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북부 이탈리아 도시의 한 슈퍼마킷 앞에서 마스크 쓴 시민들이 줄을 서 기다리고 있다. (출처: 뉴시스)
23일 북부 이탈리아 도시의 한 슈퍼마킷 앞에서 마스크 쓴 시민들이 줄을 서 기다리고 있다. (출처: 뉴시스)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코로나19가 이탈리아를 중심으로 유럽으로 확산하는 가운데 그리스에 이어 발칸반도의 북마케도니아에서도 첫 확진자가 나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벤코 필립스 북마케도니아 보건장관은 최근 이탈리아를 방문한 여성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고 26일(현지시간) 밝혔다.

이 여성은 현재 안정된 상태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이 여성과 함께 차에 탑승한 다른 일행도 격리돼 바이러스 감염 검사를 받았다.

앞서 그리스 보건부는 북부 테살로니키 지역에 거주하는 여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탈리아에서는 26일(현지시간) 현재 400명의 확진자가 나왔고 12명이 사망했다.

코로나19가 이탈리아를 중심으로 확산하면서 전 세계 각국에서는 이탈리아 방문객 입국을 제한하는 등의 조치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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