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 40일 만에 300만개 이상 팔려

마열라면 모델로 발탁된 황정민. (제공: 오뚜기)
마열라면 모델로 발탁된 황정민. (제공: 오뚜기)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오뚜기가 신제품 ‘마열라면’의 모델로 배우 황정민을 발탁하고 첫 TV CF를 온에어했다고 15일 밝혔다.

최근 식품업계 전반에 ‘매운맛’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먹방’에 일가견이 있는 배우 황정민을 앞세워 차별화된 매운맛을 전달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번 모델 선정은 친근하고 소탈한 이미지와 몰입도 높은 연기력으로 꾸준한 사랑을 받는 황정민이 깊은 매운맛을 지닌 마열라면의 매력을 알리기에 적합하다는 판단 하에 이뤄졌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과거 오뚜기 ‘진짬뽕’ 모델로 3년간 활약했던 황정민과의 두 번째 만남이다.

새롭게 선보인 광고는 ‘마지막까지 열정적으로’라는 키 메시지에 걸맞게 마열라면을 먹는 데 집중하는 황정민의 모습이 담겼다. 영상 속 황정민은 감독으로부터 걸려 온 전화도 받지 않은 채 라면에만 몰두하는 등 실감 나는 연기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실제 촬영 현장에서도 지친 기색 없이 시종일관 열정적인 자세로 라면 먹방에 임해 모두의 감탄을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황정민과 함께한 마열라면 광고는 총 2편으로 구성됐으며 ‘촬영장’을 주제로 한 후속편은 연내 공개될 예정이다.

지난 8월 출시된 신제품 마열라면은 서귀포시 대정읍에서 자란 마늘과 입자가 굵은 후추가 동결건조된 ‘마늘후추블럭’이 동봉돼 있어 마늘, 후추, 고추 등 총 세 가지 매운맛이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것이 특징이다.

해당 제품은 출시 초기부터 입소문을 타며 출시 40일 만에 300만개(봉지면 기준) 이상 판매됐고 용기면까지 합산한 판매량은 약 400만개에 이른다.

오뚜기 관계자는 “열라면의 매운맛에 마늘과 후추 풍미를 더한 마열라면의 정체성을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배우 황정민을 모델로 선정하고 넘치는 에너지를 강조한 TV 광고를 공개했다”며 “많은 소비자에게 마열라면만의 깊은 매운맛을 알릴 수 있도록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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