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돈 “조대엽 포스터, 국회 개원이래 처음”하태경 “자료협조가 인사청문 방해 수준”홍영표 “정도에서 벗어난 일… 유감 표명”[천지일보=이민환 기자]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야당 의원들이 조대엽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후보자에게 제기된 문제가 너무 많다”며 한목소리로 비판했다.이날 이들은 국회 본청에서 열린 환노위 인사청문회에 앞서 의사진행발언에서 이같이 말하고 “자료제출도 너무나 미비하다”며 불만을 터트렸다.국민의당 이상돈 의원은 “지난 22일 조 후보자 포스터가 의원실 앞에 게시돼 있었다”며 “개인이 헌법기관인 국회의
“국민의당 짓밟아 여소야대 타파하려는 음모”[천지일보=이민환 기자] 국민의당 박주선 비상대책위원장이 30일 최근 문준용씨 관련 제보조작과 관련해 당원 이유미씨가 구속된 것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가 이유미를 빌미로 국민의당 죽이기에 나섰다”고 비판했다.이날 박 위원장은 국회 본청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에서 “저희는 한줌의 의혹 없이 철저히 검찰수사가 이루어지도록 촉구하고, 당에서도 진상조사단을 구성해 검찰에 협력하려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대통령과 그 아들이 관련한 사건이기 때문에 과거 검찰의 전례에 비춰보면 과잉
영장실질심사 8시간 반 만에 발부[천지일보=이민환 기자] 지난 19대 대선 당시 문재인 대통령의 아들 문준용씨에 대한 취업 특혜 의혹 제보 내용을 조작한 국민의당 이유미 당원이 29일 구속됐다.이날 오후 7시 50분 서울남부지법 박성인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사안이 중대하고 도주할 우려가 있다”며 이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에 따라 이씨는 서울 구로구 남부구치소에 갇힌다.앞서 이씨는 문씨에 대한 고용정보원 입사과정에서 특혜를 받았다는 허위사실을 조작했다고 자백하며 정치권에 큰 파문을 일으켰다.남부지법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에
[천지일보=이민환 기자] 국회 외교통일위원회가 29일 조명균 통일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 보고서를 채택했다.이날 외통위는 조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진행하고 여야 4당 교섭단체 간사 간 협의를 마치고 이같이 의결했다.외통위는 “고위 공직자로서 업무를 수행하는데 도덕성 측면에서 별다른 문제점이 없어 보인다”며 “장관 임명 시 현안이 되는 개성공단, 금강산 관광 중단, 5.24 조치에 따른 피해기업지원, 이산가족 상봉 등의 남북 현안에 소신 있게 직무 수행해야 한다”고 당부했다.그러면서 “청문회 과정에서 장관 후보자를
“조세방향 ‘소득재분배’로 설정더불어 잘사는 경제 만들 것“공제율확대 등 소상공 지원강화민감한 세법개정은 특위서 논의[천지일보=이민환 기자] 문재인 정부가 부자증세 공식화를 선언했다. 반면 영세업자를 위한 세제지원은 확대하고 납세자 편의 서비스는 강화한다.29일 국정기획위원회는 문 정부의 조세 방향을 ‘소득재분배’로 정하고 내년 세법개혁을 위해 올해 하반기 ‘조세·재정개혁 특별위원회(가칭)’를 설치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국정기획위 박광온(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서울 종로구 통의동 금융감독원 연수원에서 브리핑에서 “문 정부는 그
대대적 전환 vs 압박 유지남북 정삼회담록 폐기 의혹조명균 “치밀하지 못해 송구”野 “도덕성 흠 잡을 데 없어”[천지일보=이민환 기자] 29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여야 의원들이 조명균 통일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대북정책 노선을 놓고 대립했다.더불어민주당은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 등 한반도 안보 위기를 막기 위해 제재·압박 정책을 고수하기보다 다른 방향을 찾아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면 보수야당은 유엔 안보리 결의 등 중국을 포함한 국제사회의 대북제재 흐름을 거스르면 안된다는 주장을 펼쳤다.민주당 이인영 의원은 “북한의 핵·미사일은
“북핵, 생존 목적으로 이해… 포기할 확률 낮아”[천지일보=이민환 기자] 조명균 통일부 장관 후보자가 29일 지난 2007년 남북 정상회담 당시 회의록 기록을 폐기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저의 부족함으로 생긴 일이라 송구스럽다”고 말했다.이날 조 후보자는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회의록 폐기에 대해 이같이 말하고 “기본적으로 면밀하지 못한 조치에 변명 같지만, 당시 정상회담 이후 많은 회담이 이어져 미처 챙기지 못했다”며 자신의 실수를 인정했다.그는 바른정당 정양석 의원의 ‘버튼 하나만 누르면 국가 기록원에 기록이
“대북 특사 파견… 긍정적 검토”[천지일보=이민환 기자] 조명균 통일부 장관 후보자가 29일 개성공단에 대해 “기본적으로는 재개하는 방향으로 가야한다고 본다”고 밝혔다.이날 조 후보자는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지난 박근혜 정부에서 전면 중단된 개성공단에 대해 이같이 말하며 “꽉 막힌 북핵 문제 해결이나 남북관계 개선을 위해 필요하다면 긍정적으로 검토할 수 있는 사안”이라고 설명했다.그는 “그동안 기본적으로 북핵 문제 해결에 있어 우리가 제대로 역할 하지 못했다”며 “국제사회와 협력해 나가는 한편, 남북관계를 통합
[천지일보=이민환 기자] 국정기획자문위원회(국정기획위)가 29일 올해 하반기에 전문가와 각계의 이해를 대표하는 인사들로 구성된 ‘조세·재정 개혁 특별위원회(가칭)’를 신설하기로 했다.이 위원회는 법인세율 인상과 경유 등 수송용 에너지세제 개편 등 사회적 이해관계가 첨예한 문제의 추진 여부를 결정한다.박광온 대변인은 29일 “특위는 금년 하반기에 논의를 착수하고, 내년에 로드맵과 추진방안을 담은 개혁보고서를 대통령과 국회에 보고해 국회에서 충분하고 내실 있는 논의와 결정이 이루어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북핵, 우리에겐 생존의 문제… 모든 수단 동원해야”[천지일보=이민환 기자] 조명균 통일부 장관 후보자가 29일 평화로운 한반도를 실현하려는 방안으로 “남북 간 대화 채널 복원하고 긴장 완화하려는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이날 조 후보자는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 모두발언에서 “북핵 문제는 우리에게 생존의 문제”라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과감하고 실용적인 해법이 필요하다”며 “남북관계가 단절되면서 한반도 문제의 국제화도 심화됐다”고 지적했다.조 후보자는 남북 간 대화 채널 복원과 동시에 사회 각계각
“宋, 특정 정당 캠프 소속… 정치적 편향성 커”[천지일보=이민환 기자] 국민의당 김동철 원내대표가 29일 송영무 국방부 장관 후보자를 지명한 문재인 대통령에 대해 “국방부 장관에 한해서는 이명박근혜보다 못하다”고 비판했다.이날 김 원내대표는 국회 본청에서 열린 원내정책회의에서 “문 대통령은 스스로 공약한 5대 인사 배제 원칙에 대한 입장 표명을 거듭 요구한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송 후보자의 인사청문회에서 4차례의 위장 전입, 논문 표절 등의 5대 인사배제 원칙뿐 아니라 만취 음주운전 행적도 없다고 거짓말을 했다”며 “지도자가
[천지일보=이민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미국 공식방문한 28일(현지시간) 첫 일정으로 찾은 ‘장진호 전투 기념비’란 한국전쟁 당시 개마고원의 저수지 ‘장진호’에서 치러진 전투를 기리는 기념물이다.장진호 전투는 1950년 11월 26일 함경남도 장진호에서 중공군에게 포위당한 미군 1만 3000여명이 17일간 치열하게 벌인 전투 중 하나로, 미국이 역사상 ‘가장 고전한 전투’라고 기록할 만큼 한미 양국군을 포함해 많은 유엔군이 목숨을 잃었다.당시 영하 30~40도의 혹한 속에서 2만명도 안 되는 우리 육군과 미국군이 중공군 7개 사단
‘朴 정부서 김정은 암살’… 日 언론 보도에 반발 [천지일보=이민환 기자] 28일 북한이 국가보위성·인민보안성·중앙검찰소 연합성명으로 “우리의 최고 수뇌부를 해칠 흉계를 꾸민 국가테러 범죄자들을 극형에 처한다는 것을 내외에 엄숙히 선포한다”며 북한 매체들을 통해 보도했다.이날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지난 26일 일본 아사히 신문에서 ‘박근혜 정부가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을 지도자에서 끌어내리려 했다’는 보도 내용을 겨냥해 “박근혜와 리병호 일당은 물론 괴뢰 국정원 놈들도 지금 이 시각부터 누구에 의해 어느 곳에서 어떤 방법으로 처참
청문회·추경·조직개편 등 내치숙제트럼프와 대북정책 접점 찾아야회담 성과 내야 내치 해결 원동력[천지일보=이민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51일 만인 28일 한미 정상회담을 위해 출국했다. 문 대통령은 첫 한미 정상회담을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해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변칙적인 외교전략에 말리지 않는 것이 중요 과제로 꼽힌다.이번 정상회담에서는 큰 틀에서 ▲한미 동맹의 신뢰 회복 ▲북한 핵·미사일 도발 해결에 한국의 입지 확보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등의 문제를 풀어야 한다.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북한의 동향에 지대
카톡 대화 공개… “조작 공모했다면 이런 대화 안 해”[천지일보=이민환 기자] 지난 대선 당시 국민의당 공명선거추진단장을 맡았던 이용주 의원이 28일 ‘문준용 특혜 의혹 제보조작’한 것으로 알려진 이유미 당원이 “단독 범행이라 자백했었다”고 주장했다.이날 이 의원은 국회 본청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이같이 말하고 “이유미 당원은 지난 토요일 밤 사무실에서 단독으로 범행했다고 말하고 또 검찰에서 이틀간 진술할 때도 이같이 말한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그는 일부 언론에서 이준서 전 최고위원과 이유미 당원이 사전에 문준용 특혜 의혹을 조
[천지일보=이민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8일 취임 후 첫 한미 정상회담을 위해 미국 방문길에 올랐다.이날 오후 2시 서울공항에서 대통령 전용기편으로 출발한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워싱턴D.C.에 도착해 장진호 전투 기념비 헌화를 시작으로 미국 순방 공식 일정에 돌입한다.이날 서울공항에는 청와대 임종석 비서실장과 전병헌 정무수석,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와 우원식 원내대표 등이 나와 문 대통령을 환송했다.문 대통령은 이어 한미 양국 상공회의소가 주관하는 ‘한미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 및 만찬’ 행사에 참석해 한미 관계의 중요성에
조작, 몇몇의 공명심·허영심의 결과“지도부·당원·지지자 혁신 동력 빠져”[천지일보=이민환 기자] 국민의당 김태일 혁신위원장이 28일 문재인 대통령의 아들 문준용씨의 특혜 채용 의혹과 관련한 조작사건에 대해 “개인적으로 안철수 전 상임공동대표가 빨리 이 문제에 대해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이날 김태일 위원장은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지난 2003년도 한나라당의 천막 당사 이전보다 안이한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김 위원장은 “안 전 대표와 이준서 전 최고위원, 이유미 당원과 특별한 관계가 있기 때문
“개성공단 폐쇄 이후 北과 연락 안 돼”[천지일보=이민환 기자] 통일부가 28일 한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북한의 동향에 대해 “특별한 동향은 없다”고 밝혔다.이날 이덕행 통일부 대변인은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의 동향은 통일부와 유관부서에서 면밀히 관찰 중”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이 대변인은 지난 24일 동해상에서 구조한 북한 선원 8명의 송환에 대해 “오늘 판문점을 통해 북한 측에 송환할 것을 알리려 했으나 답이 없었다”며 “다음날 동해 NLL(북방한계선) 인근에서 송환할 예정이라고 한 번 더 통보할 예
[천지일보=이민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7월 7~8일 양일간 독일에서 열리는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에 참여한다고 27일 청와대가 밝혔다.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G20 정상회담을 위해 오는 7월 5일에 출국해 10일 귀국할 예정이다.또한 문 대통령은 G20 정상회의에 앞서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의 초청으로 한독 정상회담을 한다. 박 대변인은 “금번 독일 방문 기간 중 문 대통령은 베를린에서 메르켈 총리 및 프랑크-발터 슈타인마이어 대통령과 각각 회담하고 양국 우호 관계 발전방안과 북핵 문제 해결 및
민주당과 합당론 다시 나올지도이상돈 “이유미, 安의 광팬”국민의당 지도부 사죄… 安 침묵이유미·이준서, 安이 직접 영입박지원, 특검 제시로 반전 노려[천지일보=이민환 기자] 국민의당이 지난 대선 시절 문재인 대통령의 아들 문준용씨의 입사 특혜 의혹 발표를 조작했다는 것에 사죄 발표를 하면서 파문이 커지고 있다.이에 입사 의혹사건을 조작한 것으로 알려진 국민의당 이유미 당원은 26일 저녁 검찰이 긴급체포해 이틀째 조사했다.국민의당은 지난해 6월에도 4.13 총선 리베이트 파동으로 선거공작이란 오명을 얻었지만, 재판 1, 2심에서 무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