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민철 기자] 오는 9일로 취임 한 달을 앞둔 국민의힘 새 지도부가 실언 등으로 고전을 면치 못하는 모습이다. 김기현 지도부는 민심 정책을 통해 지지율을 제고시키려는 모습을 보였지만 김재원 최고위원의 잇따른 실언 등으로 민심 이탈이 나타나는 것으로 보인다.정치권 일각에서는 현재 국민의힘의 방식으로 지지율을 상승시키기에는 어려움이 있다고 비판했다.3일 정치권에 따르면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국갤럽이 지난달 28~30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국민의힘 지지율을 조사한 결과 국민의힘 정당 지지도는 33%(응답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 영변의 주요 핵 시설에서 최근 강한 활동이 포착된 것으로 1일(현지시간) 알려졌다.올해 들어 계기가 될 때마다 핵만을 강조해 온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행보와 맞물린 움직임이라 주목된다.핵물질 생산과 연관성이 있는 만큼 북한이 핵위협을 가하는 등 강하게 반발하고 있는 한미 연합훈련 등을 빌미로 추가 핵실험 가능성도 제기된다.◆“영변 경수로 완성돼 작동 상태 전환”미국 북한 전문매체 38노스는 이날 지난달 3일과 17일 찍힌 위성사진을 분석한 결과, 영변의 실험용 경수로(ELWR)가 거의 완성돼 작동 상태로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홍준표 대구시장이 전광훈 목사를 향해 “목회자가 욕설을 입에 달고 다니면서 자제력을 잃고 거친 말을 함부로 내뱉는 것은 참으로 유감스러운 일”이라고 지적했다.홍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정당이 일개 외부 목회자에 의해 좌지우지되는 것은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이를 단절하지 않으면 그 정당은 국민들로부터 버림받는다”고 비판했다.그는 “그 목회자를 숭배하는 사람들은 우리 당을 떠나서 그 교회로 가거라”라고 말했다.그러면서 홍 시장은 “웬만하면 한때 반 문재인 전선에서 공동투쟁을 했던 터라 그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힘을 향해 “아스팔트 극우 인사에게 조아리는 당 대표와 최고위원이 참으로 한심하다”고 비꼬았다. 사랑제일교회 전광훈 목사가 홍준표 대구시장을 향해 ‘공천 주지마, 다 잘라버려라’라고 막말을 내뱉었음에도 여당에서 아무런 반응이 없는 것을 지적한 것이다.민주당 권칠승 수석대변인은 1일 “국민의힘 공은을 전광훈 목사가 좌지우지하고 있느냐”며 “그래서 김기현 대표, 김재원 최고위원이 너나 할 것 없이 아부하고 머리 조아리는 것이냐”고 말했다.권 대변인은 “일본에 굽신거리는 대통령도 부족해 아스팔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국민의힘이 성남시청 CCTV가 ‘가짜’였다는 검찰 수사 결과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향해 “대국민 사기극”이라며 “1년 365일을 만우절처럼 살고 있다”고 비판했다.1일 국민의힘 장동혁 원내대변인은 논평에서 “정진상 전(前) 대표실 정무조정실장의 알리바이가 이 대표의 가식과 포장만 드러내고 있다”고 지적했다.장 원내대변인은 “정 실장은 재판에서 성남시에는 CCTV가 설치돼 있어 뇌물을 받을 수 있는 장소가 아니라면서 범죄 혐의를 부인했으나 검찰이 확인한 바에 따르면 ‘정 전 실장 사무실의 CCTV는 회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최기일 상지대학교 군사학과 교수가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간 전쟁 발발 1주기를 맞아 KBS가 제작한 다큐 프로그램 ‘미래 전쟁’ 편에 특별출연했다.KBS 1TV 다큐인사이트 프로그램은 현재 장기전 형태로 이어지는 우-러 전쟁 특징과 드론을 중심으로 한 전투 양상을 주제로 ‘뛰는 놈 위에 나는 놈, 미래 전쟁’ 특집편을 제작해 30일 목요일 밤 10시 방영했다.국내 제1호 방위사업학박사이자 현재 한국방위산업연구소장으로 알려진 최 교수는 KBS 1TV가 우크라이나 전쟁 1주년을 맞아 제작한 ‘미래 전쟁’ 특집편에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 김재원 최고위원이 29일 자신의 실언을 두고 사과 의사를 밝혔음에도 여야의 징계 촉구 공세가 이어지면서 고립된 모습이다.앞서 김 최고위원은 미국 출장 중 현지 교민들을 중심으로 결성된 보수단체에서 “전광훈 목사께서 우파 진영을 천하 통일했다”는 발언을 한 점과 사랑제일교회 예배에서 5.18정신을 폄훼해 논란이 불거졌다.미국에서 귀국한 김 최고위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저의 발언으로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치고 당에 부담을 드린 점에 깊이 반성한다”며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
[천지일보=유영선, 김성완 기자] 한국이 올해 상반기 유엔 인권이사회에서 채택될 북한 인권결의안에 5년 만에 공동제안국으로 복귀했다.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한국은 지난달 27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진행되는 유엔 인권이사회 52차 회기에서 채택될 북한 인권결의안에 공동제안국으로 참여했다. 한국은 남북관계의 특수성 등을 들어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4년 연속 인권이사회의 북한인권결의안 공동제안국에서 빠졌다.앞서 스웨덴은 21일(현지시간) 유럽연합 대표로 북한인권결의안 초안을 제출했다.이번 결의안에는 남한 등 외부 문화 유입을 차단하는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지난 18~19일 전술핵 공격을 가정한 ‘핵반격 가상 종합전술훈련’을 실시했다고 20일 밝혔다.둘째 딸 김주애와 함께 발사훈련을 참관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남한에 대한 핵공격 위협을 노골화 했고 이 과정에서 핵‧미사일 발사 플랫폼의 다양화, 전술핵의 파괴력 극대화 능력을 과시해 주목을 받는다.◆北 “핵반격 가상 종합전술훈련”북한은 지난 18~19일 전술핵 공격임무 수행 절차와 공정을 숙달하기 위한 종합전술훈련을 실시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딸 주애와 함께 훈련 현장을 참관했다
(서울=연합뉴스) 조선중앙TV는 14일 식수절을 맞아 각지에서 나무심기 행사가 열렸다고 보도했다. 청년동맹중앙위원회와 8.28청년돌격대관리국은 평양 만경대 학생소년궁전지구에 10여종의 나무 700여 그루를 심었다. 농업위원회, 금속공업성, 경공업성, 건설건재공업성, 국가건설감독성 등은 중앙식물원과 기관 구내에서 식수사업을 진행했다. [조선중앙TV 화면] 2023.3.15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13일 대통령실이 KBS TV 수신료를 전기 요금과 분리 납부하는 방안을 공개토론에 부친 것을 두고 “수신료를 무기로 공영방송을 길들이려는 것”이라고 반발했다.당 언론자유특별위원회는 이날 성명서를 내고 “윤석열 정부 들어 언론장악 시도를 노골화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길들이기에 나선 것 아니냐는 비판을 하지 않을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또 “윤석열 정부는 서울시의회에서 TBS 예산 지원 중단 조례를 통과시켰고, YTN 민영화를 추진하고 있다”면서 “MBC에 대해서는 전용기 탑승 배제·노동부 특
[천지일보=이재빈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2일 체포동의안 표결 후폭풍에 이어 측근 사망과 이에 따른 내홍 격화 등 ‘겹악재’에 직면했다. 이에 일각에서는 이 대표가 현재 상황을 타개할 방법이 없는 게 아니냐는 의견도 나온다.◆ 친명 “檢 때문” vs 비명 “李 책임”이날 정치권에 따르면 이 대표의 경기지사 시절 비서실장을 맡았던 전모씨의 사망을 두고 민주당 내 친명(친 이재명 대표)계와 비명(비 이재명 대표)계의 갈등이 심화하는 모습이다. 친명계는 검찰의 과도한 수사를 원인으로 꼽았지만, 비명계는 이 대표가 책임을 져야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미래통합당 황교안 전 대표 측이 9일 전당대회 투표가 조작됐다고 주장했다.황 전 대표의 유튜브 채널인 ‘황교안 TV’는 이날 ‘국민의힘 경선 투표조작 빼박 증거’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시했다. 황 전 대표 측은 지난 4~7일 실시간 투표인 수가 10면 단위로 끊어지는 이유를 들어 전당대회 투표 조작 주장을 제기했다.황 전 대표 측은 “과학적인 의혹”이라며 “캠프에서 이와 같은 사실을 황 전 대표에게 보고됐다”고 말했다.이번 국민의힘 전당대회 투표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K보팅’ 시스템을 이용한 모바일 및 자동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이 8일 전당대회의 높은 투표율에 대해 “내년도 총선에서 승리를 이뤄달라는 당원들의 염원이 높은 투표율로 반영됐다”고 말했다.정진석 위원장은 이날 TV 조선 ‘뉴스 퍼레이드’에 출연해 “과거에 경험해보지 못한 경우”라며 이같이 밝혔다.정진석 위원장은 결선투표 가능성에 대해 “한 절반 정도인 것 같다”며 “높은 투표율이 1위를 달리고 있는 후보에게 유리할지 아니면 추격자들에게 유리할지는 해석이 분분하다”고 밝혔다.정진석 위원장은 김기현 후보를 향한 안철수·황교안 후보의 공세에 대해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국민의힘 3.8 전당대회 투표 마감을 하루 앞둔 6일 당권 주자들이 막판 견제를 벌이고 있다. 김기현 후보는 1차 투표에서 승리하겠다고 자신했고 나머지 후보들은 대통령실 참모들의 김 후보 지원 의혹을 강하게 성토하며 “김 후보가 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선거 마지막까지 치열한 경쟁이 달아오르면서 이날까지 누적 투표율은 50%를 넘어섰다. 2011년 당 전당대회 선거인단 체계가 도입된 이후 사상 최고치다.김 후보는 이날 각 지역 당협협의회 선거 운동의 마지막 방문지로 나경원 전 의원이 당협위원장을 맡고 있
[천지일보=이재빈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4일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노동자의 사망을 한 달 넘게 숨긴 이유에 대해 직접 답하라”고 말했다.민주당 이경 상근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금융감독원 건물에 소독 방역을 하던 노동자가 사망했지만, 금감원이 한 달 넘게 숨겨온 사실이 드러났다”며 이같이 밝혔다.이 상근부대변인은 “금감원은 용역업체 책임이라며 지금까지 유가족에게 사과 한마디 없고, CCTV 열람 요구에도 ‘확인해보겠다’고 하고 있다”며 “원청인 금감원에서 방문증을 발행해 출퇴근해온 노동자다. 하청업체에 일을 맡겼다고 책임까지
[천지일보=이재빈 기자] 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가 당을 소설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에 빗댄 가운데 국민의힘 홍준표 대구시장이 “윤석열 대통령을 ‘무뢰배 엄석대’에 비유하나”라며 되받아쳤다.이 전 대표는 3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문열 작가가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을 통해 그려냈던 시골 학급의 모습은 최근 국민의힘의 모습과 닿아 있다”며 “모두가 자신의 권리와 양심을 잃어버리고 엄석대에게 굴종하면 평화와 질서가 유지되는 것처럼 보였다. 아마 이게 누군가가 이야기하는 당정 일체일지도 모른다”고 밝혔다.이어 “새로 온 담임선
[천지일보·천지TV=김인우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오늘(3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첫 재판에 출석합니다.이 대표는 지난 대선 과정에서 고(故) 김문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1처장을 알지 못한다고 허위로 답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이 대표는 혐의와 관련해 입장을 묻는 취재진 질문에 아무런 답을 하지 않고 곧장 법정으로 향했습니다.(취재: 김인우 기자)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통일부가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사무처를 없애고 교류협력실은 축소하며 북한 인권 담당 조직은 강화하는 방향으로 조직개편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통일부는 1일 “남북관계 등 업무환경 변화에 대해 유연하고 효율적으로 대응한다는 방향에서 조직 개편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통일부는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사무처 조직을 폐지하고 사무처가 수행하던 대북 연락기능은 남북회담본부로 넘기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앞서 지난해 12월 효율성을 이유로 사무처 직제를 운영부·교류부·연락협력부 등 3개 부에서 운영교
㈔굿파머스 사무총장전 삼성경제연구소 경제안보팀장[핵심요약]◆북한의 도발이 보이는 시그널북한의 이해하기 힘든 행동을 놓고 군사적 위협에 대해 불안감을 높이는 것이 아니라, 북한을 냉정하게 봐야 그에 대한 대응 방안이 나올 것이며, 적신호가 들어온 군사안보를 안정화시키는 방법을 찾을 수 있다. 우리 사회는 언제부턴지 북한의 이해하기 힘든 행동에 대해 무관심 또는 무시로 일관하고 있다. 일종의 안보 불감증이다.◆“한반도 안보문제 컨트롤할 때”북한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위기감이나 불안감이 높다고 할 수 있다. 이제는 북한의 이러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