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임혜지 기자] 명성교회 부자세습을 반대하는 내용의 현수막을 낫으로 훼손한 혐의로 검찰에 송치된 김충환 전 한나라당(자유한국당 전신) 의원이 오는 4월 총선에 한국당의 예비후보로 출마할 것으로 예상된다. 평신도행동연대 정상규 집사는 1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김 전 의원의 얼굴이 새겨진 대형 플래카드 사진을 게재하고 “명일역 출구에 김삼환 목사의 충직한 장로 김충환씨의 낯익은 얼굴이 휘날리고 있었다”면서 “며칠 전 두 차례나 화해(?)의 뜻을 전해 온 것은 뉘우쳐서가 아니라 총선에 출마하기 위한 사전작업이었던 것이 확인되는
끝나지 않은 명성교회 부자세습 후폭풍평화나무, 수습안 무효소송인단 모집 공고“법의 판결 받아서 불법 세습 분쇄하겠다”[천지일보=임혜지 기자]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통합 교단이 명성교회 부자 목사의 목회직 세습을 사실상 인정해준 것과 관련해 민사소송으로까지 번질 조짐을 보이고 있다.최근 개신교 시민단체 ‘평화나무’는 명성교회 부자세습을 용인한 총회수습안 무효소송인단을 모집한다는 공고를 홈페이지에 게재했다. 평화나무는 예장통합 교단 마크가 걸려있는 공고를 통해 “이 마크가 달린 교회에 다니는 분들 안타깝게도 명성교회와 같은 교단 소속
평화나무, 사문서 위조 등 혐의 추가 고발전 목사 측 “흠집내기식… 대응 가치 없어”경찰 “횡령 의혹 등 추가 혐의점 조사중”[천지일보=임혜지 기자]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대표회장 전광훈 목사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된지 일주일 남짓 지난 가운데, 전 목사를 향한 고발이 연이어 터져 나오고 있다. 지금까지 접수된 사건만 하더라도 크게 5건이고 이외 나머지 고발된 혐의만도 13개에 이른다.경찰은 전 목사 혐의에 대한 보강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만약 혐의가 소명될 시, 영장 재신청도 고려하겠단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12일 경찰에
전광훈, 한기총 대표회장 선거 단독 출마오는 30일 한기총 총회서 당락 결정될 듯[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전광훈 목사가 또 다시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대표회장 선거에 출사표를 던졌다. 더군다나 이번 한기총 회장 선거에 전 목사가 단독으로 출마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전 목사의 연임이 확실시 되는 분위기다.12일 개신교계에 따르면 전 목사는 지난 6일부터 10일까지 진행된 제26대 한기총 대표회장 선거 후보 등록 접수를 마쳤다. 한기총 선거관리위원회는 전 목사만 후보 등록을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선관위는 13~15일 전 목사만
1999년 394만→2018년 586만 증가미사 참석률은 29.5%→18.3%로 ‘뚝’신자 고령화에 영세자도 크게 줄어[천지일보=임혜지 기자] 국내 천주교 신자 수는 지난 20년간 꾸준히 증가해온 반면 신자 증가폭은 크게 둔화됐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9일 한국천주교주교회의 한국가톨릭사목연구소가 발간한 ‘한국천주교회 2020’에 따르면 국내 천주교회 신자수는 지난 1999년 394만 6844명 이후 20년이 지난 2018년 586만 6510명으로 48.6% 증가했다.하지만 천주교의 신자증가폭은 점점 떨어져 0%대를 기록했다.신자
“미국 도발, 중동 비롯해 전세계에 부정적·위협적 영향”[천지일보=임혜지 기자] 미국의 이란 공습으로 양국이 극한 대립으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진보 성향의 개신교 단체가 성명을 내고 깊은 우려를 표했다.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는 7일 성명을 내고 “미국의 도발이 중동을 비롯해 전 세계에 미칠 부정적·위협적 악영향에 깊은 우려를 표한다"고 밝혔다.앞서 지난 3일 미국의 드론 공습으로 이란 혁명수비대 쿠드스군 카셈 솔레이마니 사령관이 사망했다. 이란에서 크게 존경받던 솔레이마니가 사망하면서 이란은 “미국을 향한 보복”이라며 8일
평화나무, 8일 전광훈 목사 목사안수 허위 의혹 기자회견“일련번호, 안수위원 등 증명서 필수 기재사항 빠져있어”[천지일보=임혜지 기자]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대표회장 전광훈 목사를 둘러싼 의혹이 계속 터지고 있다. 전 목사의 졸업장 위조 의혹에 이어 이번엔 목사안수증이 조작됐을 가능성이 있다는 목소리가 제기됐다.개신교 시민단체인 평화나무는 8일 오후 1시 서울 마포구의 벙커1교회 마포공동체 예배당에서 ‘제21대 총선 공명선거 감시단 발대식’과 ‘전광훈, 목사안수 허위 의혹’ 기자회견을 개최했다.평화나무는 “전광훈씨가 발급받은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대표회장 전광훈 목사의 대학 졸업장 위조 의혹이 일파만파 커지자 안양대학교가 진상조사에 나섰다.6일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안양대학교는 전 목사 대학 졸업장과 관련해 정확한 사실 규명 등을 위해 진상조사위를 구성, 진위 파악에 나서기로 했다.앞서 전광훈 목사는 대학교와 대학원 졸업학력이 위조됐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지난 6년 전 교단 총회장선거에 출마할 당시 제출한 최종학력 증명서류들에서 위조된 정황이 포착됐다는 것이다.이에 대해 전 목사는 “안양대 전신인 대한신학교에 1978년에
지난 2014년 예장 총회장 선거 출마당시 제출한 안양대 대학원 증명서 화근의혹 사실일 경우 사문서 위조로 처벌까지전 목사 측 “종교 내 행위, 일반과 접목하면 안돼”[천지일보=임혜지 기자]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대표회장 전광훈 목사가 이번엔 학력을 허위로 위조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지난 6년전 교단 총회장 선거 출마 당시, 최종학력 증명 서류들을 위조해 제출했다는 것이다. 이 조작 의혹이 사실로 드러날 경우 사문서 위조 및 위조 사문서 행사 혐의로 처벌 받을 수 있다.3일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전 목사는 지난 2014년 제
법원 일대 전광훈 목사 지지자 몰려… 경찰과 충돌도[천지일보=임혜지 기자] 불법집회를 주도한 혐의를 받는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대표회장 전광훈 목사가 법원에서의 구속심사를 마치고 나와 “아무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했다.전 목사는 2일 오전부터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구속영장실질심사를 받은 뒤 종로경찰서 구치소로 돌아오면서 취재진의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전 목사는 “한기총 대표자로서 도망갈 일도 없고 유튜브에도 이미 영상이 다 공개돼있다”면서 “판사가 잘 판단해줘서 애국 운동을 변함없이 하고 싶다”고 말했다.전 목사는
천지일보가 간추린 오늘의 이슈종합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가족 관련 비리와 관련해 검찰이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을 재판에 넘기면서 이젠 법정에서 본격적인 다툼이 일어날 전망이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법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처음 논의가 시작된 지 23년 만에 드디어 공수처 설치가 현실화될 전망이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노동당 전원회의에서 남쪽을 향한 메시지를 전혀 내놓지 않은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지난해부터 소강국면에 빠진 남북관계가 더 장기화 되는게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 외에도 본지는 1일 이슈를
1일 광화문광장 송구영신 예배서 총선 겨냥 발언 전광훈 “한국, 기독당 없어 빨갱이 득세” 또 막말[천지일보=임혜지 기자]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대표회장 전광훈 목사가 창당한 기독자유당이 올해 21대 총선을 앞두고 국회 입성에 대한 유리한 조건을 과시하며 자신을 드러냈다.기독자유당 고영일 대표는 1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전 목사의 주도로 열린 ‘전국 연합 2020년 송구영신 예배’에 참석해 “300만 교인들의 표를 얻어 원내 교섭단체 20석을 확보해 국회 내 주사파들을 없애버리겠다”는 등 총선을 겨냥한 발언을 쏟아냈다.
등록 5일만…靑 답변 기준 달성“한기총도 철저히 조사해 밝혀야”[천지일보=임혜지 기자]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의 해산과 대표회장 전광훈 목사의 구속을 촉구하는 국민청원이 20만명을 넘어섰다.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에 지난 26일 등록된 ‘한국기독교총연합회 사단법인 해산과 전** 대표회장 구속을 촉구 합니다’ 청원이 5일 만에 오전 8시 20분, 20만 2,180명을 기록했다.글을 쓴 청원인은 현재의 한기총이 정관에 명시된 설립 목적과 사업 등을 위반하며 불법이 난무하는 단체라고 주장했다.청원인은 “(한기총은) 대표회장 전 목사를
내년 4.15 총선을 앞두고 정치계가 들끓는 가운데 종교계에서도 유독 정치권에 기웃거리는 단체가 있으니 한국기독교총연합회다. 올해 햇수로 창립 30주년을 맞은 한기총은 교세로도 한국교회를 대변하지 못하지만, 단체의 활동을 보면 이제는 대표는 물론 한국교회에서 퇴출해야 할 단체라는 목소리까지 나오고 있다. 30주년을 맞은 한기총이 역사적인 올 한해를 어떻게 보내는지 살펴본다.전광훈, 올해 한기총 대표회장 당선 이후대통령 하야 시국선언 등 정치 행보 박차 광화문 보수집회, 靑광야교회이끌며 ‘보수계 아이콘’ 등극 “하나님 까불지마” 등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경찰이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대표회장 전광훈 목사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서울 종로경찰서는 26일 “지난 10월 3일 집회 중 불법 행위와 관련해 전 목사 등 3명에 대해 이날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전 목사 등 집회 참가자 3명은 집시법 위반과 공무집행 방해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 10월 3일 청와대 앞 시위에서 탈북자들이 경찰의 저지선을 넘은 것과 관련해 전 목사가 배후에서 이들을 조종했다는 혐의다.전 목사는 경찰의 4차례 소환 통보에 불응하다가 체포영장 신청이 검토되자
25일 광화문광장서 범투본 ‘전국연합성탄예배’성탄예밴데… 성조기, 태극기 이어 의장기도 등장 한기총 전광훈 목사, 성탄절에도 어김없이 막말“문재인은 헤롯왕… 내려오면 나처럼 메시아 왕 될 것”“예수를 영접하세요. 그러나 세상 사람들은 그게 기쁘지 않은 거에요. 예수가 내 속에 오면 내 인생을 박탈할까봐 겁을 내는 것입니다…. 사람들이 ‘목사님, 예수 믿으면 담배도 못하게 하고 술도 못 먹게 하고 그러니 못 믿어!’ 그럽니다. 여러분, 걱정하지 마세요. 예수 믿고 교회 다니면서 담배 피우시라니까요? 내가 담배 사드릴게.”“헤롯왕이 멍
24일 한기총, 광화문서 성탄축제수만명 몰려 광장 일대 교통통제 전광훈 목사, 성탄 분위기 속 또 막말“성탄절 싫어하는 주사파 물리치자”[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아기 예수의 탄생을 축하하는 분위기가 무르익은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에도 광화문광장 일대는 ‘태극기’와 ‘성조기’를 든 시민들로 가득 찼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가 크리스마스를 맞아 광화문광장 교보빌딩 앞에서 ‘2019 자유대한민국전국연합 성탄축제’를 개최했기 때문이다.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는 날씨 속에서 수만명이 참석하면서 광화문광장 도로 일부 구간은 차량 운행이
23일 종로구 태화빌딩 앞에서 제막식건립위원회 3.1운동 100주년 기리고자이만열 교수 “한반도 문화통일에 확신” 민족대표 33인, 천도교 등 모두 종교인조선독립이라는 대의 앞에서 합의 이뤄“오늘날 선배 종교인의 지혜·용기 되새겨야”[천지일보=임혜지 기자]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하는 기념비가 올해 마지막을 앞두고 23일 서울 종로구 태화관 터(현 태화빌딩)에서 제막됐다.천도교, 불교, 개신교 등 3대 종단으로 구성된 ‘종교인연합3.1운동100주년기념비건립추진위원회(위원회)’가 제작한 이 기념비는 3.1운동 당시 독립선언식이 거
전광훈 목사, 자유일보, 신의한수 구독 요구“대한민국 자유 누리고 싶으면 값 지불해야”집회 도중 참가자들에 용지 돌리며 서명 유도“하나님이 택한 목자” 우상화 갈수록 심화[천지일보=임혜지 기자] 광화문광장이 또다시 태극기와 성조기로 물들었다.21일 ‘문재인하야범국민투쟁본부(범투본)’가 우파 세력 총동원령을 내린 ‘문재인퇴진국민대회’ 자리에서다. 이전의 집회 때 구호가 ‘문재인 하야’였다면 이날은 ‘문재인은 끝났다’고 외치는 목소리가 광화문을 덮었다.본 행사 시작부터 눈이 내렸지만 우비를 준비하지 못한 대다수의 집회 참가자들은 스카프
19일 국민 미션 포럼 ‘초갈등 사회 한국교회가 푼다’소강석·이영훈 목사 등 대형교회 목회자·교인 참석정세균 총리 후보자, 성경 인용해 정치인들에 일침[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색깔론이 대한민국을 압도하고 이념논쟁이 난무하며 ‘초갈등 사회’라고까지 불리고 있는 가운데, 한국교회가 국민 갈등을 풀고 대통합에 앞장서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정치권이 제대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교회가 나서서 갈등을 극복해야 한다는 설명이다.최근 문재인 대통령이 국무총리 후보자로 지명한 더불어민주당 정세균 의원은 19일 서울 여의도 CCMM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