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6일 재판부의 ‘강제 소환’ 카드에 2주 만에 재판에 출석했다.이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김동현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대장동·성남FC·백현동 관련 배임·뇌물 등 혐의 재판에 출석했다. 굳은 표정으로 서울중앙지법에 도착한 이 대표는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지 않고 법정으로 이동했다.이 대표는 이날 초반 절차를 조율하는 과정에서 “저는 (반드시 출석해야 한다는) 검찰의 입장이 이해가 가지 않는다”며 “사실 제 반대신문은 끝났고, 정진상 측 반대신문만 있어서 제가
[천지일보=최수아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6일 “조국혁신당과는 우군이 맞다면서도 비례대표는 경쟁 구도”라고 선을 그었다. 선거일 보름 정도를 앞두고 조국혁신당의 지지율이 치솟는 등 돌풍을 일으키자 이에 대한 견제를 본격화하는 양상이다.이 대표는 이날 ‘김어준의 겸손은 어렵다 뉴스공장’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우군이 맞다. 중도를 투표장 오게, 민주당 지역구 투표장으로 오도록 하는 게 맞다”며 이같이 밝혔다.이어 그는 “조국혁신당은 민주당이 담지 못하는 것들을 담는 새로운 그릇”이라면서 “필요하고 충분히 역할도 잘한다”고
미국 플로리다주가 14세 미만 어린이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가입을 금지하는 법안을 내년 1월부터 시행한다.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는 25일(현지시간)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한 미성년자 온라인 보호 법안(HB 3)에 서명한 뒤 공포했다.디샌티스 주지사는 성명에서 "SNS는 다양한 방식으로 아이들에게 해를 끼친다"라면서 "HB 3는 부모가 자녀를 보호할 수 있는 더 큰 능력을 제공한다"라고 말했다.법안은 14세 미만 어린이의 SNS 계정 보유 금지에 더해 14~15세 어린이의 경우 부모 동의가 있을 경우에만 SNS 계정을 개설할
[천지일보=방은 기자] 2차전지업체인 노스볼트가 독일공장 신축공사에 들어갔다. 스페인 건축가 안토니오 가우디가 설계한 바르셀로나의 대표적 건축물 성가정 성당(사그라다 파밀리아)이 2026년 완공된다. 영국 명문대들이 등록금 수입 절반 이상을 외국 학생들에게 의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 즉각적인 휴전과 인질 석방을 요구하는 결의를 개전 이후 처음으로 채택했다. 유럽연합(EU) 규제당국이 ‘빅테크 갑질’을 막기 위한 디지털시장법(DMA) 시행 18일만에 구글의 모회사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서울의 한 중학교와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한 ‘흉기난동’ 예고 글에 대해 수사 중인 경찰이 “일반인을 상대로 하는 (흉악범죄) 예고에 대해서는 다른 사안보다 우선해 수사하겠다”며 엄정하게 대응하겠다고 25일 밝혔다.조지호 서울경찰청장은 이날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최악의 경우에 대비해 범죄예방 활동을 병행하며 속도감 있게 수사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앞서 지난 17일과 19일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 디시인사이드에는 특정 여중·여고를 언급하며 ‘여고에서 권총과 흉기로, 여중에서 폭탄 테러로 살해하겠다’는 내용의
[천지일보 전북=김동현 기자] 전북특별자치도가 지방세 고액 상습 체납자에 대한 강력 징수에 나선다.전북자치도는 25일부터 오는 5월 31일까지를 ‘상반기 지방세 체납액 일제 정리 기간’으로 정하고 체납액 징수에 총력을 기울인다고 밝혔다.도는 고액체납자에 대해 예금, 급여, 카드 매출채권, 가상자산 등 압류를 진행하고 가택수색 및 감치 신청 등 강력 징수를 추진한다.또 부동산 압류 후 시간이 경과 한 장기체납자 등에 대해 적극적인 공매를 실시하고 자동차세 체납자의 번호판을 지속 영치할 계획이다.특히 고액 상습체납자 및 악의적 기피자에
[천지일보=최수아 기자]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25일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 한동훈 비대위원장을 겨냥해 윤석열 검찰총장 시절 당시 ‘민간인 사찰 정보’를 불법 보관·열람 의혹을 제기하며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조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검찰의 민간인 불법 사찰 도구 ‘디넷’(D-net)의 민낯이 드러났다”며 “22대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 등 뜻을 같이하는 야당과 함께 ‘검찰의 불법 민간인 사찰 의혹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그는 검찰이 불법으로 민간인 사찰하고 있다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올해 들어 중소기업 파산 신청과 노란우산 폐업 사유 공제금 지급 규모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여파에서 회복하지 못한 중소기업들이 고금리와 고물가 등 복합 경제위기로 인해 속속 한계를 맞은 것으로 해석된다. 이에 내수 회복을 위한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25일 대법원에 따르면 올해 1∼2월 전국 법원에서 접수된 법인 파산 신청 건수는 288건으로 지난해 동기(205건) 대비 40.5% 늘었다. 파산 신청 기업 대부분은 중소기업으로 알려졌다.법인 파산 신청 건수는 20
[천지일보=방은 기자] 중국이 자국 정부기관에서 미국 컴퓨터 기업 인텔과 AMD의 마이크로프로세서를 탑재한 개인용 컴퓨터(PC)와 서버를 퇴출하는 내용의 새 가이드라인을 도입했다. AI 붐으로 인해 영국령 앵귈라의 국가 코드 도메인인 ‘.ai’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면서 총 인구가 1만 6000명에 불과한 이 작은 섬나라가 지난해 국내총생산(GDP)의 10%가 넘는 3200만 달러(약 430억원)를 도메인 수입으로 챙겼다. 사이먼 해리스(37) 아일랜드 고등교육부 장관이 집권 여당인 통일아일랜드당 대표로 확정됐다. 조 바이든(81)
[포드고리차=AP/뉴시스] 가상화폐 '테라·루나' 사태의 핵심 인물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가 23일(현지시각) 몬테네그로 포드고리차의 경찰청에서 조사를 받은 후 경찰관들에게 이끌려 나오고 있다. 스푸즈 교도소에서 4개월의 형기를 마치고 출소한 권 씨는 조사 후 외국인수용소로 이송됐으며 이곳에서 한국 송환과 관련해 대법원의 결정을 기다리게 됐다. 2024.03.24.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의료계 일각에서 의대 정원 확대로 의대 교육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 가운데 정부가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또한 정부는 상반기 안에 의대 교육의 질을 담보할 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교육부와 보건복지부는 23일 보도설명자료를 내고 “지방 의대 증원을 통해 지역 의사인력 불균형 해소가 급선무”라며 “대학의 교육역량도 증원 규모에 맞춰 확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앞서 최중국 충북대 의대 교수회장은 지난 22일 서울행정법원 앞에서 열린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전의교협) 기자회견에서 “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가상화폐 ‘테라·루나’ 폭락 사태의 핵심 인물로 꼽히는 권도형(32) 테라폼랩스 대표가 23일(현지시간) 몬테네그로 수도 포드고리차 외곽에 있는 교도소에서 형기를 마치고 출소한 뒤 이민국으로 호송됐다.몬테네그로 일간지 비예스티(Vijesti) 등에 따르면 권씨는 몬테네그로 수도 포드고리차 외곽에 있는 스푸즈 교도소에서 4개월의 형기를 마치고 출소했다. 그는 곧바로 이민국으로 호송됐다. 권씨는 현재 불법 체류자 신분이다. 그는 이민국에서 관련 절차를 밟게 된다.앞서 권씨는 한국으로 송환될 것으로 전망됐다.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제1112회 로또 당첨번호가 공개됐다.23일 제1112회 동행복권 로또 추첨 결과에 따르면 1등 당첨번호는 16, 20, 26, 36, 42, 44다. 2등 보너스 번호는 24다.6개 번호를 모두 맞춘 1등 당첨자는 10명으로 이들 각각은 28억 445만 5650원을 받는다. 5개 번호와 보너스 번호를 맞춘 2등은 59명으로 당첨금은 7922만 1912원이다.5개 번호를 맞춘 3등 3077명은 각각 151만 9043원을, 4개 번호를 맞춘 4등 14만 8163명은 5만원씩 가져간다. 번호 3개를 맞춘 5등
[속보] 테라·루나 권도형, 형기 마치고 출소… 이민국으로 호송
[천지일보=김민희, 홍수영 기자]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 혐의로 구속기소 된 소나무당 송영길 대표가 보석 허가를 요청하는 내용의 자필 반성문을 법원에 제출했다.23일 법조계에 따르면 송 대표는 전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에 A4용지 1장 분량의 자필 반성문을 제출했다. 반성문에는 ‘재판부가 보석을 용인해 준다면 증거를 인멸하지 않고 사건 관계인과 접촉하지 않겠다’는 등의 내용이 담겼다. 다만 송 대표 측 변호인은 “범죄를 인정하는 반성문하고는 다르다”고 밝혔다.송 대표 측은 지난 20일에도 “25일도 남지 않은 총선은
[천지일보=김민희 기자] 고(故) 배우 이선균씨의 마약 수사 정보를 유출한 혐의를 받는 현직 경찰관이 구속 갈림길에 섰다.수원지방법원(송백현 부장판사)은 23일 오후 공무상 비밀 누설 및 개인정보 보호법 위반 혐의로 체포된 인천경찰청 소속 간부급 경찰관 A씨에 대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다.A씨는 이날 오후 1시 50분께 경기 수원남부경찰서 앞에서 모습을 드러냈다. A씨는 ‘수사 내용 유출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취재진의 물음에 답하지 않고 호송차에 탔다.A씨는 이씨의 마약 사건 수사 진행 상황이 담긴 보고서를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자신의 인생에 지나치게 간섭한다는 이유로 어머니와 말다툼을 벌이다 흉기를 휘둘러 머리 등에 골절상을 입힌 20대 아들에게 법원이 실형을 선고했다.2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서부지법 형사10단독(부장판사 성준규)은 특수존속상해 등 혐의로 기소된 A 씨(21)에게 최근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했다.A씨는 지난해 11월 잔소리를 하는 등 자신의 인생에 지나치게 간섭한다는 이유로 거주지에서 40대인 어머니와 말다툼을 벌이다 손바닥으로 뺨을 때리고 주먹으로 전신을 여러 차례 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그는 거실에
[천지일보=김민희 기자] 테라‧루나 폭락 사태의 핵심 인물인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가 23일(현지시간) 위조 여권 사건으로 선고받은 징역 4개월 형기를 마치고 출소한다. 권씨는 출소 이후 한국 송환이 예상됐으나 몬테네그로 대법원이 제동을 걸었다.지난 22일 몬테네그로 대법원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대검찰청의 적법성 판단 요청에 대한 결정이 나올 때까지 권씨의 한국 송환을 연기한다고 밝혔다.대검찰청은 권씨의 한국 송환을 결정하는 과정에서 절차상 오류가 있었다며 대법원에 적법성 판단을 요청했다. 범죄인 인도국 결정은 법무부 장관 소관인
[천지일보=이솜 기자] 몬테네그로 대법원이 22일(현지시간) ‘테라·루나’ 사태의 핵심 인물 권도형씨의 한국 송환을 보류하기로 했다.이날 몬테네그로 대법원은 대검찰청의 적법성 판단 요청에 대한 결정이 나올 때까지 권씨의 한국 송환을 보류하기로 했다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밝혔다.
[천지일보=이솜 기자] 몬테네그로 대법원, 권도형 한국행 보류 결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