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오른쪽)와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출처: 뉴시스)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오른쪽)와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출처: 뉴시스)

트럼프 “바이든 승리 모든 주 법적 문제 제기”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대선 개표에 대해 불복 소송을 제기했지만 연이어 기각되고 있다.

5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선 캠프가 미시간주와 조지아주에서 개표 과정의 문제를 이유로 제기한 소송이 1심에서 기각됐다.

미시간주 1심 법원의 신시아 스티븐스 판사는 이날 심리를 진행해 트럼프 캠프가 전날 제기한 개표 중단 청구를 기각하는 구두명령을 내렸다.

주 1심 법원은 이미 개표가 한참 진행된 뒤 느지막이 소송이 제기됐고, 소송 대상도 잘못됐다는 판단을 내렸다.

스티븐스 판사는 이 같은 명령을 내리면서 6일 서면 판결을 내놓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조지아주 채텀 카운티 고등법원 제임스 베스 판사는 트럼프 캠프가 “채텀 카운티가 부재자 투표 처리에 관한 준법을 준수하고 있는지 확인해 달라”며 제기한 소송을 기각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에 글을 올려 “최근 바이든이 (승리를) 주장한 모든 주들이 유권자 사기와 주 선거 사기로 인해 법적인 도전을 받을 것”이라며 줄소송을 예고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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