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중 감염지가 된 뉴욕 브루클린에서 지난 20일 한 시민이 마스크에 푸른 판초 차림으로 길을 걷고 있다. (출처: 뉴시스)
미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중 감염지가 된 뉴욕 브루클린에서 지난 20일 한 시민이 마스크에 푸른 판초 차림으로 길을 걷고 있다. (출처: 뉴시스)

사망자는 9441명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미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33만명을 넘어섰다.

존스홉킨스대 코로나 19 실시간 통계사이트에 따르면, 6일 오전 6시(한국시간) 미국 코로나19 확진자수는 33만 1151명이다. 사망자는 9441명으로 집계됐다.

전 세계 확진자의 약 26%를 미국이 차지하고 있다.

미국은 최근 사망자가 일일 1000명 정도씩 늘어나는 추세여서 7일이면 사망자가 1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사망자가 1만명을 돌파한 국가는 이탈리아(1만 5887명)와 스페인(1만 2518명)이다.

코로나19 상황이 가장 심각한 뉴욕주의 경우 확진자는 12만 2031명을 기록했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594명이 증가한 4159명이다.

미국 공중보건위생을 책임지는 제롬 애덤스 공중보건서비스단(PHSCC) 단장은 5일(현지시간) 폭스뉴스 방송의 ‘폭스뉴스 선데이’와의 인터뷰에서 향후 1주일에 대해 “대부분의 미국인의 삶에서 가장 힘들고 슬픈 주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애덤스 단장은 많은 사상자를 냈던 2차 대전 당시 진주만 피습과 2001년 9.11 테러를 거론하고 “우리의 진주만과 9.11 (같은) 순간이 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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