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연세대학교는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나흘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한 세계 최대 전자제품 박람회 CES(Consumer Electronics Show) 2024에 참가해 연세대의 혁신기술로 구현한 제품을 성공적으로 전시했다고 26일 밝혔다.세계 혁신 스타트업들이 기술경쟁력을 선보이는 유레카 파크(Eureka Park)에 서울경제진흥원, 서울 소재 8개 대학 및 관내 기관들과 업무협약을 통해 서울통합관을 조성했다. 연세대는 교원창업기업 부스 10개와 연세대 홍보관인 ‘연세동반성장관’을 설치했다.이번 박람회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100번째, 국내에선 7번째 애플 스토어인 '애플 홍대'가 정식 오픈한 20일 오전 서울 마포구 '애플 홍대' 매장으로 1호 방문자가 직원들의 박수를 받으며 입장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교육부는 대전에서 일반인에 의한 교사 피습 사건이 발생한 것과 관련해 학교 내 외부 출입자에 대한 신분 확인 절차 등을 강화하기로 했다.교육부는 지난 4일 시도교육감에게 학교 내 외부 출입자에 대한 신분 확인 절차 등을 강화할 것을 당부하는 긴급공문과 ‘학교 출입증 및 출입에 관한 표준 가이드라인’을 발송했다고 밝혔다.현재 학교 외부인의 출입은 ‘초중등교육법’ 제30조의8에 의해 교육감이 시행하는 학교 안전대책과 학교의 장이 정하는 절차에 따라 이뤄진다.교육부는 각급 학교의 장이 외부 출입자 출입에 관한 세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국내 말라리아 위험지역인 인천과 경기북부, 강원 지역에서 매개 모기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질병관리청이 감염 주의를 당부했다.질병관리청(질병청)은 ‘2023년 말라리아 매개모기 조사감시사업’을 통해 이같이 확인했다고 12일 밝혔다.질병청에 따르면 위험지역 내 50개 채집 지점에서 매개모기 밀도를 감시한 결과 하루 평균 모기지수(하룻밤 한 대의 유문등에서 채집된 모기의 평균 수)가 올해 25주차(6월 셋째 주) 7.1마리로 나타났다. 이는 최근 5년 같은 기간 평균(1.5마리)과 비교해 약 5배, 지난해(3.
[천지일보=김민희 기자] 최근 국내 말라리아 환자가 급증하고 있어 위험지역 거주자 및 방문자의 주의가 요구된다.16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올해 1월 1일부터 지난 10일까지 우리나라에서 확인된 말라리아 환자는 173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53명과 비교해 3.3배 증가한 수치다. 국내 발생 환자는 137명으로 작년보다 3배 늘었다. 해외 유입 환자는 36명으로 전년 대비 5.1배 증가했다.말라리아는 열원충에 감염된 모기가 사람을 물어 전파되는 모기 매개 감염병이다. 우리나라는 토착화된 삼일열 말라리아와 해외 유입 말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정부가 사실상 코로나19 엔데믹(endemic·일상적 유행)을 선언했다. 지난 2020년 1월 20일 코로나 확진자 첫 발생 후 3년 4개월 만이다.단계적 일상회복 조치는 코로나19 유행 안정화에 따라 1단계와 2단계가 통합돼 추진되고, 7일 격리 ‘의무’는 5일 ‘권고’로 바뀐다.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도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을 제외한 의원, 약국에서는 권고로 전환된다.윤석열 대통령은 11일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코로나 위기 경보를 심각에서 경계로 조정하고 6월부터 본격 적용하기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법률 서비스 플랫폼 ‘로톡’이 플랫폼의 틀을 깨고 법률에 관한 모든 콘텐츠를 제공하는 ‘법률 포털’로서의 새 출발에 나섰다. 로톡의 운영사 로앤컴퍼니는 “법률 문제 해결이 즉각적으로 필요한 의뢰인뿐만 아니라 로톡 방문자 누구나 법률 정보와 콘텐츠를 편리하게 접할 수 있도록 해 법률 서비스 접근성을 확대하겠다”며 새로운 홈 화면과 새 로고를 2일 공개했다.로톡 측 설명에 따르면 변호사 정보 검색만 제공했던 기존 화면과 달리, 총 25만건에 달하는 로톡의 법률 정보 콘텐츠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상담사례 H
[천지일보=김한솔 기자] “핫팩도 소용없습니다.” “속눈썹까지 얼어버렸어요.” 연휴 마지막 날인 24일 매서운 강추위가 전국을 덮쳤다. 이번 한파는 서울시가 올겨울 처음으로 한파 수도계량기 ‘동파 심각’ 단계를 발령할 정도의 추위다. 바람이 닿는 곳마다 통증이 느껴질 정도라고 호소하는 시민들이 있는가 하면 이 정도 추위는 이겨내야 한다는 시민까지, 갑자기 찾아온 극심한 추위를 마주하는 시민들의 반응도 각양각색이었다. 이날 기자가 찾은 서울역과 시청, 경복궁 등 시내 곳곳에서는 전날까지 포근한 겨울 옷차림을 입다가 두꺼운 패딩이나 털
(서울=연합뉴스) 최광훈 대한약사회 회장이 31일 오전 서울 중구 남대문로의 한 약국에 감기약 수급 안정을 위해 판매를 제한한다는 내용의 안내문을 붙이고 있다. 대한약사회는 이날 캠페인을 통해 각 약국에 감기약 판매 제한을 안내하고 안내문을 약국의 출입문에 게시하도록 했다. 안내문에는 약국 방문자를 대상으로 감기약 등 호흡기 관련 의약품을 3일에서 최대 5일분만 구매하고 필요 이상 구매하지 않도록 권장하는 내용이 담겼다. 대한약사회는 이 캠페인을 “감기약의 수급 안정을 위한 약사 사회의 자발적 조치”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감기약 수
[천지일보=김한솔 수습기자] 김현숙 여성가족부(여가부) 장관이 성폭력 피해자 지원을 개선하고자 해바라기센터 연계와 정부 지원 정책 강화를 강조했다. 28일 여가부에 따르면 김현숙 장관은 전날 친족 성폭력피해자 보호·지원 강화를 위해 특별지원 보호시설을 방문해 시설에서 생활하는 청소년들과 이들을 보호하고 있는 종사자들의 애로사항 및 의견 등을 청취했다. 내년부터 성폭력 피해자 지원의 전문성을 가지고 있는 해바라기센터와 보호시설 등으로의 연계를 강화할 수 있도록 복지부와 협의해 내년 아동학대 수지침에 반영하도록 했다. 방문 취지는 성폭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산림청(청장 남성현)이 24일 보령시 성주면 개화리 일원에서 ‘더 가까이에, 함께 기억하는 숲’이라는 주제로 유공자·주민·관계기관 등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립기억의숲 개장 기념식을 개최했다. 기억의숲은 경기도 양평군에 있는 하늘숲추모원이 지난 2009년 5월에 개장한 이후로 13년 만에 선보이는 두 번째 국립 수목장림이다. 국유림 29㏊ 규모에 5000여 그루의 추모목과 방문자센터·주차장·야외화장실·공동제례단·편의시설 등을 갖추고 있으며 국민 누구나 사용할 수 있다. 수목장은 화장된 골분(骨粉)을
사망자만 150명 이상 쏟아져 ‘세월호’ 이후 최다 인명피해 경찰 안일 대응 피해 키웠나 BTS 공연 땐 1300여명 투입 정부·지자체 통제 미흡 지적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핼러윈 데이’를 맞아 서울 용산구 이태원 해밀톤호텔 앞 좁은 언덕길에 인파가 몰리고 넘어지면서 150명이 넘게 사망하는 대참사가 발생한 가운데 대규모 인원 운집이 예고된 상황에서도 사건 당일 투입된 경찰력은 고작 100여명에 불과한 것으로 파악됐다. 최근 핼러윈 인파보다 적게 모인 BTS 부산 콘서트에 경찰과 안전요원 등 4000여명의 인원이 투입된 것과
[천지일보=홍보영·조성민 기자, 김한솔 수습기자] “이런 곳에 누가 오려고 하겠어요. 명절 같은 쉬는 날이 아니면 수해 복구하기도 어렵습니다.” 추석 연휴 3일째 맞는 11일 서울 강남구에 마지막 판자촌인 구룡마을에서 만난 이웅철(66, 남)씨가 지난달 초 집중호우 피해로 생긴 이웃집의 폐기물들을 나르면서 이같이 말했다. 작업복 차림에 빨간 수건을 목에 두른 채 반코팅 장갑을 낀 그는 “평일에 구룡마을 주민들이 일하러 가서 어렵고 명절 같은 휴일에서야 폐기물 처리를 할 수 있다”며 “피해를 본 지 1달이 지났지만, 아직도 복구는 진
[천지일보=홍보영·조성민 기자] “추석이라 사람이 없을 줄 알았는데 이렇게 많을 줄 몰랐어요. 진짜 깜짝 놀랐어요.” 지난 5월 청와대가 개방된 이후 처음 맞는 추석인 10일. 청와대 입구 인근에서 주차하러 간 자녀를 기다리고 있던 배상일(가명, 70대, 서울 관악구)씨는 자녀가 아직도 헤매는 모양이라며 1시간째 기다리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민족 고유의 명절을 맞은 이날 서울 도심 곳곳 주요 명소들에는 발 디딜 틈 없이 인산인해를 이뤘다. 핵가족화하면서 제사를 지내지 않거나, 청와대가 개방하면서 직장이나 학교에 다니는 자녀를 배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현재 일부 시행되고 있는 ‘선별진료소 유전자 증폭(PCR) 검사 당일예약 기능’이 전국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5일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대기시간을 최소화하고 밀집으로 인한 감염을 방지하기 위해 선별진료소의 당일예약기능을 마련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최근 확산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선별진료소에 방문자가 증가하는 경우 대기시간이 길어지고 밀집자 간 감염 위험도가 높아질 우려가 나온다. 이에 방역당국은 유전자 증폭(PCR) 검사 대상이라면 누구나 신속하게 검사를 받을 수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한국언론진흥재단(이사장 표완수)은 30일 2022년 해외 미디어 동향 2호 ‘해외 미디어는 플랫폼과 관계를 어떻게 재설정하고 있는가’를 발간한다.이번 보고서는 해외 언론사들의 탈 플랫폼 전략을 유형별로 살펴보고 국내 언론사가 적용할 수 있는 현명한 전략을 제시한다.첫 번째로 액시오스(AXIOS)와 애플 뉴스(Apple News+)의 전략적 플랫폼 파트너십을 살펴본다. 액시오스는 창간 초기부터 다른 대형 플랫폼의 제안을 거절하고 애플 뉴스에만 뉴스를 공급해왔다. 다른 액시오스 기사와 같은 유형을 가진 ‘스폰서
10일부터 열흘간 시범 개방1시간가량 서서 기다리기도외국군 주둔, 138년 만 반환“국력 올라갔다는 느낌 들어”여의도보다 큰 도심 속 공원우리나라 최초 ‘국가공원’ 계획[천지일보=최혜인 기자] “120년 만에 국민 품으로 돌아오는 거면 정말 역사적인 순간이잖아요. 그동안 (우리나라가) 힘든 일들이 너무 많았었는데 ‘그 긴 세월 동안 여기 이렇게 있었구나’라고 생각해보니 눈물이 날 정도로 가슴이 벅차더라고요.”용산공원이 120년 만에 국민들에게 개방된다는 소식을 듣고 시범개방 첫날인 10일 오전부터 공원을 찾은 정영숙(66, 서울 마
공개수배에도 행방 오리무중 보험금 노린 상습범행에 무게 검경 합동 검거팀 꾸려 수사 전 남친 사망 의혹들도 조사 15세부터 최소 9회 경찰서행 [천지일보=안채린 기자] 가평에서 발생한 ‘계곡 살인사건’을 두고 최근 수많은 의혹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있다. 검찰과 경찰의 합동 수사가 계속되고 있지만 피의자 이은해(31)씨와 공범 조현수(30)씨의 행방은 묘연한 상황이다. ◆그날 무슨 일이… 3년 전 사건 재조명 현재 계곡 살인사건과 관련해 피의자 여성 이씨와 내연남 조씨가 피해자인 이씨의 남편 윤모(당시 39세)씨를 살해한 혐의로 지
법무부 “현지정세 안정화까지”귀국 힘든 우크라이나인 대상임시자격 변경 뒤 체류 허용앞서 미얀마·아프간인도 혜택[천지일보=홍수영 기자]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면서 자국 귀국이 어려운 국내 체류 우크라이나인을 대상으로 현지 정세가 안정화될 때까지 인도적 특별체류 조치가 시행된다.법무부는 28일 장·단기 국내 체류 우크라이나인 3843명(1월 31일 기준)을 대상으로 이 같은 조치를 시행한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합법체류 중인 우크라이나인 중 체류기간 연장이 어려워 기한 내 출국해야 하는 사람이 국내 체류를 희망하는 경우 우크라이나
[천지일보 공주=박주환 기자] 공주대학교(총장 원성수)는 대학혁신사업 일환으로 통합홈페이지 3차 사업을 통해 최신기술 영상기반을 적용한 대표홈페이지를 재구축, 웹접근성 품질인증 마크를 획득했다고 16일 밝혔다.공주대에 따르면 웹접근성 품질인증 마크는 웹접근성이 우수한 웹사이트 인증제도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정한 품질인증기관의 자막제공, 이미지 명도 대비, 키보드 사용 등 총 24개 검사항목의 엄정한 심사로 획득하게 된다.공주대는 지난해에 이어 지속적으로 웹접근성 품질인증 마크를 획득했고 장애인 한국인터넷 전문가 협회에서 주관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