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가 14일 경남 수소전문기업 ㈜범한퓨얼셀에서 제2회 경남도 수소산업위원회를 개최하고 있다.(제공: 경남도)ⓒ천지일보 2021.9.14
경상남도가 14일 경남 수소전문기업 ㈜범한퓨얼셀에서 제2회 경남도 수소산업위원회를 개최하고 있다.(제공: 경남도)ⓒ천지일보 2021.9.14

경남의 수소모빌리티 통합허브 중심지로 도약

수소모빌리티 자료수집, 정책·기술 타당성 분석

박 부지사 “빅데이터 플랫폼, 수소경제 동반상승 발판”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수소 빅데이터 플랫폼 사업은 수소모빌리티에서 발생한 직·간접적 빅데이터를 수집·저장, 분석할 기반을 구축해 수소 모빌리티 분야에 대한 사업 모델을 지원한다. 수소모빌리티 생태계 활성화와 중소기업 기술 경쟁력 향상을 위해 기획했다.

경상남도는 14일 경남 수소전문기업 ㈜범한퓨얼셀에서 제2회 경남도 수소산업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수소 빅데이터 사업기획 최종 용역결과와 수소산업 육성 플랫폼 구축사업 추진계획 보고회를 열었다. 이 사업들은 수소산업의 육성·발전에 대한 도민의 올바른 인식과 이해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노력의 일환으로, 정보공유·네트워크 활성화 등을 위한 기반을 구축한다.

한국자동차연구원 AI본부에서 개발 중인 자동차 오픈 플랫폼과 연계해 지리적, 영역별, 부문별 정보 확장성을 부여하고, 수소 생태계 구축 기반 정보 확보를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기획은 수소산업 초기단계부터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된 표준화된 정보 수집을 통해 데이터 기반의 산업활성화 근거자료, 수소정책 및 기술 타당성 분석을 위해 지난해 12월 시작했다.

수소산업위원회에서 수렴된 의견을 반영해 정부 공모사업으로 진행하고, 2023년까지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을 목표로 삼아 단계적으로 통계와 인공지능 알고리즘 고도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경남 수소산업 육성 플랫폼 구축사업은 수소산업의 융·복합적 특성에 따른 행정적, 기술적 문제 해결을 위해 전문가, 전문기관 등 전 분야의 산·학·연·관 차원의 정보 공유와 협력체계 등 연결망 활성화를 위한 사업이다.

온라인 소통 플랫폼과 산·학·연·관 전문가로 구성된 오프라인 실무협의회 등 2가지 형태로 추진하고 있다.

경남도와 경남테크노파크는 7월부터 ‘경남 수소넷, 수소함께’라는 네이버 카페를 개설해 정보공유, 상담창구, 참여형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수소산업 관계자의 관심·참여유도를 위한 자료 제공 등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정책·시장·기술 동향과 추진사업 현황 공유 등 연결망 활성화를 위해 전문가 실무협의회(4회)와 기술세미나(4건) 등을 개최했다.

수소산업위원회 위원장인 박 부지사는 “수소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사업은 수소경제 초기 활성화와 관련분야 동반상승 효과로 지속성장의 발판이 될 것”이라며 “수소 경제에 대한 동향 분석을 통해 세계적 대세·관련 정책을 확인하고, 기존 사업과 신규 사업의 필요성 등 구체성을 확보해 후속사업 추진 시 당위성을 부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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