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장수경 기자] 국립중앙박물관이 간송미술문화재단의 불상 2점을 구입했다.24일 국립중앙박물관(관장 배기동)은 올해 5월에 경매시장에 출품됐던 간송미술문화재단 소장 불상 2점을 최근 예산으로 구입했고 코로나19로 잠정 휴관 중인 박물관이 재개관하는 시점에 맞추어 상설전시실에서 전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1963년 1월 21일 나란히 보물로 지정된 ‘금동여래입상(보물 제284호)’과 ‘금동보살입상(보물 제285호)’을 국가기관인 국립중앙박물관이 구입한 것은 故 간송 전형필 선생이 남긴 우리 문화재 수호 정신을 훼손하지 않고 개인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추사 김정희가 유배시절 그린 ‘세한도(국보 제180호)’가 국립중앙박물관의 품에 안긴다. 20일 국립중앙박물관에 따르면, 손창근 선생은 세한도 기증 의사에 따라 기증과 관련된 모든 제반 업무 절차를 진행 중이며, 공식적으로 마무리되는 시점에 맞춰 ‘세한도’를 언론에 공개할 예정이다. 또한 국민 모두가 세한도의 의미와 가치를 공유할 수 있도록 올 11월에 세한도를 공개하는 특별전시 개최를 준비하고 있다.‘세한도’는 조선 후기 올곧은 선비 정신이 오롯이 담겨있는 최고의 문인화의 걸작이다. 유배시절 추사 김정희가
미술사학계 원로 강우방 박사 학술발표서 언급양평 출토 '금동여래입상'과 같은 통불(通佛)진품이 위작으로 평가받는 사례 있어 안타까워[천지일보=백은영 기자] 지난 달 30일 충북문화재연구원(원장 장준식 박사) 학술발표회에서 공개된 신라금동여래상에 대해 미술사학계 원로 강우방(전 경주박물관장) 박사는 “매우 훌륭한 삼국시대 금동불상이며 상호가 한국인의 얼굴”이라고 밝혔다.학술 세미나가 끝나고 총평을 통해 이같이 밝힌 강 박사는 “이 불상은 상호가 매우 좋으며 머리의 큰 육계는 삼국시대 특징을 지닌다”고 밝혔다. 이 불상을 사전에 검토한
국내 5대 적멸보궁으로서의 위상[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벽돌 모양의 돌로 차곡차곡 쌓아올린 ‘정선 정암사 수마노탑(淨巖寺 水瑪瑙塔)’이 국보로 승격된다. 이 탑은 부처의 진신사리를 보관했던 탑으로 알려져 있다.17일 문화재청(청장 정재숙)은 오는 23일 강원도 정선군에 있는 보물 제410호 ‘정선 정암사 수마노탑’을 국보로 예고한다고 밝혔다.정선 정암사 수마노탑이 있는 정암사는 ‘삼국유사’가 전하는 바에 따르면 신라 자장율사(慈藏律師)가 당나라 오대산에서 문수보살로부터 석가모니의 몸에서 나온 진신사리(眞身舍利)를 받아 귀국한 후,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통영 근대역사문화공간 등 3곳이 문화재로 등록됐다.9일 문화재청(청장 정재숙)은 ‘김천 나화랑 생가’ ‘광주 구 무등산 관광호텔’과 ‘통영 근대역사문화공간’ 등 총 3건을 문화재로 등록했다고 밝혔다.국가등록문화재 제775호가 된 ‘김천 나화랑 생가’는 광복 후 한국 대중음악계를 대표하는 작곡가인 나화랑(본명: 조광환)이 태어나 자란 곳으로 과거 모습을 비교적 잘 간직하고 있다. 또한 동시대 활동했던 음악가의 생가가 대부분 사라진 상황에서 현존하는 생가라는 점에서 음악사‧지역사 면에서 보존 가치가 있다.나화랑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고려 국왕의 국새(고려국왕지인) 찍힌 ‘과거합격증’이 보물로 지정 예고됐다.3일 문화재청에 따르면, 630년전에 발급된 고려 시대 과거합격증인 ‘최광지 홍패’ 1점과 고려 후기 선종(禪宗) 경전인 ‘육조대사법보단경’ 1책 그리고 조선 후기 ‘백자 항아리’ 1점 등 전적 2점과 도자기 1점을 보물로 지정 예고했다.‘최광지 홍패(崔匡之 紅牌)’는 고려 말~조선 초에 활동한 문신 최광지(崔匡之)가 1389년(고려 창왕 1년) 문과 ‘병과 제3인(丙科 第三人, 전체 6등)’으로 급제해 받은 문서로서, 약 630년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만병의 근원은 ‘긴장’이라고 한다. 우리는 알아차리지 못하지만 매일 매일 순간 얼마나 긴장하고 살까. 초조하게 일을 빨리 끝내고 싶어 하는 것. 무언가 급하게 서둘러서 하는 것. 다른 사람의 행동이나 말이나 너무 못마땅해서 바짝 신경이 서 있는 것. 알고 보면 모두가 우리의 수명을 갉아먹는 일들이다.우리가 일상에서 ‘소소한 자유’를 되찾기 위해서는 애니 페이슨 콜 여사의 가르침이 정말 건강해질 것이다. 왜 스미스 여사는 내 신경을 긁을까는 우리의 삶을 획기적으로 바꿔 놓을 일침을 가할 것이다. 그러나 그 방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시 유형문화재 도호부청사와 부평도호부청사 등 명칭이 변경된다. 7일 인천시는 시 유형문화재 제1호인 ‘인천도호부청사’를 ‘인천도호부관아’로 시 유형문화재 제2호 ‘부평도호부청사’를 ‘부평도호부관아’로 명칭 변경을 고시한다고 밝혔다.이는 지난 7월 26일 근·현대 관공서 건축물 문화재에 사용하는 ‘청사’라는 명칭을 역사적인 의미를 고려해 ‘관아’로 변경을 추진했다.먼저 소유자인 인천시교육감과 기초단체장의 의견을 받고 명칭변경 예고기간 동안 시민으로부터 의견수렴을 받은 뒤 지난달 27일 시 문화재위원회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22일 오전 서울 종로구 경복궁 근정전에서 ‘근정전 내부 특별 관람’에 선정된 시민들이 내부를 둘러보고 있다.국보 제223호인 근정전은 조선시대 왕의 즉위식이나 외국 사절의 접견, 문무백관의 조회 등 국가적 의식을 치르던 곳이다. 근정전은 21일부터 다음달 21일까지 매주 수요일부터 토요일, 1일 2회씩 운영된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22일 오전 서울 종로구 경복궁 근정전에서 ‘근정전 내부 특별 관람’에 선정된 시민들이 내부를 둘러보고 있다. 국보 제223호인 근정전은 조선시대 왕의 즉위식이나 외국 사절의 접견, 문무백관의 조회 등 국가적 의식을 치르던 곳이다. 근정전은 21일부터 다음달 21일까지 매주 수요일부터 토요일, 1일 2회씩 운영된다.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고려 시대 몽골과의 항전지이자 승전지인 ‘인제 한계산성(寒溪山城)’이 사적으로 지정 예고됐다.23일 문화재청(청장 정재숙)에 따르면, 인제 한계산성은 강원도 인제군 북면 한계리 설악산 천연보호구역과 국립공원 내에 자리한 유적이다. 한계산(해발고도 1430.4m)을 중심으로 동남쪽과 서남쪽으로 흘러내린 자연적인 암벽지대를 활용해 부분적으로 성벽을 구축했다.13세기경 축조된 한계산성은 입지와 양상을 볼 때 시대변화에 따른 성곽 확장과 성벽이 연장된 구조가 잘 나타난다. 성벽과 별도로 축조된 돈후(墩堠) 시설물을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해외로 반출됐던 조선시대 왕실 관련 유물 2점이 국내로 환수됐다. 19일 문화재청(청장 정재숙)은 조선 시대 숙선옹주(淑善翁主, 1793~1836, 정조의 서차녀, 수빈 박씨 소생)가 살던 궁에서 쓰인 것으로 추정되는 ‘백자이동궁명사각호(白磁履洞宮銘四角壺)’와 조선 시대 왕실 관련 인장인 ‘중화궁인(重華宮印)’을 라이엇 게임즈 후원으로 지난 3월 미국 뉴욕의 경매에서 매입해 들여왔다고 밝혔다. 사진은 서울 국립고궁박물관에서 열린 언론공개회에서 관계자들이 백자이동궁명사각호(오른쪽)와 중화궁인을 들고 아래 부분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해외로 반출됐던 조선시대 왕실 유물 2점이 미국에서 국내로 들어왔다.19일 문화재청(청장 정재숙)은 조선 시대 숙선옹주(淑善翁主, 1793~1836, 정조의 서차녀, 수빈 박씨 소생)가 살던 궁에서 쓰인 것으로 추정되는 ‘백자이동궁명사각호(白磁履洞宮銘四角壺)’와 조선 시대 왕실 관련 인장인 ‘중화궁인(重華宮印)’이 국내로 들어왔다고 밝혔다. 이는 라이엇 게임즈 후원으로 지난 3월 미국 뉴욕의 경매에서 매입한 것이다.‘백자이동궁명사각호’는 조선 19세기 분원 관요(官窯:경기도 광주 일대에서 운영된 도자기 제조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항일독립 문화유산인 ‘매천 황현 매천야록(梅泉野錄)’ 등 7건과 ‘서울 한양대학교 구 본관’이 문화재로 등록됐다.7일 문화재청에 따르면, 이번에 등록된 문화재는 항일독립 문화유산인 ‘매천 황현 매천야록’ ‘매천 황현 오하기문’ ‘매천 황현 절명시첩’ ‘매천 황현 시ㆍ문(7책)’ ‘매천 황현 유묵ㆍ자료첩(11책)’ ‘매천 황현 교지ㆍ시권(2점)ㆍ백패통’ ‘윤희순 의병가사집’과 ‘서울 한양대학교 구 본관’ 등 총 8건이다.등록문화재 제746호 매천 황현 매천야록은 조선말부터 대한제국기의 역사가이자 시인이며, 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