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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이 국립기억의숲 개장식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제공: 산림청) ⓒ천지일보 2022.11.26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산림청(청장 남성현)24일 보령시 성주면 개화리 일원에서 더 가까이에, 함께 기억하는 숲이라는 주제로 유공자·주민·관계기관 등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립기억의숲 개장 기념식을 개최했다.

기억의숲은 경기도 양평군에 있는 하늘숲추모원이 지난 20095월에 개장한 이후로 13년 만에 선보이는 두 번째 국립 수목장림이다.

국유림 29 규모에 5000여 그루의 추모목과 방문자센터·주차장·야외화장실·공동제례단·편의시설 등을 갖추고 있으며 국민 누구나 사용할 수 있다.

수목장은 화장된 골분(骨粉)을 나무 밑이나 주변에 묻는 장사 방법의 하나로 수목장이 이뤄지는 산림을 수목장림이라 한다. 수목장림은 산림을 그대로 보존한 채 비석 등 인공물을 사용치 않으므로 일반 묘지와 달리 산림훼손을 최소화하고 국토를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자연 친화적인 장묘 방법이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수목장림 조성에 기여한 유공자 5명을 대상으로 산림청장 표창 등 포상과 함께 수목장림 인식개선 공모 수상작 전시·수목장 실천참여증을 발급하는 수목장 실천 참여 캠페인도 동시에 진행됐다.

이용석 산림복지국장은 기념사를 통해 국립기억의숲이 자연 친화적인 장례문화를 선도하고 지역과 사회공헌사업을 연계하는 산림복지시설로 정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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