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강은영 기자] 정의당 노회찬 원내대표가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상무위원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8.6.28
[천지일보=강은영 기자] 정의당 노회찬 원내대표가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상무위원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8.6.28

[천지일보=박정렬 기자] “그대가 바라보던 곳을 향해 우리는 걸어갑니다”

고(故) 노회찬 의원 49재를 이틀 앞둔 7일 고인을 기리는 추모문화제가 열린다.

정의당은 ‘고 노회찬 국회의원 추모문화제’를 이날 오후 7시 국회 본관 앞 잔디광장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금희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되는 추모문화제는 가수 전인권, 인디밴드 노랑, 416합창단, M&P챔버오케스트라, 정의당 당원합창단 등이 함께 한다.

부대행사로는 추모 전시회, 추모엽서 및 포스트잇 쓰기, 추모 걸개 그림 그리기 등이 마련된다.

노 전 의원 49재를 즈음하여 추모사업도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오는 9일 조현연 성공회대 교수와 김윤철 경희대 교수, 임영탁 전 인천지역 민주노동자연맹 대표 등이 노 전 의원 추모사업 설립계획을 담은 제안문을 발표할 예정이다. 노무현재단을 모델로 한 (가칭)노회찬재단 설립에 대한 내용도 나올 것으로 보인다.

‘고 노회찬 국회의원 추모문화제’ 안내문. (제공: 정의당)
‘고 노회찬 국회의원 추모문화제’ 안내문. (제공: 정의당)

청년 정치인을 양성할 ‘노회찬 정치학교’와 고인의 책을 전시하고 관리할 ‘노회찬 기념 도서관’을 세우는 방안도 논의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정의당은 ‘청년 노회찬 육성’을 기치로 청년 정치인 교육 프로그램 ‘진보정치 4.0 아카데미’를 시작한다.

아카데미는 오는 29일부터 10개월간 진행되며 총 50명의 수강생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모집기간은 28일까지다.

정의당 관계자는 “정의당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와 지지에 부응하여 제대로 된 진보정치를 수행할 젊은 정치인들을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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