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인근 건물과 공원 훼손체포된 시위대만 1600명 넘어20여개 도시, 야간 통행금지령12개주는 주방위군 동원하기도[천지일보=이대경 기자] 백인 경찰의 무릎에 목을 짓눌려 사망한 조지 플로이드 사건에 항의하는 미국의 유혈 폭력 시위에서 상점 약탈과 방화는 물론 유혈사태까지 일어나면서 악화 일로를 걷고 있다.31일(현지시간) AP통신과 CNN방송 등에 따르면 조지 플로이드 사건에 항의하는 시위는 미국 75개 도시로 번졌다고 연합뉴스 등이 보도했다.시위가 일어나는 도시 곳곳에서 약탈과 방화는 물론 총격 사건까지 잇따르며 현재까지 최
[천지일보=이솜 기자] 알렉산드르 마체고라 북한 주재 러시아 대사가 20일(현지시간) 북한과 미국의 대화는 11월 미국 대선 결과가 나올 때까지 이뤄지지 않을 전망이라고 밝혔다.AFP통신과 NK뉴스 등에 따르면 마체고라 대사는 이날 현지 인테르팍스 통신과 가진 인터뷰에서 미국과의 대화와 관련해 “현재로서 북한은 무의미하다고 생각한다. 최소한 미국 대선 이후까지 연기된 것으로 보인다”며 “그들은 그다음에 무슨 일이 있을지 볼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그는 “러시아는 북미 대화 중단이 역내 긴장 고조로 이어질 수 있어 탐탁하지 않다”면서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건재가 확인된 것과 관련해 “북한의 핵무기 포기라는 임무는 똑같다”며 북한 비핵화 의지를 재차 밝혔다.폼페이오 장관은 3일(현지시간) 미 ABC방송 ‘디스 위크’에 출연해 김 위원장이 지난달 15일 김일성 주석의 생일 참배 불참 등 지난 3주간 무엇을 했다고 보느냐는 사회자 질문에 말을 아끼며 이같이 밝혔다. 또 비무장지대 감시초소(GP)에서 남북 간 총격이 오간 데 대해서는 우발적인 일로 평가했다.폼페이오 장관은 “그 어떤 것에도 불구하고 북한에 핵
“북한 대사관과 접촉”[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러시아 공산당 소속의 하원의원이 26일(현지시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건강이상설’과 관련해 “북한 지도자(김정은)의 병에 대한 공식 정보는 없다”는 입장을 내놨다.카즈벡 타이사예프 러시아 하원의원은 이날 현지 매체 타스통신에 이같이 밝히고 “오늘 (북한) 대사관과 얘기를 나눴다”며 “우리는 공식 정보만을 믿는다”고 덧붙였다. 타이사예프 하원의원은 북러 의원 친선그룹 간사를 맡고 있으며, 과거 자국 대표단을 이끌고 여러 차례 방북했던 인물이다.아울러 타이사예프 하원의원은 북한 노동
노동당 중앙위 총회서 결정돼김여정, 최근 대외 활동량 늘어나“김정은 치료차 프랑스 의사 방북도”[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이미 지난해 말부터 긴급 상황 발생 시 김정은 국무위원장 여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이 최고지도자 권한을 대행하는 준비를 해왔다고 일본 요미우리신문이 22일 보도했다.신문은 이날 한미일 협의 소식통을 인용해 평양에서 지난해 말 노동당 중앙위원회 총회에서 김 위원장이 사망 등을 이유로 통치를 할 수 없게 될 경우 ‘권한을 모두 김여정에게 집중한다’는 내부 결정이 내려졌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신문은 “그
[천지일보=이솜 기자] 미주 한인들이 북한의 가족과 재회할 수 있도록 돕는 ‘이산가족 상봉법안’이 미국 하원 본회의를 통과했다.현재 상원에도 ‘한국전쟁 이산가족 상봉법안’이 발의된 상황으로, 상원의 문턱까지 넘어선다면 미주 한인들의 염원인 북한 이산가족 상봉 가능성이 한층 높아질 것이란 기대가 나온다.9일(현지시간) 미주한인유권자연대(KAGC)에 따르면 하원의 이산가족 상봉법안은 이날 본회의에서 찬성 391표, 기권 39표의 초당적 지지로 통과됐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이 법안은 미 국무부가 한국 정부와 미주 한인의 북한 가족 상봉
[천지일보=이솜 기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인 5일(현지시간) 시리아 이들립 지역 휴전에 합의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푸틴과 에르도안 대통령은 이날 오후 모스크바 크렘린궁에서 6시간 동안 회담한 후 시리아 이들립 사태와 관련한 공동문서를 조율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양국 외무장관을 통해 발표된 문서에는 “6일 0시부터 시리아 이들립 지역의 현 전선에서 모든 전투 행위를 중단한다”는 내용이 담겼다.또 문서에 따르면 러시아와 터키는 시리아 M4 고속도로 남북으로 각각 6㎞에 걸친 (전체
휴먼라이트워치 2020 연례보고서“韓정부, 北인권상황 입장 안밝혀”[천지일보=이솜 기자] 한국의 성차별과 인종차별이 상당한 수준이라는 국제인권단체의 지적이 나왔다.북한과 관련해선 탈북자 강제송환과 강제노동, 빈번한 사형 집행 등을 해결해야 한다고 꼽았다.연합뉴스에 따르면 국제인권단체 휴먼라이트워치(HRW)는 15일 홈페이지에 공개한 ‘2020 연례보고서’에서 한국, 미국, 러시아, 일본, 중국 등 95개국 인권 상황을 분석해 이같이 밝혔다.단체는 “한국에서 취약계층에 대한 차별이 심각할 수 있다”며 여성, 성 소수자(LGBT, 레즈
[천지일보=이솜 기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30일(현지시간) 실무급 비공식 회의를 열고 중국과 러시아가 제출한 ‘대북제재 완화 결의안’ 초안을 논의했으나, 제재 완화에 대한 찬반 이견만 재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유엔 소식통에 따르면 안보리는 이날 오후 중러의 대북제재 결의안 초안에 대한 실무급 비공식, 비공개 회의를 진행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이는 지난 16일 중국과 러시아가 결의안 초안을 제출한 이후 두 번째로 열린 실무급 회의다. 유엔 소식통은 “오늘 회의에서도 별 진전이 없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중국과 러시아는
CNN 선정 역사적 장면[천지일보=이솜 기자] CNN 방송은 ‘(지난) 10년을 정의한 100장의 사진’을 선정해 2010년대 세계에서 일어난 역사적 장면을 23일(현지시간) 소개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2018년 4월 27일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판문점에서 악수하려는 모습이 100장의 사진에 포함됐다.CNN은 문 대통령이 남북을 오랫동안 갈라놓은 군사분계선에서 김 위원장을 기다리고 있었다며 “역사는 김정은이 1953년 이후 처음으로 남한 영토로 넘어간 최초의 북한 지도자가 됐을 때 만들어졌다”고 설명했다.2011
[천지일보=이솜 기자] 켈리앤 콘웨이 미국 백악관 선임고문이 북한의 완전하고 검증 가능한 비핵화를 보지 않는 한 북한에 대한 미국의 제재는 유지될 것이라고 말했다.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콘웨이 선임고문은 17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중국과 러시아의 유엔안전보장이사회 대북제재 완화 추진에 대한 취재진의 질문에 대해 “우리는 북한에 대한 미국의 제재를 완화하지 않을 것이며 대통령은 제재를 유지하고 있다”고 답했다.이어 “우리는 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불가역적인 한반도의 비핵화를 볼 필요가 있다. 대통령은 이를 분명히 해왔다”면서 “그에
[천지일보=이솜 기자] 중국과 러시아가 16일(현지시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 대북제재 완화를 위한 행동에 나섰다.기존 대북제재 일부에 대한 해제를 담은 결의안 초안을 안보리에 제출한 것이다.중국과 러시아는 그간 안보리에서 대북제재 완화나 해제 필요성을 제기해왔으나 이처럼 정식으로 결의안을 제출하기는 처음이다.로이터통신과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결의안 초안에는 북한의 수산물·섬유·조형물 수출 금지를 풀어주고 해외에 근로하는 북한 노동자를 오는 22일까지 모두 송환토록 하는 제재조항을 해제하는 내용이 담겼다.중국과 러시아는 북한의 인
[천지일보=이솜 기자] 중국과 러시아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제재의 일부 해제를 요구하고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안보리 상임이사국인 중국과 러시아는 16일(현지시간) 대북제재를 일부 해제하는 내용의 결의안 초안을 제안했다고 로이터통신과 연합뉴스 등이 보도했다.이 초안에는 남북 간 철도·도로 프로젝트 내용도 포함돼 있다. 또 북한의 해산물과 의류 수출을 금지하는 규정, 해외근로 북한 노동자를 모두 송환하도록 하는 규정을 폐지하는 내용도 담겼다.
11일 촬영한 상업위성사진 기초로 분석“발사장서 트럭·크레인 추정 물체 포착”“낮은 해상도 탓 구체적 활동 파악 안돼”[천지일보=이솜 기자] 북한이 ‘중대한 시험’을 했다고 밝힌 지난 7일 이후에도 평안북도 동창리 서해위성발사장에서 10m 길이 화물차량 등이 포착되는 등 모종의 활동이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38노스는 지난 11일 촬영된 새 상업위성사진을 기초로 수직엔진시험대 인근의 연료 ·산화제 저장고 옆에 길이 10m의 화물차량이 포착됐다고 12일(현지시간) 밝혔다.이어 “엔진시험대 서쪽의 관측시설에
브룩스 “남북 군사합의 존중의사 없다는 신호”세이모어 “북미협상 교착상황 관련 불만 표시”[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최근 북한의 해안포 사격 훈련과 관련해 향후 열릴 북미회담에서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기 위한 전술이라는 미 북한 전문가의 분석이 나왔다.빈센트 브룩스 전 한미연합사령관은 25일(현지시간) 미국의소리(VOA) 방송에 이같이 언급하고 “북한의 해안포 포격은 합의 위반이 명백히 인정된 첫 사례라는 점에서 실망스럽다”면서 “북한이 남북 군사합의를 존중할 의사가 없다는 신호를 발신한 것일 수 있고 앞으로 더 많은 합의들을 깰 수
[천지일보=이솜 기자] 마크 램버트 미국 국무부 대북특사가 6~9일(현지시간) 러시아를 방문한다고 국무부가 밝혔다.램버트 특사는 이 기간 러시아 에너지안보연구소(CENESS) 주최로 열리는 ‘모스크바 비확산회의(MNC)’ 행사에 참석할 예정으로, 북미간 접촉 가능성이 주목된다.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국무부 대변인실 관계자는 램버트 특사가 러시아 모스크바 방문 일정과 관련해 북한의 ‘최종적이고 완전하게 검증된 비핵화(FFVD)’를 달성하기 위한 노력에 대해 논의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밝혔다.이 관계자는 또 램버트 대북특사가 러시아 방문
北서 활동하는 유엔직원 축소 요구에 우려도日불참 배경, 북한과의 교섭을 염두해 둔 듯[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유럽연합이 새로 작성한 북한 인권 결의안이 유엔총회 제3위원회에 상정됐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31일 보도했다.유엔주재 EU대표부 대변인에 따르면 전날인 30일(현지 시간) 유엔총회에서 인권 문제를 다루는 제3위원회에 제출된 결의안에는 예년과 마찬가지로 북한 정권의 납치 문제와 이산가족 상봉, 남북 대화의 필요성 등이 강조됐다.결의안에는 북한 당국에 서울 유엔인권사무소와 협력 확대를 권고하는 내용과 최근 북한 내에서
하원 본회의·상원 등 절차남아北가족 둔 美한인, 10만명 추산[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미국에 사는 한인들이 북한의 가족과 재회할 수 있도록 돕는 ‘이산가족 상봉법안’이 30일(현지 시간) 미 하원 외교위원회를 통과한 것으로 확인됐다.미 의회에서 미주 한인들의 북한 가족 상봉 문제가 결의안 등의 형태로 다뤄진 적은 있지만 법안이 추진되는 것은 처음이어서 하원 본회의와 상원의 문턱을 넘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미주한인유권자연대(KAGC) 등에 따르면 하원 외교위는 이날 전체회의에서 북미 이산가족 상봉 추진에 관한 법안과 결의안
[천지일보=이온유 객원기자] 미국 캘리포니아주를 비상사태로 만든 대규모 산불은 상황이 점점 더 심각해지고 있다고 BBC가 31일(현지시간) 보도했다.특히 이번 대형 산불은 허리케인급 강풍을 타고 더 번지고 있으며 불이 곳곳에서 새로 발생하고 있다고 BBC는 전했다.BBC에 따르면 캘리포니아 전역에서 몇 차례의 산불이 발생하면서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 도서관도 화염에 휩싸여 있다며 이번 산불 화재는 돌풍이 74mph(119km/h) 이상의 허리케인 수준의 속도에 접근하고 있으며 이 지역은 ‘극단적 적색 경고’ 상태에 놓여 있다.또한 캘
[천지일보=이솜 기자] 북한과 미국이 5일(현지시간) 비핵화 실무협상을 갖는다.지난 2월 베트남 하노이 북미정상회담 결렬 이후 멈춰있던 비핵화 프로세스가 다시 가동될지 여부가 주목된다.북미는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전날 예비접촉에 이어 실무협상을 열어 완전한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 등에 따른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이번 실무협상에는 김명길 북한 외무성 순회대사와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가 대표로 나선다.뉴시스에 따르면 스웨덴 STV는 북미 대표단이 스톡홀름 외곽 리딩고 섬에 있는 컨퍼런스 시설인 빌레 엘비크 스트란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