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예진 기자] 긴 추석 연휴를 맞아 스크린 대작들이 몰려오는 가운데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플랫폼의 경쟁도 뜨겁다. 특히 글로벌 플랫폼 넷플릭스와 디즈니플러스의 경쟁에 불이 붙은 가운데 어떤 신규 콘텐츠가 구독자를 찾아가는지 알아보자.지난해 추석 연휴 ‘수리남’으로 승기를 붙잡았던 넷플릭스는 이번에 시대극을 공개한다. 지난 22일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도적: 칼의 소리’는 1920년 중국의 땅, 일본의 돈, 조선의 사람이 모여든 무법천지의 땅 간도에서 소중한 사람들과 삶의 터전을 지키기 위해 하나 된
[천지일보 경북=장덕수 기자] 파독 광부 60주년을 맞아 심동간 ㈔글뤽아우프 회장(69세, 울진)을 비롯한 파독 광부·간호사 등 25명이 25일 경북도를 방문했다.재독 영남향우회를 중심으로 구성된 이번 방문단은 지난 7월 경북 예천을 중심으로 집중호우 피해를 입은 수재민을 위로하기 위해 독일에서 모금한 성금 6000유로를 대한적십자사 경북지회에 전달하는 등 모국 사랑을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방문단을 맞이한 이달희 경제부지사는 “지난 1963년 123명의 청년이 이역만리 독일로 떠난 이후 금년이 60주년이 되는 해로, 여러분들의 헌신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경상남도와 경남관광재단이 세계유산목록에 등재된 가야고분군 세계유산을 포함하는 관광상품을 출시‧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지난 17일 제45차 세계유산위원회에서 세계유산으로 등재 확정된 가야고분군 중 김해 대성동고분군, 함안 말이산고분군, 창녕 교동과 송현동고분군, 고성 송학동고분군, 합천 옥전고분군 등 총 5개의 가야고분군이 경남지역에 분포해 있다.가야고분군의 세계유산 등재가 결정되면서, 경남이 기존에 보유한 세계유산(해인사 장경판전, 통도사, 남계서원)과 지역 관광명소, 익스트림 체험을 연계한 관광상품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25일 다양한 뷰티·패션 신제품 소식을 전한다.◆에뛰드, F/W 신상 ‘셀러뷰리티 컬렉션’ 출시에뛰드가 셀러뷰리티 컬렉션을 새롭게 출시한다.에뛰드 F/W 신상, 셀러뷰리티 컬렉션은 블랙보다 힙한 쿨톤 음영메이크업을 연출할 수 있는 메이크업 컬렉션이다.마치 흑화한 듯 다크한 분위기의 아이돌 무대에서 영감받은 백스테이지 메이크업 룩을 선보인 이번 컬렉션은 강렬한 무대 조명 아래에서도 살아남을 수 있도록 채도를 낮추고 그윽한 컬러감을 줘 뻔한 블랙에서 벗어난 핑크&퍼플 계열로 가득 채워졌다.셀러뷰리티 컬렉션은 분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성신여자대학교 연구산학협력단과 문화산업예술대학원(한국문화콘텐츠전공)이 ‘2023 전통생활문화교육’ 운영 사업에 선정돼 연령대별 맞춤형 전통생활문화 프로그램을 오는 11월까지 지역 교육기관에서 무료로 제공한다고 22일 발표했다.‘2023 전통생활문화교육’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 주관하는 사업으로 미래 세대를 대상으로 전통문화 속 교육 가치를 조명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번 사업에는 성신여대를 포함한 6개 기관이 최종 선정됐으며, 성신여대는 강북구, 성북구, 은평구 지역에 위치한 교육기관 내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지난 21일, 동남권 관문공항이 될 가덕도신공항을 '이순신 국제공항(Yi Sun-sin International Airport)'으로 명명해 국내 첫 인명(人名)공항으로 건설하자는 대정부 건의안이 제407회 경상남도의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에서 원안 통과됐다.국민의힘 소속 박춘덕(창원15) 도의원이 대표 발의하고 총 45명 도의원이 공동발의한 건의안에서는 “동남권 지역발전을 위한 숙원사업이었던 신공항 건설의 파급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 단순 지역명을 딴 공항이 아니라 국민적 공감대를 바탕으로 하는 세계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광주여자상업고등학교가 최근 학교 마스코트 캐릭터 ‘유경심’을 제작했다.21일 광주여상에 따르면 학교법인 유은학원의 ‘유’와, ‘거울 같은 마음’을 뜻하는 ‘경심’을 따와서 캐릭터의 이름을 지었다. 광주여상 학생들이 내면의 아름다움을 가꾸길 바란다는 의미가 이름에 담겼다.‘유경심’의 디자인을 살펴보면 현재 광주여상 로고의 모티브이기도 한 ‘헤르메스의 지팡이’ 형상을 따 머리를 장식했다. 머리에 달린 성화구슬은 어려운 상황에도 빛을 내며 해결책을 제시해주고 쓰다듬으면 취업에 합격하거나 꿈이 실현되는 콘셉트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이 한미동맹 7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전 ‘동행’을 마련했다. 21일 문화체육관광부는 대한민국역사박물관과 함께 한미 양국 교류의 성과와 결실을 입체적으로 조망한 한미동맹 70주년 기념 특별전 ‘동행’ 개막식을 개최했다. 전시는 22일부터 12월 31일까지다.이번 특별전은 과거 정권 때 전시공간에 주입됐던 자학적(自虐的) 역사관을 퇴출시킨 ‘대한민국 역사박물관 진실과 상식으로 복귀’ 선포식(8월 16일)이후 첫 본격 행사다.박보균 문체부 장관은 환영사에서 “산업화와 민주화를 성취한 기적의 대한민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9.19 평양공동선언이 5주년을 맞았지만 남북 관계는 되려 경색을 넘어 단절의 시대로 접어들었고 ‘최후의 안전핀’으로 작동했던 9.19 군사합의를 폐기해야 한다는 주장까지 나오고 있다.윤석열 정권의 힘에 의한 평화라는 강대강 기조와 맞물린 처사인데, 최근 보수 세력을 중심으로 9.19 군사합의 폐기론이 빈번하게 거론되면서 수면 위로 떠올랐고 정부‧여당이 가세해 여론몰이에 들어가는 모양새다.◆국방장관 후보자, 9.19합의 파기 주장9.19 남북 군사합의는 지난 2018년 9.19 ‘평양공동선언’의 부속 합의서
편집자 주신흥국 연합인 브릭스(BRICS)가 덩치를 키우고 있다. 4년 만에 열린 이번 대면 정상회의에서 이란·사우디아라비아·아랍에미리트·에티오피아·이집트·아르헨티나 등 6개 나라를 새 회원국으로 받아들이면서다. 브릭스 국가들 전체 인구는 당초 세계 인구의 42%, 세계 GDP의 23%를 각각 차지했지만, 6개국 가입 이후 GDP는 36%, 총인구는 46%로 더욱 늘어났다. 바야흐로 브릭스가 다극세계를 보여주기 위해 스스로를 재편하는 역사적인 순간이 도래했다는 평가다. 멕시코 등 다른 신흥국들도 선택의 기로에 섰다. 이와 관련해 본
[천지일보 광명=김정자 기자] 경기 광명시가 광명시민체육관 실내경기장에서 ‘새로운 도시브랜드로 광명 찾다’를 주제로 ‘제6회 광명시민 500인 원탁토론회’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시는 오는 10월 21일 오후 2시 광명시민체육관 실내경기장에서 열리는 토론회를 통해 시의 정체성, 이미지, 경쟁력, 비전 등을 반영한 도시브랜드 네이밍을 시민들과 함께 발굴할 예정이다.참가자 모집은 오는 10월 13일까지 선착순 마감으로 시청 홈페이지 배너 구글 폼을 이용해 개인 또는 단체로 신청서를 작성하거나 토론회 포스터의 QR코드를 통해 스마트폰
[지역탐방] 광주극장[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극장에서 관람하는 한 편의 ‘예술영화’는 잔상이 오래 남는다. 때로는 영화 속 용감하고 잘생긴 주인공을 이상형으로 간직했던 달콤한 추억을 소환하기도 한다.‘예향’의 도시 광주에는 이러한 기억을 향유할 수 있는 문화예술 공간이 있다. 1933년 일제강점기에 설립, 올해 88년 된 ‘광주극장’이다. 이곳은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단관극장의 형태를 유지하고 있다.단관극장은 스크린이 하나인 옛날식 영화관이다. 낡은 극장 외벽에 부착된 다양한 영화 포스터가 마치 야외 갤러리를 연상케 한다. 빨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시교육청이 지난 16일 제14회 ‘이중 언어 말하기대회’를 개최했다. 시교육청 대회의실에서 가진 이번 행사는 초‧중‧고 다문화 학생이 나의 꿈, 학교생활, 다양한 문화에 대한 생각 등의 주제를 자유롭게 선정해 한국어와 부모 모국어로 발표했다. 인천시교육청은 다문화학생의 정체성 확립과 글로벌 역량 배양을 위해 10년 이상 꾸준히 대회를 열어왔다.이번 대회에는 예선 대회 참가자 64명 중 선발된 10명이 참가해 한국어로 발표하고, 부모 모국어인 러시아어, 중국어, 광둥어, 프랑스어, 파슈토어, 몽골어로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수도권 대표 해양생태축제인 인천 남동구 ‘제23회 소래포구축제’가 사흘간의 일정을 마치고 전날인 17일 성공적 막을 내렸다.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에 따른 우려 속에 열린 소래포구축제가 흥행이란 결과로 우리 수산물의 안전성을 널리 알리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다.남동구에 따르면 축제 기간인 이달 15~17일 누적 방문객 수는 지난해보다 많은 약 45만명으로 집계했다.축제가 열린 이튿날 오후 1시경 행사자장 옆 소래포구어시장은 해산물 구매를 위한 방문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었다.남편과 함께 축제장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사조대림이 올해 추석을 맞아 폭넓은 가격대와 다채로운 품목으로 구성된 선물세트를 선보인다.오랫동안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는 대표 제품인 사조참치, 해표, 식용유, 안심팜 등이 담긴 ‘안심특선’ 시리즈로 ▲E-65호 ▲88호 ▲행복나눔호 등이 올 추석에도 가장 많은 인기를 얻을 것으로 보인다.합리적인 가격대의 실속 있는 선물로 마음을 전하고자 하는 고객에게는 ▲고급유 3호 ▲안심특선 91호가 안성맞춤이다.특별한 선물을 찾는 고객을 위한 선물세트도 마련됐다. ▲올리지 않고 갓 잡은 생참치로 만들어 살결이 그대로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몇 달째 30%대를 유지하는 모습이다. 현재 여권은 총선을 7개월 앞둔 상황에서 박스권에 갇힌 지지율을 타개하는 방안으로 극우 성향 지지자들을 결집하는 발언 등을 쏟아내는 모습이다. 윤 대통령은 이를 통해 총선 승리를 꾀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15일 정치권에 따르면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국갤럽에 따르면 윤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는 몇 달 동안 30% 초반과 후반 사이를 오르내리며 40%를 넘지 못하는 상황이다.여론조사기관인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진
[천지일보 정읍=김도은 기자] 전북 정읍시가 15일 한국프레스센터 기자회견장에서 ‘고부농민봉기(고부봉기) 재평가와 고부관아 복원을 위한 학술대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이날 학술대회에는 윤준병 국회의원과 동학농민혁명 연구자, 고부관아복원추진위원, 동학단체, 시민 등 약 100여명이 참석했다.학술대회 기조발제를 맡은 신영우 충북대 명예교수는 동학농민혁명의 시작인 고부봉기의 역사적 왜곡을 지적하며 고부봉기를 보는 시각을 새롭게 정리했다.신 교수는 “고부봉기는 동학농민혁명과 직결된 형태를 가지고 있고 동학농민군 최고지도자 전봉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오뚜기가 신제품 ‘마열라면’의 모델로 배우 황정민을 발탁하고 첫 TV CF를 온에어했다고 15일 밝혔다.최근 식품업계 전반에 ‘매운맛’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먹방’에 일가견이 있는 배우 황정민을 앞세워 차별화된 매운맛을 전달하겠다는 전략이다.이번 모델 선정은 친근하고 소탈한 이미지와 몰입도 높은 연기력으로 꾸준한 사랑을 받는 황정민이 깊은 매운맛을 지닌 마열라면의 매력을 알리기에 적합하다는 판단 하에 이뤄졌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과거 오뚜기 ‘진짬뽕’ 모델로 3년간 활약했던 황정민과의 두 번째 만남이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달콤나라앨리스가 기존의 달콤왕가탕후루와 왕가탕후루 2개의 브랜드를 ‘달콤왕가탕후루’ 단일 브랜드로 통합을 완료했다고 13일 밝혔다.달콤나라앨리스는 국내 1위 과일사탕 디저트 전문 프랜차이즈 브랜드인 달콤왕가탕후루와 왕가탕후루를 서로 다른 업체로 오인해 발생하는 고객 혼란을 줄이고 브랜드 통합을 통한 정체성 확립 및 경쟁력 강화하고자 두 브랜드를 하나로 통합한다고 설명했다.회사 측은 프랜차이즈 브랜드 통합을 통해 원재료 생산 및 물류 시스템, 마케팅 비용등의 시너지 효과도 예상하고 있다.현재 달콤왕가탕후루의
[천지일보 영주=장덕수 기자] 영주댐 준공으로 관련 개발사업이 탄력을 받으며 영주시에 ‘새로운 기회의 물결’이 일고 있다.박남서 영주시장은 12일 오전 시청 강당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영주댐 개발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간담회에서 박 시장은 문화·건강·스포츠산업 아우르는 명품 관광댐 조성을 위한 주요 추진과제를 직접 발표하며 “영주댐을 관광시설과 체험 공간뿐 아니라 친수 레포츠 공간을 갖춘 문화관광산업의 큰 축으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이날 발표에 따르면 시는 영주댐 개발사업에 1조원 이상의 사업비를 투입해 ▲인문생활 권역 ▲문화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