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9일 국회에서 열린 조명균 통일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열린 가운데 조 후보자가 의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이민환 기자] 국회 외교통일위원회가 29일 조명균 통일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 보고서를 채택했다.

이날 외통위는 조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진행하고 여야 4당 교섭단체 간사 간 협의를 마치고 이같이 의결했다.

외통위는 “고위 공직자로서 업무를 수행하는데 도덕성 측면에서 별다른 문제점이 없어 보인다”며 “장관 임명 시 현안이 되는 개성공단, 금강산 관광 중단, 5.24 조치에 따른 피해기업지원, 이산가족 상봉 등의 남북 현안에 소신 있게 직무 수행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청문회 과정에서 장관 후보자를 대상으로 의원들이 깊이 있는 질의와 제안은 외교 및 통일 정책 방향 정립에 큰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국회에서 동시에 진행된 송영무 국방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는 채택이 무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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