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민철 기자]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휴전 및 인질 협상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하마스 대표단과 이스라엘 대표단의 만남이 이집트 수도 카이로에 곧 성사될 예정이다. 대통령실이 의대 2천명 증원에 대해 “정부의 스탠스는 변화한 바 전혀 없다”고 밝혔다. 중국의 연례 최대 정치행사인 양회(兩會, 전국인민대표대회와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가 오는 4일 개막한다. 의사와 전공의, 의대생 등 2만여명이 3일 여의도에 집결해 정부의 의과대학(의대) 정원 증원 철회 및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 전면 중단을 촉구했다.◆이-하마
일본 자위대가 지난 한 해 총 56회의 다자훈련에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17년 전과 비교해 18배 증가한 수치다.3일 일본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일본 방위성은 2006년 한국의 합동참모본부 격인 통합막료감부를 신설, 육해공 3개 자위대를 일체 운용하는 체제를 구축했다. 이날 보도는 요미우리신문이 이후 자위대가 공표한 훈련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다.보도에 따르면 2006년 당시 일본 자위대가 진행한 다자훈련은 3회였다가 이후 점점 늘어 2013년에는 20회로 증가했다. 당시는 해상자위대 호위함이 중국 함정으로부터 사격 레이더 조준을
안찬일 ㈔세계북한연구센터 이사장북한 체제의 반통일 선언은 이미 오래전에 있었다. 무려 52년 전인 1972년 7.4 남북공동성명 선언은 평양 정권의 두 개 조선 전략 그 자체였다. 그때 김일성은 북한 사회주의 체제의 한계를 깨달았었다. 식량 자체 해결도 어렵고 계획경제로 나라를 운영하기도 어렵다는 걸 그는 사회주의 지도자 중 가장 먼저 깨우쳤다고 필자는 생각한다.그래서 그는 자신의 리더십에 한계를 느끼고 장남 김정일에게 정권을 이양하기 시작하였던 것이다. 공산주의자였던 그가 제 정신을 차리고 한반도에서 자유민주주의와 대결에 승리할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우리 군의 정찰위성 1호기가 김정은 국무위원장 집무실이 있는 노동당 본부청사 등 북한 수도 평양 중심부를 촬영한 위성사진을 지상으로 전송한 것으로 3일 알려졌다.군이 독자적으로 북한의 중심부를 들여다보고 있다는 것인데, 오는 6~7월 정찰위성의 정상 임무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 이를 넘어 북한 전역을 내려다보는 군 독자 감시 역량이 한층 강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정부 소식통, 정찰위성 1호기 소식 전해3일 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전자광학(EO)·적외선(IR) 센서가 탑재된 정찰위성 1호기가 작년 12월
[평택=뉴시스] 한미 연합훈련인 ‘자유의 방패(FS·프리덤실드)’ 연습을 하루 앞둔 3일 경기도 평택시 캠프 험프리스에 아파치 헬기가 계류돼 있다. 한미 군 당국은 오는 14일까지 지휘소 훈련(CPX)을 비롯해 북한 순항미사일 탐지·타격과 연합공중강습훈련, 공대지폭격훈련 등 실기동 훈련을 한반도 전역에서 실시한다.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최근 도발이 없던 북한이 오는 3일부터 시작되는 한미 연합훈련을 빌미로 도발을 재개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이에 대해 한미는 양자 회담에서 북한 도발에 대한 빈틈없는 대응을 강조하며 대북 공조 강화를 이어가고 있다.2일 국방부 등에 따르면 북핵 위협 무력화에 중점을 둔 한미 연합훈련 ‘자유의 방패’ 연습이 4일부터 14일까지 실시된다. 연례적인 ‘방어훈련’임에도 그간 북한은 북침 전쟁 연습이라고 주장하며 강하게 반발해왔다.지난해엔 훈련을 하루 앞두고 순항미사일을 발사한 데 이어, 훈련 기간 단거리와 장거리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집요하게 통일 지우기에 골몰하고 있는 북한이 최근에는 바위에 새겨진 ‘조국 통일’ 문구를 지우려다 김일성 찬양 구호가 새겨진 바위가 통째로 사라져야 하는 일이 발생했다.북한 양강도의 한 소식통은 지난달 27일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북한 당국이 혜산-삼지연 도로에 세워진 ‘구호 바위’에 빨간색으로 새겨진 ‘조국 통일’ 구호를 지우다가 바위가 동강나면서 ‘김일성 장군 만세’라는 구호까지 훼손했다고 전했다고 1일 RFA가 보도했다.이어 “사건이 발생하자 양강도 구호문헌 관리국은 구호를 지우는데 사용하던 굴삭기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서방 국가들이 북한 주재 대사관을 코로나19 사태 이후 4년 만에 재가동하기 위한 움직임에 들어간 가운데 폴란드도 주북 대사관 운영 재개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폴란드 외무부 대변인은 1일 ‘4년째 비워둔 주북 대사관 점검 계획이 있느냐’는 미국의소리(VOA) 방송의 질의에 “북한 당국과 평양에서 기술적 임무를 수행하기 위한 적당한 시기를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이어 “폴란드는 2020년 이전 북한에 외교적으로 주재한 국가로서 이 같은 주재국 상태를 유지하는 데 관심이 있다”고도 덧붙였다.코로나19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북한이 쏘아 올린 첫 군사정찰위성 만리경-1호가 기존에 알려졌던 바와 달리 고도를 수정해가면서 우주 궤도를 돌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기존에는 군사적 효용성도 없고 일도 안 하고 있다는 주장이 나온 바 있다.2일 알려진 네덜란드 델프트 공대의 위성 전문가 마르코 랑브룩 박사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랑브룩 박사가 미군 주도의 다국적 연합우주작전센터의 데이터를 토대로 만리경-1호의 움직임을 분석한 결과 의도적인 고도 수정이 포착됐다.특히 만리경-1호는 지난달 19일부터 24일까지 488㎞에서 497㎞로 5차례에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정부가 의대 증원에 반대하는 대한의사협회(의협) 관계자들에 대한 강제수사에 나서며 사법절차를 본격화했다. 의협은 의협대로 강력한 저항 의사를 내비치고 있다. 정부가 전공의 상대로는 업무개시명령도 공시송달한 가운데 정부와 의사단체의 접점 찾기는 묘연하다. 윤석열 정부가 자유주의라는 가치 철학을 담은 새로운 통일 비전을 마련한다. 윤석열 대통령이 올해 3.1절 기념사에서도 일본의 사과 요구가 없는 한일 협력을 반복해 빈축을 샀다. 이외에도 본지는 1일 주요 이슈를 모아봤다.◆의사 강제수사 나선 정부 vs 국민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윤석열 정부가 자유주의라는 가치 철학을 담은 새로운 통일 비전을 마련한다.1994년 공식화한 ‘민족공동체 통일방안’ 30주년을 맞아 새로운 통일관을 제시하겠다는 것인데, 벌써부터 대북 전문가들의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북한의 현실을 감안하지 않은 자유의 강조는 자유라는 가치를 밀어붙이겠다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다.윤 정부의 가치에 기반한 힘에 의한 평화, 즉 힘에 의한 통일이라는 기조를 관통시키겠다는 의미라면 되려 남북 관계 진전을 전혀 염두에 두고 있지 않는 것과도 같기 때문이다.사상과 이념, 체제의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남한과 북한, 해외 등 3개 축을 중심으로 통일운동을 추진해온 조국통일범민족연합(범민련)의 남측본부가 해산했다.1일 범민련 남측본부에 따르면 본부는 지난달 17일 총회에서 해산을 결정하고 한국자주화운동연합(가칭 자주연합)을 결성해 사업을 계승하기로 했다.새로 발족하는 자주연합은 한국 사회 자주화를 위해 국가보안법 철폐, 주한미군 철수 등을 목표로 반미투쟁을 벌이겠다는 틀을 잡아 놓은 걸로 전해진다.범민련 남측본부 해산은 북한이 김정은 국무위원장 지시에 따라 지난 1월 범민련 북측본부를 비롯한 통일 관련 단체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천도교 교당에서는 독립선언서가 낭독됐고, 교회에서는 십자가와 함께 태극기 물결이 일었다.3.1운동 105주년 당일인 1일, 종교계는 곳곳에서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불교, 개신교 등 종교 지도자들은 화합의 정신을 되새긴다는 취지에서 함께 모였으나, 보수 개신교 등 일부에서는 여전히 신자들을 동원한 대규모 정치 선전 집회를 벌이는 등 105년 전 종교계가 보여준 화합의 진정한 의미가 퇴색됐다는 안타까움도 남았다.◆ 탑골공원 모인 7대 종단 대표 “선열 뜻 이어 화합”불교, 개신교, 유교, 원불교, 천도교, 민족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올해 3.1절 기념사에서도 일본의 사과 요구가 없는 한일 협력을 반복해 빈축을 샀다.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건국전쟁 등 뉴라이트 사관을 의식해서인지 “모든 독립운동의 가치가 합당한 평가를 받아야 한다”고도 했고, 또 3.1독립운동을 통일로 연결짓고 자유와 인권이라는 보편의 가치를 확장해 눈길을 끌었다.특히 3.1절 기념사의 반 정도에 해당하는 분량을 할애해 가치에 의한 통일을 강조했는데, 가치에 입각한 힘에 의한 평화, 즉 힘에 의한 통일 기조의 연장선이라 볼 수 있어 남북 간 대결 구도는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일 “3.1운동은 모두가 자유와 풍요를 누리는 통일로 비로소 완결된다”고 밝혔다.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서울 중구 유관순 기념관에서 열린 제105주년 3.1절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윤석열 대통령은 “이제 우리는, 모든 국민이 주인인 자유로운 통일 한반도를 향해 나아가야 한다”며 “통일은 비단 한반도에 국한된 문제만은 아니다”라고 했다.윤석열 대통령은 북한의 현실을 언급하면서 통일의 필요성을 강조했다.윤석열 대통령은 “북한은 여전히 전체주의 체제와 억압 통치를 이어가며 최악의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제가 대표 발의한 특별법을 근간으로 윤석열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인 철도 지하화가 본격 추진되고 있어 120년간 단절됐던 용산을 하나로 통합시킬 계기가 마련됐습니다. 이제는 단순히 철길이 사라지는 것을 넘어 새롭게 만들어지는 지상의 공간들을 용산 발전의 토대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국민의힘 권영세 용산구 국회의원은 1959년생으로 서울 용산구에 태어나 배제고등학교를 다녔고 서울대학교 법과대학을 졸업했다. 이후 그는 동 대학원에서 법학 석사학위, 하버드대학교 케네디행정대학원에서 행정학 석사학위를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3.1절 기념사를 통해 독립운동사 전반을 재조명할 것으로 전망된다.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제105주년 3.1절 기념사를 통해 국내에 저평가된 교육과 문화 분야의 독립운동에 대해 평가할 것으로 보인다.윤 대통령은 외교와 항일 무장 운동 등 분야에서 독립운동을 한 사람들이 많지만 그 지류가 골고루 평가받지 못했다는 점을 고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그간 주목받지 못했던 야학 등 교육과 문화 분야를 비롯해 국제사회에서 전개된 외교독립 노선 등을 강조할 것으로 전해졌다.이 중에서도 이승만
김학수 스포츠 칼럼니스트·스포츠학 박사북한이 축구를 체제 선전 도구로 활용하는 것은 이미 널리 알려졌다. 축구를 최고 국민 스포츠로 삼아 독재 정권에 대한 불만을 해소하며 정권 홍보 수단으로 이용해 왔다. 북한 축구는 1966년 잉글랜드 월드컵에서 아시아 축구 사상 처음으로 월드컵 8강에 오르며 국제적 명성을 드높였다. 이후 북한은 남북한 스포츠 대결에서 축구를 앞세워 체제 경쟁을 도모해 왔다.미국 뉴욕타임스는 지난달 27일자 ‘북한을 농락한 작은 브라질 축구클럽(The tiny Brazilian club that fooled No
전경우 칼럼니스트‘고향역’ ‘물레방아 도는데’ ‘영영’ ‘사랑’ ‘홍시’… 그 많은 지하철역 이름을 단숨에 읊어 대던 ‘수다맨’도 나훈아의 노래들은 다 못 외울 것이다. 먹고 사는 것도 힘들었던 아득한 시절부터 반백년이 더 지나도록 우리들을 웃기고 울렸던 나훈아.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말이 결코 허튼 소리가 아니라는 것을 음악으로, 몸으로, 정신과 말로 다 증명해 보였다.경상도 “싸나이”였던 나훈아는 본명이 최홍기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은 히트곡을 냈고, 음반과 자신이 직접 작사 작곡한 곡들도 엄청나다. 노래의 황제, 가황(歌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풍계리 핵실험장 인근 지역 출신 북한이탈주민(탈북민) 일부가 방사선에 피폭됐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9일 통일부는 북한의 2006년 10월 1차 핵실험 이후 함경북도 길주군 등 풍계리 핵실험장 인근 8개 시군에서 거주한 이력이 있는 탈북민 80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5월부터 6개월 동안 진행한 ‘방사선 피폭·방사능 오염 검사’ 보고서를 공개했다.일단 신체의 방사능 오염을 판단하는 전신계수기 검사와 소변시료 분석을 시행한 결과, 의미 있는 측정값을 보인 탈북민은 한 명도 없었다.이 검사는 마시는 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