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북한이 농업 생산성 향상을 위해 농업용 드론을 활용하고 있다. 조선중앙TV는 지난 11일 함경남도 풍성농장의 농업근로자들이 올해 첫 모내기부터 농업용 드론을 활용해 성과를 내고 있다고 보도했다. [조선중앙TV 화면]
[천지일보=이재빈 기자] “최우선 과제는 경제죠. 다만 이선 1년 안에 확 바뀌기는 어렵지 않을까요? 그래도 남은 임기 동안 대통령께서 경제 안정 대책을 내는 데 관심을 기울였으면 좋겠습니다.” 8일 서울역을 이용하는 시민은 대합실에 비치된 TV를 통해 윤석열 정부 1년을 돌아보는 내용의 뉴스를 시청하고 있었다. 이들은 윤 정부 1년에 대한 평가와 앞으로 정부에게 바라는 점에 관한 본지의 질문에 경제 안정을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 경제 문제의 경우 시민은 긴 시간 동안 경기가 악화된 만큼 당장의 개선은 어렵겠지만, 정부가 이를 점진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만일 내일이 국회의원 선거일이라면 어느 정당 후보에게 투표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에 대한 지지가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인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9일 나왔다.연합뉴스와 연합뉴스TV가 여론조사 업체 메트릭스에 의뢰해 지난 6∼7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국민의힘 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은 32.3%로 나타났다. 민주당 후보를 찍겠다는 응답은 30.2%였다.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서 ±3.1%p) 내 접전이다.이외에 정의당 후보에
국정운영 부정평가 60%, 이재명 검찰 수사 “정당” 57.1%[천지일보=강수경 기자] 10일로 취임 1주년을 맞는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37.5%를 보였다. 윤 대통령의 지난 1년간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7.5%, 부정평가는 60%로 각각 집계됐다. 모름 또는 무응답 비율은 2.5%였다. 긍정평가 응답률은 60세 이상(63.4%), 대구·경북(57.3%)에서 평균을 크게 웃돌았다. 지지 정당을 국민의힘이라고 밝힌 응답자 중 81%가 국정 운영에 대해 긍정평가했다.연합뉴스는 9일 연합뉴스와 연합뉴스TV가 여론조사업체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간사를 맡은 국민의힘 박성중 의원이 2일 “좌파 패널들에 점령당한 KBS, MBC, YTN을 더 이상 두고 볼 순 없다”고 비판했다.박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해 “라디오 방송의 편파 왜곡의 심각성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라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민노총 언론노조는 편파 왜곡 방송으로 전국을 쑥대밭으로 만들고, 시종일관 보수진영을 비웃어도 태풍의 눈처럼 안전지대에 있다”며 “문제의 라디오 방송을 심의해야 할 방심위가 수수방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홍준표 대구시장이 지난 29일 전광훈 목사를 비판하는 말을 쏟아냈다. 홍 시장은 국민의힘을 향해선 전 목사와 선을 그으라고 촉구했다.그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하나님도 잘못하면 나한테 맞는다’ 이런 소리나 지껄이는 사람이 목사인가”라며 “정통 기독교 세력들은 왜 이런 사람을 이단으로 규정하지 못하는가”라고 지적했다.그러면서 홍 시장은 “(국민의힘은 전 목사와) 단절하라고 그렇게 말해도 주저하더니 급기야 대통령실도 물고 들어갔다”며 “아무나 보고 욕설이나 내뱉고 장위동 서민 재개발도 못 하게 하고 이젠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수단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 28명을 태운 버스가 포트수단 국제공항에 진입했다. 수단은 최근 수천명의 군인·민간인 사상자를 내며 내전 직전까지 치닫고 있다.이관섭 국정기획수석은 24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오후 9시 40분(한국시간) 수단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 28명을 태운 버스가 현재 우리 군용기가 기다리고 있는 포트수단 국제공항에 진입했다”고 밝혔다.교민들은 조만간 군용기를 타고 안전한 곳으로 이동할 예정이다. 앞서 조태용 국가안보실장은 이날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국빈 방문에 합류하지 않고 서울에 남아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제작 완성했다며 예고된 시일 내 발사 계획을 밝힌 군사정찰위성 1호기를 고도 500~1500㎞ 사이의 ‘저궤도(LEO)’에 진입시키는 것을 목표로 할 것으로 관측된다.이는 지난해 3월 김 위원장이 국가우주개발국을 시찰하면서 “5개년계획 기간 내에 다량의 군사정찰위성을 태양동기극궤도에 다각 배치해 위성에 의한 정찰정보수집 능력을 튼튼히 구축할데 대한 국가우주개발국의 결심을 전적으로 지지한다”고 언급한 부분에서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이다.인공위성 궤도는 저궤도와 중궤도(MEO·1500~2만㎞), 정지궤도(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2년 전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과정에서 불법 정치 자금이 오갔다는 의혹이 커지는 모습이다. 당 내부에서도 해당 의혹을 속히 조사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봇물 터지듯 나왔다.18일 오후 2시 천지TV 스튜디오에서 진행되는 여의도 하이킥 135회에서는 민주당 돈 봉투 살포 의혹에 대해 집중적으로 분석한다. 박상병 정치평론가가 사회를 맡았고, 엄경영 시대정신연구소장이 패널로 참석한다.이외에도 ▲홍준표, 국민의힘 지도부 설전 ▲한미 동맹과 북한 관계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 등에 대해서 다룬다.‘여의도 하이킥’은 천지일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지난 13일 신형 고체연료 추진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8형’ 시험발사를 확인한 가운데 관련 기술을 러시아 측으로부터 도움을 받았을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북한 ICBM 화성-18형이 러사아의 ICBM과 외형이 비슷한 데다가 당초 북한이 작년말 고체연료 추진 엔진의 지상 연소 실험을 할 때만해도 고체 추진 ICBM 시험발사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이란 전망이 많았는데, 불과 넉 달만에 시험 발사해 기술력을 과시하자 이 같은 해석이 제기된 것이다.나아가 갈수록 치열해지는 미중 간 전략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김일성 주석의 생일인 태양절(4월 15일)에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통상 이튿날인 16일 조선중앙통신과 노동신문 등 북한 관영 매체를 통해 관련 소식을 내보내지만, 이날은 김 위원장이 태양절 111주년이었던 전날 김일성과 김정일 시신이 안치된 금수산태양궁전을 찾았다는 보도는 없다.김 위원장뿐 아니라 당·정·군의 핵심 간부들이 금수산 태양궁전을 찾아 숭고한 경의를 표시했다는 보도도 찾아볼 수 없다.대신 평양에서 열린 제8차 4월의 봄 인민예술축전에 최룡해 최고인민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정치인 통제’ 발언으로 논란을 빚은 전광훈 목사가 국민의힘과 결별한다.전 목사는 오는 17일 오전 10시 서울 장위동 사랑제일교회에서 국민의힘과 결별을 선언하는 긴급기자회견을 진행할 예정이다.앞서 전 목사는 지난 10일 기자회견에서 “정치인들은 반드시 종교인의 감시가 필요하다”라고 주장하며 “전광훈 목사의 통제를 받아야 한다”고 말해 논란을 빚었다.이에 정치권에서는 전 목사와 선을 긋자는 목소리가 커지는 모양새다.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14일 고체연료 추진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8형’ 시험발사 확인에 이어 곧바로 관련 영상을 공개했다.조선중앙TV는 이날 낮 12시 방송에서 전날 진행된 화성-18형 미사일 시험발사 영상을 보도했다.리춘히 북한 아나운서의 소개로 시작한 영상은 웅장한 배경음악을 뒤로한 채 해가 떠오르고 발사일인 13일을 가리키는 달력에 조명이 쏟아진다.이어 발사관 채로 이동식 발사차량(TEL)에 실린 화성-18형 미사일이 관계자들을 지나쳐 천천히 나무들 사이 공터로 보이는 발사장에 들어선다.그러고서 미사일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이 12일 전광훈 목사와 선을 긋자는 목소리가 커지는 모습이다. 이전까지 목소리를 내지 않던 당내 중진의원들이 이날 연석회의에서 잇따른 실언을 했지만 경고로 끝난 김재원 최고위원을 징계하자는 목소리가 봇물 터지듯 나온 것이다.국민의힘의 이러한 행보를 두고 김 최고위원의 징계 절차를 위한 명분과 당 지지율 회복을 위한 행보라는 의견도 나왔다.김기현 체제에서 처음 열리는 당대표 및 최고위원·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 전 목사에 대한 김 대표의 대처와 당 운영에 대한 비판이 쏟아졌다. 중진의원들은 이날 회의에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국민의힘이 윤석열 대통령에게 더불어민주당 추천 인사인 최민희 전 의원의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 상임위원 임명을 거부해야 한다고 10일 공개 건의했다. 국민의힘 박대출 정책위의장은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은 최민희 방통위원 후보 추천을 철회하는 것이 마땅하다”며 “만일 민주당이 (철회를) 처리하지 않을 경우 대통령께서 임명하지 말 것을 건의드린다”고 말했다.박 정책위의장은 “최 전 의원이 방통위원으로 추천된 것이 불가한 사유는 차고 넘친다”며 “결정적으로 민주당이 최 전 의원을 방통위원 후보로 추천하는
[천지일보=이재빈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9일 “국민의힘은 언제까지 대통령의 거부권 뒤에 숨어 눈치만 볼 건가. 민주당의 양곡관리법 공개토론 제안에 즉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민주당 권칠승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브리핑을 열고 “윤석열 대통령의 양곡관리법 개정안 거부권 행사는 농민들에게 쌀농사를 포기하라는 겁박이다. 정부가 농민의 삶을 지켜주지 않을 것이라는 농정 포기선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권칠승 수석대변인은 “국민의힘은 양곡관리법이 망국적 포퓰리즘이라고 왜곡선동한다”며 “정부가 무너지는 농민의 삶을 지키라는 것이 망국적 포퓰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대통령실이 국민제안을 바탕으로 2차 민생 정책 과제 15건을 선정해 추진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업무를 담당한 시민사회수석실은 이번 정책 발굴을 크게 ▲취약계층 지원 ▲공정과 알권리 제고 ▲국민 안전 향상 ▲일상 속 불편과 불합리 해소 등으로 분류했다.우선 저소득층·자영업자 등 취약계층 지원 정책(4건)으로 다자녀 가구·임산부 자녀 등으로 초등학교 돌봄교실 우선 신청 자격 확대, 영구임대주택 입주자의 보증금 마련 부담을 덜기 위한 정책 대출 지원 강화, 상가 임대료 인상 제한(5%) 회피를 위한 ‘꼼수’
[천지일보=이재빈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종민 의원이 6일 “윤석열 대통령이 대통령이 되고 처음 사용한 거부권이 농민의 고통을 덜기 위한 ‘양곡관리법 개정안’이라니 개탄스럽다. 민생문제 앞에 여야와 정쟁은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김종민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정치는 국민을 불안하지 않게 하는 것이다. 대통령의 대안 없는 거부권 행사와 야당과는 절대 협치하지 않겠다는 독선과 독주는 농민의 현실과 미래에 대한 불안만 더 키울 뿐”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김종민 의원은 “여·야·정 회의도 좋고, TV 공개토론도 좋다. 형식은
[천지일보=이재빈 기자]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가 6일 “‘쌀값 정상화와 식량 주권 확보를 위한 TV 공개토론’을 가질 것을 국민의힘에 제안한다. 국회에서 논의할 시간도 기회도 충분했지만, 일방적으로 회피해온 정부‧여당이 선택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고 강조했다.박홍근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정책조정회의에서 “양당의 원내대표, 정책위의장, 농해수위 간사 각각 세 명씩 참가하는 거다. (양곡관리법 개정안이) 13일 본회의에서 거부권 재투표를 처리해야 하는 만큼 신속히 진행돼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박홍근 원내대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전남 광주를 찾아 5.18 피해자와 유족들에게 사죄한 전두환 전 대통령의 손자 전우원씨가 일가의 비자금 폭로를 이어가고 있다. 전씨는 어린 시절 전 전 대통령의 연희동 자택 침실 벽에는 돈 봉투가 가득 담긴 가방이 많이 있었다고 주장했다.전씨는 4일 KBS1TV ‘더 라이브’에 출연해 지난달 31일 광주를 찾은 데 대해 “유일하게 어머니만 ‘자랑스럽다, 수고했다’고 말할 뿐 한국으로 오라던 가족들은 다 연락을 해도 안 받고 있다”며 “아버지 전재용씨, 할머니 이순자씨 모두 연락을 피하고 있다”고 말했다.전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