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국민의힘 황교안 당대표 후보가 28일 오후 대구 북구 엑스코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3차 전당대회 대구·경북 합동연설회에서 정견을 발표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3.02.28.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국민의힘 황교안 당대표 후보가 28일 오후 대구 북구 엑스코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3차 전당대회 대구·경북 합동연설회에서 정견을 발표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3.02.28.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미래통합당 황교안 전 대표 측이 9일 전당대회 투표가 조작됐다고 주장했다.

황 전 대표의 유튜브 채널인 ‘황교안 TV’는 이날 ‘국민의힘 경선 투표조작 빼박 증거’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시했다. 황 전 대표 측은 지난 4~7일 실시간 투표인 수가 10면 단위로 끊어지는 이유를 들어 전당대회 투표 조작 주장을 제기했다.

황 전 대표 측은 “과학적인 의혹”이라며 “캠프에서 이와 같은 사실을 황 전 대표에게 보고됐다”고 말했다.

이번 국민의힘 전당대회 투표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K보팅’ 시스템을 이용한 모바일 및 자동응답시스템(ARS) 방식을 사용했다.

황 전 대표는 지난 2020년과 2022년에 치러진 총선과 대선에서도 사전 투표가 조작됐다고 주장해왔다. 중앙선관위는 황 전 대표의 주장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또한 중앙선관위는 지난해 5월 황 전 대표를 고발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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