이 온라인에서 확산되고 있다.15일 각종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 공유되고 있는 사건 전후 상황이 담긴 현장 영상을 보면 피의자인 50대 여성 A씨는 전날 오후 7시 35분 본관 2층 현관 앞 바닥에 앉아 ‘1인 시위’를 하고 있다. 그는 이 대표의 얼굴 사진과 함께 지역구인 ‘인천 계양’ 등의 문구가 적힌 플래카드도 들고 있다.A씨는 ‘이 대표를 왜 빨리 병원에 데려가지 않느냐’면서 농성장 앞에서 계
[천지일보 남원=김도은 기자] 전북 남원시가 ‘오늘은 내가 남원시 홍보대사’라는 명명 아래 차량용 홍보 스티커를 제작·배포해 새로운 홍보 마케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남원시는 내달 6~9일 남원종합스포츠타운에서 2023 남원 세계드론제전을 개최한다. 이에 남원시 홍보팀은 TV, SNS(블로그,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카카오채널), 유튜브(남원시 TV) 및 생활미디어 등 국제대회로서의 위상을 높이는 다양한 홍보를 전개한다.홍보는 2023 남원세계드론제전 문구가 담긴 스티커가 움직이는 차량을 통해 홍보되는 만큼 관내뿐 아니라 관외
르파리지앵, 자체 순위 평가…"교과서적 안무·인터미션 많아 리듬 깨져"프랑스 한 일간지가 올여름 프랑스에서 열린 전 세계 유명 가수들의 공연 중 블랙핑크의 7월 앙코르 공연을 최악의 공연으로 자체 평가했다.르파리지앵은 2일(현지시간) 올해 5월부터 지난달 말까지 스타드 드 프랑스(Stade De France)와 파리 라데팡스 아레나에서 열린 유명 가수들의 공연을 자체 평가한 결과 이같이 선정했다고 보도했다.르파리지앵은 우선 평가 결과를 공개하기에 앞서 "지극히 주관적인 순위이기 때문에 누군가는 행복해하고, 누군가는 부러워하고, 누군
[천지일보=김민희 기자] “공교육 멈춤의 날 저희(교사)는 아마 아플 예정입니다.”지난 2일 오전 서울 양천구 신목초등학교를 찾은 4년 차 초등 교사 이모(30, 남)씨는 “몸을 사리는 교육부나 그 뒤에 숨어있는 관리자들이 너무 야속하다”며 이렇게 말했다.이씨는 이날 오후 열리는 교사 집회에 참석하기 전 사망한 신목초 교사를 추모하기 위해 학교를 찾았다. 이씨는 “학교는 이 상황에서 무풍지대로 남고 싶은 것 같다”며 “(학교 측에서) 연가‧병가를 허가해 줄 수 없는 건 물론 재량 휴업, 단축 수업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한다”고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육군사관학교가 홍범도 장군 흉상을 교내에서 외부로 이전하기로 결정했다는 소식에 대해 홍 장군이 말년을 보낸 카자흐스탄의 고려인들이 이전 계획 철회를 촉구하고 나섰다.리 류보피 카자흐스탄 국립아카데미 고려극장 예술감독과 박 드미트리 홍범도 장군 기념사업회 카자흐스탄 지회장 등 고려인 동포들은 1일(현지시간) 알마티 고려극장에서 흉상 이전 계획에 항의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이들은 고려극장 안에 있는 홍범도 장군의 대형 사진 앞에서 ‘항일독립전쟁 영웅 홍범도 장군, 모셔갔으면 제대로 모셔라’
[천지일보=김민희 기자] ‘학교가 화환으로 둘러싸인 광경을 또 보다니 가슴이 찢어집니다.’2일 오전 서울 양천구 신목초등학교. 학교가 또다시 화환으로 겹겹이 둘러싸이고 있었다. 교문 옆에는 ‘서울 서이초 선생님의 안타까운 죽음을 함께 슬퍼하며 삼가 애도를 표합니다’라는 문구의 플래카드가 걸려있었다. 이날 이 플래카드 위에는 ‘신목’이라고 적은 포스트잇이 ‘서이초’ 글씨 위에 붙어 있었다.서이초 교사 49재를 앞두고 현직 초등학교 교사가 연달아 숨지는 일이 발생했다. 경찰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오후 7시께 신목초 교사
[천지일보=최수아 기자] 서울 서초구에서 초등교사가 극단적 선택을 한 이후 ‘교권 추락’의 본질적 해결을 요구하는 교사들의 5번째 집회가 여의도에서 개최됐다. 국회 앞은 주최 측 추산 교사 5만명의 추모복으로 검은 물결이 가득했다. 전국 교사들은 19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사당역 앞 대로에서 지난달 18일 숨진 서초구 교사 A씨 관련 진상규명 및 아동학대 관련 법 즉각 개정을 국회에 촉구하는 집회를 열었다. 이번 집회는 아동학대 관련 법 개정 필요성을 강조했다.이날 전국각지에서 교사들이 여의도 앞으로 모여들었다. 주최 측은 이
[천지일보=최수아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7일 백현동 아파트 개발 특혜 의혹으로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출석했다. 이날 현장에는 수백 명의 지지 단체와 반대 단체의 욕설과 고성이 오갔고 유튜버들도 모여 그야말로 ‘아수라장’이었다. 보수성향 단체는 “이재명 구속, 당장 구속”이라고 외치며 이 대표의 구속을 촉구했고 진보성향 단체는 “이재명은 죄가 없다, 함께 이겨낸다”고 이 대표를 향해 응원의 목소리를 전했다.이날 이 대표가 출석하기로 한 서울중앙지검에는 이른 오전부터 보수·진보 측 지지자들이 모여들었다.보수단체 측은 검찰청
[천지일보 전주=김동현 기자] 전북 전주시의 택시요금이 오는 8월 1일부터 1000원 오른 4300원으로 인상된다. 지난 2019년 5월 이후 4년여 만이다.전주시는 전북택시운송사업조합과 전주개인택시단위조합으로부터 접수된 요금변경 신고를 토대로 오는 8월 1일 자정부터 변경된 요금을 적용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이번 택시요금 변경내용은 앞서 지난 6월 30일 전라북도 소비자정책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전주시에 통보됐다.이에 따라 오는 8월부터 전주지역 택시의 기본요금(2㎞ 거리) 3300원에서 4300원으로 1000원 오른다.또한
[천지일보=이우혁 기자]우리들은 교육자(敎育者)입니다. 모두 아이들을 가르치고 기르는 사람입니다. 저는 항상 아이들에게 존중을 가르칩니다. 나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을 귀하게 여김으로써 서로를 소중하게 여기는 자세는 교실뿐 아니라 사회에서도 꼭 필요하다고 말입니다. 하지만 최근 잇따라 나오는 기사에 머리가 멍해졌습니다. 누군가에겐 한 사람의 죽음일 수 있지만 나를 향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이젠 아이들을 가르치고 학교에 있으면서 교사로서의 존중을 기대하기 어려워졌습니다. 안하무인인 그들에게 제가 취할 수 있는 태도는 이미 정해져 있
[천지일보 양평=김정자 기자] 경기 양평군이 7일 오전 10시 양평군청 소회의실 4층에서 서울~양평 고속도로 백지화 대응 긴급 대책회의를 개최했다.군은 지난 6일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서울~양평 고속도로 전면 백지화를 선언하자 사업 전면중단 철회를 요구하고 나섰다. 군은 같은 날 오후 6시 30분 군 이장협의회 관계자를 소집해 관련 내용을 브리핑했고, 다음날인 이날 대응책 구성을 위한 긴급회의를 열었다.이날 회의에는 전진선 양평군수를 비롯한 이혜원 경기도의회 의원, 지주연 부군수, 군의 각 국장 및 관계자, 각 마을 이장협의회장
[천지일보 담양=이미애 기자] 담양군 의회가 지난해 군민들의 큰 기대와 희망 속에 출범한 제9대 담양군의회가 개원 1주년을 맞이했다.제9대 담양군의회(의장 최용만)가 등원 이후 총 10회의 회기(정례회3, 임시회7)를 내실 있게 운영했다.그동안 179건(의원 발의 조례·규칙안 43건을 포함한 조례안 116건, 규칙안 4건, 예산결산안 8건, 동의 승인안 14건, 건의․결의안 4건, 기타 안건 33건)의 안건을 처리하면서 민생 위주의 규제완화를 통해 군민 편의주의 입법 활동을 전개했다.특히 현장중심의 의정활동을 실시하는 등 주민들로부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제43주년 5.18민주화운동을 기념하는 ‘민주평화대행진’이 강기정 광주광역시장과 국회의원, 자치구청장, 시민 등 3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17일 오후 5시 30분 수창초등학교를 출발해 금남로, 전일빌딩245 앞까지 펼쳐졌다.시에 따르면 1980년 5월 18일 당시 계엄령 선포에 맞서 전남대 정문에서 시작된 가두행진을 재현한 ‘민주평화대행진’에 광주시 공무원 400여명이 대거 참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특히 5.18전야제 행사의 꽃인 ‘민주평화대행진’에 참가한 강 시장 등 공직자들은 ‘5.18정신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광주시민, 대학생, 참배객, 사회단체, 5.18 관련 단체, 세계민주인권운동가, 고려인마을 거주 동포, 북한이탈주민 등이 오월 대동평화 정신을 함께 노래한다.광주광역시가 제43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 전야행사가 17일 3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다채롭게 진행된다.이날 5.18행사는 국립5.18민주묘지에서 5.18민주유공자와 유가족, 시장, 시민 등이 참석해 5.18 유공자의 넋을 기리고 애도하는 추모제를 시작으로 오후에는 5.18민주화운동 기념행사의 꽃으로 불리는 전야가 펼쳐진다.금남로에서는 오후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유럽 최대 국가대항 가요제인 ‘유로비전’은 올해도 뜨거웠다. 결승전에만 매년 2억명에 달하는 시청자가 몰리는 유럽 최대 팝 음악 축제인 만큼 각국에서 많은 인파가 영국 리버풀 아레나로 몰려들었다.13일(현지시간) 생방송으로 중계된 ‘2023 유로비전 송 콘테스트’ 결승전에는 26개국의 가수들이 각 나라를 대표해 무대에 올라 춤이면 춤, 노래면 노래 각자 뜨거운 열정과 실력을 뽐냈다.국가대항이다 보니 각 나라로부터 몰려든 응원객들의 뜨거운 응원전이 펼쳐졌다. 모국 이름이 적힌 플래카드를 연신 펼쳐 들며 응원에
[천지일보=방은·최혜인 기자] 찰스 3세가 6일(현지시간) 거의 평생을 기다린 끝에 마침내 영국 왕실의 왕관을 썼다. 이로써 영국을 비롯한 14개 영연방 왕국의 군주가 됐음을 전 세계에 알렸다.BBC 등에 따르면 찰스 3세 국왕은 이날 런던 웨스트민스트 사원에서 열린 대관식에서 성경에 손을 얹은 채 “모든 종교와 믿음을 가진 사람들이 자유롭게 살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맹세했다. 그는 국왕으로서 정의와 자비를 실현할 것을 맹세하면서 “하느님의 이름으로 그의 본보기로서 나는 섬김받지 않고 섬길 것”이라고 다짐했다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내 왕이 아니다” “왕정을 폐지하라”찰스 3세 국왕이 머리에 왕관을 쓰고 새로운 국왕의 시대를 알린 6일(현지시간), 1000년 전통 속 성경을 낭독하며 축복을 나누는 모습이 있는 반면, 한쪽에선 왕정을 폐지하라는 시민들의 목소리가 울려 퍼졌다.찰스 3세 국왕은 6일(현지시간) 런던 웨스트민스트 사원에서 열린 대관식에서 성경에 손을 얹은 채 “모든 사람들이 자유롭게 살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맹세했다. 또 정의와 자비를 실현할 것을 맹세하면서 “하느님의 이름으로 그의 본보기로서 나는
[천지일보 진안=김동현 기자] 진안군이 오는 15일부터 5월 7일까지 진안고원 연장리 꽃잔디 동산에서 ‘진안군 농가 행복장터’를 진행한다.진안군 농가 행복장터는 꽃잔디 동산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진안고원의 농특산물을 홍보하고 판매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꽃잔디 동산 측에서 장소를 제공하고 진안군 농축산유통과가 진안고원몰 입점 농가 및 가공업체를 대상으로 직거래장터 희망업체를 모집했다.진안군에 따르면 이번 농가 행복장터를 위해 지난 5일 농업기술센터 3층 소교육장에서 참여업체와 함께 장터 참여 날짜 선정 및 안내, 주의사항 등을 전달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창원특례시 의과대학 설립 당위성의 전국 공론화를 위한 국회 토론회가 27일 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열렸다. 토론회는 창원시와 경상남도가 주최하고 각계 전문가와 창원시민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토론은 의사인력 부족 문제와 지역 의료문제 해결 방안, 일본의 자치의대 사례 등을 소개하면서, 창원 의과대학 설립의 필요성과 정책 방안에 대한 지정 토론이 이뤄졌다. 참석한 전문가들은 의대 설립으로 인해 교육수준 향상과 청년인구 유입에 좋은 기회가 된다는 것을 강조했으며, 시민들도 많은 관심을 보였다.참석자들의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프랑스 전역에서 연금 개혁에 반대하는 시민들이 시위를 벌여 보르도 시청이 불타고 수백명이 체포되는 등 ‘연금 개혁 사태’가 한층 격화되고 있다.정년을 늘리는 연금 개혁 추진에 이어 헌법 조항을 이용해 하원을 건너뛴 정부의 강행 처리에 분노한 시민들이 거리로 나온 건데, 그 규모가 100만명을 넘겼다.25일(현지시간) 프랑스 내무부 통계에 따르면 23일 파리 11만 9000명 등 프랑스 전역에서 정부 추산 108만 9000명, 주최 측 추산 350만명 등 100만명 이상의 군중이 거리로 나왔다.경찰은 파리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