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AP, 연합뉴스) 25일(현지시간) 독일 슐레스비히홀슈타인주 하이데에 있는 노스볼트 공장 부지에서 로베르트 하베크 독일 부총리(왼쪽)와 올라프 숄츠 총리(왼쪽에서 네번째) 등이 착공 기념으로 공을 굴리고 있다.
(출처: AP, 연합뉴스) 25일(현지시간) 독일 슐레스비히홀슈타인주 하이데에 있는 노스볼트 공장 부지에서 로베르트 하베크 독일 부총리(왼쪽)와 올라프 숄츠 총리(왼쪽에서 네번째) 등이 착공 기념으로 공을 굴리고 있다.

[천지일보=방은 기자] 2차전지업체인 노스볼트가 독일공장 신축공사에 들어갔다. 스페인 건축가 안토니오 가우디가 설계한 바르셀로나의 대표적 건축물 성가정 성당(사그라다 파밀리아)이 2026년 완공된다. 영국 명문대들이 등록금 수입 절반 이상을 외국 학생들에게 의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 즉각적인 휴전과 인질 석방을 요구하는 결의를 개전 이후 처음으로 채택했다. 유럽연합(EU) 규제당국이 ‘빅테크 갑질’을 막기 위한 디지털시장법(DMA) 시행 18일만에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을 비롯해 애플, 메타를 정조준했다. 일본 업체인 고바야시제약은 자사가 공급한 ‘홍국’ 성분의 제품을 섭취하고 신장병 등을 일으켜 입원한 소비자가 25일 현재까지 26명 확인됐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부동산 부풀리기 사기 대출’ 의혹 민사재판을 계속 진행하기 위해 법원에 맡겨야 하는 공탁금이 크게 줄었다. 최근 737 기종의 잇단 사고로 곤욕을 치르고 있는 미국 보잉사의 수뇌부가 줄줄이 자리를 떠나게 됐다. 보잉의 최고경영자(CEO) 겸 회장인 데이브 칼훈은 연말 사임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고 보잉이 홈페이지를 통해 밝혔다. 이 외에도 천지일보는 26일 지구촌 한줄뉴스를 모아봤다.

◆‘1조원대 보조금’ 노스볼트 배터리 독일공장 착공

2차전지업체인 노스볼트가 25일(현지시간) 독일공장 신축공사에 들어갔다. 1조원 넘는 보조금을 들여 공장을 유치한 독일 정부는 전기차 배터리 분야의 수입 의존도를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노스볼트는 이날 독일 슐레스비히홀슈타인주 하이데에서 ‘기가팩토리’ 착공식을 했다.

◆스페인 명소 사그라다파밀리아 144년 걸려 2026년 완공

스페인 건축가 안토니오 가우디가 설계한 바르셀로나의 대표적 건축물 성가정 성당(사그라다 파밀리아)이 2026년 완공된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2026년은 1882년 착공한 지 144년 만이자 가우디 사망 100주기가 되는 해다. 에스테베 캄프스 성가정 성당 재단 회장은 최근 새 준공 일정을 공개하고, 성당내 최고 높이인 172.5m의 중앙 첨탑 ‘예수 그리스도의 탑’을 포함해 성당을 준공하는 데 필요한 자원이 모두 갖춰졌다고 말했다.

◆“영국 명문대 입학금 수입 57%는 유학생에게서”

영국 명문대들이 등록금 수입 절반 이상을 외국 학생들에게 의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간 더타임스는 25일(현지시간) 영국 명문대 연합인 러셀 그룹이 2021∼2022학년도외국 유학생들로부터 거둬들인 등록금 수입 비중은 57%로, 2016∼2017학년도 49%에서 급등했다고 보도했다.

◆안보리 ‘가자’ 휴전요구 결의 첫 채택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25일(현지시간)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 즉각적인 휴전과 인질 석방을 요구하는 결의를 개전 이후 처음으로 채택했다. 안보리는 이날 공식회의를 열어 이 같은 결의안을 이사국 15개국 중 14개국의 찬성으로 채택했다. 미국은 거부권 행사 대신 기권을 택했다. 이번 결의안은 한국을 포함한 선출직 비상임 이사국 10개국을 의미하는 ‘E10(Elected 10)’이 공동으로 제안했다.

◆EU, ‘빅테크 갑질방지법’ 18일만에 구글·애플·메타 정조준

유럽연합(EU) 규제당국이 ‘빅테크 갑질’을 막기 위한 디지털시장법(DMA) 시행 18일만에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을 비롯해 애플, 메타를 정조준했다. EU 집행위원회는 25일(현지시간) 알파벳·애플·메타 등 3개 기업이 DMA상 크게 5가지 조항을 위반했는지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日고바야시제약 홍국 먹고 신장병 등으로 26명 입원

일본 업체인 고바야시제약은 자사가 공급한 ‘홍국’ 성분의 제품을 섭취하고 신장병 등을 일으켜 입원한 소비자가 25일 현재까지 26명 확인됐다고 밝혔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이 업체는 지난 22일 3종류의 홍국 성분 기능성 식품에 대한 리콜 조치를 발표하면서 문제의 제품을 먹은 소비자 중 6명이 입원했다고 설명한 바 있다. 이에 원료를 공급받은 업체들도 관련 식품에 대해 잇따라 리콜 조처를 하고 있다.

◆1/3로 줄어든 트럼프 공탁금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부동산 부풀리기 사기 대출’ 의혹 민사재판을 계속 진행하기 위해 법원에 맡겨야 하는 공탁금이 크게 줄었다. 뉴욕주 항소법원이 25일(현지시간) 트럼프 전 대통령의 공탁금을 약 6100억원에서 약 2300억원로 낮췄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사고연발’ 보잉 CEO·이사회 의장 등 줄줄이 사임

최근 737 기종의 잇단 사고로 곤욕을 치르고 있는 미국 보잉사의 수뇌부가 줄줄이 자리를 떠나게 됐다. 보잉의 최고경영자(CEO) 겸 회장인 데이브 칼훈은 25일(현지시간) 연말 사임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고 보잉이 홈페이지를 통해 밝혔다. 또 보잉 이사회의 래리 켈너 의장도 재선에 도전할 의사가 없다고 회사 측에 밝혔고, 이에 따라 스티브 몰렌코프가 자리를 이어받게 됐다고 보잉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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