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인사동길 이노아트스페이스 갤러리에서 열린 금보성 작가의 ‘한글’ 展에서 관람객들이 작품들을 둘러보고 있다.이날 개관한 이노아트스페이스 갤러리는 오는 19일까지 금보성 작가의 초대개인전을 연다. 한글을 주제로 35년간 작품 활동을 해온 금보성 작가의 이번 전시는 한글의 역사성과 생명성에 대한 작가적 속내를 숨기지 않고 적극적으로 드러내 기대를 모으고 있다. 금보성 작가는 “재료나 기법에 충실한 시각적 한글이 아니라 그 중심을 ‘한글에 담긴 정신’에 두었다”고 작품의의를 밝혔다.
2019년 SIIAF 서울 인사동 국제 아트 페스티발 6월 5일부터 18일 열려, 테마별 작품 교체전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한국 미술의 메카 서울 인사동을 주요 무대로 우리 고유의 전통 문화를 담은 작품을 세계에 알리는 자리가 마련됐다.(사)한국미술협회(이사장 이범헌), 한국예술문화원(이사장 전우천), 인사동사람들(회장 김용모) 등이 공동 주최하는 2019년 SIIAF 서울 인사동 국제 아트 페스티발(운영위원장 김용모)이 6월 5일부터 18일까지 인사아트프라자, 갤러리 라메르, 한국미술관, 공평아트, 마루갤러리, 갤러리M 등 총
獨 로텐바움박물관, 조선시대 문인석 한 쌍 자진 반환 결정[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독일 로텐바움세계문화예술박물관(Museum am Rothenbaum Kulturen und Künste der Welt) 소장 조선시대 문인석 한 쌍(2기)이 로텐바움박물관과 함부르크 주정부, 독일 연방정부의 자진반환 결정에 따라 3월 말 국내에 돌아올 예정이다.국외소재문화재재단(이사장 지건길) 김홍동 사무총장은 다음 달 19일 독일 로텐바움박물관에서 열리는 한국 문인석 반환행사에 직접 참석해 로텐바움박물관 소장 조선시대 문인석 한 쌍(2기)을 인수받
인터뷰|고은당 정하근 대표대한제국 마지막 황태자비 작품해외 반출로부터 지키고 알려야[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지난해 10월 대한제국 마지막 황태자비 이방자 여사 작품전이 서울 인사동 인사아트센터에서 일주일 간 열렸다. 전시는 고미술품 전문 갤러리인 고은당의 정하근 대표가 그간 수집한 이방자 여사의 작품으로 구성됐다.전시 오프닝 당일에만 450여명의 관람객이 참여하는 등 대성황을 이뤘다. 관람객은 이방자 여사의 삶과 혼이 담긴 작품을 직접 눈으로 볼 수 있었다.정 대표는 “올해는 이방자 여사가 타계한 지 30년이 되는 해”라며 “작년에
세종대 도자회화 포슬린 연구회23~29일까지 서울 종로구서 개최[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세종대학교 도자회화 포슬린 연구회가 ‘도자회화전’을 마련했다.도자회화전은 오는 23일부터 29일까지 서울 종로구 인사동 소재의 루벤갤러리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도자회화, 도자조형, 도자공예 등 다양한 분야의 도자예술과 포슬린 페인팅을 결합한 도자융합아트로서 새로운 장르를 펼치는 이번 전시는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시도됐으며 연구생들의 뜨거운 열정이 가마 속의 불과 함께 녹아내려 살아 숨 쉬는 도자예술이 될 예정이다.장식예술로 치부되는 기존의 정통
꽃을 소재로 자수 작품 선보여[천지일보=이지수, 이예진 기자] 김태자 전통자수연구회가 회원들의 작품으로 구성된 첫 전시회를 개최했다.연구회는 28일 오후 3시 서울 인사동 아리수 갤러리 전시회장에서 ‘제1회 김태자 전통자수연구회 회원전’을 열고, 전통자수의 아름다움을 선보였다.이번 전시회에서는 김태자(중요무형문화재 제80호 자수장 전수 조교) 자수 명장을 비롯해 김 명장의 제자 35명 중 32명이 꽃을 소재로 한 작품을 만날 수 있다.김 명장은 “꽃이라는 주제가 자수를 만나 이 전시를 풍성하게 해준 것과 같이 우리는 서로가 서로를
1일 남인사 마당 야외무대서 개최… 원로·중견·신진 시인 참석[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시민(詩民)과 함께하는 시(詩)의 날’ 행사가 내달 1일 열린다. 이날 오후 2시 30분부터 5시까지 서울 인사동 ‘남인사 마당 야외무대’에서 열리는 행사는 ㈔한국현대시인협회(이사장 김용재) 주관, ㈔한국시인협회(회장 윤석산)가 공동 주최, 종로구청과 한국다선문인협회 후원으로 치러진다. 올해로 32회째인 이번 행사에서는 이근배, 이향아 등 원로 시인을 비롯해 문단의 중견 신진 시인이 두루 참석해 시민들과 함께 시의 축제를 벌인다.방송인 이상용 씨
고미술 전문 갤러리인 고은당대한제국 마지막 황태자비칠보 혼례복 등 소장품 공개[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비 내리는 데 괜찮을까?’ 그날은 집으로 가는 발걸음이 유난히 무거웠다. 전시 준비를 위해 대한제국 마지막 황태자비인 이방자 여사의 동양화 작품을 10여평의 가게 바닥에 진열해 놓은 상태였다. 폭우는 아니었지만 내리는 빗물에 그림이 젖을까 내내 걱정이 됐다. 밤 9시가 넘었지만 결국 발걸음을 돌렸다.가게 문을 다시 열고 들어갔다. 한 걸음을 내딛는 순간, 차디찬 물기가 느껴졌다. 이미 동양화 그림 액자의 턱까지 물이 차올랐다. 순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5일 서울 종로구 인사동 인사아트프라자 5층 4관에서 한국펜화연구회 정기전이 열린 가운데 한국펜화연구회 회장 신혜식 작가와 부인이 작품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번 정기전은 오는 8일까지 열린다.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5일 서울 종로구 인사동 인사아트프라자 5층 4관에서 한국펜화연구회 정기전이 열린 가운데 한국펜화연구회 회장 신혜식 작가가 작품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번 정기전은 오는 8일까지 열린다.
대한제국 마지막 황태자비제2고향서 칠보 작품 등 남겨 고은당 정하근 소장품展서 공개30년간 사비 털어 하나둘 수집[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내게는 두 개의 조국이 있다. 하나는 나를 낳아준 곳이고, 하나는 나에게 삶의 혼을 넣어주고 내가 묻힐 곳이다. 내 남편이 묻혀있고 내가 묻혀야 할 조국 이 땅을 나는 나의 조국으로 생각한다.’대한제국 마지막 황태자비인 이방자 여사의 어록 중 한 내용이다. 누구보다도 대한제국을 사랑했던 이방자 여사는 심신 장애인들의 어머니로서 한평생을 살다간 인물이기도 했다. 이방자 여사의 정신은 그가 남긴 작
3~8일 인사아트프라자서[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선과 점이 펜 끝에서 신비롭게 태어난다. 흑백사진 같기도 하지만 사진은 아니다.한국펜화연구회(회장 신혜식)가 오는 3일부터 8일까지 서울 종로구 인사동 인사아트프라자 5층 4관에서 여섯 번째 정기전을 갖는다.이번 전시회에는 김유연 박광희 박혜숙 신혜식 안준걸 유경순 유재호 이기석 이정훈 조성운 황주연 작가가 참여해 31여점의 작품을 선보인다.펜화의 다각적인 연구와 창작을 통해 새 세대를 선도하는 신개념 예술로 승화시키는데 기여한다는 목표로 활동 중인 한국펜화연구회는 펜화 전업작가와 펜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아리랑은 민족의 노래입니다.”2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인사동에서 만난 김연갑 ㈔한겨레아리랑연합회 이사장은 북한정권 수립일인 9.9절(9월 9일) 평양공연에서 ‘아리랑민족’으로 하나 되길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이사장은 9.9절이 다가오고 있지만 여전히 남과 북은 아리랑으로 소통하지 못하고 있다며 안타까워했다. 그는 “우리는 아리랑을 ‘민족의 노래’라고 한다. 북한은 ‘우리는 아리랑 민족’이라고 한다”며 “이 선언적 규정에는 아리랑이 민족의 노래로서의 역할을 하게 해야 한다는 당위성도 포함됐다”고 강조
2018 기능종목 국가무형문화재 합동공개행사[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장인들의 삶의 흔적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까.22일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원장 조현중)과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진옥섭)에 따르면, 8월 3일부터 5일까지 ‘2018 기능종목 국가무형문화재 합동공개행사-문화캐스터 서주희와 함께하는‘무형공감 無形共感’을 개최한다.국가무형문화재 합동공개행사란 문화재보호법의 규정에 따라 매년 한차례씩 보유자의 우수한 기량을 일반인들에게 널리 알리는 자리이다. 국립무형유산원과 한국문화재재단은 더 많은 국민들이 전통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서울
[천지일보=이혜림 기자] 장애에 대한 편견을 해소할 전시가 마련됐다.발달장애인 작가들의 작품을 볼 수 있는 ‘드림블라썸’전이 16일부터 21일까지 서울 종로구 인사동 인사아트센터에서 열린다.서울특별시중구장애인복지관(관장 정진옥)이 주최하는 이번 전시는 드림블라썸아카데미(Dream Blossom Academy)의 창작활동 결과물로 구성됐다.드림블라썸아카데미는 깊이 있는 예술을 배울 기회가 적은 성인발달장애인이 전문 교육을 통해 작가로 자립하도록 아산사회복지재단의 지원을 받아 2017년 9월부터 시행하고 있는 글로벌 문화예술융합 모형
광화문·신설동역 조성된 전시관시민 “여유롭게 관람해 마음 편해”지하철 안도 문화공간으로 변화북한산 도감 보는 듯하게 조성[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미술관과 박물관에만 작품이 있나요. 요즘에는 주위를 둘러보면 얼마든지 문화생활을 할 수 있어요.”서울 종로구 광화문역 안의 ‘서울메트로미술관’. 김수연(41, 여)씨가 작은 조형물을 지긋이 바라보고 있었다. 봅슬레이 조형물은 실제 움직이는 듯 역동적이어서 김씨의 발길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이는 2018평창동계올림픽을 기념해 열린 ‘조형예술전’으로 지난 8일부터 13일까지 개최됐다. 이번
밀알복지재단, 발달장애인 작가 전시회 개최[천지일보=이혜림 기자] 미술 분야의 천재적 재능을 보이는 서번트 증후군을 지닌 발달장애 청소년들의 작품을 선보이는 ‘2018 봄(seeing&spring)’ 전시가 마련됐다.밀알복지재단이 주최하고 KB국민카드가 후원하는 ‘2018 봄(seeing&spring)’ 전시가 24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인사동 G&J광주·전남갤러리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에는 밀알복지재단 ‘봄(seeing&spring) 프로젝트’에 소속된 발달장애인 작가 16명이 참여해 총 31점의 작품을 선보인다.김지우 작가의 어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계기 국제인문포럼 사전기자간담회가 15일 서울 종로구 인사동에서 열린 가운데 홍기돈 교수(기획위원)가 참여 작가와 행사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19~22일 포럼 진행… 20여개국 작가 참석“세계 문학 함께 만나 교류하는 장 될 것”[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서울과 ‘메밀꽃 필 무렵’의 작가 이효석의 고향인 평창에서 세계 각국의 문인들이 평화의 의미를 모색해 보는 자리가 마련된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 대회를 한 달여 앞두고 18개국 60여명의 국내외 작가들을 비롯한 200여명의 문인은 ‘국제인문포럼’을 통해 한데 모인다. 이들은 19일부터 22일까지 열리는 포럼에서 평화를 주제로 이야기를 전한다.행사는 세계 문학의 미래를 맡을 젊은 유망 작가가 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