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은경 혁신위원회의 최종 혁신안 발표를 하루 앞둔 9일 같은당 소속 원외인사들의 모임인 ‘더민주전국혁신회의’가 혁신위에 대한 전폭적인 지지를 선언하며 외곽 지원에 나섰다.내일인 10일 발표될 혁신안에 그간 골자였던 대의원제도 폐지안과 총선 공천룰 변경안이 각각 담길 것으로 알려졌는데, 비명계를 중심으로 한 당내 일각에서 반발이 나오자 더혁신회의가 되려 ‘기득권 지키기’라고 직격하며 “혁신에 반발하는 자가 혁신 대상”이라고 경고하기에 이른 것이다.◆김은경 최종 혁신안 10일 발표당초 김은경 혁신위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은경 혁신위원회에 대한 당내 일각의 반발이 반복되는 모양새다.당내 기득권을 놓치지 않겠다는 일부 세력들이 혁신위를 흔드는 것이라는 평가가 많은데, 비명계 일부 의원들이 늘 중심인 데다가 여기에 친문인 고민정 의원이 가세하면서 주목을 받는다.당원과 대의원 간의 권한 배분이 기형적 구조인 대의원제를 폐지하겠다는 게 혁신안의 골자가 될 예정인데, 갖은 명분을 내세우는 등 고 의원까지 반대하고 나서면서 국민의힘보다도 못하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는 게 사실이다.◆혁신안 반발하지만 큰영향 없을듯김은경 혁신
[천지일보=이재빈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23일 당 의원에게 ‘문자폭탄’을 가한 당원을 제명했다. 당내 강성 지지층의 과격 행동에 대한 논란은 이전부터 있었지만, 민주당이 이에 대해 최고 단계의 조치를 내린 건 이번이 처음이다. 민주당 경북도당 윤리심판원은 이날 민주당 전혜숙 의원에게 문자폭탄을 가한 당원 A씨를 당내 최고 징계 수준인 제명 조치를 내렸다.앞서 전 의원은 지난 3월 27일 이재명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 부결 후 A씨에게 지속적으로 욕설이 담긴 문자폭탄을 받아왔다. 해당 문자에는 비명(비 이재명 대표)계로 분류되는 의원
[천지일보=이재빈 기자] 정치개혁 2050 소속 청년 정치인들이 17일 “시민들이 직접 결론을 내려준 공론조사 결과를 국회 전원위원회에서 표결하고 후속 선거구 획정까지 6월 내에 끝내야 한다”고 강조했다.정치개혁 2050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에도 국민의 뜻을 외면하고 기득권 야합을 시도한다면 국민이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정치개혁 2050은 “국회는 이제까지 선거제도 개편 논의가 있을 때마다 결론을 차일피일 미루다가 막판 기득권 야합으로 신진 세력의 진입을 봉쇄해왔다”며 “이번에도 비슷하게 흘러가고
[천지일보=이재빈 기자] “김남국 의원은 몇 년도 안 되는 짧은 시간 동안 그야말로 ‘정치괴물’이 돼버렸다. 민주당 지도부가 청년 정치인들, 정치 신인들을 이렇게 만들었다.”시대전환 조정훈 의원이 15일 ‘100억원대 가상화폐 이상 거래 의혹’으로 인해 탈당계를 제출한 더불어민주당 김남국 의원을 가리켜 한 말이다. 민주당은 해당 의혹을 두고 지도부 책임론이 확산하고 있다. 이에 일각에선 김 의원이 청년 정치인으로 분류되는 만큼 이번 사안이 기성 정치인의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는 청년정치의 한계를 보여준 사례라는 지적이 나온다.◆“좋
[천지일보=이재빈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용선 의원이 7일 국민의힘 이명수 의원, 인간성회복운동추진협의회(인추협)와 함께 국회에서 ‘사랑의 일기 가족 작품 전시회’를 개최한다.이들은 국회 의원회관 3층에 전시회를 열고 지난해 개최된 ‘사랑의 일기 큰잔치 세계 대회’에서 가족들이 협동해 제작한 작품 중 132개 작품을 전시한다.이날 오후 1시 30분 진행되는 전시회 개장식에선 이용선 의원과 이명수 의원의 인사말, 김진표 국회의장의 축사 대독, 이원실 강서양천교육지원청 교육장과 권성 전 헌법재판관의 축사가 예정됐다. 또 작품을 출품한 가
[천지일보=이재빈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5일 “지도부가 의원들과 소통이 부족했다. 당 의원들의 의견을 들어보니 양측 사이에 실선은 아니지만 점선이 그어진 느낌”이라고 밝혔다.이재명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최대 의원 모임인 ‘더좋은미래(더미래)’와의 간담회에서 “정당 내 다양한 목소리는 정당의 본질이다. 만약 하나의 목소리, 하나의 생각만 있다면 그건 정당이 아니라 조직”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이재명 대표는 “우리는 사실 다름에 익숙하지 않은 점들이 있다. 그러나 다름이라고 하는 게 토론을 통해서 새로운 가치를
[천지일보=이재빈 기자] 더불어민주당 윤준병 의원이 28일 ‘꿀벌 집단폐사 방지법’을 대표발의했다. 해당 법안은 가축전염병 예방법 일부개정법률안으로, 꿀벌에 기생해 피해를 입히는 진드기인 ‘꿀벌응애’에 대한 제1종 가축전염병 지정 및 대응책 마련을 골자로 한다.윤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최근 꿀벌 집단 실종과 폐사 원인 중 첫 번째로 꿀벌응애 탓이 크다는 분석 결과가 지속적으로 제시되고 있다”며 “꿀벌 급감·멸종 위기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꿀벌응애를 제1종 가축전염병으로 지정해 약제 개발, 방역체계 구축, 가축재해보험을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5일 고교 현장 실습생의 사망을 다룬 영화인 ‘다음 소희’를 거론하면서 “교육과 노동으로부터 이중 외면을 받은 ‘다음 소희’는 이제 더는 없어야 한다”고 밝혔다.이 대표는 이날 자신의 SNS에 “반복되는 비극의 원인은 현장 교육이라는 취지로 시작된 현장실습생 제도가 ‘저임금 땜빵 노동자 양성소’로 작동하고 있다는 데 있다”며 이같이 지적했다.이어 “주인공 소희의 모델은 LG유플러스 고객센터 콜센터에서 현장실습생으로 일하다 스스로 목숨을 끊은 고 홍수연 양”이라며 “6년 전 벌어진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 허은아 의원이 3일 최고위원 선거에 출사표를 던졌다. 허 의원은 국회 기자회견장에서 '최고위원 후보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열고 “권력 앞에 줄 서지 않겠다”고 말했다. 그는 “당권을 쥔 세력의 줄 세우기와 정치적 폭력에 숨이 막히고 당내 민주적 다양성은 그 힘의 논리에 밟혀 자취를 감췄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런 상황을 바라보는 우리 모습은 또 어떤가”라며 “모두가 침묵하고 있다. 나아가 권력을 향해 서로 앞다퉈 몰려간다”고 덧붙였다. 허 의원은 “방관하고 포기하면 무도한 힘의 논리만이 더욱 커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북한 이탈주민 출신인 국민의힘 지성호 의원이 8일 “북한 김정은이 가장 두려워하는 대한민국 정치인 지성호. 대한민국이 만들어 낸 인간 승리의 신화 지성호.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에 도전한다”며 전당대회 선거에 도전장을 던졌다. 지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북한에서 온 흙수저 청년이 기초생활수급자에서 국회의원이 됐다. 이것이 대한민국이 가진 무한한 가능성”이라"며 “제가 받은 기회와 희망, 정의와 배려를 당원 여러분과 이 땅의 청년들에게 돌려드리고자 한다”고 말했다. 지 의원은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한국전력공사와 한국가스공사의 채권 발행한도를 늘리는 한국전력공사법(한전법)·한국가스공사법(가스공사법) 개정안 등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법사위)를 통과했다. 아울러 스토킹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스토킹범죄피해자보호법)도 법사위에서 의결됐다. 해당 법안들은 28일로 예정된 국회 본회의에 오른다. 국회 법사위는 27일 오후 국회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이같이 의결했다. 의결된 법안들은 한전법 개정안을 비롯해 가스공사법 개정안과 스토킹범죄피해자보호법, 국가첨단전략산업 경쟁력 강화 및 보호에 관한 특별조치법 일부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과 정부가 26일 국무조정실 주관으로 마약류 관리에 대한 ‘마약류대책협의회’를 구성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성일종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마약류 관리 종합대책’ 당정협의회 후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성 위의장은 “당정은 최근 젊은 층 중심으로 퍼지고 있는 마약류 범죄와 오남용 문제가 이미 일상을 위협하는 심각한 수준이라는 데 의견 같이했다”며 마약류 범죄를 근절하기 위한 기구 설치, 의료용 마약 관리 방안 교정, 근절 홍보 방안 등을 정부에서 수용했다고 밝혔다. 당정
[천지일보=이재빈 기자] 더불어민주당 박지현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26일 “이재명 대표에게 이제 그만 내려오라고 하는 의견에는 동의하기 어렵다. 특히 이 대표에 대한 의혹이 사실로 밝혀진 것은 하나도 없다”고 밝혔다. 박 전 위원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유례없는 야당탄압으로 당의 운명이 걸린 지금, 대안도 없이 당 대표가 내려온다면 당은 또 다른 위기를 맞게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 대표를 둘러싼 의혹에 대해 “아직까지는 정치보복에 혈안이 된 검찰의 일방적 주장일 뿐”이라며 “이 대표는 우리당의 당원과 국민이
[천지일보=이재빈 기자]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이 15일 “국민연금공단은 고령화 사회를 대비해 민간에서도 전문적인 노후설계 상담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후준비상담사 자격증(CSA) 응시기회를 확대해야 한다”고 밝혔다. 신 의원이 이날 국민연금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CSA 취득 현황을 보면 최근 5년간 CSA 취득자 중 97.9%(621명)가 국민연금공단 직원이며 나머지 2.1%(13명)는 SH공사·지자체·민간인 등인 것으로 나타났다. 신 의원 측에 따르면 국민연금공단은 지난 2008년 ‘노후설계 서비스’ 사업을 도입하며 이를 담당할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 홍석준 의원(대구 달서갑)이 6일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방송 규제개혁 방안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방송의 자유와 독립성을 강화하고 미디어의 건강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국내 방송사업자에 대한 규제혁신과 이에 따른 사회 경제적 파급 효과를 분석하고, 방송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종합적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개최됐다. 이날 정책토론회에는 국민의힘 김기현 전 원내대표, 윤재옥 대구 달서구을 의원, 박성중 서울 서초구을 의원, 이인선 대구 수성구을 의원을 포함해 한국방송학회, 한
[천지일보=이재빈 기자] 더불어민주당 변재일 의원이 5일 “정부는 사실상 수도권 입학정원 확대 정책인 반도체 관련 인재 양성방안을 중단하고 지방 국립대를 KAIST 수준으로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변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진행된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해당 방안이 수도권 대학에 유리한 구조로 지방대 소의를 심화시킨다고 비판하며 이같이 말했다. 변 의원 측이 공개한 교육부 자료에 따르면 수도권 입학정원 총량(총량규제)은 수도권정비계획법에 따라 11만 7145명으로 규정돼 있다. 현재 총량 대비 입학정원 여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 김영식 의원은 지난 1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2021 회계연도 결산 종합정책질의에서 ▲쌀값 안정화 및 농민생계 대책 마련 ▲지역 반도체특구 지정을 강력히 촉구했다. 김 의원은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을 상대로 45년 만에 역대 최저치로 폭락한 쌀값 문제를 질타했다. 특히 문재인 정부가 변동형직불제를 폐지하면서 시장격리도 늦었고 격리양도 매우 적었던 문제 등 오판을 낱낱이 비판했다. 그는 “인건비는 오르는 데 가장 중요한 식량인 쌀값만 하락하는 것은 구조적인 문제”라고 지적했다. 또 올해도 쌀농
[천지일보=이재빈 기자] 더불어민주당 당권주자 강훈식 대표 후보가 15일 경선에서 하차하면서 차기 당권경쟁은 이재명·박용진 후보의 2파전이 됐다. 강 후보는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 오늘 당대표를 향한 도전을 멈추겠다”며 “이번 전당대회는 제게 부끄러움과 두려움을 이겨내기 위한 과정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대선에서 준비되지 않은 상대에게 무력하게 무너져버린 민주당의 무능력이 아프고 부끄러웠다”며 “두 번의 연이은 패배 이후 집단적 무력감에 빠져 있는 우리의 모습이 두렵기도 했다”고 밝혔다. 강 후보는 “패배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윤희근 경찰청장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두고 여야가 8일 공방을 벌였다. 여당은 경찰대 개혁의 필요성을 주장한 반면 야당은 경찰국 신설에 대해 경찰청 법을 위배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야당은 경찰의 많은 반발을 산 경찰국 신설에 대해 비판을 가했다. 더불어민주당 문진석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윤 후보자 인사청문회에 참석해 경찰국 신설에 대해 “헌법을 정면으로 위배하고 경찰청 법을 위배했다”며 “헌법을 위반하고 법을 지키지 않으면서 무리하게 경찰국을 강행하고 설치하는 것은 (정부가) 경찰 수사권에 개입하기 위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