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정다준 기자] 자동차 산업이 전기차시대로 속도를 높이는 가운데 국내 완성차 간 양극화가 더욱 심화하고 있다.30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올해 1~10월까지 국내 시장에서 판매된 전기차는 현대차가 3만 4716대, 기아가 2만 2958대를 판매했다.같은 기간 카이즈유데이터 연구소에 따르면 한국의 전기차 판매량은 7만 9883대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현대차·기아가 70%가량을 차지했다.현대차의 첫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 5가 1만 9250대로 가장 많았고, 포터 1만 3142대, 코나 1428대, G80 848대 등의 순이다
강소특구 7개 기업 공동관 운영자사 제품 필요성·경쟁력 홍보산업생태계 활성화와 고용창출 [천지일보=박주환 기자] 한국자동차연구원(원장 허남용)이 충남천안아산 강소특구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1서울모빌리티쇼(11월 25일~12월 5일)에 참가한 기업들을 지원에 나섰다. 충남천안아산 강소특구 캠퍼스에 따르면 강소특구 육성사업은 충남권역의 자동차 부품생산 기업이 해외로 시장을 확대하고 판로를 개척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정부사업이다. 차세대 자동차부품 산업을 육성해 산업생태계를 활성화하고 고용창출을 유도하기 위한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2021서울모빌리티쇼가 26일 오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개막식을 갖고 화려하게 막을 열었다.2021서울모빌리티쇼에는 완성차 브랜드 및 부품, 모빌리티 등의 분야에서 전 세계 6개국 100개 기업·기관이 참가한다. 서울모빌리티쇼조직위원회가 주최하며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 국토교통부, 고양시와 KOTRA가 후원한다.KOTRA는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한국자동차산업협동조합(KAICA)으로 구성됐다.이날 개막식에는 정만기 서울모빌리티쇼조직위원회 위원장(KAM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국립 인천대학교는 전기공학과 허진 교수가 국제전기전자공학회(IEEE) 석학회원(Fellow)으로 선임됐다고 25일 밝혔다.IEEE는 세계에서 가장 권위있는 전기·전자·컴퓨터·통신 분야 최대학회로 160여개국, 40만여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IEEE 회원 최고 등급인 Fellow는 탁월한 개인 연구업적, 기술 성취 실적, 전문 분야 총괄 경력 등 7개의 평가 기준 심사를 거쳐 회원의 최상위 0.1% 내에서 선정한다.허진 교수는 전기기기 설계 및 제어를 기반으로 하는 고효율 전기에너지 변환분야의 세계적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전 세계 전기차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 우리나라의 전기차 판매량이 전 세계에서 7번째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충전 인프라는 충전기 1기당 전기차 2대 이상으로 여전히 부족한 상황이다.전기차 시대에 접어들면서 전기차와 충전 인프라의 동반 성장이 필요로 하고 있지만, 가파른 전기차 보급 속도를 충전 인프라가 따라오지 못하고 있다.한국자동차연구원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누적 글로벌 전기차 판매량은 301만 2579대로 처음 연간 300만대 판매량을 돌파했다. 같은 기간 한국은 7만 1006대로
국제뿌리산업전시회, 그린카전시회, 로봇박람회 등10개국 23개사 참가 해외수출상담 1주간 화상 진행이용섭 시장 “미래 전략산업 지원 아끼지 않을 것”[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광주에서 4차산업혁명 시대에 뿌리산업·친환경자동차·스마트가전 등 각각의 산업이 어떻게 변화·발전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이와 관련 광주시가 주최하고 김대중컨벤션센터, KOTRA 등이 주관하는 2021 국제 뿌리산업전시회, 그린카전시회, IoT가전로봇박람회(3개 산업전시회)가 18일 개막식을 갖고 3일간의 일정을 시작했다.이날 개막식은
관련 기관·기업과 업무협약배터리·모터·제어기 등 국산화핵심부품 생산 집결지로 조성[천지일보 경주=김가현 기자] 경북 경주시가 전국 지자체 최초 퍼스널 모빌리티 국산화 전초기지를 구축한다.경주시는 17일 정부의 탄소중립 2050정책에 부응하고 2025년 가솔린 이륜차의 생산 중단 등 모빌리티 산업의 급격한 변화에 대응하는 ‘퍼스널 모빌리티 국산화 전초기지 구축’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경주시는 이날 시청 대외협력실에서 주낙영 경주시장과 김수광 시의회 경제도시위원장, 한국자동차연구원, 한국스마트이모빌리티협회, 경북TP, 더에이치네트웍스,
미래자동차산업 성공적 전환 위해 협약 체결디지털 자동차 제조기술, 미래차 전환에 대비[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경상남도와 15개 기관·기업이 자동차산업의 디지털 제조혁신 생태계를 구축하고 미래자동차산업의 성공적 전환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도는 협약체결을 계기로 디지털 기반 제조산업 생태계 전환을 촉진하고 김해 미래자동차 첨단제조 기술산업단지를 최고 수준의 제조산업 경쟁력을 갖도록 산·학·연과 공동 노력할 예정이다.이날 기술세미나도 이어졌다. 협약에 참여한 엔지니어링업체 전문가 4명이 각각 30분간 ‘자동차 개발프로세서 전환
KAIDA 오토모티브 포럼 개최[천지일보=정다준 기자] 전기차 시대가 성큼 다가왔지만 여전히 짧은 주행거리와 충전 인프라, 긴 충전 시간, 비싼 가격 등은 전기차 구입에 있어 걸림돌로 여겨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국내 시장조사업체인 최현기 컨슈머인사이트 수석은 16일 서울 중구 밀레니엄힐튼 서울에서 열린 ‘2021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오토모티브 포럼’에서 이같이 밝혔다.이날 포럼에는 최 수석을 포함해 이항구 한국자동차연구원 연구위원, 페터 돌레시 유럽자동차제작자협회 모빌리티 및 지속가능 운송부처 이사, 스베인 그란덤 주한 노
“금융지원 당장 이뤄지지 않으면 다수 회사가 문 닫을 것”[천지일보=정다준 기자] 국내 7개 경제단체 대표들이 김부겸 국무총리를 찾아가 최근 원자재 가격 상승과 반도체 수급난 등으로 인한 자동차 부품업계의 경영난이 한계에 다다랐다며 정부에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12일 업계에 따르면 강호갑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회장, 정만기 한국자동차산업협회 회장, 이관섭 한국무역협회 부회장, 오원석 자동차부품산업진흥재단 이사장, 문승 한국지엠협신회 회장 등 7개 단체 대표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김 총리와 회동해 부품업계 애로사항을 설명했다.이들은 이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디젤(경유) 승용차가 점점 설 자리를 잃어가고 있다. 경유차는 강력한 성능과 값싼 연료에 높은 연비로 인기를 끌어왔다. 하지만 기후 위기 대응에 따른 배기가스 규제 강화와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등 친환경차의 인기 확대에 입지가 줄어든 것이다. 여기에 요소수 품귀현상까지 겹쳐 탈(脫) 경유 속도가 더욱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7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의 2021년 9월 자동차 통계월보와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의 등록 통계에 따르면 올해 1∼9월 국내에서 판매된 경유 승용 모델(레저용 차량 포함·상용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한국기술교육대학교(총장 이성기)는 최근 열린 ‘2021 국제 대학생 창작자동차 경진대회’에서 자율주행차 부문 대상과 전기자동차 부문 장려상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국토교통부 후원으로 한국교통안전공단 및 한국자동차안전학회가 주최한 이번 대회는 미래 자동차 산업을 이끌어갈 인재육성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대회는 자율주행차 부문과 전기차 부문으로 나눠 진행됐다.자율주행차 부문은 26개팀이 출전해 트랙주행 평가(예선) 및 K-City 주행평가(본선)를, 전기자동차 부문은 34개 팀이 출전한 가운데 제원 등
품귀현상에 ‘물류대란’ 위기웃돈 주고도 못 사는 요소수국민 “구하기도 힘들고 없어”정부, TF팀 구성해 운영 돌입전문가 “업종별 피해 클 것”[천지일보=정다준 기자] 요소수 품귀현상에 한국 산업이 위기에 봉착했다. 가장 큰 문제는 요소수가 수시로 필요한 대형 화물차들이 운행을 멈추는 것이다. 이는 곧 물류대란으로 이어져 산업 전반으로 피해가 확산할 전망이다.우리나라는 요소수의 원료인 ‘요소’를 대부분 중국에서 수입해 의존도가 절대적인데 그런 중국이 요소수 수출을 제한해 재고 확보에 비상이 걸렸다. 지난 10월 중순부터 시작된 요소수
경총 ‘탄소중립 정책 토론회’… 의견수렴 후 건의 예정“정유·철강·석유 등 산업 퇴출 우려… 일자리 보존돼야”[천지일보=이우혁 기자] 정부와 탄소중립위원회(탄중위)가 오는 2030년까지 온실가스배출량을 40% 감축한다는 ‘국가온실가스 감축목표(NDC)’ 상향안을 발표한 가운데, 업계와 소통·협력이 중요하고, 해외사례 등을 고려해 안정적 전력을 공급할 대안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는 22일 ‘탄소중립 정책의 평가와 바람직한 산업전환 방향’ 토론회를 개최했다.유승훈 서울과학기술대 교수는 “정유·철강·석유화학
3Q, 76만 1975대 생산… 전년比 20.9%↓현대차·기아·한국GM·쌍용차 모두 생산↓[천지일보=정다준 기자]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이 장기화된 가운데 올해 3분기 국내 자동차 생산량이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저로 나타났다.17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에 따르면 올해 3분기(7∼9월) 국내 완성차 업계가 생산한 자동차는 총 76만 1975대를 기록했다.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의 직격탄을 맞았던 작년 3분기(92만 1583대)보다 20.9% 감소한 수치다. 또한 매년 3분기 기준, 글로벌 금융위기를
자동차·IT 등 60여개사 참여자사 자율주행사업전략 공유향후 협업 추진 방향성 제시[천지일보=정다준 기자] 국내 자율주행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민간 협의체인 ‘한국자율주행산업협회’가 13일 공식 출범했다.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한국자율주행산업협회는 이날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창립행사를 개최하고, 공식 출범을 알렸다. 협회장은 조성환 현대모비스 대표이사가 맡는다.행사에는 박진규 산업부 제1차관, 황성규 국토교통부 제2차관, 조성환 협회장, 허남용 한국자동차연구원 원장, 권용복 한국교통안전공단 이사장 등 자율주행산업 관련 기업인들이
경남의 수소모빌리티 통합허브 중심지로 도약수소모빌리티 자료수집, 정책·기술 타당성 분석박 부지사 “빅데이터 플랫폼, 수소경제 동반상승 발판”[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수소 빅데이터 플랫폼 사업은 수소모빌리티에서 발생한 직·간접적 빅데이터를 수집·저장, 분석할 기반을 구축해 수소 모빌리티 분야에 대한 사업 모델을 지원한다. 수소모빌리티 생태계 활성화와 중소기업 기술 경쟁력 향상을 위해 기획했다.경상남도는 14일 경남 수소전문기업 ㈜범한퓨얼셀에서 제2회 경남도 수소산업위원회를 개최했다.이날 수소 빅데이터 사업기획 최종 용역결과와 수
내년 정부예산안에 충남공항 기본계획수립비 15억원 반영충남도, 국비 반영 8조시대 개막… 올해 확보액보다 5062억 많아공주∼세종BRT·미래 성장동력·정의로운 전환 등 포함 ‘눈길’[천지일보 충남=김지현 기자] 충남도가 국비 8조시대를 개막하면서 ‘충남의 하늘길’을 열 수 있는 ‘길’을 마침내 찾아냈다.국가균형발전, 한국판 뉴딜 등 국가 재정 투자 방향에 맞춘 전략적 국비 확보 활동을 통해 내년 사상 첫 정부예산 ‘8조원 시대’를 개막한다.양승조 지사는 31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달 3일 국회에 제출되는 2022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현대자동차 포터와 기아 봉고 전기트럭이 국내 전기차 시장에서 선전하고 있다.29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 자동차 등록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현대차 포터 일렉트릭과 기아 봉고 EV의 누적 등록 대수는 3만 168대로 집계됐다.국내 소형 전기트럭에 첫 주자인 포터 일렉트릭은 2019년 12월 출시 이후 지난해 10월 1만대가 팔렸으며 이후 9개월 만에 3배 수준으로 늘어났다.포터 일렉트릭은 올해 1∼7월에만 9962대가 판매돼 전년 동기(3865대) 대비 157.7%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연간 판매량(9037대)을
전기차 화재로 K배터리 위상과 신뢰에 큰 타격 입어화재 원인과 안전성을 검증해 소비자 신뢰를 얻어야안정성 높인 ‘전고체 전지’ 2027년부터 상업화 목표[천지일보=정다준 기자] 약속된 미래 먹거리로 꼽히는 ‘K배터리’가 잇따른 전기차 화재 사고에 따른 리콜로 위상과 신뢰도에 큰 타격을 입고 있다. 기후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전 세계 자동차 시장이 탄소 감축에 나서며 전기차 시대로 접어들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K배터리가 잇따른 전기차 화재로 안전성에 발목을 잡혔다.이에 업계에서는 K배터리의 위상과 신뢰 하락의 우려가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