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민의힘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회는 3월 8일 치러지는 전당대회 기탁금을 당 대표 후보는 9000만원, 최고위원은 4000만원, 청년최고위원은 1000만원으로 결정했다. 기탁금이란 전당대회 운영비용을 충당하면서 후보의 난립을 막기 위해 후보자들이 당에 일정 금액을 기탁하는 제도다. 함인경 선관위원은 10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열린 선관위 3차 회의 직후 브리핑에서 이같은 의결사항을 공개했다. 함 위원에 따르면 선관위는 선거인단 명부 작성 기준을 이달 31일로 결정했다. 기준일을 기준으로 전체 책임당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북한이 지난해 말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전원회의 보고 문헌에 대한 전국적 학습 독려에 나섰다. 10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당중앙 전원회의가 제시한 변혁적 투쟁 지침으로 튼튼히 무장하기 위한 학습 심도있게 진행’ 제하 기사에서 당 간부와 근로자를 막론한 모든 주민이 학습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 역시 이날 “정초부터 드세찬 학습 열기로 사상 정신적 양식을 든든히 마련하는 것은 올해의 승리적 전진을 담보하는 선차적이자 필수적인 사업”이라며 “사상이 혁명의 원동력이라면 학습은 사상을 더욱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일 39번째 생일을 맞았지만 북한 관영 매체들은 올해도 특별한 언급을 하지 않고 있다. 조선중앙통신과 조선중앙TV, 조선중앙방송,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 등 주요 관영매체에는 이날 오전 현재 김 위원장의 생일과 관련한 기사는 나오지 않았다. 작년에도 보도는 전혀 없었다. 북한은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생일은 각각 태양절(4월 15일)과 광명성절(2월 16일)로 정해 기념하고 있지만 김 위원장의 생일은 아직 공식화하지 않았고, 매년 특별한 기념행사나 언급이 없이 지나갔다.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지난달 26일부터 31일까지 열린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8기 6차 전원회의 당 결정 관철을 위한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평양에서 전원회의 결정 이행을 촉구하는 대규모 궐기대회가 열리는가 하면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올해 신년사를 대신해 전원회의에서 한 보고문헌이 북한 전역에서 ‘교과서’처럼 학습되고 있다. 아울러 새해 첫날부터 무력도발과 함께 강경 대외 메시지를 냈던 북한이 일주일 째 별다른 대외 메시지가 없다가 이날 선전매체를 동원해 남측 당국자를 직접 겨냥 원색적인 비난을 쏟아냈다. ◆北
김정은 “남한은 적… 핵 강화할 것” 국방부 “비핵화의 길로 복귀해야” [천지일보=최혜인·김성완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새해 첫날부터 남측을 ‘명백한 적’으로 규정하며 핵 위협 수위를 높이자 국방부가 “핵 사용 시 김정은 정권은 종말에 처하게 될 것”이라고 맞받았다. 국방부는 이날 오후 북한 발표에 대한 입장 공지를 내고 “북한이 핵 능력 증강과 우리에 대한 핵 공격 위협을 자행한바, 이는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심각하게 해치는 도발적 언사”라고 지적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남측을 “의심할바 없는 우리의 명백한 적”이라고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북한이 새해 첫날부터 탄도미사일을 발생했다. 북한이 올해도 도발 일상화를 통해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을 이어가려 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이날 오전 2시 50분께 평양 용성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SRBM) 1발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미사일은 400여㎞ 비행 후 동해상에 탄착했으며, 세부 제원은 한미 정보당국이 분석 중이다. 북한은 전날 오전에도 황해북도 중화군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SRBM 3발을 쏘는 등 이날까지 연이틀 무력도발을 벌였다. 이는 우리 군이
[서울=뉴시스] 북한 조선중앙TV가 30일 당 중앙위원회 본부청사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 사회로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12차 정치국 회의를 열었다고 보도하고 있다. (사진: 조선중앙TV 캡쳐)
[천지일보=홍수영·김성완 기자] 국방부가 “고체 추진 우주발사체 시험비행에 성공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3월 이후 9개월 만의 일이다. 앞서 이날 오후 6시 무렵부터 전국에서 ‘미확인 비행체’ 신고가 잇따랐다. 국방부 설명에 따르면 이는 다름 아닌 우리 군이 쏜 고체 추진 우주발사체였다. 국방부는 “비행시험 전 발사경로와 관련 있는 영공 및 해상안전에 대한 조치를 했으나, 군사보안상의 문제로 인해 모든 국민들께 사전 보고 드리지 못했다”고 미리 공지하지 못한 이유를 해명했다. 그러면서 우주발사체 시험에 대해 “우주안보·경제시대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민의힘 차기 당 대표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가 내년 3월 8일 개최된다. 전당대회 선관위원장은 유흥수 당 상임고문이 맡는다. 국민의힘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은 2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비대위는 본격적으로 전당대회를 준비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 위원장은 “오늘 비대위 회의에서 전당대회 개최 시기와 선거관리위원장을 의결할 예정으로 전대 날짜는 3월8일로 하겠다”며 “이번에 새로 도입한 결선투표를 실시해도 최종 결과 발표는 비대위 임기 만료일인 3월 12일 이전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
[천지일보 김성완 기자]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이 20일 담화를 내고 북한의 정찰위성 개발 시험에 대한 남측 전문가들의 혹평에 반발하며 막말을 쏟아냈다. 이 과정에서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놓고도 대기권 재진입 기술을 가졌는지를 검증하려면 정상 각도로 발사해야 한다는 지적에 “곧 보면 알게 될 일”이라고 발끈하며 정상 각도 도발을 시사해 주목을 받는다. 이는 곧 가장 어렵다는 ICBM 대기권 재진입 기술을 확보했느냐의 문제와 맞닿아 있기 때문이다. ◆김여정 “미흡했다면 자료 못받아” 김 부부장은 이날 조선중앙통신을 통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통일부가 20일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이 윤석열 정부의 비핵화 로드맵인 담대한 구상을 ‘황당한 망상’이라며 재차 비난한 것과 관련해 “북한의 반응에 일희일비하지 않고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북한이 지금 해야 할 것은 도발과 위협 등이 아니라 담대한 구상에 호응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또 북한이 분단 후 처음으로 북방한계선(NLL) 이남 미사일 발사,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노동신문에서 핵 선제공격 등을 거론하며 위협 수위를 높인 데 대해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20일 일본이 적기지 반격 능력을 확보하는 안보전략을 채택한 것을 “침략 노선 공식화”라고 규정하며 반발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북한 외무성은 이날 조선중앙통신에 공개한 대변인 담화에서 “일본이 사실상 다른 나라들에 대한 선제공격 능력 보유를 공식화하는 새로운 안보 전략을 채택함으로써 조선반도(한반도)와 동아시아 지역에 엄중한 안보위기를 몰아오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또 “동아시아의 안보 환경은 근본적으로 달라지게 됐다”고도 했다. 특히 “일본이 주장하는 이른바 ‘반격능력’은 주권국가의 합법적인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국민의힘이 내년 3월 전당대회에서 차기 당 대표를 일반 국민 여론조사 없이 당원 투표로만 선출하기로 결정한 가운데 ‘비윤(비윤석열)계’를 중심으로 반발이 이어지고 있다. 19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국민의힘 차기 당대표는 당원 투표만으로 선출된다. 이날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는 현행 ‘당원 70% 대 일반 국민 30%’인 대표 선출 규정을 ‘당원 100%’로 변경하기로 했다. 최다 득표자의 득표율이 50%를 넘지 않는 경우 1·2위 득표자를 대상으로 다시 투표하는 ‘결선 투표제’도 도입한다. 이에 여당 비윤계
[천지일보=강수경, 이대경, 홍수영 기자] 검찰이 정진상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실 정무조정실장 공소장에 이재명 대표를 81차례 언급하는 등 곳곳에서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과 이 대표의 연관성을 강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법무부가 국민의힘 전주혜 의원실에 제출한 정 전 실장 공소장에 따르면 검찰은 공소장에서 이 대표를 모두 81차례 언급하며 이 대표와 정 전 실장이 ‘정치적 동지’ ‘최측근’이라고 강조했다. 검찰은 대장동 개발 특혜로 ▲화천대유 요구사항을 그대로 반영한 공모지침서 작성 ▲편파 심사를 통한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수천
[서울=뉴시스] 북한 조선중앙TV가 19일 평안북도 동창리 서해위성발사장에서 정찰위성 개발을 위한 중요 시험을 했다고 노동신문의 기사를 보도하고 있다. 사진은 북한이 발사한 위성체에서 촬영했다는 서울과 인천 일대 모습. (사진=조선중앙TV 캡쳐) 2022.12.19.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대통령실이 18일 북한의 준중거리급 탄도미사일(MRBM) 발사와 관련해 김성한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를 개최하고 대응책을 논의했다. 국가안보실은 이날 윤석열 대통령에게 미사일 발사 사실을 즉시 보고하고 NSC 상임위를 열었다고 이재명 대변인실 부대변인이 오후 브리핑에서 전했다. NSC 상임위원들은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명백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 위반이자, 한반도 긴장을 고조시키고 역내 평화와 안전을 위협하는 중대 도발로 규정하고 강력 규탄했다. 특히 “북한의
[천지일보=김민희, 이재빈 기자]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이 더불어민주당 복당이 보류된 뒤, 정청래 최고위원에게 전화해 과거 일을 사과했다고 밝혔다. 정 최고위원은 박 전 원장의 복당을 반대한다고 알려졌다. 박 전 원장은 16일 KBS1 라디오 ‘주진우 라이브’와의 인터뷰에서 “제가 다시 한번 (정 최고위원)에게 사과했다”며 “세상 살다 보면 소도 보고 중도 보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문재인 대통령과 대표 경선에서 싸우고 안철수 신당으로 나온 것을 (정 최고위원이) 굉장히 섭섭하다고 나를 비난했다”며 “그때는 민주당 사람들이 다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15일 로켓에 장착할 강력한 새 고체엔진 지상분출시험에 성공했다고 대대적으로 보도했다. 고체연료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용 시험으로 보이는데, 북한이 핵‧미사일 능력의 고도화를 과시하는 등 대미 압박을 위한 의도라는 관측이다. ◆‘고체엔진 시험’에 김정은 참관 이날 조선중앙통신 등 북한 매체들은 국방과학원의 중요연구소가 전날 오전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 서해위성발사장에서 140tf(톤포스·140t 중량을 밀어 올리는 추력) 추진력의 대출력 고체연료발동기의 첫 지상분출시험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보도
[서울=뉴시스] 7일 오후 조선중앙TV에서 2022 카타르월드컵 16강 한국 대 브라질 경기를 중계했다. 영상은 한국 대 브라질 경기 종료 모습. 2022.12.07.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북한군이 전선 근접한 지역에서 82발의 방사포탄을 해상을 향해 사격했다고 밝혔다. 6일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방사포탄을 해상으로 쐈다. 북한군 총참모부 대변인은 이날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이 같은 소식을 전했다. 북한군 총참모부 대변인은 “6일 조선인민군 동부 전선부대의 지적된 포병구분대들은 총참모부 지시에 따라 적들의 전선 근접 지역에서의 포사격 도발에 대한 대응 및 경고 목적의 일환으로 82발의 방사포탄을 연 8시간 30분에 걸쳐 해상으로 사격하였다”고 밝혔다. 대변인은 “이는 적들의 계획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