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민철 기자] 미래통합당 황교안 전 대표 측이 9일 전당대회 투표가 조작됐다고 주장했다.
황 전 대표의 유튜브 채널인 ‘황교안 TV’는 이날 ‘국민의힘 경선 투표조작 빼박 증거’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시했다. 황 전 대표 측은 지난 4~7일 실시간 투표인 수가 10면 단위로 끊어지는 이유를 들어 전당대회 투표 조작 주장을 제기했다.
황 전 대표 측은 “과학적인 의혹”이라며 “캠프에서 이와 같은 사실을 황 전 대표에게 보고됐다”고 말했다.
이번 국민의힘 전당대회 투표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K보팅’ 시스템을 이용한 모바일 및 자동응답시스템(ARS) 방식을 사용했다.
황 전 대표는 지난 2020년과 2022년에 치러진 총선과 대선에서도 사전 투표가 조작됐다고 주장해왔다. 중앙선관위는 황 전 대표의 주장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또한 중앙선관위는 지난해 5월 황 전 대표를 고발했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김민철 기자
mckim@newscj.com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