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바이든 승리 모든 주 법적 문제 제기”[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대선 개표에 대해 불복 소송을 제기했지만 연이어 기각되고 있다.5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선 캠프가 미시간주와 조지아주에서 개표 과정의 문제를 이유로 제기한 소송이 1심에서 기각됐다.미시간주 1심 법원의 신시아 스티븐스 판사는 이날 심리를 진행해 트럼프 캠프가 전날 제기한 개표 중단 청구를 기각하는 구두명령을 내렸다.주 1심 법원은 이미 개표가 한참 진행된 뒤 느지막이 소송이 제기됐고, 소송 대상도 잘못됐다는 판단을
트럼프 측 “유세 일정 일시 연기”“경미한 증상 속에 업무 지속”바이든, 경합주 방문해 틈 벌리기코로나19 대응 책임론 부각할 듯[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로 판정되면서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가 반사이익을 얻을지 주목된다.우선 트럼프 대통령 측은 코로나19 확진에 따른 악영향을 차단하는 데 주력하는 모습이다.트럼프 대선 캠프는 2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모든 유세 일정을 일시적으로 연기하거나 온라인 행사로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로이
저소득 국가 치료 감소 많아[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세계보건기구(WHO)가 코로나19의 여파로 당뇨병이나 고혈압 같은 비전염성 질환에 대한 치료가 제대로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고 1일(현지시간) 밝혔다.WHO는 지난달 155개국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였다. 그 결과, 절반 이상의 국가에서 고혈압 환자에 대한 관리를 평상시처럼 유지할 수 없다고 했다.조사대상 국가의 49%는 당뇨병 환자에 대해, 42%는 암 환자에 대해, 31%는 급성 심혈관 질환 환자에 대해 관련 치료가 줄었다고 전했다.특히 저소득 국가에서 치
“미국 국가안보 위협활동과 관련”美 허가 없이 美기술에 접근 못해[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미국이 33개 중국 회사와 기관을 블랙리스트에 올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책임을 놓고 미국과 중국의 갈등이 점차 확산하는 양상이다.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국 상무부는 대량살상무기 및 군사활동과 관련이 있는 중국 정부·상업기관 24곳을 미국의 거래제한 명단에 올린다고 22일(현지시간) 밝혔다.상무부는 중국과 홍콩, 케이먼 제도에 위치한 이들 기관이 미국 국가안보 위협 활동과 관련돼 있다고 말했다.신장 위구르 자치구에서의 인
사무총장 “기념비적인 협업”[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세계보건기구(WHO)가 코로나19 치료제와 백신의 공동 개발과 공정한 분배를 보장하기 위한 국제 이니셔티브를 24일(현지시간) 출범시켰다.이 국제 이니셔티브에는 프랑스와 독일, 유럽연합(EU) 등이 참가하지만, WHO와 갈등을 빚고 있는 미국은 불참한다.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이날 출범 행사에서 “코로나19의 백신과 진단, 치료제의 개발과 생산, 공평한 분배를 가속하기 위한 기념비적인 협업”이라고 밝혔다.그는 “우리는 함께해야만 이길
“긴밀하게 주시하는 중” 신중론 견지[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건강 이상설에 대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전날 언급에 더할 게 없다며 신중론을 유지했다.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22일(현지시각) 국무부 청사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기자들의 질문을 받고 “나는 어떠한 것도 더할 게 없다”고 답했다.폼페이오 장관은 “대통령이 지난 저녁 말한 대로 우리는 그곳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에 대해 긴밀하게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
10일 639명 추가 확진[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일본의 코로나19 하루 확진자 수가 사흘째 최다 기록을 경신하는 등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NHK에 따르면, 10일(현지시간) 하루 동안 도쿄도 189명을 포함해 일본의 39개 도도부현에서 총 639명의 감염이 추가로 확인됐다.일본 내의 하루 확진자 수가 600명대로 올라선 건 지난 1월 16일 첫 감염자가 나온 2개월 25일 만이다.현재까지 일본에서 코로나19 감염이 확인된 사람은 총 6184명으로 늘어났다.집단감염 사태가 발생했던 크루즈 유람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승선자 712
“美 감염률 정점에 가까워지고 있어”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0일(현지시간) 미국 코로나19 사망자가 당초 예상보다 적을 것이라며, 감염 확산세가 정점 근처에 도달했다고 밝혔다.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 코로나19 태스크포스 기자회견에서 “코로나19로 인한 미국의 사망자가 10만명보다 적을 것”이라고 내다봤다.트럼프 대통령은 새로운 전망치를 구체적으로 거론하진 않았다.그러면서 “6만명 사망도 여전히 큰 수치지만 첫 예측보다는 훨씬 더 낮은 것”이라며 새 사망자 예측이 6만명 가량
사망자는 9441명[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미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33만명을 넘어섰다.존스홉킨스대 코로나 19 실시간 통계사이트에 따르면, 6일 오전 6시(한국시간) 미국 코로나19 확진자수는 33만 1151명이다. 사망자는 9441명으로 집계됐다.전 세계 확진자의 약 26%를 미국이 차지하고 있다.미국은 최근 사망자가 일일 1000명 정도씩 늘어나는 추세여서 7일이면 사망자가 1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현재 사망자가 1만명을 돌파한 국가는 이탈리아(1만 5887명)와 스페인(1만 2518명)이다
“팬데믹(세계적 유행병) 가속화 양상”[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세계보건기구(WHO)가 도쿄올림픽에 대해 “선수와 관중에게 위험할 경우 일본 정부와 국제올림픽위원회는 어떤 경기도 진행하지 않을 것이라는 확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마이클 라이언 WHO 긴급준비대응 사무차장은 23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 WHO 본부에서 열린 화상 언론 브리핑에서 “도쿄올림픽 관련 결정이 곧 내려질 것으로 믿는다”며 이같이 밝혔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코로나19가 전 세계적으로 매우 빠르게 확산하고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세계보건기구(WHO)가 젊은이들에게 신종 코로나19 확산 방지 활동에 동참해 달라고 촉구했다.AFP통신에 따르면,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20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 WHO 본부에서 열린 화상 브리핑에서 “코로나19는 노인이 가장 큰 타격을 받았지만, 젊은 사람들도 천하무적이 아니다”라고 밝혔다.또 “코로나19는 당신을 몇 주 동안 병원에 입원하게 할 수도 있고, 심지어 당신을 숨지게 할 수도 있다”며 “아프지 않더라도 당신이 어디를 가느냐에 대한 선택은 다른 사람의 삶과 죽음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이탈리아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가 1만명을 육박했다.9일(현지시간) CNN 등에 따르면, 이탈리아 보건당국은 이날 오후 6시 기준으로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가 9172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전 세계적으로 중국 8만 904명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셈이다.누적 사망자도 하루 만에 97명(26.5%) 증가한 463명을 기록했다. 이탈리아의 코로나19 치사율은 세계보건기구(WHO)가 발표한 3.4%보다 높은 5.04%이다.이는 65세 이상 고령인구 비중이 일본(28.4%)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탓으로
중국, 한국, 이란, 이탈리아 순[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코로나19로 전 세계가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전 세계 확진자 숫자가 10만 명을 돌파했다고 미국 언론이 보도했다.CNN은 미국 존스 홉킨스대학 자료를 인용해 6일 오전(현지시간) 기준으로 전 세계 코로나19 확진자가 10만 330명이라며 사망자는 3408명이라고 보도했다.주요국 확진자는 중국 8만 556명, 한국 6593명, 이란 4747명, 이탈리아 3858명 등이라고 했다.로이터통신도 각국 보건 당국이 발표한 자료를 집계한 결과, 전 세계 코로나19 확진자가 이날 10
[천지일보=명승일]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 창업자인 마윈(馬雲) 전 회장이 한국에 100만장의 마스크를 기증한다.마윈공익기금회는 5일 중국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웨이보 계정을 통해 “한국에 최대한 빨리 100만장의 마스크를 보낼 것”이라며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필요한 이들에게 전달될 것이라고 밝혔다고 매일경제가 보도했다.마윈공익기금회는 “우리가 매우 어려웠던 시기 한국에서 온 물자가 극한의 어려움을 완화해줬다”며 “우리도 힘을 보탤 수 있길 바란다”고 했다. 이어 “산하(山河, 자연)를 맞댄 이웃으로서 함께 풍우를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코로나19가 이탈리아를 중심으로 유럽으로 확산하는 가운데 그리스에 이어 발칸반도의 북마케도니아에서도 첫 확진자가 나왔다.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벤코 필립스 북마케도니아 보건장관은 최근 이탈리아를 방문한 여성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고 26일(현지시간) 밝혔다.이 여성은 현재 안정된 상태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이 여성과 함께 차에 탑승한 다른 일행도 격리돼 바이러스 감염 검사를 받았다.앞서 그리스 보건부는 북부 테살로니키 지역에 거주하는 여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이탈리아에서는 26일(현지시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UN) 사무총장이 코로나19 사태에 대해 “통제를 벗어난 것은 아니지만 매우 위험한 상황”이라고 말했다.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아프가니스탄 전쟁 난민 관련한 국제회의 참석하기 위해 파키스탄을 방문한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18일(현지시간) “코로나19의 위험성은 막대하고, 전 세계적으로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그는 코로나19가 공공의료 서비스가 부족한 나라로 확산하는 현상에 대해 국제적 연대도 필요하다고 주장했다.아프리카 대륙에서는 지난 15일 처음으로 이집트에서 외국인 1명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7일(현지시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전날(6일) 밤 통화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처 등에 관해 얘기했다며 “중국이 아주 잘 해낼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신종 코로나 여파로 인해 세계 경제에 대해 우려하느냐는 질문에 이렇게 말했다고 로이터통신 등이 보도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시 주석과의 통화에서 “대부분 코로나바이러스에 관해 얘기했다”며 “그들은 정말 열심히 일하고 있고 매우 전문적인 일을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이와 함께 중국이
10월 24일은 유엔의 날이다. 유엔은 2차 대전 연합국인 미국과 영국이 종전 후 평화정착 방안을 모색하면서 생겨났다. 전문과 19장 111조로 이뤄진 유엔헌장을 기초로 운영된다. 그러나 사실상 미국을 중심으로 탄생하고, 운영되면서 유엔은 많은 한계점을 드러냈다. 유엔이나 유엔헌장이 세계평화의 해법이 아니라는 공감대가 형성된 가운데 지구촌은 새로운 평화해법으로 유엔 산하 단체 HWPL이 만든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 선언문(DPCW) 10조 38항’에 주목하고 있다. 한반도 평화해법으로도 거론되는 DPCW를 집중 조명한다.DPCW 1
HWPL, 29차 걸쳐 평화순방145개국 유엔대사에 지지호소범아프리카위원회와 MOU[천지일보=명승일 기자]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이 펼치는 활동은 국제법(DPCW) 제정, 종교연합사무실, 평화교육으로 꼽을 수 있다. 이런 활동은 세계평화를 꿈이 아닌, 현실로 만들기 위한 이만희 HWPL 대표의 평소 지론과도 밀접한 연관이 있다.“DPCW를 전쟁종식 국제법으로”HWPL에 따르면, 아시아 최대 분쟁지역인 필리핀 민다나오의 40년 유혈분쟁 종식에 기여한 이 대표는 세계평화를 위한 두 가지 해법을 제시해 왔다. 우선 전쟁종식을 위한
中 “미국 말 듣는 자리 아냐”외교안보대화 앞두고 기싸움[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북한에 장기 억류됐다 혼수상태로 풀려난 미국인 대학생 오토 웜비어(22)가 19일(현지시간) 사망하면서 오는 21일 미국 워싱턴에서 열리는 미·중 외교안보대화에서 미국이 중국에 대북제재를 더욱 강하게 요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헤리티지재단 대북전문가인 브루스 클링너 선임연구원은 CNN에 “(미·중 외교안보대화를 앞두고) 그 무엇보다도 웜비어의 사망이 더 큰 행동을 요구하는 계기가 됐다”고 지적했다. 현재 미국 내에서는 웜비어의 사망으로 중국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