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장수경 기자]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계기 국제인문포럼 사전기자간담회가 15일 서울 종로구 인사동에서 열리고 있다. 19일부터 22일까지 진행되는 포럼은 18개국 60여명의 국내외 작가들과 100여명의 문인이 한데 모여 평화를 이야기할 예정이다. 간담회에서 방민호 교수(기획위원장)는 “세계 각국의 문학이 함께 만나서 교류하는 장이 될 것”이라며 “문학은 예술의 중요한 영역이고 문화의 중추영역이기도 해 이번 포럼은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 이어 “특히 문학을 통해 평화의 의미와 가치를 모색할 것”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제안’ 기획전재학생·졸업생 작품 30여점 공개[천지일보=장수경 기자] 한국의 전통기법을 살린 다양한 일상 제품이 공개된다.10일 문화재청 한국전통문화대학교(총장 김재열)는 전통재료를 사용해 현재의 삶에 쓰임새 있도록 디자인한 제품들을 선보이는 ‘製安(제안)’ 기획전을 17일부터 22일까지 서울 인사동에 있는 ‘갤러리 이즈’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전시는 ‘2017년도 전통문화상품개발 교육 사업’의 하나로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전통미술공예학과 재학생과 졸업생들이 전통 도자, 금속, 목칠, 섬유 등 다양한 분야의 소재와
누구도 전승 책임 지지 않아일종의 공공재로 인식한 셈“가창자 전승기반 확보하고지역서 마을 가창자 발굴해야”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유네스코에 아리랑이 등재된 지 5년이 된 가운데, 아리랑의 세계화를 위해 아리랑 전승 활성화가 이뤄져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한겨레아리랑연합회와 아리랑학회가 22일 서울 종로구 인사동 태화빌딩 대회의실에서 마련한 ‘유네스코 등재 이후 아리랑 전승현상과 과제’ 심포지엄에는 아리랑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전문가들이 아리랑 등재 5년을 맞아 현주소와 향후 방향에 대해 모색하는 자리였다. 앞서
[천지일보=이혜림 기자] 한 해 동안 2018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만 보고 달려온 고3 수험생의 눈과 마음을 힐링시켜 줄 전시회 5편을 소개한다. ◆팅가팅가: Let’s be Happy‘팅가팅가’는 파블로 피카소(Pablo Picasso)와 키스 해링(Keith Haring) 을 비롯해 서양 현대 미술에 영감을 준 것으로 알려져 유럽과 미국, 일본 등 해외에선 이미 큰 인기를 받고 있는 아프리카 현대미술이다.‘팅가팅가: Let’s Be Happy 전‘에서는 아프리카 현대미술 대표 작가이자 팅가팅가 화풍 창시자인 ‘에드워드 사이디 팅가
[천지일보=정민아 기자] 한국펜화연구회(회장 김유연)가 펜화의 다각적인 연구와 창작품을 발표하는 ‘제5회 한국펜화연구회 정기전’을 지난 26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서울 종로구 소허당에서 개최한다.이번 펜화 전시회에는 9명의 회원 작가가 참여해 20여점의 작품을 전시하고 있다. 이들의 직업군은 회사원, 현직교원, 학생, 학원 강사, 주부 등으로 다양하다.김유연 회장은 “펜화를 사랑하는 작가들은 다각적인 연구와 창작을 통해 새 세대를 선도하는 신개념 예술로 승화시키는 데 기여한다는 목표 아래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고 전했다.회원 중
재한 일본여성들모임 ‘산수회’ 12번째 전시궁궐 돌담길, 서울 도성 거닐며 문화체험“전통문화 통해 일본과 한국 함께 소통해”[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전통문화를 배워가면서 한국을 이해하고 사랑하게 됐죠. 서울 살이를 하며 배운 것을 작품에 담았습니다.”16일 주한일본대사관 공보문화원에서 만난 정선희 산수회 대표는 작품전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한국문화를 사랑하는 재한 일본여성들의 모임인 산수회가 마련한 이번 전시도 매우 특별한 자리였다. 올해로 12회째 맞는 산수회 작품전은 서울에 살고 있는 일본에서 태어나거나 자란 여성들이 준비한
“나는 행복을 그리는 화가”… 초등 때 지병으로 학업중단서양화·동양화·서예·조각 등 기법 얽매이지 않고 작업위기를 기회로 바꿔 성장… 전 세계 컬렉터들 주목[천지일보=박선아 기자] “10대 때는 거리 화가였습니다. 한국을 방문한 컬렉터들 눈에 우연히 띄어 인연이 됐습니다.”10대의 조셉킴은 처음 만난 컬렉터들로부터 ‘그림이 밝다’는 평가를 받았다. 실제 밝고 화사한 그의 그림에 대해 조셉킴은 ‘행복을 그린다’고 표현한다. 행복은 조셉킴이 그림을 그리기 시작한 이유이기도 하다.“어두운 그림을 그리니 실제 성격이 어두워지더군요. 그래서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희망래(來)일(이사장 이철)과 서울 민예총(대표 박재동)이 인사동 서울민예총 사랑방에서 ‘서울 속의 대륙’ 전시회를 마련했다.㈔희망래(來)일은 철도를 통해 끊어졌던 대륙과의 소통의 길을 열어주며 한반도가 대륙의 변방이 아니라 중심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사회적으로 공유할 수 있는 토양을 만드는 것을 목적으로 대륙학교 및 시베리아인문기행을 진행해 오고 있다.서울민예총은 예술인들의 상호 연대와 공동 실천을 통하여 우리 사회의 미래에 대한 비전제시와 서울지역문화 활성화에 헌신함을 목적으로 활동을 해오고 있다.서울
토독공방 이명호 대표작가“기계가 아닌 손으로 새기는 게 장점도장은 우리 민족의 오랜 전통이죠예로부터 ‘돌’이라는 재료로 도장 제작전국 곳곳에 돌도장 알리고 싶은 계획”[천지일보=명승일 기자] ‘토독, 토독, 토드드득~’위에 열거한 단어가 과연 어떤 단어일까 궁금해하는 이에게 의성어라고 한다면 쉽게 맞출 수 있을까. 이 의성어는 칼로 돌에 새김잡업을 할 때 나는 것이라고 한다. 도장을 새기는 사람만이 인지할 수 있는 느낌이 있다는 것이다.이 의성어를 가지고 공방의 이름을 지은 곳이 있는데, 서울 인사동에 위치한 ‘토독공방’이다. 토독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한국 근대서적의 수집 정리에 힘써온 장서가이자, 서지연구자인 오영식 교사. 그는 전문 학술지 ‘근대서지(2010년 창간)’를 발간해 수많은 자료 발굴소개와 함께 한국 근대 서지 연구에 새로운 장을 열었다. 오 교사는 지난 42년간 3만여권의 근대서적을 모아왔다.이와 관련, 그는 서울 종로구 인사동 인사고전문화중심(옛 화봉갤러리)에서 보성고등학교 정년 퇴임 기념소장도서전 ‘40년-108번뇌’ 전시를 통해 소장본 중 일부를 공개했다.전시된 책은 ‘개화기 출판물’ ‘주시경과 이해조’ ‘이광수와 최남선’ ‘한국 잡
9~15일 인사동 토포하우스[천지일보=박정렬 기자] 전국 유일의 미술전문 고등학교인 서울미술고등학교의 졸업생 8인이 마음을 모아 전시회를 연다. 이름하여 ‘서동전’이다.서울미술고등학교의 전신은 한흥미술학교로 1967년 개교해 올해로 50년을 맞이했다.이번 전시회에 참가하는 예술인들은 7~80년대 격변기에 미술에 뜻을 두고 현재까지 작업을 하고 있는 이숙희 조원자 김영국 이경석 유종회 이오연 한욱 신순승 등 8명이다.이중 이숙희씨는 시인으로도 잘 알려져 있으며 김영국·신순승 작가는 도예작품을 선보인다.우리 고대사를 소재로 작품을 하고
[천지일보=이혜림 기자] ‘이제 나의 친구들은 더 이상 우리가 사랑했던 동화 속의 주인공들을 이야기하지 않는다 고흐의 불꽃같은 삶도, 니체의 상처 입은 분노도 스스로의 현실엔 더이상 도움 될 것이 없다 말한다 전망 좋은 직장과 가족 안에서의 안정과 은행 구좌의 잔고 액수가 모든 가치의 척도인가 돈, 큰 집, 빠른 차, 여자, 명성, 사회적 지위 그런 것들에 과연 우리의 행복이 있을까 나만 혼자 뒤떨어져 다른 곳으로 가는 걸까 가끔씩은 불안한 맘도 없진 않지만 걱정스런 눈빛으로 날 바라보는 친구여, 우린 결국 같은 곳으로 가고 있는데
[천지일보=백은영 기자] 갤러리 미술세계 연속 기획 특별전 ‘2017 FLOWER전’이 이달 11일까지 인사동 갤러리 미술세계 제1·2전시장에서 진행된다. 이번 전시는 월간 미술세계 창간 33주년을 맞아 기획된 것으로 140명의 작가들이 ‘꽃’을 주제로 다양한 작품들을 선보인다.특히 7일 진행된 오프닝리셉션에서는 한지장미조형 예술가이자 국제적인 퍼포먼스 아티스트 로즈박 작가와 비보이의 콜라보 한지미디어아트퍼포먼스 ‘페르소나, 그림자의 눈물’이 펼쳐져 많은 호응을 받았다.
[천지일보=백은영 기자] 갤러리 미술세계 연속 기획 특별전 ‘2017 FLOWER전’이 이달 11일까지 인사동 갤러리 미술세계 제1·2전시장에서 진행된다. 이번 전시는 월간 미술세계 창간 33주년을 맞아 기획된 것으로 140명의 작가들이 ‘꽃’을 주제로 다양한 작품들을 선보인다.특히 7일 진행된 오프닝리셉션에서는 한지장미조형 예술가이자 국제적인 퍼포먼스 아티스트 로즈박 작가와 비보이의 콜라보 한지미디어아트퍼포먼스 ‘페르소나, 그림자의 눈물’이 펼쳐져 많은 호응을 받았다. 로즈박 작가가 이번에 선보인 조형작품은 생명의 원소인 ‘물·불
[천지일보=이혜림 기자] ‘진실은 언제나 하나!’ 등 수많은 명대사로 유명한 인기 추리 애니메이션 ‘명탐정코난’을 만나는 ‘명탐정코난 테마전’이 개최된다.CJ E&M(대표 김성수)은 오는 7월 1일부터 9월 3일까지 서울 종로구 인사동 아라아트센터에서 국내 최초로 진행되는 ‘명탐정코난 테마전’을 연다.‘명탐정코난’은 1994년부터 일본 소학관의 ‘주간 소년 점프’에서 연재가 시작돼 TV 애니메이션 시리즈, 극장판 등 다양한 미디어 전개를 통해 지금까지도 남녀노소 불문하고 전 세계 수많은 팬들에게 사랑 받고 있다.이번 전시는 ▲코난
한국영상자료원 ‘세계 환경의 날, 사람과 자연 사이’ 개최[천지일보=이혜림 기자] 자연의 사전적 의미는 ‘사람의 힘이 더해지지 아니하고 세상에 스스로 존재하거나 우주에 저절로 이루어지는 모든 존재나 상태’다.인간의 활동으로 인해 급격히 파괴되고 있는 환경 속에 살아가며, 자연을 지켜내기 위해서 이제는 사람의 노력을 더해야만 하는 상황까지 오지 않았나하는 생각이 드는 이때 ‘환경의 날(5일)’을 맞아 환경과 관련된 영화 12편을 소개한다.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한국영상자료원(원장 류재림)은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서울 마포구 시네마테크
22~30일 의정부예술의전당 일대서 개최‘귀천’ 천상병 시인 예술혼 부활시·음악·연극·무용·전시 종합예술다채로운 참여형 프로그램도 마련[천지일보=김현진 기자] ‘귀천(歸天)’시로 잘 알려진 우리시대 대표적 순수 시인이자 ‘문단의 마지막 기인’으로 불린 故천상병(1930~1993) 시인의 예술혼이 다시금 살아난다.천 시인의 작가정신을 계승하고 예술세계를 공유하는 ‘제14회 천상병예술제’가 오는 22일부터 30일까지 시인의 예술혼이 깃든 의정부에서 개최된다. (재)의정부예술의전당(사장 박형식)이 주최, ㈔천상병시인기념사업회(이사장 김명
[모바일 아티스트 장홍탁 작가 인터뷰]지하철 안에서 그림 작업 시작시민, 애국지사 구별 잘 못해그림 그려 알려줘야겠다고 다짐세월호 아이들 초상화도 남겨[천지일보=장수경 기자] “핸드폰으로 그렸다고요?”모바일 아티스트 장홍탁 작가(45)의 작품을 본 이들은 대부분 이 같은 반응을 보인다. 그의 작품을 보고 있으면 그 섬세함에 눈이 휘둥그레질 정도다. 캔버스에 그렸다고 해도 믿을 정도로 작품의 완성도는 높아 보였다.7일 오후 서울 동작구에 있는 그의 작업실 한쪽에는 작품이 차곡차곡 놓여 있다. 작품 속의 ‘안중근 의사’ ‘유관순 열사’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인사동길 인사아트프라자 갤러리 5층 4관에서 서예가 천리향(75) 작가의 ‘서향만리 서예 개인전’이 열리고 있다. 전시는 8일부터 14일까지.
‘서향만리 서예개인전’ 8일부터 14일까지[천지일보=장수경 기자] “한 자 한 자 글을 읽으면서, 삶을 돌아보는 시간이 됐으면 합니다.”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인사동길 인사아트프라자 갤러리 5층 4관. 서예가 천리향(75) 작가의 ‘서향만리 서예 개인전’이 한창 열리고 있었다. 8일부터 열린 개인전은 14일까지 진행된다.이날 갤러리에서 만난 천 작가는 “(전시회에서) 글자 한 자 한 자를 보며 삶을 되돌아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이번 전시의 목적 중 하나가 ‘주인정신’을 심어주는 건데, 관람객들의 마음에 잘 전달됐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