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명승일 기자] 5인 미만 인터넷언론의 퇴출을 막기 위한 법안이 국회에 제출됐다.국회 교육문화관광체육위원회 소속 정진후 정의당 의원은 인터넷신문만 별도 시행령으로 그 기능과 등록기준을 규정한 현행 신문법 조항 삭제를 골자로 한 신문법 개정안을 발의했다고 21일 밝혔다.이 개정안에는 현행 신문법 제2조 제2호에서 인터넷신문을 ‘독자적 기사 생산과 지속적인 발행 등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기준을 충족하는 것’이라고 정의하고 그 기능을 대통령령으로 위임한 내용을 삭제·수정한 내용이 포함됐다.또 제9조 제1항에서 인터넷신문 등의 등록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정병국 의원이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을 수행하는 기간제 근로자의 근로계약을 2년을 초과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국제개발협력기본법 일부 개정 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16일 밝혔다.우리나라는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예산을 활용해 글로벌 인재양성 사업을 하고 있다.이 사업은 청년에게 개발협력 분야와 개발도상국 현지 근무경험을 제공해 청년층의 취·창업 등 고용창출로 이어지도록 하는 기반역할을 추구한다.하지만 ‘기간제 및 단시간근로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 및 동
[천지일보=정인선 기자] 어린이집 폐쇄회로(CCTV) 설치를 의무화한 영유아보호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부결됐다. 국회는 3일 본회의를 열어 어린이집 CCTV 설치를 의무화하고 아동학대 관련 범죄로 금고 이상의 실형을 선고받은 경우 어린이집 운영을 20년 동안 제한하는 내용의 영유아보육법 개정안을 표결했다. 그 결과, 재석 171명 가운데 찬성 83명, 반대 42명, 기권 46명으로 의결 정족수인 출석의원 과반수(86명) 찬성을 얻지 못해 개정안이 통과돼지 못했다. 반대 입장의 정의당 정진후 의원은 “학교폭력의 심각성을 이유로
[천지일보=정인선 기자] 외국에서 한글을 제2외국어 또는 외국어로 가르치는 학교 수가 꾸준히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교육문화관광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윤관석 의원이 8일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3년 기준으로 한글을 제2외국어나 외국어로 가르치는 외국 학교는 882개로 2011년 695개교, 2012년 827개교에 비해 증가했다.나라를 기준으로 882개 학교 중 일본이 312개교(35.3%)로 가장 많았고, 미국이 122개교(13.8%), 태국이 69개교(7.8%)로 그 뒤를 이었다.한글을 제2외국어나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민주당 손학규 상임고문이 9일 “독일의 선거 과정을 보면서 다양성과 통합의 기초 위에 민주주의의 기본을 튼튼하게 확립하는 것이야 말로 우리가 당면한 최대과제임을 절실히 느낀다”고 말했다.손 고문은 이날 추석을 앞두고 베를린에서 보낸 편지에서 이같이 설명하고 독일 총선이 22일 끝나는 대로 귀국할 것이라고 전했다.손 고문은 “독일 선거와 정치를 보면서 민주주의 원리를 다시 생각하게 된다”면서 “유럽 경제위기 속에서도 최고의 호황을 누리며 최저 실업률을 구가하고 있는 독일 국민이 불확실한 변화를 선택할 까닭이
홍일표 “충분히 실현 가능” vs 노회찬 “기대치에 불과”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여야 의원이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공약인 지하경제 양성화 방안의 실효성을 놓고 팽팽히 맞섰다. 새누리당 홍일표 의원과 진보정의당 노회찬 의원은 15일 오전 MBC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지하경제 양성화를 위한 방안과 실현가능성 등을 놓고 치열한 논쟁을 벌였다. 지하경제 양성화 논란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실시하는 정부 업무보고에서 공약 이행을 위해 필요한 재원이 과소 추산됐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불거졌다. 연평균 27조 원의 재원을 증세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18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는 12일 지식경제부와 국세청 등 5개 기관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는다. 이날 오전 국세청과 국가정보원의 첫 업무보고를 시작으로 오후에는 지식경제부와 법무부·대검찰청에 대한 업무 보고를 받을 예정이다. 국가정보원의 업무보고에선 현재 국내와 해외, 대북으로 나뉘어 운영되는 조직의 개편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지 주목된다. 국세청 업무보고에선 지하경제 양성화를 실현하기 위한 발굴 방안을, 지식경제부 업무보고에선 가스, 전력 산업의 비효율을 낮추고 경쟁을 촉진하는 방안을 제시할지 관심이 쏠리고
朴-文, 정치쇄신ㆍ경제민주화 수위差 대북ㆍ교육 공약서도 해법 차이..여성정책 아이디어 쏟아져 (서울=연합뉴스) 18대 대선구도가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와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의 양자대결로 압축되면서 박ㆍ문 후보의 공약 경쟁이 본격화했다. 두 후보는 정치쇄신과 경제민주화, 일자리 창출, 복지 강화 등을 한목소리로 외치고 있다. 16대 대선 당시 `신행정수도', 17대 대선의 `한반도 대운하'처럼 여야 후보의 입장이 첨예하게 엇갈리는 대형 쟁점은 없는 셈이다. 그러나 두 후보가 각 정책목표를 실현하기 위한 방법론에서 적지 않은 차이점을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통합진보당의 유일한 국민참여당계 국회의원인 강동원 의원은 30일 민주통합당 입당 문제에 대해 “통 크게 한번 생각해볼 가치가 있지 않나”고 말했다. 강 의원은 이날 MBC 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잇따라 출연해 “그런 얘기는 현재 나올 단계가 아니라고 본다”며 “다만 개인적인 입장은 과거에도 민주당 들어가는 문제가 논의된 바가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야권대통합 또는 소통합 차원에서 진행된 이야기인데 지금 검토가 전혀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면서도 “우리
與 대선판 커져… 1997‘ 九龍’ 이후 최대[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박근혜 대세론에 맞서는 비(非) 박근혜계 주자들이 속속 출사표를 던지면서 새누리당 대선 경선 레이스의 판이 커졌다.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의 독주체제로 굳어질 것 같았던 구도는 여권 잠룡 가운데 하나인 김문수 경기지사가 뛰어들면서 경쟁이 본격화됐다. 지난달 29일에는 정몽준 전(前) 대표가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고, 임태희 전 청와대 대통령실장, 안상수 전 인천시장, 이재오 전 특임장관 등이 조만간 경선대열에 합류할 예정이어서 분위기가 한층 더 가열될 전망이다.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나꼼수’ 일원인 민주통합당 서울 노원갑 김용민 후보가 4일 과거 인터넷방송에서 한 ‘성적 막말’ 발언과 관련, 전날에 이어 또다시 공개사과를 했다.김용민 후보는 이날 자신의 블로그에 올린 ‘김용민 후보 사과문’이란 제목의 동영상을 통해 “8년 전 기억도 못한 사건이지만 그 음성을 듣는 순간 내가 한 말인가를 의심할 정도로 저도 당황스러웠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고 말했다. 김 후보는 전날 네티즌들의 막말에 대한 사과요구에 “네거티브”라며 정당성을 주장했으나 비난이 거세지자 트위터에 사과의 글을 올렸다.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자유선진당은 22일 4.11 총선 비례대표 1번에 가톨릭의대 재활의학과 교수를 지낸 문정림 대변인을 포함한 20명의 명단을 확정, 발표했다. 자유선진당 이현청 공심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정책 전문성과 직능 전문성, 사회의 다양성을 반영할 수 있고 국민에게 감동을 줄 수 있는 인물을 비례대표로 선정했다”며 말했다. 비례대표 2번에는 김영주 당 부산광역시당위원장이, 3번에는 황인자 최고위원이, 4번에는 변웅전 의원(충남 서산)이 각각 선정됐다. 5번에는 송아영 공주영상대 교수가 이름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자유선진당이 4.11 총선 공천을 위해 이현청 한양대 석좌교수를 공심위원장으로 인선했다. 이현청 공심위원장은 10일 기자간담회에서 수락 배경에 대해 “정치적으로 당이 어렵고, 정치전반에 대한 국민 신뢰가 땅에 추락된 상황이어서 새로운 인재, 새로운 시대정신, 새로운 정치, 새로운 정치문화가 필요하다는 절박한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또한 “건국의 전통성과 정당성을 기반으로 하고 자유민주주의 이념과 또 시장경제 원리, 자발적 공동체를 지향하는 선진당의 창당이념 내지는 정신과 제가 그동안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
(서울=연합뉴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아흔 두번째 맞는 3.1절을 경축합니다. 조국 독립의 그날을 그리며 고난의 가시밭길 속에서 피 흘린 애국선열들의 영령 앞에 머리 숙입니다. 조국과 영욕을 함께 해온 독립유공자와 가족 여러분께도 온 국민과 함께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표합니다. 92년 전 오늘, 제국주의의 침략과 강권에 맞서 인류의 보편적인 양심과 민족의 자결을 외치는 자유의 횃불이 삼천리 강산에 힘차게 타올랐습니다. 33인의 민족대표들은 "조선의 독립국임과 조선인의 자주민임을 선언"했습니다. 백두산에서 한라산까지, 서울에서
6일 자유선진당 이회창 총재가 세종시 문제와 국회 선진화 문제 등에 대해 역설했다. 이날 오후 국회의원회관에서 가진 신년 기자회견을 통해 이 총재는 “세종시는 지방 분권화로 가기 위한 하나의 선도 사업”이라며 “중앙권력을 지방정부에 이양하는 것이 아니라 단지 중앙권력의 일부를 지방에 분산시키는 것에 불과하지만 서울이 아닌 지방에 권력이 있음으로써 생기는 지방발전의 연관효과는 장차 중앙권력이 지방에 분권됐을 때의 지방발전에 대한 효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부가 준비하고 있는 ‘세종시 수정안’에 대해 이 총재는 “세종시에 기업이
29일 오후 김형오 국회의장이 서면 논평을 통해 미디어법 권한쟁의 심판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결정에 대한 입장을 전했다.김 의장은 “모두가 자기 입장에서 아쉬움도 있겠으나 미디어법과 관련한 논란은 오늘로서 종결되어야 한다”면서 “이제 정치권이 해야 할 일은 새로운 제도적 틀 속에서 우리나라 미디어 산업이 더욱 큰 다양성과 공정성을 확보하는 동시에 세계적 경쟁력을 갖도록 지원, 육성하는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밝혔다.김 의장은 이어 “앞으로는 결코 국회의 일을 헌재로 가져가는 사태가 일어나서는 안 된다”면서 “모든 국회의원과 정치지도
민주당 이강래 원내대표가 정운찬 국무총리 후보자의 국회 인준 과정에 대해 24일 “볼썽사납게 실력으로 저지할 생각은 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이 원내대표는 이날 KBS라디오 ‘안녕하십니까 홍지명입니다’에 출연한 자리에서 “그런 수준까지 가지 않더라도 국민이 현명하게 평가할 것”이라며 “본인이 자진 사퇴하는 것이 최선이고, 차선으로 잘못된 인사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것이 정식 의원총회의 결론”이라고 설명했다.민주당이 준비한 정 후보자에 대한 뇌물죄 고발 문제에 대해서 이 원내대표는 “신중하게 검토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민간기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