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오후 3시 40분경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 군사분계선(MDL) 앞에서 남북한 분단 66년 만에 처음으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만나 경계석을 가운데 두고 악수를 나누고 있다. (출처: 미 백악관 소셜미디어 담당관 Dan Scavino Jr. 트위터) 2019.6.30
30일 오후 3시 40분경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 군사분계선(MDL) 앞에서 남북한 분단 66년 만에 처음으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만나 경계석을 가운데 두고 악수를 나누고 있다. (출처: 미 백악관 소셜미디어 담당관 Dan Scavino Jr. 트위터) 2019.6.30

[천지일보=이솜 기자] 켈리앤 콘웨이 미국 백악관 선임고문이 북한의 완전하고 검증 가능한 비핵화를 보지 않는 한 북한에 대한 미국의 제재는 유지될 것이라고 말했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콘웨이 선임고문은 17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중국과 러시아의 유엔안전보장이사회 대북제재 완화 추진에 대한 취재진의 질문에 대해 “우리는 북한에 대한 미국의 제재를 완화하지 않을 것이며 대통령은 제재를 유지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우리는 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불가역적인 한반도의 비핵화를 볼 필요가 있다. 대통령은 이를 분명히 해왔다”면서 “그에 이르지 못하면 제재는 유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콘웨이 선임고문의 이 같은 발언은 대북제재 유지에 대한 미국 정부의 입장이 그대로임을 재확인 한 것이다.

전날 미 국무부는 중국과 러시아의 대북제재 완화 추진에 대해 시기상조라며 국제사회의 일치된 대응을 강조, 반대입장을 분명히 한 바 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