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안현준 기자] 지난 1975년 국회의사당 본관 건물 준공 당시 국회의장였던 정일권 전 의장이 민족문제연구소가 발간한 친일인명사전에 등재되어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민중당 김종훈 의원실에 따르면 “정일권 전 의장은 1935년에 만주국 초급장교 양성기관인 중앙 육군훈련처(봉천군관학교)에 들어간 후 1939년 홋카이도에 있는 일본 육군사관학교 기병과 본과에 성적우수자로 추천되어 들어갔고 1940년에 졸업(일본 육사 55기에 해당)을 한 뒤, 만주군 장교로 임관했다”며 “정일권은 이후 진급을 하여 만주군 헌병 상위(대위)가 되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자유한국당이 18일 여성가족부의 성평등 방송 가이드 제작 배포와 관련해 “국민 외모까지 간섭하는 국가주의 망령을 규탄한다”며 비판하고 나섰다.장능인 대변인은 여가부가 지난 13일 각 방송국 및 프로그램 제작사에 ‘성평등 방송 프로그램 제작 안내서’를 배포한 것과 관련해 “최근 인터넷 사이트 접속까지 검열한다는 논란이 일었고, 방송 장악 시도 등에 기인한 국민 사생활, 언론, 사상의 자유 억압 논란에 휩싸인 정부가 이제는 국민 외모까지 간섭하고 통제하려 하는가”라고 비난했다.그는 “방송, 광고등에 자연스럽게
“유승민, 합리적 진보 거부 안해”“안철수, 때가 되면 기여할 것”[천지일보=이민환 기자]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가 12일 창당 1주년을 맞이해 “함께 잘 사는 나라로 만들기 위한 새로운 통합의 정치를 열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이날 손 대표는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우리는 진보를 배제하지도, 보수를 버리지 않는다. 다양성의 시대에 진보와 보수를 함께 아우를 것이고, 그것이 바른미래당의 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지난 1년, 바른미래당은 파란만장한 한해였다”면서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의 합당 과정에서 있었던 정체성 논란에
“각 당 의견차 없으면 1월 말 합의 가능”“권역별 비례제 통한 지역주의 극복”연동형 의석 배분 방식, 정개특위서 결정키로[천지일보=김수희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21일 의원정수를 유지하는 한편 지역구 의원 200명과 권역별 비례대표 100명을 선출하는 선거제 개혁안을 확정했다.더불어민주당 김종민 정치개혁특별위원회 간사는 이날 민주당 의원총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하나의 안으로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오늘 발표한 안으로 의원 총회에서 추인했다”며 “앞으로 정개특위에서 협상해서 정개특위 합의안 만들어달라는 것이 우리 당의 결정”이라고 밝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당내 행사에서 장애인 비하로 해석될 수 있는 발언을 한 데 대해 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 정의당 등 야 4당이 한목소리로 비판하고 나섰다.전날 이 대표는 장애인 당원들이 중심이 돼 꾸린 장애인위원회 발대식 축사에서 “신체장애인보다 더 한심한 사람들은…”이라고 했다가 발언을 수정하는가 하면 “정치권에 정신장애인들이 많다”고 말해 구설에 올랐다.이에 대해 야 4당은 이 대표가 그동안 다른 사안과 관련해서도 부적절한 발언을 해왔다고 지적하며 여당 대표의 자질을 문제 삼았다.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자유한국당 정우택 의원(청주 상당)이 20일 자유한국당 청년 당원 중심의 ‘청년이 미래다! 정답포럼(정답포럼)’에서 주최하고 주관하는 청년 당원 이색 토크 콘서트 ‘어른이날 대잔치’에서 특별 청취 강사로 초청받아 청년 목소리 청취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토크콘서트를 주최하고 주관한 정답포럼은 전국 300여명 이상 청년 회원 등으로 이뤄져 있으며, 청년의 현실정치 참여를 위해 각종 사회문제와 정치현안에 심도 깊게 접근하고 목소리를 내고 있다.정답포럼은 특별 초빙 배경으로 정우택 의원의 청년 정치인 양성 교육
바른미래 경고… “當 존엄성 훼손”하태경 “반문 중에 친박 되신 듯”[천지일보=이민환 기자] 최근 강경 발언으로 보수층에서 지지를 받는 바른미래당 이언주 의원이 바른미래당에서 경고를 받으며 정체성 논란에 휩싸였다.이 의원은 강성 발언으로 보수층에서 호응을 얻으며 새로운 ‘보수 여전사’ 이미지를 얻어내기도 했다.이 의원의 강성 발언은 지난달 31일 리선권 북한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의 ‘냉면 발언’에 대해 “자존심도 없나”라고 비판하면서다. 이후에도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이 비무장지대(DMZ) 현장활동 비판, 자유한국당 청년특별위원
“당 존엄 훼손하는 행위… 엄중 경고”[천지일보=이민환 기자]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가 최근 자유한국당 행사에 참석한 같은 당 이언주 의원에게 “소속과 정체성을 분명히 하라”고 12일 경고했다.이날 손 대표는 울산 북구 매곡단지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의원에 대해 “지난 9일 한국당 청년특별위원회에서 강연하면서 한국당행(行) 이적 가능성을 열어뒀다는 보도가 나왔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다른 당 행사에 참여하면서 당과 아무런 협의도, 요구도 없었다”며 비판했다.손 대표는 이 의원이 한국당 행사에서 한 발언들을 거론하면서
한국당과 통합전대 “있을 수 없는 일”정치개혁 중심 서게 ‘조직 강화’ 힘쓸 것국군의날 행사 “대단한 날을 왜 조촐하게”[천지일보=이지예 기자] 취임 한 달을 맞은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가 2일 “바른미래당의 나아갈 길은 중도개혁의 통합 정치로, 우선 당 정체성 확립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야권 정계개편과 관련한 자유한국당과의 통합 전당대회설에 대해서는 “있을 수 없는 얘기”라고 일축 했다.손 대표는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힌 뒤 “민주당은 앞으로 정치개혁 과정에서 많은 변화가 있을 것이고 민주평화당과 자유한국당도 마찬
[천지일보=박정렬 기자] “그대가 바라보던 곳을 향해 우리는 걸어갑니다”고(故) 노회찬 의원 49재를 이틀 앞둔 7일 고인을 기리는 추모문화제가 열린다.정의당은 ‘고 노회찬 국회의원 추모문화제’를 이날 오후 7시 국회 본관 앞 잔디광장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이금희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되는 추모문화제는 가수 전인권, 인디밴드 노랑, 416합창단, M&P챔버오케스트라, 정의당 당원합창단 등이 함께 한다.부대행사로는 추모 전시회, 추모엽서 및 포스트잇 쓰기, 추모 걸개 그림 그리기 등이 마련된다.노 전 의원 49재를 즈음하여 추모사업도
의장단-상임위원장단, 폐지 결정외교 등 국익 위한 경비는 제외모든 정보공개청구 수용키로잔액 중 70~80% 국고로 반납[천지일보=임문식 기자] 국회의장단과 국회 상임위원장단이 16일 2018년도 국회 특활비 중 외교·안보·통상 등 국익을 위한 최소한의 영역을 제외하고 모든 특수활동비를 폐지하기로 했다. 국회는 이를 위해 특활비 본연의 목적에 합당한 최소한의 경비를 제외한 나머지 금액을 모두 반납하기로 했다. 또한 2019년 특활비 관련 예산도 대폭 감축해 편성하기로 했다. 유인태 사무총장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의장단·상임위는 절반 삭감김관영 “다 폐지해야” 촉구“대국민 사기극 벌인 양당”여야는 국회의장에 공 넘겨[천지일보=이지예 기자] 여야의 국회 특수활동비(특활비) 폐지 합의가 14일 사실상 부분적 축소 폐지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꼼수’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여야는 전날 총 62억원 가량의 특활비를 폐지하겠다고 했으나, 특활비의 2/3가량에 해당하는 국회의장단과 상임위원회 특활비는 절반 삭감해 양성화하는 방향으로 남겨두고 있어 ‘반쪽 폐지’란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여야가 폐지에 합의한 특활비는 총 62억원 중 15억원의 국회 교섭단체
[천지일보=이민환 기자] 국회 특수활동비(특활비)의 폐지 여부를 두고 여야가 거대 양당과 소수 야3당으로 갈리고 있다.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은 영수증 처리 등으로 특활비를 양성화하겠다는 입장이다. 주요 현안마다 대립각을 세워왔던 두 당이 특활비에 대해선 생각이 같다. 이에 반해, 바른미래당과 민주평화당, 정의당 등 야3당은 특활비를 폐지해야 한다고 강력하게 맞서고 있다.바른미래당은 김관영 원내대표는 여야 3당 교섭단체 원내대표 회동에서 특활비 양성화 반대 입장을 밝히며 양당을 압박했다. 특히 민주당을 겨냥해 “무슨 자격으로 국정원
[천지일보=안현수 기자] 국회 특활비와 관련해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은 지난 8일 회동을 통해 특활비를 유지하되 영수증이나 증빙서류를 통해 양성화하기로 합의했으나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 정의당은 특활비 폐지를 주장하고 있어 국회 내 특활비와 관련한 논란이 커지고 있다. 사진은 12일 오후 국회 모습.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천지일보=이지예 기자]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자는 9일 농업·농촌의 시급한 해결책인 고령화에 대응하기 위해 “청년농업인 영농정착 지원 등을 통해 후계인력 양성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이 후보자는 이날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 모두발언에서 “청년들의 스마트팜 창업을 활성화하는 등 우리 농업·농촌의 가장 심각하고 시급한 문제인 고령화에 적극 대응하겠다”며 취임 후 최우선 과제를 제시했다.그는 “40세 미만 경영주 농가 비중이 1%에도 미치지 못할 정도로 농촌에
현행 4% 산업자본 확대… 투자·운영 활성화 기대특활비, 국외 활동심사자문위 설치… 투명·양성화[천지일보=이민환 기자] 여야 원내대표가 8일 인터넷은행의 은산분리 규제 완화를 골자로 하는 특례법을 8월 국회에서 처리하기로 합의했다.이런 가운데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는 “전기공급에 큰 문제가 없다니 이참에 누진제 적용은 아예 폐지하는 방안에 적극적으로 입장을 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이날 국회에서 회동한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한국당 김성태, 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는 ‘인터넷전문은행 특례법’을 처리하고, 국회의원의 해외 출장 적
호남 민심 구애 신경전 팽팽세 후보, ‘투명한 공천’ 강조송영길·김진표, 이해찬에 협공당내 소통능력 부재 정면 비판[천지일보=이지예 기자]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선거에 나선 송영길·김진표·이해찬 의원(기호순)이 2일 호남에서 열린 첫 TV 토론회로 격돌했다.이날 오후 광주MBC 주최로 열린 당 대표 후보 첫 TV토론회에선 민주당의 전통 텃밭인 호남 표심을 잡기 위한 후보들 간 입심 대결이 벌어졌다.세 후보는 그간 이재명 경기지사의 거취 문제, 문재인 대통령과 친밀도, 세대교체론 등을 둘러싸고 설전을 벌여오다가 이날 토론회에서 처음으
“정부가 교육책임을 국민에게 떠넘기나”[천지일보=이민환 기자] 바른미래당 김동철 비상대책위원장이 19일 문재인 정부의 교육정책을 ‘백일소계’라고 비판하며 새로운 대입제도 개편방안 모색을 촉구했다.이날 김 위원장은 국회 의원회관에서 ‘백년대계 관점에서 바라본 대입제도’라는 주제로 제6차 비상대책위원-국회의원 정책워크숍을 열고 이같이 비판했다.그는 “문재인 정부는 계속 수능 절대평가를 추진하고, 초등학교 한자교육을 백지화하고, 유치원 영어교육을 철회하고 있다”면서 “대입제도만 국한해서 보면 국가교육회의·국민의견 수렴을 위해 대입제도 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