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대북제재 완화할 때 아니다”러 “남북 대화·협력 촉진해야”중 “힘에 의존 시 재앙적 결과”[천지일보=이솜 기자] 평양에서 열리는 3차 남북정상회담을 앞두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의 대북제재 결의 위반 여부를 놓고 미국과 러시아가 충돌했다.17일(현지시간) 9월 안보리 순회 의장국인 미국의 요구로 긴급 소집된 안보리에서 미국은 러시아에 대해 일회성이 아니라 체계적으로 제재위반을 했다면서 공개적으로 공격했다. 이에 대해 러시아는 남북 간 협력·대화에 장애물이 되지 말라며 반발했다.니키 헤일리 유엔주재 미국 대사는 “러시아가
러시아 등 제재 약화 시도에 대응… “제재 이행해야”[천지일보=이솜 기자] 미국이 유엔의 대북제재 이행과 집행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오는 17일(현지시간) 유엔안전보장이사회 긴급회의를 소집했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미국은 러시아 등 일부 국가의 대북제재 이행 보고서 수정 압박과 대북제재 약화 등 시도에 대해 대응하기 위해 안보리 긴급회의를 소집하고 나섰다. 앞서 전날 니키 헤일리 유엔주재 미국대사는 대북제재 이행을 감시하는 안보리 대북제재위원회의 보고서 내용이 러시아 압력으로 수정됐다는 주장과 함께 러시아를 비판했다. 헤일리 대사
“북한, 핵·미사일 개발 계속”[천지일보=이솜 기자] 북한이 유엔 경제제재를 피하기 위해 석유제품 불법거래를 엄청나게 늘렸다는 보고서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에 접수됐다.4일 일본 교도(共同)통신은 유엔 안보리 북한제재위원회가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 계속, 해상 선박 환적 통한 정제유 밀수 대폭 증가, 소형 무기 밀수출 시도 등의 내용을 담은 전문가 패널 보고서를 작성했다고 보도했다.이 통신은 안보리 북제재위 전문가 패널이 작성한 보고서를 입수해 북한이 핵·미사일 개발을 계속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전했다.그러면서 안보리 대북 제
[천지일보=이솜 기자] ‘의병장의 후손’으로 알려진 한국계 피겨스케이팅 선수 데니스 텐(25, 카자흐스탄)이 칼에 찔려 사망했다.카자흐스탄 뉴스통신사 카즈인폼은 “데니스 텐이 19일(한국시간)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괴한의 칼에 찔려 병원에 후송됐지만, 결국 세상을 떠났다”고 보도했다.데니스 텐은 구한말 의병장인 민긍호 선생의 고손자다.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에서 동메달을 획득했으며,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도 출전했다.
남부 지지자 유세장에서 “우리는 큰 성공 거둬” 자평“어떤 로켓시험·핵실험 없어… 평창올림픽 성공도 내 덕”[천지일보=이솜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6.12북미정상회담에 대해 “큰 성공”을 거뒀다며 미국 유세장에서 강조하고 나섰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미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웨스트컬럼비아에서 열린 헨리 맥매스터 주지사 지지유세에서 북미정상회담을 통해 북한 비핵화 등의 성과를 거뒀다고 자화자찬했다고 포스트 앤드 쿠리어와 미국의소리(VOA) 방송 등이 전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이제 하늘 위에 어떤 로켓도 없다
‘한러 우호·친선의 밤’ 참석“고려인 생활지원 사업 지속”[천지일보=이솜 기자] 러시아를 국빈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모스크바 한 호텔에서 열린 ‘한러 우호·친선의 밤’에서 러시아에 대해 “유라시아 평화와 번영,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정착을 함께 이뤄갈 중요한 파트너”라고 강조했다.이날 만찬 간담회에는 한러 우호증진에 기여한 재외국민, 고려인 동포 및 러시아 인사 등 200여명이 초청됐다. 연해주와 러시아 등에서 활동했던 독립운동가 최재형·이위종·김만겸·김경천·김규면·구철성 선생의 후손들이 참석했다. 또 세르게이
[천지일보=이솜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공석인 주한 미국대사에 해리 해리스 태평양사령부(PACOM) 사령관을 공식 지명했다.백악관은 해리스 지명자에 대해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폭넓은 지식과 리더십, 지정학적 전문지식을 갖춘 아주 뛰어나고 전투력이 입증된 해군 장성”이라며 이같이 밝혔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앞서 지난 2월 트럼프 대통령은 해리스 지명자를 호주대사로 지명했지만 지난달 마이크 폼페이오 당시 중앙정보국(CIA) 국장의 건의를 수용해 주한 미국대사로 재지명했다.주한 미국대사는 마크 리퍼트 전
수행원 10여명과 동행[천지일보=이솜 기자]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이 29일 방북 길에 오른 것으로 확인됐다.바흐 위원장은 이날 수행원 10여명과 함께 베이징 서우두 공항에 도착해 오후 2시경 평양행 고려항공 JS25편에 탑승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바흐 위원장 일행은 출발시간을 20여분 앞두고 승합차 2대와 20인승 버스 1대를 이용해 공항에 도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이륙시간이 임박해 귀빈실에 머물지 않고 바로 출국 수속을 밟았다.베이징의 한 소식통에 따르면, 바흐 위원장 방북은 평창 동계올림픽을 계
“복수채널 통해 ‘국교 정상화·경제협력 논의’ 제안해”[천지일보=이솜 기자] 일본 정부가 북한과 일본의 정상회담을 희망한다는 의사를 전달했다고 일본 언론은 전했다.교도통신은 지난 21일 “일본 정부가 복수의 채널을 통해 아베신조(安倍晋三) 총리와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과의 정상회담을 희망한다고 의사를 전달했다”고 북한·일본 관계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일본 측은 2002년 9월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전 총리의 방북 당시 양측이 합의한 국교정상화와 경제협력을 담은 ‘북일 평양선언’을 고리로 정상회
[천지일보=이솜 기자] 미군은 평창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 이후로 미뤄진 한미 연합군사훈련에 핵항공모함을 파견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지지 (時事)통신이 11일 보도했다.뉴시스에 따르면 통신은 한국과 미국의 복수 관계자를 인용, 미군이 북한의 비핵화와 대화에 응한다는 표현으로 핵항공모함을 한미 연합훈련에 참가시키지 않기로 했다고 전했다.애초 이번 연합훈련에 미군은 핵항모 칼빈슨이나 핵항모 로널드 레이건을 보낼 것으로 전망됐다. 작년에는 핵항모 칼빈슨을 파견한 바 있다.그러나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정상회
[천지일보=이솜 기자]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동생인 김여정 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을 미국에 북핵 관련 특사로 보내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8일 보도했다.한국 외교소식통은 SCMP에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이번 주 허버트 맥매스터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의 만남에서 김여정을 미국에 특사로 보내는 방안이 포함될 수 있다고 밝혔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이 소식통은 “김정은에게는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에 전할 메시지가 있으며 이 메시지의 내용은 파격적이고, 매우 특이하다”면서 “미국이 이
[천지일보=손성환 기자] 한·미 연합군사훈련이 오는 31일부터 5월까지 진행된다고 미국 언론들이 보도했다.7일(현지시간) NBC방송은 미국 관리의 말을 인용해 한·미 연합군사훈련 중 하나인 ‘독수리(Foal Eagle) 훈련’이 이달 31일부터 시작되고, 이어 4월말부터 5월까지 ‘키리졸브 훈련’이 이어질 예정이라고 전했다.한·미 양군은 지난 2002년부터 연합훈련으로 ‘독수리 훈련’과 ‘키리졸브 훈련’을 연달아 진행해오고 있다. 이는 북한이 그동안 반대해왔던 군사훈련이다.NBC는 대규모 한·미 군사훈련과 4월말에 열리는 남·북 정
[천지일보=이솜 기자] 미국 정부가 김정남 암살사건에 북한이 살인도구로 화학무기가 사용됐다고 공식결론을 내리며 1년 만에 사건을 재론했다.미 국무부는 2일(현지시간) 연방관보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이 담은 생화학무기 통제 및 생화학전 철폐법에 따른 ‘북한의 화학무기 사용에 관한 결정’을 오는 5일 게시한다고 예고했다.‘북한의 화학무기 사용’ 행위는 지난해 2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국제공항에서 발생한 김정남 암살사건을 말한다.미국이 사건 발생 1년 만에 다시 이 내용을 재론한 것을 두고 로이터, AP통신 등 언론은 북한이 화학무기를
[천지일보=이솜 기자] 일본 정부가 평창동계올림픽·패럴림픽 강릉 경기장 근처에 있는 ‘위안부 소녀상’을 철거해달라고 요구하는 억지를 부린 것으로 알려졌다.2일 일본 산케이신문은 주한 일본 대사관이 지난달 우리 외교부에 강릉 ‘평화의 소녀상’에 대해 철거를 포함한 적절한 대응을 요구했다고 전했다.주한 일본 대사관은 ‘2015년 한·일 위안부 합의’에서 위안부 문제에 대해 최종적이고 불가역적인 해결을 확인했다고 주장하며 이 소녀상이 합의의 취지에 반한다면서 이러한 요구를 했다.이는 억지 시비로 평가된다. 강릉 3.1운동기념공원에 내에
【서울=뉴시스】 2018 평창동계올림픽 폐회식에 참석한 이방카 트럼프 미국 백악관 고문 겸 보좌관이 26일 자신의 트위터에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 가수 CL, 엑소와 함께 기념촬영한 사진을 게재했다. 이방카는 사진과 함께 전 세계는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수백 명의 운동선수들의 놀라운 이야기와 성공을 목격했다며 올림픽 폐막식은 평창의 모든 사람들에게 놀라운 선물이었다 라는 글을 남겼다. (사진=이방카 트럼프 트위터)
[천지일보=이솜 기자] 미국 백악관은 25일(현지시간) 북한 측이 북미 대화에 나설 의향을 밝힌 데 대해 “북한의 오늘 메시지가 비핵화로 가는 길을 따르는 첫걸음을 의미하는지 볼 것”이라는 입장을 냈다.백악관은 이날 성명을 내고 “그 사이 미국과 전 세계는 북한의 핵과 미사일 프로그램이 막다른 길에 놓여있다는 것을 분명히 하는 일을 계속해 나가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북한의 대화 의향이 진정성을 가지려면 비핵화에 대한 의지를 내비쳐야 한다는 뜻을 밝히며 북한의 선택을 촉구했다는 풀이다.백악관은 또 “도널드 트럼
[천지일보=이솜 기자] 2018평창동계올림픽은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선수들, 외신에까지 전반적으로 성공적인 대회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여기에 평창올림픽을 계기로 강원도 평창을 찾은 외국인들은 한국의 맛과 문화에 감탄하며 홍보대사를 자처하고 있다.◆빠졌다 ‘평창 스타일’… “양념치킨은 꿈의 요리”평창올림픽에 온 외국 선수단과 취재진은 연일 처음 접하는 한국 문화의 놀라움을 전하며 이를 200% 즐기는 모습을 보였다.먼저 온돌방이다. 선수촌과 미디어촌 숙소엔 방마다 침대가 있지만 많은 외국인들이 거실 바닥에 눕거나 앉아 뜨끈뜨끈한
“북한 최대 압박 작전의 일환”[천지일보=임혜지 기자] 미 행정부가 지난 23일(현지시간) 북한의 제재회피를 도운 혐의로 선박·해운사와 기업, 개인 등 총 56곳에 대해서 대북제재를 단행한 것과 더불어 제재선박의 입항을 허용한 항구를 방문한 선박에 대해서도 미국 내 입항을 금지하는 새로운 법을 만들것이라고 윌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WSJ은 미 행정부의 이 같은 조치가 시행되면 “북한의 제재회피를 막는데 광범위한 파급효과를 가져올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그러면서 “북한을 비핵화 테이블로 끌어내기 위한 최대 압박 작전의
[천지일보=이솜 기자] “영미!영미!영미!!!!”‘빨리 들어가서 스위핑을 세게 하라’는 뜻이다. 23일 여자컬링 한일 준결승전을 앞두고 웬만한 컬링 팬들은 ‘영미어(語)’를 어느정도는 익혔다.2018평창동계올림픽의 ‘깜짝 스타’로 떠오른 대한민국 여자 컬링 대표팀 ‘팀 킴’의 유행어 ‘영미’는 한국뿐 아니라 세계적에서도 그 중독성을 인정하고 있다.22일 아사히신문은 ‘팀 킴’을 소개하며 한국 컬링에 빠져 무심코 ‘영미’를 외치는 사람이 속출하고 있다고 전했다.보도에 따르면 ‘영미’ 열풍은 일상 속에도 스며들었다. 신문은 학교에서 복
[천지일보=이솜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녀인 이방카 트럼프 백악관 선임고문이 평창동계올림픽 폐막식 참석차 23일 방한 길에 오른 가운데 미국 주요 외신은 앞서 개막식에 참석했던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 제1부부장과의 행보를 비교하며 관심을 보이고 있다.뉴욕타임스(NYT)는 “가족관계 등을 고려할 때 두 사람의 비교 구도는 명백히 형성된 상태”라며 이방카가 김여정에게 집중됐던 스포트라이트를 능가할지 주목된다고 보도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워싱턴 이그재미너도 “이방카의 평창 방문은 한국 언론들이 ‘북한의 이방카’로 집중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